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탄소국가산업단지에 9개 기업 추가 입주가 결정되며 지역경제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4일 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입주희망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9개 기업과 77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부터 첨단소재를 아우르는 익성(대표 이봉직) △선박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를 선도하는 프리테크 엠아이(대표 김알렉영) △나노소재의 한 축인 탄소나노튜브 합성기술 개발·생산 전문기업인 나노솔루션(대표 김형열) △초고온 탄소 내열 복합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데크카본(대표 김광수, 신현규) △태양광 발전 분야 특화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에스엠전자(대표 정준호)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고성능 수전해 전해질막을 개발하는 에코펨(대표 박인유) △국내외 특허 34건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에너지시스템 전문기업인 인제이엔지(대표 박종우) △소형 전기이중충콘덴서 조립 장비의 국산화 대표기업인 팔복인더스트리(대표 김두용) △액화가스 금속탱크 전문기업인 하이솔(대표 이상용)이다. 이들 기업은 탄소국가산단 기반시설이 완성되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773억원을 투입해 공장 등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226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은 탄소국가산단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체결한 세 번째 투자협약으로, 이로써 탄소국가산단 투자기업은 22개 기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22개 기업은 앞으로 총 2371억원을 투자해 56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훈풍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탄소국가산단은 도시숲을 포함한 도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좋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파격적인 세제 혜택으로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 탄소산단에 대한 분양은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본격적인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2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투자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 한도를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탄소국가산단에 분양가 10%의 입지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조례 역시 개정하는 등 탄소국가산단의 매력을 적극 알려왔다. 여기에 전주 제1·2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주지역 5개 산단이 ‘2025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선정돼 앞으로 총 39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분양을 앞둔 탄소국가산단과 더불어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신규 산업단지도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4 14:29: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전주권 광역교통망 미래 청사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도는 24일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전북 핵심 광역교통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광법 개정 이후 지방 대도시권 확대에 따른 후속 대응 일환이다. 지난 4월 개정된 대광법 시행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국토연구원이 수행을 맡아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용역을 통해 도내 광역도로망, 광역철도, 환승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지역 연계 교통망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전주권 광역교통 여건 및 수요 분석 △광역교통시설 신규사업 발굴 △사업별 타당성 분석 △중장기 전략 및 국가계획 반영 논리 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정책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주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함께 광역교통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북연구원, 전주시정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지자체별 수요조사를 진행해 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간담회 및 실무협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정책 연계도 병행 중이다. 이번 용역이 단순한 교통계획을 넘어 대도시 중심으로 기획됐던 광역교통정책을 지방권으로 확대하는 정책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연구는 전북 교통정책의 새로운 기틀을 세우는 중요한 시발점”이라며 “지역 간 교통 연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 반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4 14:21: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민간 주도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전북의 올림픽 유치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 설득을 위한 실질적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출범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정한 올림픽 데이(6월23일)를 기념해 진행됐다. 이번에 출범한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는 총 2036명으로 구성됐다. 체육, 언론홍보, 문화관광, AI·학술, 지역발전, 도민참여 등 6개 분과 중심 체계적 구조를 갖췄다. 전북 도민은 물론 출향도민, 청년, 각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민간 중심의 유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유치 추진 전략은 각 분과에서 수립한 로드맵에 따라 실행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북 14개 시군 대표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어 김동주(철인3종), 한다경(수영), 정솔민(배구), 이찬영(야구) 선수 등 도내 체육인을 대표한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유치 선언문을 낭독했다. 전주기접놀이 깃발 5기가 등장하는 상징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의 의지를 드러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 국민 공감대 형성, 도민 참여 확대, 국내외 연대 강화를 중심으로 유치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제안과 전략형 홍보, 유치 당위성 메시지 확산 등을 통해 세계를 향한 전북의 가능성을 전방위로 알릴 계획이다. 또 도민 중심 실천 로드맵을 마련해 참여형 홍보와 K-컬처, AI, 탄소중립 등 전북의 특장점을 녹여낸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대회 운영 모델을 앞세워 ‘전북형 올림픽’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유치 전략은 기존 경기장과 임시시설을 100% 활용해 SOC 투자를 최소화하고, 새만금국제공항 및 KTX 접근성, 민간 숙박과 특화형 체류 시스템을 결합한 실질적 실행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환경과 경제, 문화가 공존하는 전북의 미래상을 통해 국민과 세계의 신뢰를 얻는 것이 목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주올림픽은 서울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처럼 국민을 하나로 모을 사회통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말로 올림픽 유치의 사회적 의미를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3 17:24: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정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책사랑포인트 '책쿵20'의 참여서점이 51곳에서 54곳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책쿵20은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전주형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일요일의 침대(풍남동), 책방 흰바람벽(평화2동), 프롬투(중앙동) 등 3곳이 새로 참여했다. 현재 책쿵20 가입 시민은 3만3천500여명으로, 이들은 47만8천600여권을 구입해 총 16억1천여만원을 할인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책쿵20이 지역 서점을 찾는 발걸음을 늘려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민과 서점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29: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후백제 시절 전북 전주지역 북쪽을 방어했던 종광대 토성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노송동 일대 종광대 토성이 전북도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종광대 토성은 성곽 축조 방법과 특수성, 후백제의 시대 배경이 밝혀졌고, 유물·문헌자료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전주부 고적조에 '견훤이 쌓은 고토성'으로 기록됐다. 조선 후기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완산지에도 관련 내용이 확인되며 1942년 편찬된 전주부사에는 후백제 도성으로 기록돼 있다. 종광대 토성은 2008년 전주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지표조사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시굴·발굴조사를 거쳐 후백제 토성임이 확인됐다. 전주시는 앞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구역에 대한 고시 절차를 밟아 추가로 성곽 평면 발굴조사 후 정비·복원에 나선다. 전주시 관계자는 "종광대 토성을 올바르게 보존·정비해 그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26:5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지은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나 노인들에게 동행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내용·이용요금, 수행기관 지정·협약, 동행 매니저 자격 요건 등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장애인 등이다. 동행 매니저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자격자로 명시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최지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18:5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전주역사 설계 디자인 작품 '전주역사 : 풍경이 되는 건축'이 국내 철도역사로는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 독일에서 시작돼 매년 60개국, 2만여 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전주역사 설계에는 '차경(借景)' 기법이 활용됐다. 차경은 주변 자연경관을 건물 내부로 끌어들여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전통 건축기법으로, 전주역사 전면에 조성된 전통 연못과 철도역사 내부의 정원이 차경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철도역사 디자인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면서 "철도역사가 철도교통 관문의 역할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0 11:24: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새 정부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를 키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민생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이런 노력의 대표 사례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시민 참여형 민생 살리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세 달 동안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7080만원 규모 기부와 소비가 이뤄졌다. 프로젝트 추진 이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지난 4월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골목상권 이용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달에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플리마켓인 ‘전주 이팝나무장터’가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시민 주도형 행사와 다양한 상생 모델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 있게 확대 추진한다. 이어 민·관·산·학·노동계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거버넌스를 구축해 회복과 성장, 행복이 선순환 하는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함께장터는 단순히 행정 주도의 소비 장려 정책이 아니라 시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실천적 연대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9 15:40: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을 찾아 자신들의 미래전략을 세상에 알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UN 본부, 경제기관, 문화단체 등 고위급 면담을 갖고 전주올림픽 유치 비전 및 신산업 전략을 설명하며 국제협력 외연을 넓혔다. 이번 방문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단장으로 전북 대표단의 미국 출장 일정(15~21일) 일환으로, 전북도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맺은 뉴저지주를 비롯해 동부권 핵심 도시들과 외교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단은 유엔 본부를 방문해 나비드 하니프 UN 경제사회이사회(UNDESA) 사무차장보, 장욱진 경제사회국장과 면담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올림픽은 지역 주도·친환경·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긴밀히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는 대한민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임을 소개하며 UN과 함께 SDGs의 지역화를 공동 추진하고자 함을 제안했다. 하니프 UN 사무차장보는 “도정 정책 방향을 지속가능한 개발로 지향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높게 평가한다”며 올해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The international Mayors forum에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들을 초청하고, 내년 4월 뉴욕에서 개최예정인 2026 ECOSOC partnership Forum과 관련해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화외교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김천수 원장과 만나 전통 공예품인 천사초롱과 매듭 키링 등을 전달하며 전북 문화의 정체성을 소개했다. 향후 문화교류와 공동사업 확대도 협의했다. 또 아시아소사이어티 강경화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의 문화·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Asia 21 등과 연계한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구축도 제안했다. 뉴저지주와 실질적 교류 재개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뉴저지주 최다선 상원의원인 고든존슨 의원과 엘렌박 하원의원과 만나 뉴저지주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금융·제약·바이오 등 실효성있는 교류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김지사는 양지역간 교류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회간 협력에 대해서도 검토를 제안하기도 했다. 뉴저지주 첫 한인 주정부 하원의원인 엘렌박 의원 또한 양지역간 경제 등 분야에 걸쳐 상호 발전적인 교류를 추진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과 유선 통화를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LA에서 전북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전북의 전략과 비전을 세계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문화·산업 전반에서 열린 투자환경과 교류 여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9 14:53:06[파이낸셜뉴스] 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거점형’, ‘강소형’, ‘특화단지’ 등 3개 유형으로 진행한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5개 지자체에 향후 3년간 총 320억원(국비:지방비=1:1)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는 맞춤형 스마트기술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꾀하게 된다. 거점형 사업에는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전북 메가시티의 거점이자 AI 융합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동형 은행·캠핑카 등 목적맞춤형 모빌리티 △AI 기반 고령층 헬스케어 △이동형 진료소 등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강소형에는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원곡동 일대에 다국어 기반 통합교통서비스(MaaS)와 AI 기반 교육서비스 등을 구축해 상호문화도시 모델을 선도한다. 김천시는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드론 기반 안전관리 등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한다. 김해시는 유휴부지 태양광, 플라스틱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참여형 기후대응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설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에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는 기업전용 5G망, 온디바이스 AI, 자율주차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어반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오는 23일부터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9 08: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