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수도권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의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185 일대 7만2616m²의 면적에 분양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원, 주차장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48층, 12개동 2562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토지등소유자가 입주하는 분양아파트 390호, 민간임대 2005호, 공공임대 167호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8월 22일 아파트(건축물) 준공인가를 받고 8월 29일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올해 16일에는 아파트(건축물) 외에 정비기반시설공사인 도로확장, 경관녹지,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67대 규모), 공공청사(송현청사) 등 아파트 주변전체 부대시설이 완공돼 전체 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 iH는 이번 전체사업 준공으로 인해 동인천역 역세권인 단지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입주민의 생활편익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는 앞으로 정비기반시설 관청 인수인계, 6월말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7월말 이전고시, 8월말 등기완료 등 행정절차 및 구역외 비관리청 공사인 화도진로 하수암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2 17:00:41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단지와 7단지의 재건축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통합재건축의 '7부 능선'을 넘었다.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으로 꼽히는 이곳이 2698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 되면서 개포주공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 오는 15일에는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에 위치한 두 단지는 1983년에 준공된 41년차 노후 단지다. 면적이 11만6682.3㎡인 대규모 사업장으로 기존 1960가구가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로 재탄생한다. 용적률 299.98%, 건폐율 21%, 최고 높이 114.85m를 받았다. 이곳은 앞서 지난 201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21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근 층수에 대한 조합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79.8%에 해당하는 1144명의 조합원이 49층이 아닌 35층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공사비가 대폭 오른 상황에서 '초고층'보다는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선택한 셈이다. 두 단지는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양전초, 개원중, 경기여고, 중동고 등과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고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있다. 재건축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철거·착공의 순서로 진행된다. 두 단지는 내년 상반기 시공사가 선정된 후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마치면 이주를 시작하게 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등이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빅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면서 개포주공 전체 단지의 탈바꿈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다. 앞서 개포주공1·2·3·4·8·9단지가 재건축 이후 입주를 마쳤고, 5단지는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올해 8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재 △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 △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4단지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8단지 '디에이치 자이 개포' △9단지 '개포 상록스타힐스' 등이 들어서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2 18:22:20[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단지와 7단지의 재건축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통합재건축의 '7부 능선'을 넘었다.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으로 꼽히는 이곳이 2698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 되면서 개포주공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날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 오는 15일에는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에 위치한 두 단지는 1983년에 준공된 41년차 노후 단지다. 면적이 11만6682.3㎡인 대규모 사업장으로 기존 1960가구가 지하 5층~지상 35층, 2698가구로 재탄생한다. 용적률 299.98%, 건폐율 21%, 최고 높이 114.85m를 받았다. 이곳은 앞서 지난 201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21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근 층수에 대한 조합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79.8%에 해당하는 1144명의 조합원이 49층이 아닌 35층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공사비가 대폭 오른 상황에서 '초고층'보다는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선택한 셈이다. 두 단지는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양전초, 개원중, 경기여고, 중동고 등과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고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있다. 재건축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철거·착공의 순서로 진행된다. 두 단지는 내년 상반기 시공사가 선정된 후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마치면 이주를 시작하게 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등이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빅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면서 개포주공 전체 단지의 탈바꿈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다. 앞서 개포주공1·2·3·4·8·9단지가 재건축 이후 입주를 마쳤고, 5단지는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올해 8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재 △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 △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4단지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8단지 '디에이치 자이 개포' △9단지 '개포 상록스타힐스' 등이 들어서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2 02:38:14정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개발부담금을 감면키로 했으나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학교용지부담금도 당초 폐지를 약속했으나 사실상 무산됐으며 이 외에도 적지 않은 건설·부동산 대책들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건설·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놓은 대책들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지지부진하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분양가 인하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개발부담금을 올해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9월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올 1월부터 12월 말까지 최초로 인가 받은 사업장에 대해 수도권 50% 감면, 지방은 100% 면제가 핵심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에 상정 조차 되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발부담금 감면은 소급적용해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데 연말이 코 앞인데도 아직도 법 개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현장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폐지를 약속한 학교용지부담금은 50% 감면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폐지 대신 '완화·조정'을 골자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법안을 보면 요율을 분양가격의 0.8%에서 0.4%로 낮추고, 대상도 100가구 이상에서 3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폐지는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 한 건설사 임원은 "아파트 사업을 진행할 때 사업자가 내는 부담금이 10여개가 넘는다"며 "이 가운데 학교용지와 개발부담금이 가장 비중이 큰 데 요율을 절반으로 낮춘다고 해도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했다. 이어 "이들 부담금은 결국 분양가에 포함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전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8·8 대책'으로 내놓은 법안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국회에서 논의 조차 되지 않거나 계류중인 상태다. 세부적으로 보면 △PF 조정위 대상 민간 개발사업 확대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최초 구입시 1세대 1주택 특례 적용 등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지방 준공후 미분양 임대주택 활용시 원시취득세 최대 50% 감면 등 세제지원 대책들이 국회에 계류중이거나 해당 소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그간 내놓은 부동산 대책 법안 가운데 상당수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0 18:46:35[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마포구는 10월 31일 아현뉴타운의 마지막 정비사업 구역인 아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이전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현2구역은 2003년 5월 27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후 2022년 11월 29일 공동주택 부분 준공인가를 받아 현재 1419세대가 입주해 있다. 그러나 정비사업의 하나로 조성되는 공원,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 공사가 별도로 진행되면서 전체 사업의 준공이 지연됐다. 마포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정비기반시설의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데 주력했다. 각 부서별 사용 전 검사를 사전 시행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평가단과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행정 지원을 펼쳤다. 이를 통해 정비기반시설의 준공이 완료돼 이번에 이전고시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후속 행정절차로 건축물대장 생성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현2구역 조합원과 수분양자들이 안정적으로 공동주택 관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건축물대장이 생성되면 입주 후 불편 사항에 대해 주민 동의나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개선하는 공동주택 행위허가 절차도 가능해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현2구역 이전고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31 16:54:12[파이낸셜뉴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맞닿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서울 양천구 목동 13단지에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가 들어선다. 현재 2280가구인 13단지가 3751가구로 재탄생하면서 매머드급 대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이날 목동신시가지 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 공람을 살펴보면 3751가구 중 공공주택 550세대를 제외하고 △60㎡ 이하 729가구 △60㎡ 초과 85㎡ 이하 1825가구 △85㎡ 초과 1197가구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299.91% 이하로 계획됐다. 공공기여로는 공공보행통로 설치와 열린단지(단지 개방) 등이 예정됐다. 목동 13단지는 1987년에 준공돼 최고 15층 아파트 33동, 2280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용적률은 약 159%로 목동 14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양천구청역과 도보 2~3분 거리라는 큰 장점을 지녔다. 버스를 이용하면 5호선인 오목교역에 10분,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 20분 내에 도달할 수도 있다. 여기에 경전철 목동선이 들어설 경우, 단지와 바로 인접한 역이 추가돼 가치가 상승된다. '목동선 경전철 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서울시와 양천구가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시기에 맞춰 사업을 재추진하거나 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재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절차까지 밟은 단지는 총 다섯 곳으로 늘었다.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 8단지에 이어 13단지까지 밑그림이 공개되면서 목동 재건축 사업이 착착 진행되는 양상이다. 14개 단지가 시공사와 평면, 조경이 모두 다른 만큼 단지마다 속도차는 있지만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탄력이 붙으며 단지 전체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다. 목동은 600여개가 넘는 학원이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학세권으로 취학 연령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 '미니 신도시'로 불릴 만큼 5만300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룰 예정이어서 실거주 가치와 투자 가치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다. 목동신시가지 단지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재건축 사업이 오랜 시간이 걸려 실망한 여론도 일부 있었지만 입지와 학군을 봤을 때 실거주하기에도 너무 만족스러운 단지이기 때문에 사업 진행을 차분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1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관련 주민공람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오는 13일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0 15:56:02[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지역·사람·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버스정류장인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사업으로 부산진구 내 노후 버스정류장 2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허그 스테이션'은 이용자 수에 비해 협소한 기존 정류장 규모를 확장하고, 이용자 간 적정거리 확보를 위한 개별좌석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함께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정류장은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수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뒷부분에는 잠시 걸터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또 지역 안전을 고려해 야간이 되면 어두웠던 정류장 주변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정류장 천장 전체에 조명을 설치했다. 정류장에 설치된 광고판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지역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업비 2억원을 후원하고, 건축사사무소엠오씨 신주영·황현혜 건축가가 설계를 재능 기부했다. 부산진구는 정류장 설치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시설 인수 등을 도왔다. 허그 스테이션 준공식은 11일 오후 부산진구청과 화인아파트 정류소(부산시민공원 북3문 앞) 2곳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국제건축제는 도시건축과 관련한 시민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모전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이다. 도시·건축계의 재원과 재능을 기부받아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며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09:40:24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2030년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35만4000㎡)가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 고시된다고 8일 밝혔다. 김포공항을 미래 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 고시로 사업비 투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서울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12월 국토부가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조건부 선정한 이후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 6월 법제처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법령해석을 받은 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고시됐다.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33년 이후 김포공항은 UAM 이착륙장, S-BRT(간선급행버스) 등 신규 복합환승시설과 기존 도심공항 인프라가 연계된 혁신 신산업 허브로 변모한다. 3만여개의 일자리와 약 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국·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490억원 △민간 2조9050억원 등 총 사업비 2조9640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전체 면적 35만㎡에 3개 블록을 조성한다. 1블록에는 UAM 등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고, 2블록에는 항공업무시설, 3블록에는 첨단산업시설 중심으로 조성한다. 1블록은 2030년, 2·3블록은 2033년 준공이 목표다. 내년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시행자), 2026년 건축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한다.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 그동안 항공소음 피해·건축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8 18:18:41[파이낸셜뉴스] 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2030년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35만4000㎡)가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 고시된다고 8일 밝혔다. 김포공항을 미래 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조치다. 고시로 사업비 투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서울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 일대는 2021년 12월 국토부가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조건부 선정한 이후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 6월 법제처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법령해석을 받은 후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고시됐다.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33년 이후 김포공항은 UAM 이착륙장, S-BRT(간선급행버스) 등 신규 복합환승시설과 기존 도심공항 인프라가 연계된 혁신 신산업 허브로 변모한다. 3만여 개의 일자리와 약 4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국·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490억원 △민간 2조9050억원 등 총 사업비 2조9640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전체 면적 35만㎡에 3개 블록을 조성한다. 1블록에는 UAM 등 이착륙장 및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고, 2블록에는 항공업무시설, 3블록에는 첨단산업시설 중심으로 조성한다. 1블록은 2030년, 2·3블록은 2033년 준공이 목표다. 내년 혁신지구 기본계획 수립(사업시행자), 2026년 건축설계,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한다. 공공·체육·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 그동안 항공소음 피해·건축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항시설로 인해 개발 제한, 주변 지역과의 단절 등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발이익 환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08 14:16:30【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수십년 동안 표류하던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는 등 도심속 생활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이 계획 결정 46년만에 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올해는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덕양구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세 번째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추진…올해 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탄현근린공원은 일산서구 탄현동 92-1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3만1138㎡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지난 2월에는 2단계로 5만7072㎡ 규모의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전체 공원 면적은 8만8210㎡가 된다. 이번에 조성하는 주요시설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놀이터, 솔향기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시는 기존에 공원조성이 완료된 1단계 공사구간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이 쾌적하게 여가·휴양시설로 이용하는 공원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토지매입비용 등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고 도시계획시설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2011년~2016년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2020년 2단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8월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했고 올해 2월 공사에 착공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1·2단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인 26만 9003㎡ 규모로 3단계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이다. 3단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조성을 시작해 내년 연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토당제1근린공원…토지보상 완료, 주민의견 수렴토당제1근린공원은 덕양구 행신동 653-65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시는 10만 2882㎡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 놀이터, 황토 둘레길 등이다. 토당제1근린공원은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었으나 토지매입비 등 예산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공원조성에 속도가 붙었고 지방채 발행 재원변경에 따른 2023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적정 결과를 얻어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현재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 수렴하여 2025년 착공 목표로 공원조성계획 변경 진행중에 있다. 성라공원 유아숲 체험원 신설…자연과의 교감 체험 제공고양시는 덕양구 성라공원에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여 운영한다. 이번 시설은 정발산공원, 안곡 습지공원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에 이어 세 번째 시설이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야외 체험학습장, 모래놀이, 통나무 징검다리, 그물망 매달리기, 거미줄 오르기, 다양한 체험 장소로 활동된다.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한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4월 조성공사를 마쳤고 6월에 산림청 공립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8월 5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폭염특보로 인해 무더위가 수그러들면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안곡습지,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1 15: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