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케이-헤리티지(K-Heritage) 국제센터에서 스마일게이트 RPG와 함께 '국외 문화유산 인턴십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외 문화유산 인턴십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국제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센터(1명)와 일본 시즈오카 도로박물관(2명)에 파견돼, 각 기관에서 전문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 측은 "이번 장학 사업은 문화유산 특성화 교육 기반의 국제 협력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측도 "문화유산에 관심과 역량을 지닌 청년들에게 국제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5 09:45:48[파이낸셜뉴스]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달부터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회가 전통문화와 민속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현장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교양인을 양성하고자 개설했다. 교육은 답사기획·운영·사후관리 분석, 전국 주요문화재 현황, 문화유산 해설 등 각 분야 전문가들 실무·이론교육 13회와 현장답사 5회로 짜였다. 강의는 내달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수강료는 교재를 포함해 34만원이다. 단 답사비는 별도다. 수강 접수는 국립민속박물관회 누리집과 이메일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개강 전 정원 충원시까지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회는 전국 주요 문화재, 민속박물관 전시해설 등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 전문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통문화지도사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5 13:53:0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추진해 온 K-인성(문향·예향) 미래 인재 맞춤형 교육인 '강릉단오제 新나게, 利롭게’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명주초등학교에서 강릉형 미래인재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강릉관노가면극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는 명주초 3학년 전체 4개 반 학생 68명이 주인공이 돼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5개 과장을 다채롭게 표현했으며 1~2학년 학생들도 함께 관람, 지역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명주초는 무형유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강릉관노가면극을 3학년 1학기 정규수업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등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허동욱 강릉시 문화유산과장은 “강릉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형유산 교육사업의 첫 결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과 발표로 나타났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하는 K-인성(문향·예향)미래 인재 맞춤형 교육 사업은 지난 6월말 현재 강릉지역 8개 초등학교 29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강릉자수, 강릉학산오독떼기 등 8개 종목, 16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2 13:13:10[파이낸셜뉴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1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 우선선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선발은 수시모집 이전에 자체 입학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 시험은 26일 충청남도 부여 본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국어·영어·수학 성적과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가산점, 심층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 일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된 4년제 국립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15:51:44[파이낸셜뉴스] 한식진흥원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은 ‘한식문화공간 이음’ 제3기 도슨트를 대상으로, 경북 안동에서 전통 식문화와 지역 문화를 아우르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진행된 이번 견학은 관광거점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안동에서 음식과 정신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도슨트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한식문화 콘텐츠의 깊이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한식진흥원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안동 지역의 음식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자원화를 위한 교류기획특별전, 한식 콘서트, 쿠킹 클래스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K전통주 벨트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음식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견학의 첫 방문지인 안동소주박물관에서는 김연박 식품명인이 직접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고, 전통 방식의 누룩 만들기와 증류 과정을 시연해 안동소주의 문화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안동 견학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식과 지역 고유의 문화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여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도슨트들이 현장에서 체험한 전통 식문화와 지역 유산의 가치는 향후 한식문화 해설 및 콘텐츠 기획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24 14:17:24BNK부산은행은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전통예술과 현대적 감각을 연이어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지난 22일까지 전통 기술과 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사)대한민국명인회 부산지회 주최의 '제12회 전통문화 향토명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에서는 우리 전통 가죽신인 화혜(靴鞋),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공예(紙繩工藝), 나전칠기, 전통한복 등 부산지회 소속 명인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사)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부산지부가 주관하는 제7회 전시회 '디저트(dessert)'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베이커리 붐과 MZ세대의 간식 문화를 모티브로 2025년 봄 트렌드 컬러를 활용해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3 19:00:5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2일 한국전통문화대 온지관에서 국가지정유산 사적인 '부여 송국리 유적'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여 송국리 유적은 1964년 처음 발견된 뒤 1975년부터 본격적인 발굴 조사가 진행된 국내 최대 청동기시대 유적이다. 현재까지 28차례에 걸친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해당 유적은 한국 고대사 및 동아시아 청동기 문화 연구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평가된다. 한국전통문화대 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 및 부여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송국리 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 유적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전통문화대 박물관에서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서는 50년간 진행된 발굴 조사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측은 "송국리 유적이 지닌 역사·문화적 의미를 다시금 환기하고 국내·외 학술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굴 조사와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1 09:45:40[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28~29일 이틀간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전통문화상품 홍보와 판로지원을 위해 ‘정부조달문화상품 특별전 및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조달문화상품에 대해 주요 고객인 공공기관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산림청장 등 청사 입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야금, 해금, 법고 등 악기류, 스카프, 수저세트, 찻잔세트 등 생활용품을 비롯, 은으로 만든 봉황, 낙죽장도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상품성과 실용성을 갖춘 정부조달문화상품 137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은 도자기 물레체험, 나전칠기 공예, 가죽 공예, 북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프리마켓’도 열려 전통문화상품의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우수한 전통공예품을 ‘정부조달문화상품’으로 선정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행사와 연계한 전통문화상품 전시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특별전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맛과 멋과 흥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달청은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통해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판로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8 10:27:17【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국립농업박물관과 전통 농경문화 보존 및 지역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무형유산인 홍천 겨리농경문화 등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농경문화 자원을 토대로 한 교육과 전시,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통 농경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조사·연구 협력 △전시·교육·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 △농업문화 자원의 활용 및 대외 홍보 협력 △그 외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이날 협약식 외에도 국립농업박물관 야외체험장에서 겨릿소 써레질 체험 및 시연과 토종벼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국립농업박물관장과 홍천군수, 경기도 수원지역 초등학생, 일반 시민 등 약 120명이 참여해 도심 속에서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홍천 겨리농경문화 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된 겨릿소 써레질 시연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어 진행된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전통 농경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했다.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겨릿소를 이용한 써레질, 손 모내기 등 자연과 호흡하며 이어온 홍천 지역 고유의 농경 방식으로 세대 간 전승과 문화적 보존이 필요한 귀중한 지역 자산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농촌이 다시 활기를 찾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립농업박물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1 14:06:14[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산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충청남도 부여 한국전통문화대 안국동 별궁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삼가례(관례 때 세 번 관(冠)을 갈아 씌우던 의식), 초례(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여 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 수훈례(평생 지녀야 할 삶의 가르침을 받는 의식) 등 전통 의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올해 행사에서는 성년을 맞이한 재학생들이 전통 복식의 착용법과 의미에 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특성을 살려 제작한 ‘성년의 날’ 복식을 직접 착용했다"며 "선후배 간의 우애를 다지고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0 09:4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