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 사업은 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 호남제일문∼한벽교 9.5㎞ 구간에 버스 중앙차로와 중앙정류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448억5000만원이며 절반은 국비다. 행안부는 이번 심사에서 일반차로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영향 및 시민 의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사업은 현재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전북도의 실시계획안 공고 및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승인 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개통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린대로를 오가는 시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바뀌는 게 BRT 도입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8 14:09: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청년희망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정기회의’에서 ‘2025년도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은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복지 △참여·권리의 총 5개 분야, 6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투입되는 예산은 511억3700만원이다. 고용·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구직청년 취업지원 강화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 및 창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34개 사업이 시행된다. 책정된 예산은 236억2000만원이다. 124억4700만원이 투입되는 주거·관계망 분야는 청년 만원주택 ‘청춘 별채’ 사업과 공공매입임대주택, 사회주택, 청년이음전주 운영 등 청년 주거비용 경감 및 청년소통·교류 활동 지원 등을 위한 6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신진예술가 및 청년 예술가 활동 지원 △창작활동 공간 지원 △미래인재 양성 △교육기회 보장 등을 위한 10개 사업에 10억7600만원이 투입된다. 복지 분야는 자산형성 지원 등에 119억6000만원을 들여 11개 사업이 시행된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센터 확대 구축 및 소통교육 활성화, 청년자율예산제 등 6개 사업이 추진되며, 투입되는 예산은 20억3700만원이다. 전주시는 청년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희망단 운영과 대학생 소통 간담회, 청년 참여예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들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고, 더 많은 청년이 이러한 정책의 도움을 받아 전주에 거주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7 16:43:30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제작을 지원한 영화 '클리어(CLEAR)'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로 공식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영화 '클리어'는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2024)로 주목받은 심형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주영과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푸름이 주연을 맡았으며 '검은수녀들' 최찬민 촬영감독이 참여한 다큐픽션 작품이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독창적인 기법과 서사로 풀어낸 '클리어'는 환경 문제와 인간성 회복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안시네마’ 장편부문 상영작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모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안시네마’ 섹션은 동시대의 국내 독립 예술 영화의 경향을 제안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올해는 총 114편의 영화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클리어'는 식량난에 처한 행성을 떠나 우주를 떠도는 주영(이주영 분)과 그녀의 콘트라베이스, 그들의 주식인 플라스틱이 넘쳐나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푸름(김푸름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푸름의 노래가 주영과 콘트라베이스를 지구로 이끌고 서로를 향한 긴 모험 끝에 마침내 마주하게 되는 서사를 그려 나간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있는 비주얼과 두 배우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특히 이번 영화는 후지필름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인 GFX100II와 프리미엄 시네마 렌즈인 후지논 프리미스타 및 GF 렌즈로 촬영돼 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색 재현 기술과 해상력이 만들어낸 감각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다. 후지필름은 전체 제작비와 촬영 장비 지원 외 다각도로 제작 과정에 함께 했다. 또한 영화 '클리어'가 대중과 처음으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서 초청 이벤트와 현장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 중이다. 심 감독은 “오랜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온전히 풀어낸 작품으로, 환경이라는 테마를 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전과 후, 환경이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조금 다르게 보인다면 그것이 영화의 목적이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안녕, 할부지'를 비롯해 인상 깊은 단편 영화들을 선보여 온 심형준 감독의 신작이자 우리 일상 속에서 가볍게 여겨지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 의의에 공감해 제작 과정에 함께하게 됐다”며 “전국 영화인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제작 지원한 영화가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07 14:01:01【 전주=강인 기자】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전북지역 광역교통 체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이번 개정을 전북 교통 인프라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특별시와 광역시에 비해 교통 인프라 투자가 제한적이었다. 광역교통 사업 추진 시 국비를 받지 못하고 자체 재원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대광법 개정으로 전주권이 법적 대도시권에 포함돼 서울이나 부산처럼 동일한 기준으로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 중심, 주변 생활권 하나로 묶여 전북도민이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는 전주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도심 내 교통 체증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로 용량 부족으로 상습 정체됐던 구간이 단계적으로 개선되면서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등 주요 도시 간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되면 도심과 주변 지역 간 연계성이 강화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출퇴근뿐 아니라 교육, 의료, 문화시설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도 이동 편의성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전북 대중교통체계도 전환기를 맞는다. 대중교통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환승센터 조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철도역에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전북 전역을 잇는 광역 대중교통의 핵심 허브 기능을 하게 된다. 여기에 광역철도 노선 구축을 위해 시군과 관계 기관, 연구원 등과 협력해 시군 간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산업과 물류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거점 지역에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해 도심 내 물류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접근성을 높여 물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역도로를 통한 항만·철도 연결망이 개선되면 지역 내 산업단지와 외부 시장 간 이동이 원활해진다.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 광역교통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문제 해결을 넘어 도민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인구 유출을 막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교통 접근성이 나아지면 병원, 대학, 문화시설 이용이 쉬워지고 청년층과 가족단위 인구의 지역 정착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도내 거점도시 간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통합 생활권 형성이 가능해지고 지역 간 격차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국토부와 협의해 전주권 광역교통계획 수립 절차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쳐 국가계획 반영과 함께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주권을 시작으로 광역교통망을 도내 전역으로 확장하며 전북 전체 교통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광법 통과는 도민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퇴근이 편해지고 일자리가 가까워지며 문화·의료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도민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앞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후속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2025-04-03 18:12:1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채권 전문 자산운용사 핌코(PIMCO)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핌코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열린 핌코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핌코 아시아 태평양 대표인 알렉 커스만(Alec Kersman)과 박정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민연금과의 협업을 위해 전주에 거점을 마련한 글로벌 수탁은행 지점은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BNY멜론은행이다. 자산운용사 연락사무소는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등 총 7개사다. 핌코는 2024년 말 기준 약 2조달러(약 2900조원)의 자산을 관리한다. 3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24개의 글로벌 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공모 및 사모채권 전문 액티브 자산운용사다. 2005년부터 핌코는 국민연금의 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해외채권 및 해외부동산 위탁자산을 운용이다. 핌코는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한국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시장 통찰력 및 전략적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채권운용사 핌코가 한국에 첫 사무소를 낸 곳이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는 20년 가까이 된 국민연금과 핌코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증거이자 향후 더 빈번한 협업 기회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2 16:03:4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 타당성 인정 결정에 전주시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시대위가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결정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앞서 지방시대위원회는 본위원회 최종 의결을 통해 완주·전주 행정 통합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해 75만 대도시를 구성하면 거점도시 기능 강화에 따라 인구 유출이 완화되고 생활권·행정구역 일치로 주민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통합이 산업 시너지 창출 및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다만 지방시대위는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전주시는 “시대위가 제시한 양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폭넓은 논의의 장을 열고 완주와 전주가 하나로 가는 길이 분열과 갈등의 길이 아니라 통합과 화합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민협의회와 함께 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미래상을 그려나가겠다. 완주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직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2 15:08:0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주 여행 전반적 만족도가 94.1점으로 1년 전보다 4.7점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주 먹거리와 볼거리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관광객 특성 △전주 여행 형태(방문목적, 교통수단, 동반자 유형, 체류기간, 이용숙박시설 등) △소비형태(지출비용, 주요 쇼핑품목 등) △만족도 등 20개 항목이었다. 내국인은 전주 여행콘텐츠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여행콘텐츠 만족도가 3.77점(5점 척도)으로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먹거리’(맛집, 음식의 맛과 종류 등)에 대한 만족도가 3.9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볼거리 3.94점(전통문화유산, 명소, 자연경관 등) △쉴거리 3.81점(관광지 내 휴식공간, 공원, 광장 등) 등이 평균(3.77)을 상회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관광만족도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문화·오락 관련 지출 비용도 전년(3808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만645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복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형 관광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화·오락 항목에 지출한 관광객 비율도 지난 2023년 17.9%에서 지난해 79.3%로 급격히 증가해 전주가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적별로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문화·오락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했으며, 관광객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 항목에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은 2.27일로 집계돼 전년(2.04일) 대비 증가했다. 반면 ‘살거리(기념품, 특산물 등)’(3.43점)와 언어소통(3.82점) 등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전주의 관광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내·외국인 모두가 전주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1 14:56:3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민간위탁사업 운영평가 방식을 외부 전문 용역기관 평가에서 직접 평가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외부 용역기관 평가가 전문성이 있지만 위탁사무별 특성과 시의 정책 방향을 깊이 반영하거나 실질적인 발전방안 제시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직접 평가로 변경했다. 향후 분야별 전문가와 전주시의원이 포함된 자체 평가단은 위탁사무별 특성화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단순한 평가 방식의 변화를 넘어 전주시 민간위탁사업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31 15:53: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최근 4년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의뢰금액 2조9844억원 중 537억원(1.8%)을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과 ‘전주시 일상감사 규정’ 등에 의거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에 앞서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대상은 본청과 의회사무국, 직속기관·사업소, 완산·덕진구청,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및 출연기관 등이다. 심사 결과 2021년 86억원, 2022년 161억원, 2023년 157억원, 2024년 133억원 등 총 5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세금이 낭비 없이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28 13:19:1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공급하는 전주시 청년만원주택 사업 확대를 검토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청년만원주택 사업 '청춘 별채'는 청년 주거 부담을 줄이고자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올해 82호를 공급한다. 이번 23가구(25명) 모집에 1322명이 지원해 52.9대 1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 하나에 민간주택 월평균 임대료 43만원의 2% 수준에 불과한 1만원(보증금 50만원)의 임대료에 관심이 쏠렸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고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전주시는 청년층의 높은 주거 수요를 반영해 공급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28 13: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