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북부권에 만경강과 에코시티 인근 백석제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만경강∼백석제 구간(12.2㎞)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25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탐방로에는 버드나무 수변길과 수변 데크길, 뚝방산책정원길, 조류서식 보호 가림막, 휴게 쉼터가 들어선다. 기존 에코로드, 순환 탐방로, 백석근린공원 정비도 병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업은 백석저수지 일대의 난개발을 억제하고 친환경 자재와 시공기법을 적용해 생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19 14:53:1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악취와 통행 불편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거용기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용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60·120ℓ)를 대상으로 업소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제도 정착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덕진구지부, 지역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회원사에 실명제 안내 및 스티커를 배부하고, 영업 신고 및 수거용기 판매 시에도 제도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 다발 지역에 우선해서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해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자발적인 정돈과 청결 유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12 15:23: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탐사를 확대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관로 매설지역에 대한 지반탐사를 확대 실시한다. 앞서 백제대로 중산공원 일대와 기린대로 전자상가 부근 등 80㎞ 구간에 대해 지반탐사를 추진했다. 여기에 전주한옥마을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 120㎞를 추가로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차량형·핸디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해 지반침하 발생 유무를 파악하고 정확한 공동(空洞)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동이 발견되면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하는 등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지반탐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11 15:07:5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물의를 일으킨 시의원 9명을 무더기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8일 밝혔다. 윤리특위 회부 대상은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갈 예산을 가족과 지인 업체에 몰아준 전윤미 시의원 △올해 초 노인회 전주시지회장 선거 개입 논란을 빚은 이국 시의원 △지난 3월 대통령 탄핵정국과 산불로 전국이 몸살을 앓을 때 관광성 연수를 다녀온 시의원 7명 등 9명(3건)이다. 시의회는 '연수 비용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 시의원들을 윤리특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전주시의회 의장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 시의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깊은 우려 표명과 함께 성숙한 의회상 확립을 위한 자숙의 계기로 삼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과 현안 해결에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새 출발 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08 14:00:2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공무원들이 완주-전주 행정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완주 13개 읍·면을 찾고 있다. 전주시는 공감대 확산과 지역 동향 파악을 위해 부서별로 완주군을 방문해 회식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진 행사는 현재까지 79개 부서, 1020명이 참여했다. 공무원들은 완주군 13개 읍·면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오일장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는 등 군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또 매일 아침 완주·전주 경계인 여의동, 혁신동, 송천동, 호성동 등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완주를 찾아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04 13:04:4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가정법원은 이혼, 상속, 소년 보호,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가족·청소년 사건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이다. 전북에는 가정법원이 없어 전주지법 민사부에서 가사·소년 보호 사건을 병행처리 하는 등 사법 서비스 전문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전주가정법원 본원과 군산, 정읍, 남원지원을 설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현재 계류 중이다. 전주시의회는 "사법 형평성 보장과 사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전주가정법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법무부장관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장실, 법원행정처장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23 14:56:1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관광홍보 영상에 선정됐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관광 홍보영상이 최근 '2025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골드 어워드 마케팅 부문'에서 '최고의 여행 영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는 80여 국가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관광업계 등 6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관광 협력 기구다. 'PATA 골드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에서 매년 각 분야별로 우수사업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관광산업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의 여행 영상으로 선정된 작품 제목은 '전주랩소디'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작된 영상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작곡하고 전주시에 헌정한 곡 '전주 랩소디'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전주만이 가진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매력이 담겼다. 아름다운 음악과 전통의 멋이 조화를 이룬 영상은 심사위원단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티브 바라캇의 헌정곡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의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주랩소디와 관광 홍보영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PATA 골드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8월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8 13:19:1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를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 나간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한 3대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3대 사업은 △근무 환경 및 복지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시설물 보강지원사업’이다. 기업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경개선사업은 국소배기장치와 환기시설, 조명설비 등 작업장 내 주요 환경을 정비하거나, 기숙사·식당·화장실 같은 근로자 복지시설을 보수해주는 것이다. 1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환경 개선에 필요한 최대 2000만원(자부담 3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월 임차료의 80%(1실당 월 최대 20만원)를 분기 단위로 지원한다. 안전시설물 보강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락 방지 펜스 설치나 노후 전선 교체 등 사고 예방에 필요한 안전설비 설치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은 곧 지역 산업 경쟁력의 밑바탕”이라며 “이번 지원사업들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고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7 14:29: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6일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에게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 통번역 서비스, 법률·노동 상담, 한국어교육, 지역사회 적응 활동 지원 등을 한다. 또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협업해 체류 단계부터 안정적 정착, 주민과 사회통합 단계까지 중장기적 지원에 나선다. 현재 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은 1만526명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센터가 외국인 주민들이 차별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6 15:25:0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전북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전주·완주 통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행정 비효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과 전북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병합을 넘어서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주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분권 확대와 광역행정체제 개편 기조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역설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상생방안 105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인정하고, 지역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결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국회 및 정당 대표, 전주시장,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등에 전달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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