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의는 최근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의 전차칠판 보급사업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19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인천시의회는 의장단-위원장단 제7차 정례회의에서 인천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에 대해 논의한 결과 교육위원회에서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12곳에 전자칠판 1395대 도입을 위해 14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세우면서 일선 학교로부터 최소한의 근거자료인 견적서와 구체적인 전자칠판 설치 계획 등을 받지 않았다. 전자칠판은 학교가 조달청을 통해 선택하는 기종마다 가격 차이가 있고 전자교탁, 보조장, 보조칠판의 설치 여부, 사용하던 칠판의 철거 및 폐기 비용 등이 제각각이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시교육청의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의회 차원의 구체적 조사나 경찰 수사를 요청하지 않고 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 중 80억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부실 심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천경실련은 1년이 지난 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지난 7월 30일 인천시의회에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등 시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는 요구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인천경실련은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산출 근거 없는(일률적 추계에 의한) 부실한 예산 편성 △견적서 미확보 등 구매 기준 없는 예산집행 △특정 구 소재 학교들로의 쏠림현상 지적된 부실한 사업계획 △학교장 재량에 맡긴 수의 계약 구조 등과 같은 부실운영 논란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교육위원회는 ‘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 휩싸이지 말고 소신껏 조사 활동을 전개해 실추된 인천시의회의 명예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9 14:55:3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교육단체와 시민단체로부터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됐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전자칠판 보급사업이 또다시 무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23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자칠판 관련 예산 151억원을 전액 삭감한 대로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전자칠판 사업은 이미 지난해 당초 예산 심의 시 전액 삭감됐던 예산으로, 이번 추경 예산안 제출 이전까지 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도 교육청이 이를 무시하고 예산을 다시 요구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예비 심사 당시 '전자칠판 사업은 도 감사 결과 발표에 따라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며 예산 151억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예결특위 역시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3 16:27: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에 이어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강원도교육청의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을 또다시 전액 삭감했다. 강원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7일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본심사에서 강원도교육청 학교 전자칠판 지원 예산 151억59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14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됐으나 지난 16일 도 감사위원회가 전자칠판 사업 특정감사 결과 '법령을 위반했거나 특혜를 제공했다고 볼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는 내용을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이를 고려해 추경 예산에 반영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그러자 특혜의혹 등을 제기해 온 강원교육연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자칠판 사업은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정책협력관실의 월권 개입, 보급 대상 졸속 확대 등 수많은 의혹으로 작년 한 해 도내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업"이라며 예산 삭감을 또다시 요구했다. 도의회 예결위 내에서도 관련 예산안 심사 직전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감사 결과를 발표한 시점의 부적절성과 정치적 압박 의구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결국 지난 17일 열린 본심사에서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예결위 심사 예산안은 오는 23일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의결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9 09:20:5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특혜의혹 등으로 지난해 사업이 중단된 전자칠판 보급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1회 추경예산에 포함시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교육연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13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교육청이 특혜와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강원도의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전자칠판 사업을 다시 들고나왔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능멸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 교육청 내 발생한 심각한 특정 부서의 월권 및 행정 문란 행위,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 결여, 혈세 낭비 등으로 인해 이미 정당성을 상실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도교육청은 사업의 타당성과 정당성 및 교육의 실효성이 결여되고 추경 편성 원칙과 목적에 맞지 않는데다 행정 파행과 혈세 낭비를 가져 온 전자칠판 사업 예산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한데 이어 "강원도의회는 관련 추경 예산을 즉각 전액 삭감하고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현재의 행정 파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신들이 표명한 특혜의혹과 부당 지원 관련 조사 상황을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도교육청의 2023년 정보화기기 및 전자칠판 지원사업, 통일교육단체 민간 보조금 지원 사업 등에 대한 특혜 의혹과 부당 지원에 대한 감사 필요성을 인정해 올해 초부터 특정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3 14:31: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강원도의회 승인을 얻지 못해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전자칠판 예산을 다시 편성, 도의회에 제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4조2090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지난해 도의회 심의에서 155억원 전액 삭감됐던 ‘전자칠판 학교 지원사업’ 관련 사업비 151억여 원이 다시 편성했다. 전자칠판 사업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498개교에 전자칠판 2020여 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특정 업체 몰아주기, 정책협력관실 월권 개입 등의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강원도의회가 교육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가 특혜 의혹과 부당 지원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전자칠판 지원 사업에 대해 특정 감사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강원도 감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1회 추경예산에 해당 예산을 편성,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의혹투성이 전자칠판사업, 강원도의회는 관련 예산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성명에서 "수많은 의혹으로 작년 한 해 도내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업이다. 하지만 신경호 교육감은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어 논란을 키워왔다"며 "심대한 비리 의혹으로 도민사회에 큰 혼란을 준 당사자인 도 교육청이 해가 바뀌었다고 의혹투성이 사업 예산을 막무가내로 들이미는 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예산편성을 당장 철회, 특정감사 결과를 기다리고 강원도의회는 아무런 의혹도 해소되지 않은 전자칠판 사업 예산을 결코 통과시켜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7 10:10: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교육청 전자칠판사업과 민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하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는 지난 1일 감사위를 개최, 홍천군 종합감사 결과 처분요구와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부지 무상제공 관련 특정감사 실시계획 등 5개 분야 21건에 대해 감사를 폈쳤다. 특히 강원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도교육청 2023년 정보화기기 및 전자칠판 지원사업, 통일교육단체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이 특혜의혹과 부당 지원 등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특정 감사를 펼치기로 결정했다. 특정 감사는 사전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열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전자칠판사업과 민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특헤의혹과 부당 지원 문제가 제기됐다. 이승진(춘천) 도의원은 “전자칠판 예산은 공립 학교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도교육청이 자의적으로 변경, 사립을 포함시켰다”며 “이는 명백한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 위반으로 감사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조성운(삼척) 도의원은 최근 3년간 특허 관련 도교육청 납품현황 자료 제시를 통해 “한 업체가 전체 사업의 25%를 차지하고 나머지 4개 업체까지 포함했을 경우 총 5개의 특정 업체가 사업의 70%를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정 업체 쏠림현상을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도교육청 전자칠판 사업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해소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의당 강원도당과 전공노 강원지역본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등은 지난달 22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경호 도교육청 교육감에게 불공정,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자칠판 보급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내년 예산 158억원 편성을 즉각 철회하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을 요구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전자칠판 보급 사업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05 08:49:2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연일 도교육청의 전자칠판 사업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1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린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자칠판 사업의 예산 원칙 위반과 도 감사위원회 감사 의뢰를 제안했다. 이날 이승진(춘천) 도의원은 “전자칠판 예산과목은 학교회계전출금 620이 맞는지와 세목 중 공립과 사립은 각각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했고 이에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해당 예산과목은 학교회계전출금이며 공립은 620-04고 사립은 620-10이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승진 의원은 “공립이 04면 공립에만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고 당초 교육위원회 예산 심의 당시 공립에만 적용되도록 04로 심의했는데 도교육청에서 자의적으로 변경, 사립을 포함시켰다”며 “이는 명백한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 위반으로 감사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14일부터 교육위원회에서 전자칠판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공정성과 적절성, 사전담합 의심, 도교육청의 수요조사 관련 준비성 미흡,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며 “전자칠판 사업은 이미 신뢰가 깨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에도 이 사업에 155억원이 투입되는데 도교육청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믿을 수 없다”며 “문제가 시급하고 심각하니 도교육청은 감사원의 결과에 따라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고 해당 의혹을 조속하게 해소하라”고 주문했다. 조성운(삼척) 도의원은 도교육청의 최근 3년간 특허 관련 설계 반영 업체들의 쏠림 의혹을 제기하고 전자칠판 사업 관련 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의뢰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최근 3년간 특허 관련 도교육청 납품현황 자료 제시를 통해 “한 업체가 전체 사업의 25%를 차지하고 나머지 4개 업체까지 포함했을 경우 총 5개의 특정 업체가 사업의 70%를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정 업체 쏠림현상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 "이번 전자칠판 구매 건에 대해 도교육청의 문제점과 의혹에 대해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해 달라”고 촉구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8 09:31:10[파이낸셜뉴스] #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가 전자칠판 홈 화면의 QR 로그인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 접근해 수업자료를 LG 전자칠판 화면에 띄운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터치해 칠판, 영상,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전자칠판에 탑재된 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 # 학생들은 '크롬북'과 '울트라 탭'에서 도형이나 도표 등 다양한 템플릿을 내려 받는다. 주요 공지사항과 일정 등은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 솔루션인 'LG ConnectedCare DMS'를 통해 전자칠판에서 알려준다. LG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의 교육 기술 콘퍼런스 'ISTE 2023'에 참가해 이같은 통합 교육 솔루션이 적용된 교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발광다이오드(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CLOi)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 프로젝터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등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IT 기기 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ISTE에 전시되는 코딩존에서는 럭스로보와 협업해 선생님들은 직접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을 통해 ‘클로이(CLOi)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들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해 볼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300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달러까지 연 평균 16.3%의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이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6-27 10:04: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이달 31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베트(Bett) 2023’에 참가해 2023년형 전자칠판 신모델과 삼성 화이트보드 앱을 공개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023년형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했다.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글∙사진∙동영상∙애플리케이션 등의 화면을 학생들과 공유해 학생들이 마치 개별 칠판을 가지고 학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65∙75∙86형 총 3종의 대형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제품 내 탑재되는 모든 솔루션은 울트라HD 고화질 그래픽 해상도를 제공한다. 별도의 전용 펜 뿐 아니라 일반 펜을 이용해서도 최대 20점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필기구 종류에 따른 미세한 두께 차이도 인식한다. 대화면 크기와 최적화된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전용 기기관리솔루션(DMS)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일괄적으로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긴급 경보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화이트보드 앱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필요한 교육 시장의 필요를 반영해 끊김 없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성 화이트보드 앱은 내 PC 화면을 전자칠판으로 가져와 필기 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화상회의 때도 판서된 내용을 상대방 PC 화면에 실시간으로 전달이 가능하다.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PC의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불러오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최첨단 수업과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3-29 10:31:15[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전자칠판 사업이 학생 교육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칠판 사업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 서울형 BYOD 가방 쏙'사업의 한 영역으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벗 활용교육(학생태블릿PC)과 연계해 운영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자칠판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추진정책에 반영하고자 전자칠판 설치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설문조사(390개교 1604명 대상)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3%로 나타났다. 전자칠판을 주 3회 이상 활용하는 교사도 79%나 되며, 이 중 67%는 매 수업시간마다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 교사 개인별 정보화 역량 편차에 따른 추수 연수, 교실 인터넷망 안정화 등 보완할 점도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기기 사용이 어려운 교사들을 위해 연수와 다양한 수업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온라인환경이 이뤄지도록 보완해 전자칠판 사업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자칠판 사업이 수업 편의성과 학습력 향상 등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7-10 15: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