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가정법원은 이혼, 상속, 소년 보호,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가족·청소년 사건을 전담하는 전문법원이다. 전북에는 가정법원이 없어 전주지법 민사부에서 가사·소년 보호 사건을 병행처리 하는 등 사법 서비스 전문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전주가정법원 본원과 군산, 정읍, 남원지원을 설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현재 계류 중이다. 전주시의회는 "사법 형평성 보장과 사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전주가정법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법무부장관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장실, 법원행정처장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23 14:56:1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전북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 의원은 "전주·완주 통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행정 비효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과 전북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병합을 넘어서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지방주권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자치분권 확대와 광역행정체제 개편 기조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역설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상생방안 105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인정하고, 지역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결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국회 및 정당 대표, 전주시장,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등에 전달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6 15:21:3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지은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나 노인들에게 동행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내용·이용요금, 수행기관 지정·협약, 동행 매니저 자격 요건 등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 장애인 등이다. 동행 매니저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자격자로 명시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최지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18:5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23일 김종범(57)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합'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의원 9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김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을 검증했다. 위원들은 조직진단과 인사 운영 방향, 완주-전주 통합시 대응 방안, 노사 갈등 및 갑질 문제 해결 방안, 디지털 플랫폼 배달앱 활용 전략, 전주푸드 자생력 확보 방안 등을 질의했다. 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센터장 수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경과 보고서를 전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농협중앙회 전북경영기획단 참사, 농협 전북본부 산지유통단장, 전북경영지원팀 차장 등을 지냈다. 최주만 인사청문위원장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 전략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인 만큼, 경영 능력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했다"며 "3년간 공석인 전주푸드의 정상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3 15:41:4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최근 외유성 견학으로 논란을 겪은 전북 전주시의회가 공식 사과했다. 최용철 행정위원장은 17일 열린 제4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탄핵정국과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출장을 강행한 부분, 깊이 반성한다.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지난달 26일 2박3일 일정으로 청주시와 평창군, 속초시를 방문했다.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면담하고 평창올림픽 기념관 등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산불로 인한 재난상황과 탄핵정국에서 관광 일정이 포함된 견학을 강행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이에 최 위원장이 사과를 한 것이다. 그는 "통합 사례와 도시관광과 전통시장 연계, 수변·산림자원의 공공 활용 가능성 등을 직접 확인하고자 공무출장을 계획했다. 상임위 내부 논의와 의회사무국 절차를 거쳐 진행됐고, 비용 역시 의원들이 자비로 부담했다"면서 "하지만 탄핵정국과 국가적 재난상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어야 했다. 이를 살피지 못하고 견학을 강행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마음으로 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상임위원회는 공직자의 자세와 시기적 감수성, 시민과의 거리감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더 낮은 자세로 더 조심스럽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7 14:49:4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5일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등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주요전략과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예·결산 심의 강의 등이 진행됐다. 또 의원들의 시민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한 MBTI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의원 상호간 협력을 통한 행정감사 및 예산안 심사 정보 공유 등도 이뤄졌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연중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앞두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라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얻은 지식과 공유 정보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감사와 예산 심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5 16:49: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는 14일 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안정적 운영 등 현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국공립어린이집 안정적 운영과 교직원 사기 진작, 조리 종사원 채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필례 전주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전주시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지원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으나 아직도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어린이집의 안정적이고 발전적 운영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어린이와 교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4 11:23:5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가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논의기구 활성화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26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섬길 의원(서신동)이 대표 발의한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논쟁과 상호 비방보다 완주·전주에 대한 이해와 협력 강화 △탄소와 반도체 등 다양한 소재와 장치 및 ICT 산업체의 완주지역 유치로 균형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전주 통합 제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등이 담겼다. 이어 전주시와 완주군 각 의회가 통합찬반론 활동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미래지향적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상생을 위한 논의기구 활성화에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전주시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안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주시, 완주군, 완주군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성길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이 논쟁을 넘어 지역 간 정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완주·전주의 상생협력 관계 손상이 심히 우려되고 있다"라며 "통합 찬반에 대한 논쟁과 상호비방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6 16:06:4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4선의 남관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27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 30명은 제12대 후반기 의장단 후보들을 선출했다. 남관우 의원을 신임 의장 후보, 부의장에는 최주만 의원을 뽑았다. 전주시의회 전체 의석 35석 중 민주당이 절대다수인 30석을 가지고 있어 이변이 없는 남 의원이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의회는 오는 7월 1∼3일 최종적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뽑을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27 15:34:43▲ 조정자씨 별세· 권동혁씨(전주시의회 공보팀장) 모친상=6일 전남 여수 여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1)685-4444
2024-02-07 09: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