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청소년들과 함께 침체된 서부시장 등을 청년 창업공간을 변화시킨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부시장에 조성된 청년 창업공간인 ‘청춘시전’ 활성화를 위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 회의를 거쳐 서부시장 청년몰 점포주 연령을 확대하면서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에 4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관광연계 문화축제인 ‘더좋은밤애 가맥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동행축제 등 활성화 이벤트 △상인 역량 강화교육 △‘추억의 서부포차’ 운영(야시장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층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상인 자생력 강화를 통해 서부시장 상점가를 지역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10년 후, 20년 후에도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9 11:14: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 주변 나무를 무분별하게 벌목했다는 판단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나왔다. 13일 전북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022년 7월 버드나무는 지면에서 2m 이하로 가지치기하고 개체수가 많으면 일부만 솎아내기로 전주생태하천협의회와 합의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이런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지난해 2∼3월 버드나무 260그루를 벌목했다는 게 감사위원회 판단이다. 전주시는 추가 벌목을 두고 생태협의회와 의견이 맞지 않자 지난 2월 한옥마을 인근 전주천(오목교∼완산교) 버드나무 36그루를 모두 베어냈다. 또 협의한 적 없는 삼천(세내교∼삼천교) 버드나무 40여 그루도 제거했다. 여기에 전주시는 하천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경보전 등에 미치는 영향과 준설 구간, 준설 심도, 준설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하도정비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감사위원회는 감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전주시에 기관 경고하며 소속 공무원을 훈계 처분하라고 요구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3 15:22:1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배드민턴팀을 만들어 저변 확대에 나선다. 태권도와 수영, 사이클에 이어 네 번째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배드민턴팀은 공식 창단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장에서 체육계 인사, 배드민턴협회, 실업·대학·고교 배드민턴 지도자 등이 참석해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전주시 배드민턴부는 배드민턴의 저변을 넓히고 실업팀을 통해 지역 체육 발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창단됐다. 시민들에게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고, 지역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전주시 배드민턴 선수단은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시작한다. 각 선수는 전국 대회와 실업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김용현 감독이 맡는다. 한요셉, 이현민, 하동훈, 유경준, 박성찬, 이원준, 명승현 등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팀을 이뤘다. 이들은 현재 공식 창단 전부터 김용현 감독 지도 아래 전용 훈련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선수단 안전과 편의를 위해 훈련 차량과 합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배드민턴팀 창단을 통해 전주지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학창 시절부터 성인 실업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지원한다.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원포인트레슨 등 시민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체육 저변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배드민턴부 창단을 계기로 지역 체육 발전과 함께 시민들이 배드민턴을 더 가까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배드민턴부가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8 15:50:4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제35회 전주시 예술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접수부문은 △문학 △음악 △국악 △무용 △미술 △사진 △연극 △영화 △연예 △건축의 10개다. 각 부문별 1명씩 총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전주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전북지역 거주자 중 전주시 문화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다. 지원자는 각 부문별 문화예술단체의 장이나 문화예술인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관련서류를 갖춰 전주시 문화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9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개관된 복합문화공간 작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문화예술도시의 품격과 예술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켜 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8 13:30: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5일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등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주요전략과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예·결산 심의 강의 등이 진행됐다. 또 의원들의 시민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한 MBTI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의원 상호간 협력을 통한 행정감사 및 예산안 심사 정보 공유 등도 이뤄졌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연중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앞두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얻은 지식과 공유 정보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감사와 예산 심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5 16:49: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와 지역 주요 병원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은다. 전주시는 28일 시청에서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전주다솔아동병원 등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된 지역병원 3곳과 ‘지역먹거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가치 실현을 목표한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김종준 전주병원 의료원장, 김주형 전주다솔아동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병원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병원 급식에 적극 활용해 환자와 직원의 건강을 도모하고, 지역먹거리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3개 협력병원의 급식인원은 2700여명으로 연평균 급식재료 구입비는 31억원 규모다. 전주시는 행정과 병원, 공급기관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병원에 매월 지역먹거리 공급 현황 자료를 제공하고, 전주푸드 직매장 판촉 행사를 홍보하는 등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와 생산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8 13:50: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주시가 천년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문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한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날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주한지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우 시장은 "2026년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가시화됨에 따라 전주시는 한지산업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한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세계로 도약하는 한지도시'라는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전통한지 △성장하는 기계한지 △상생하는 전주한지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7대 주요 과제, 17개 실행 계획으로 구성된 '전주한지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한지 관련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발적인 정책 투입으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지원을 통해 한지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품격 있는 전통한지' 구현을 위해 △전통한지 계승 인력 양성 △국내산 한지 원료 생산 확대 △전통한지의 프리미엄 전략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제조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한지 제조인력 양성을 위한 3개년 과정의 한지 제조 교육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한지 원료 수급 체계를 정비해 국내산 한지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등 원료 100% 자급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기계한지 기반을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과 성장도 지원한다. 기계한지가 일반 종이시장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학·연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주력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여기에 △세계 복원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등 초청 체류형 프로그램 △해외 상설홍보관 전시 및 입점 기업 지원 △종이박람회와 K-컬처 박람회 등 세계적인 한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 등도 진행한다. 전주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하는 전주한지' 구현을 위해 전통한지의 전승과 보존, 유통과 소비 중추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한지 거점인 'K-한지마을'을 구축해 한지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로 했다. 한지마을과 학산 치유의 숲을 연계한 닥나무군락지를 조성해 닥나무의 가치를 공유하고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지는 우리 민족의 기록문화의 토대로서, 다양한 한문화를 창출해 온 대한민국 문화원형의 뿌리"라며 "전주시는 천년 한지의 본향으로서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한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세계로 도약하는 한지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8 15:25: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세 사기를 예방히기 위해 무료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범죄가 속출하는 가운데 청년 등 주택 계약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부동산 관련 정보 및 전문지식을 지원함으로써 전세 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상담 창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에서 추천한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들이 민원인과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사들은 전세 계약 유의사항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적정 전·월세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을 활용한 주택 계약 관련 사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을 무료로 상담해줄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전·월세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안정적인 주거 정착 및 건전한 임대차 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4 13:21:0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2024년 하반기 취업준비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하고 있다. 대상은 19종의 어학시험 응시자다. 연 1회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원요건에 충족하면 오는 11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청년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30 14:29:1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디지털 분야 청년 취·창업을 돕고 전북 전주지역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자리 축제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학들이 함께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J-디지털 취·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역 ICT 분야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 전주대 LINC 3.0 사업단, 우석대 LINC 3.0 사업단, 전주비전대 LINC 3.0 사업단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IT·SW 우수기업 25개사가 참여해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등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면접에 참여한 청년들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의 경력을 쌓는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와 함께 취·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명사 특강도 마련돼 취업 준비와 경력 개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명사특강에는 김인철 ㈜야나두 대표이사와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강사로 나서 각각 ‘100% 성공하는 법’과 ‘AI혁신시대, 4가지 생존코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여기에 창업 상담 전문가가 상주해 △창업브랜딩 △노하우 △마케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전주시 일자리정책과가 참여해 일자리 정책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창업 프리마켓과 푸드트럭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신제품이나 아이템 등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됐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함께 J-디지털 취창업 페스티벌 등 다양한 취·창업 연계프로그램을 구축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돕고, 신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과 청년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취·창업 페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분야 인재 육성에 힘써 전주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4 14: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