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30일 시노펙스에 대해 전장용 FPCB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 돼 향후 성장이 밝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시노펙스가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841% 증가한 781억원, 71원 규모다. 이는 3년내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CTT리서치는 "특히 시노펙의 FPCB 매출액은 2014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는데, 폴더블폰 시장 성장으로 고난이도 M/L 및 대면적 제품 물량 증가와 갤럭시 중저가 시리즈에 5G 확대 적용으로 M/L FRC 물량이 증가한 효과 덕“이라며 ”여기에 웨어러블 제품 역시 매년 2 배 이상 성장해 고단가인 M/L FPCB 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원인은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2021년 베트남 내 FPCB 와 PBA 생산법인 합병으로 원가 및 수율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합병 이후 고단가 제품 위주로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과거 저가 수주했던 물량이 끝나고 고마진 수주가 온전히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효과가 이제서야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전장용 FPCB 제품은 자동차 메이커에 전기차 배터리 연결 FPCB, 콘솔 스위치, CCP, RRC 등을 납품 중이다. 최근 까지 고객사의 최상위 모델 위주로 양산 공급 중인데 점차 하위 모델로 양산 범위를 넓혀 갈 것이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고 봤다. CTT리서치는 “전장용 FPCB 매출액이 매분기 성장 중이고 이와 함께 고단가 제품 수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지속될 예정”이라며 “ASP 가 높은 전장용 FPCB 수주 증가가 동 사의 새로운 매출액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며 영업이익률도 높아져 2023년은 실적 레벨업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30 08:40:44[파이낸셜뉴스] SK그룹 중간 지주사인 SKC가 SK넥실리스의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C의 완전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를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각 가격은 1000억원대로 논의되고 있다. 흔히 박막이라 불리는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이다.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FCCL사업부는 매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수익성이 좋다. 해당 사업부의 연 매출은 500억~600억원 수준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억원 안팎이다. 지난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한 것이 FCCL 사업 지속 유인을 크게 약화시켰다는 분석이다. FCCL은 SKC의 모태인 필름 사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났다. 아울러 SKC가 기존 화학·필름 사업을 정리하고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만큼, 기존의 필름 기술을 활용한 FCCL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FCCL 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SK넥실리스 통매각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9 19:51:23SK그룹 중간지주사인 SKC가 SK넥실리스의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 매각에 나서며 적자에 허덕이는 SK온 구하기에 박차를 가한다. 다수의 사모펀드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모펀드 품에 안길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 측이 SK넥실리스의 기업가치로 3조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9월 30일 파이낸셜뉴스 취재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내부적으로 FCCL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현재 다수의 사모펀드, SI들과 접촉하고 있다. 일부 사모펀드는 실사에 나서는 등 매각이 가까워졌다는 예측도 나온다. SK넥실리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이 주력 사업이지만 FCCL 사업도 함께 영위해 왔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인공지능(AI),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니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면서 FCCL 사업 지속 유인을 크게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FCCL은 SKC의 모태인 필름 사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났다. SKC가 기존 화학·필름 사업을 정리하고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만큼 기존 필름 기술을 활용한 FCCL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SK넥실리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박업계 공급과잉, 그룹 계열 회사로 배터리셀사가 있다는 점이 고객사 다변화에 걸림돌로 제기되면서 SK넥실리스가 FCCL 사업을 별도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1년 SKC 편입 첫해인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50%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올해 2·4분기엔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외에도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밝히는 등 전사 리밸런싱(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SK스페셜티 매각가로 3조~4조원을 거론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박소연 김준석 기자
2024-09-30 18:28:47[파이낸셜뉴스] SK그룹 중간 지주사인 SKC가 SK넥실리스의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사업부 매각에 나서며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한다. 다수의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SI)들이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모펀드 품에 안길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 측이 SK넥실리스의 기업가치로 3조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매각가는 1조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9월 30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내부적으로 FCCL 사업 매각을 결정하고 현재 다수의 사모펀드와 SI들과의 접촉을 진행 중이다. 일부 사모펀드는 실사에 나서는 등 매각이 가까워졌다는 예측도 나온다. SK넥실리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이 주력 사업이지만, FCCL 사업도 함께 영위해 왔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사용된다. 2022년 SKC가 필름사업을 매각하면서 FCCL 사업 지속 유인을 크게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FCCL은 SKC의 모태인 필름 사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났다. SKC가 기존 화학·필름 사업을 정리하고 모빌리티 소재회사로 탈바꿈하려는 만큼, 기존의 필름 기술을 활용한 FCCL 사업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SK넥실리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박업계 공급과잉, 그룹 계열 회사로 배터리셀사가 있다는 점이 고객사 다변화에 걸림돌로 제기되면서 SK넥실리스가 FCCL 사업을 별도로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1년 SKC 편입 첫 해인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50%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올해 2·4분기엔 매출 858억원, 영업손실 374억원을 냈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SK넥실리스의 FCCL 사업부 외에도 특수가스 제조업체 SK스페셜티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밝히는 등 전사 리밸런싱(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SK스페셜티 매각가로 3~4조원을 거론하고 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SK그룹이 사업적으로 대내외적 어려움 마주한 상황"이라며 "신사업 투자가 약화되지 않도록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박소연 김준석 기자
2024-09-30 15:34:09[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 해외 자회사인 시노펙스 베트남 법인이 설립 10년 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25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자회사 시노펙스 베트남으로부터 배당금 1500만달러를 입금 받았다. 시노펙스는 2014년 7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뒤 꽝민 지역에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베트남 법인 성장을 위해 2017년 8월 플렉스컴으로부터 베트남 현지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장(2공장) 설비를 인수했다. 이후 2020년 8월 베트남 플렉스컴 1공장 자산 인수를 통해 종합 FPCB 회사 진입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일환으로 꽝민 PBA 공장과 동토 FPCB 공장을 합병, FPCB 소재부터 모듈로 이어지는 일원화 공정을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산업단지 메카인 옌퐁 지역에 3만3000㎡ 규모로 대형 스마트 FPCB 모듈 공장인 시노펙스 옌퐁 사업장을 준공했다. 시노펙스 황지호 부회장은 "베트남 사업장은 FPCB 분야 자동화와 인라인화를 통한 품질혁신을 이뤄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며 "최근 준공한 예퐁 사업장과 기존 동토사업장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형 전장용 FPCB 시장 진출과 수처리 시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옌퐁 사업장에 수처리용 필터라인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향후 하이테크 기술인 멤브레인 생산기지를 구축해 아시아 지역을 공략하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대형 전장용 FPCB 모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오는 2030년에는 스마트 FPCB 모듈 분야에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5 11:05:0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9일 바이옵트로에 대해 국내 최초로 FC-BGA BBT 국산화 장비를 출시해 수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옵트로는 2000년 설립된 PCB BBT장비 개발 및 제조 업체로, FPCB, HDI, Package Substrate(CSP/BGA)용 BBT장비 3종을 판매하고 있다. BBT(Bare Board Test)란 부품을 실 장하는 SMT 공정 이전에 기판 전기회로를 검사하여 양품을 판별하는 공정이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BBT장비는 수율 및 제품 성능 테스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 장비로 PCB 후공정 장비 중 가장 높은 기술력과 개발력을 요구한다“라며 ”지난 7일 바이옵트로는 신규 장비인 FC-BGA BBT장비의 출시를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FC-BGA용 BBT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은 일본전산에 불과하며 동사가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신규 장비는 2021년 하반기부터 국내 여러 고객사들과의 테스트를 마친 뒤 개발된 장비로 기존 장비 대비 단가가 높아 향후 동사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독점 구도 균열에 따른 수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의 트리거는 수주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국내 FC-BGA 제조 업체 향으로 신규 BBT장비의 초도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 연구원은 “이번 공급 레퍼런스를 통해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글로벌 FC-BGA 시장 규모는 서버, 네트워크, 전장용 등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판 성장에 힘입어 2022년 9.8조원에서 2030년20.2조원으로 연평균 9%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국내 주요 업체들의 FC-BGA 증설 여력은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LG이노텍의 FC-BGA 신공장 증설, 대덕전자의 2700억원 규모 4차 투자 등 주요 기판 업체들의 FC-BGA 투자를 감안 시 일본 업체의 타이트한 BBT장비 수급이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바이옵트로는 국내 유일 FC-BGA BBT장비 국산화 업체로, 가격경쟁력을 기반한 국내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 기판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및 증설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증권은 바이옵트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26.06%, 흑자전환한 157억원, 25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PC 및 모바일 IT기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FPCB 및 HDI 검사장비 매출은 부진하나, Package Substrate(FC-BGA/CSP/BGA) 검사장비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하반기 신규 FC-BGA BBT장비 초도 공급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09 09:29:09㈜두산이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라인을 확대해 전자소재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지평선산업단지 내 8만2211㎡(약 2만486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3000㎡ 규모의 하이엔드 FCCL 생산라인 공장을 착공했다. ㈜두산은 신규 생산라인 구축에 약 6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하반기에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FCCL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동박을 입힌 회로기판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이번에 ㈜두산이 생산하는 하이엔드 FCCL은 기존 제품대비 전파 손실이 적고 굴곡도가 높다. 또한 FCCL은 전기차 배터리팩, 기타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PFC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하이엔드 FCCL 생산은 향후 PFC 사업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이엔드FCCL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지만 동박적층판(CCL) 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회사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2-29 09:06:1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1일 뉴프렉스에 대해 카메라 모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납품 물량 상승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과 전장용 및 VR 기기 향 제품 등 신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뉴프렉스의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및 무선 충전 모듈 분야이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으로 전장용 FPCB 시장도 신규로 진입했다“며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카메라 모듈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FPCB 납품 물량 상승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과 전장용 및 VR과 AR 기기 향 제품 등 신규 사업에 서의 성과 개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구조적인 전사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이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뉴프렉스의 주력 제품은 IT기기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로 굴곡성을 가진 필름 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이다.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및 무선충전 모듈 분야이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부문으로 전장용 FPCB 시장도 신규로 진입했다. FPCB는 전자제품들의 소형화, 경량화, 다기능화의 트렌드에 맞춘 주문형 전자부품으로서 뛰어난 작업성,내열, 내곡, 내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자동차 전장, 전기차 배터리용으로도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FPCB산업은 자본 집약적인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설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점도 높은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리서치알음은 이 회사사 매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카메라 모듈 FPCB 시장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구조적인 재편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VR과 AR 사업 관련 오큘러스의 신제품인 퀘스트3의 폭발적인 판매량 예상 및 기기당 PCB 탑재량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장용 FPCB는 2022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개시하고, 전장 사업은 카메라 모듈용 FPCB 대비 외형 및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1 10:43:25[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10일 대덕전자에 대해 플립칩-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 기여 본격화로 올해 수익성 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대덕전자 주가는 2만3150원이다. 지난해 4·4분기 대덕전자의 매출액은 2810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0% 증가, 흑자전환 된 규모다. 김기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부분의 수익성 개선, 저수익 모델 축소에 따른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0%, 72% 늘어난 1조3033억원, 1233억원으로 추정했다. △FC-BGA 기여 본격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그 배경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 부문은 지난해 3·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FC-BGA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고, 특히 올해 그 매출액은 17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FC-BGA는 대면적화, 고다층화 추세와 함께 생산능력 잠식 효과가 큰데다 응용처가 PC, 서버에서 통신,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까지 확대되고 있어 장기 호황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자율주행 시장은 오는 2035년까지 연 평균 40% 성장세가 예상되고, 올해 2·4분기부터 DDRS로의 전이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듈 시스템인패키지(SiP) 부문은 한계 제품인 카메라 모듈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축소하고, 수익성 높은 DRAM용 기판 비중을 늘리며 매출액 225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인쇄회로기판(MLB) 부문은 전장용을 축소하고, 5G 네트워크 장비향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며 매출액 1561억원이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0 08:19:32[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창민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2억원이 예상돼 큰 폭의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북미 및 국내 고객사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4분기 축적된 재고로 인한 고객사 오더컷이 예상돼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매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상됨에 따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올해 비에이치의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23% 증가한 76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비에이치가 2년 이상 준비해왔던 전장용 신규 아이템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전기차는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내에 하드 타입의 PCB(인쇄회로기판)와 구리 케이블을 사용해왔으나, 비에이치가 개발한 일체형 FPCB(연성회로기판)를 사용할 경우 전체 부품의 무게를 줄이고 배터리 효율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에이치의 신규 아이템이 채택될 경우 전기차 1대당 240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기는 2022년 이후로 예상돼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성장성이 높은 전장 부품 시장으로의 진입은 기업의 가치 상승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업종 톱픽(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6-26 08: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