[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지난 30일 전자증명서·출입명부(방역패스) 시스템을 개선했다면서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 해달라고 밝혔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COOV앱 및 카카오, 네이버 등 국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하면 전자출입명부 앱을 통해 3차접종력 및 2차접종 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종이로만 발급 가능하던 코로나19 완치확인서 및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전자적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방대본은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다음 주 월요일(1월 3일) 동시접속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 앱을 이번 주말 중 미리 업데이트 하고, 3차접종자의 경우, 본인의 접종정보 갱신까지 완료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3차접종자가 접종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1월 3일 이후 시설 이용을 위해 QR코드 스캔 시 미접종자(접종증명 유효기간이 만료된 자)로 인식된다. 이럴 경우 QR코드 스캔 시 “접종완료자입니다” 음성안내 없이 “딩동”소리만 나온다. 또 시설운영자에게는 "내년 1월 3일 0시 기준 KI-PASS앱이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당일 영업 전 업데이트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KI-PASS앱이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면,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이번 개선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이용자의 접종증명 유효기간 만료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31 14:48: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12월 6일부터 적용 중인 방역패스와 관련해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계도기간을 오는 19일까지 1주간 연장하고, 식당 등 14개 업종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이 없는 고령층 등을 고려해 수기명부 작성도 가능하도록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출입자 관리를 위해 정확성과 신뢰성이 담보되는 전자출입명부로의 전환이 필요하면서도 전자출입명부 즉시 도입 시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IT)기기 이용에 취약한 고령층과 청소년들의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현행 방역패스 의무적용 다중이용시설 시설 16종 중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업종 등 2종은 수기명부가 금지되고 전자출입명부만 이용 가능하다.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되, 부득이한 경우 수기명부 혼용 가능한 14종은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이다. 한편 오는 12월 20일부터 기본접종 완료자(2차)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추가접종 간격 5개월 + 유예기간 1개월)로 설정하고 방역패스를 유지하려면 접종간격 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패스의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최소화 해주시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2-09 15:45:01[파이낸셜뉴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2주 연장된다. 지닌해 12월23일 이후 약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 등 기본방역수칙은 기존 4개에서 7개로 세분화한다. 한달 이상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본방역수칙을 보다 강화해 유행이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2주 연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행의 안정화를 위해 현재 적용 중인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11일 24식까지 2주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집단감염 사례 등을 통해 일부 미비점이 나타난 부분에 대한 방역 조치를 보완한다. 그간 실내 체육시설의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던 무도장은 유사한 시설인 콜라텍과 비교하였을 때 다소 완화된 수칙이 적용된다고 판단, '무도장·콜라텍 방역수칙'을 마련·적용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설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물, 무알콜 음료 외 음식섭취 금지 △상대방과 접촉이 있는 무도행위 시 마스크 착용 △상대방과 접촉이 있는 무도행위 중 다른 무도행위 하는 사람과 1m 이상 거리 유지 등이 적용된다. 수도권의 유흥시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22시 운영시간 제한도 유지한다. 방역당국의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은 1월 3주차 이후 10주째 300~400명대의 정체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의 국내 1일 평균 환자는 414.3명으로 3주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은 300명 내외의 높은 환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은 산발적인 감염 확산에 따라 100명 이상으로 소폭 증가했다. 환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비수도권 중 경남은 목욕장업·유흥시설을 중심으로, 강원은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현재 경남 진주·거제시와 강원 속초시는 감염 양상과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2단계로 격상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최근 고위험 환경의 사업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학원, 주점·음식점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직장에 출근하여 집단감염의 규모가 커지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 3606명 중 유증상자의 시설이용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834명(23%)으로 추정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인 이상 모임금지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3차 유행 시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 개인 간 접촉이었다"면서 "이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는 비수도권도 마찬가지고 감염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지금 현재 차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감염 부분들을 어떻게든지 줄여나가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방역대책의 방향이고, 또 다른 방역대책의 방역은 개인 간 접촉에 의한 비중을 어떻게든지 줄여나가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면서 "좀 더 개인 간 접촉의 비중들이 좀 낮아지기 전까지는 확진자 수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 더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조금 더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흥시설 출입시 전자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기본방역수칙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세분화한다. 당초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하면서 기본방역수칙을 강화할 방침이었지만 좀처럼 확진세가 가라앉지 않은 상활이기에 조기에 적용키로 한 것이다 . 중대본에 따르면 기본 방역수칙은 개인 방역수칙과 시설 방역수칙으로 구분되며, 개인 방역수칙은 기본수칙과 상황별 방역수칙으로, 시설 방역수칙은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수칙으로 세분화된다. 시설 방역수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 모든 출입자 명부작성 등의 공통수칙과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추가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실내 다중이용시설·사업장 등에서는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된다. 출입명부 작성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의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등의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 콜라텍, 홀덤펍은 전자출입명부로만 작성해야한다. 수기명부의 휴대폰 번호 유출이 우려되는 경우, QR체크인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개인안심번호를 활용하면 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금 유흥시설이나 콜라텍, 홀덤펍 등은 안에서 저희가 역학조사를 할 때 수기명부의 정확성이 떨어져서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었던 점들이 있었다"면서 "그 부분들을 반영해서 거짓정보를 적을 수 없도록 전자출입명부를 기본으로 해서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쪽으로 예전에 한번 강화를 시켰었고, 그렇게 강화를 시켰던 부분들을 이번에 기본방역수칙에 명기적으로 의무화시킨 조치"라고 설명했다 . 또한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 대한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의무화한다. 식당·카페 등 음식섭취 목적의 시설과 음식판매 부대시설 외에는 시설 내 허용구역 이외의 장소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의 모든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해 증상을 확인하도록 하고, 유증상자는 출입제한 조치를 하도록 권고한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의 방역을 총괄하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야 하며, 종사자의 증상을 확인하여 유증상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퇴근을 시켜야 한다. 기존에는 중점관리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토록 했으나, 이번 조치로 모든 시설에 방역관리자를 지정해야 한다. 불특정 다수가 입장하여 밀집도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이용 가능 인원을 게시해야 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시키게 되면 결국 핵심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 규제가 작동되는 체계로 강화되는데, 현재의 감염양상을 볼 때 다양한 공간에서 기본적인 수칙들이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감염들의 양상들이 좀 두드러지고 있는 패턴들이 많이 우려가 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체계를 재편할 때 시행하려고 했던 기본방역수칙을 조기에 실시하자. 그래서 기본적으로 단계와 상관없이 지켜야 되는 방역수칙을 좀 더 강화하고 현재 여기에 대해서 준수율이 좀 떨어지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점검해서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방역수칙들이 일상생활에서 잘 지켜지는 체계로 이행을 해보자.'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연공원, 수목원 등 다음달 30일까지 집중 점검 방역당국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자연공원, 휴양림·수목원 등 집중점검 나선다. 봄철 꽃놀이 전세버스 운영시에는 탑승객 명단 관리가 의무화된다. 휴양림, 수목원 등에 있는 숙박시설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케이블카는 탑승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피로감이 쌓이고,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여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3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주요 자연공원, 휴양림·수목원, 사찰, 놀이공원·유원지, 지역축제장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여행은 △가까운 곳으로 △단체여행보다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가급적 당일 여행을 △개인 차량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체 여행은 가급적 자제하되, 단체 여행을 할 경우에는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책임 있는 방역관리를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2m, 최소 1m 이상)를 준수하면서 혼잡한 곳은 피하고 함성이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지역축제는 가급적 개최를 자제하도록 하며, 불가피하게 개최하는 경우 각 지자체에서는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집중점검을 통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한다. 교통, 다중이용시설 등 여행 중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단체관광 목적의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전세버스를 운행할 때에는 탑승객 명단 관리(QR코드)를 의무화하고, 운전기사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차량 내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대화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 운행 전후에는 청소 및 소독, 주기적인 환기 등을 실시해야 한다. 전세버스 이용자가 버스에서 춤·노래 행위 등의 행위를 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다. 철도역, 터미널,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밀집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별로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이행 상황도 점검한다. 철도역과 터미널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혼잡 방지를 위해 이용객에 대한 동선을 분리한다. 휴게소 내의 식당·카페 등 테이블에는 투명가림판을 설치하고,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며, 최소 시간만 머무르도록 권고하는 등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자연공원·휴양림·유원지·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2m(최소 1m 이상)의 기본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주요 탐방로에는 출입 금지선 설치 및 일방통행로를 운영하는 한편, 대형버스 주차장 이용은 자제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휴양림, 수목원 등에 있는 숙박시설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케이블카는 탑승 인원 제한(50% 이내)을 권고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고속도로·국도 주변, 국·공립 공원 인근의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봄맞이 기간 동안 단체·장거리 여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다중밀집지역은 피하여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국민들께서 이러한 내용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26 14:12:14[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8월 국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무인검표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3일 종이티켓 수령 절차를 생략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티켓'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S씨어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현장에서 종이 티켓을 발권하는 절차 없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모바일티켓을 간편하게 발권할 수 있으며 모바일티켓의 QR코드를 '무인검표시스템 스피드게이트'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모바일티켓을 이용하는 관객들은 종이티켓 수령을 위한 대면 접촉 및 대기가 불필요하며 티켓 분실 우려도 없다. 또한 기존에는 관람객들이 공연장 입장을 위해 현장에 비치된 전자출입명부 QR을 스캔한 뒤 좌석번호를 입력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했지만 모바일티켓을 이용하면 좌석번호가 연동돼 간편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더욱이 모바일티켓 QR코드 하나로 공연장 입장뿐만 아니라 주차정산, 무인물품보관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관람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편리하게 티켓을 전달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3일 저녁 7시 30분 세종S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무용단의 공연 '더 토핑'부터 모바일티켓을 운영하며 세종S씨어터 공연장을 시작으로 점차 운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모바일티켓 런칭을 기념해 서울시무용단의 '더 토핑',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톡톡-아말과 동방박사들' 공연을 모바일티켓으로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40%의 가격 할인과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화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연장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2-03 17:36:13[파이낸셜뉴스] 케어랩스의 100% 자회사 굿닥이 공적마스크 수량을 알려주는 마스크스캐너 서비스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병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서비스 무상 제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굿닥의 QR체크인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모바일을 활용해 문진정보를 작성하고, 발급된 출입증을 병원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 인증하는 방식의 비대면 체크인 플랫폼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서울 지역에서 우선 도입이 시작된 해당 서비스는 현재 서울 주요 병원 20여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굿닥은 이달 30일까지 QR체크인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연동을 비롯해 병원 내 키오스크 무료 설치를 진행한다. 이번 QR체크인 무료 도입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 소재한 하루 평균 방문자 300명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굿닥 공식 접수 서비스’ 블로그에서 세부 내용 확인과 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박경득 굿닥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확산 추세에 있지만, 해당 사태가 중장기로 접어들면서 국내에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안타까운 경향이 없지 않다”며 “굿닥은 국내 1위 비대면 의료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연계 가능한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층 빈틈없는 방역 체계 마련을 위해 힘써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QR체크인 서비스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원초적 역할에 닿아있는 만큼, 참가 신청 병원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서비스 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향후 순차적으로 도입 지역 및 범위 확장에도 나선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1-12 17:22:2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전자출입명부 이행여부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관리를 위한 '코로나19 안전지킴이' 89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고·중위험 시설 4만500여개 곳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구성돼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1일 20여개의 시설을 돌며 전자출입명부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고위험 시설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뷔페, 실내집단운동(태권도장 제외), 유통·물류 등이다. 중위험 시설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150㎡이상)을 비롯한 워터파크, 종교시설,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목욕탕·사우나, 장례식장, 놀이공원이다. 특히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날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다니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은 매장 내 QR코드,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피고 위반행위 적발시 행정처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오는 11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선 검사 대상자의 이동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여러분들도 전자출입명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0-29 10:48:38[파이낸셜뉴스] 제로페이 QR코드도 전자출입명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정책브리핑에 참석해 "현재 전자출입명부로 사용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의 QR코드 인증과 함께 제로페이 QR코드도 추가해 전자출입명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매장에 설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해 출입인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현재 제로페이 가맹점은 전국 62만여곳, 서울은 26만여곳으로 집계됐다. 사업주가 별도로 출입인증을 위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매장의 제로페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출입이 인증되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는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에 활용되고 안전하게 관리한 후,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되다. 한 실장은 "지난 6월부터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지만 QR코드 인식을 위한 별도의 단말기 마련과 사용방법 등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많은 사업장에선 아직도 수기명부 작성이 이뤄지고 있다"며 "암호화된 QR코드 방식과는 달리 종이에 직접 개인정보를 쓰는 수기명부는 여러 방문자 정보가 한 장에 기록되고 있어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염자 수의 급격한 확산세가 꺾인 상황이지만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20%대로 유지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검사 대상자의 이동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실장은 "정확한 정보 공유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제로페이 QR코드 사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9-16 11:43: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조치 강화를 위해 시 산하 6개 공공시설도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도서관 등이다. 앞서 울산시는 7월 1일부터 울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종합운동장, 가족문화센터 등 23개 시설도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고, 7월 27일에는 시청사도 전자출입명부를 본격 도입했다. 전자출입명부(KI-Pass)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큐아르(QR)코드를 활용하여 출입 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써, 수기 출입자 명부의 허위 작성, 동선 거짓 진술 등의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 도입도니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약 14만 2000곳에서 약 4244만 건이 이용되었으며, 전국 13개 시설(서울 5건, 경기 4건, 전남 3건, 대전 1건)에서 역학조사에 활용되었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전자출입명부를 역학조사에 이용한 사례는 없으나, 확진자 발생 시 전자출입명부의 활용으로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8-06 14:30: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청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27일 도입됐다. 청사 방문인은 출입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확인 후 출입할 수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수기 출입명부 허위작성, 역학조사에서 거짓진술 등 방역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목적이다. 스마트폰 미소지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방문인은 수기출입명부를 작성 후 출입하면 된다. 전자출입명부에 수집된 정보는 보건복지부 서버로 전송돼 역학조사 목적 외에는 누구도 열람할 수 없다.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울산시는 이번 시청사 전자출입명부의 도입을 계기로 민간시설에서도 적극적 도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유흥주점 등 12개 업종에 의무사용토록 되어 있고 공공청사는 의무도입 대상은 아니지만 울산시청사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7-27 12:35:1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시청사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 출입자 명부가 허위 작성되는 등 방역망의 미비점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시청사 출입자 파악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청사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게 됐다. 시민들은 시청사 본청 출입시 휴대폰 앱으로 QR코드를 발급받고, 청사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용 태블릿PC에 QR코드를 인식해 방문기록을 생성하게 된다. 방문 기록은 서버 내 저장·관리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고령자나 스마트폰 미사용자 등을 위해 출입자 명부 수기 기재를 병행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전자출입명부 도입으로 방문자의 허위기재와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기 기재 방식을 개선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7-20 11: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