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강릉시 한소리전통예술단이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예술단체의 62%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예산은 총 106억원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며 지역별로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다. 강릉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전통예술분야로 선정됐으며 예산 지원규모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이다. 한소리전통예술단은 1999년 창단해 지역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전통공연을 제작해 왔으며 대표 공연으로는 ‘新사임당을 그리다’, ‘유지에게’, ‘나도, 밤나무!’등이 있다. 이화정 강릉시 문화예술과장은 “열악한 지역 예술 기반 속에서도 꿋꿋하게 예술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선정된 단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을 내실있고 다채롭게 기획해 강릉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6 08:52:42[파이낸셜뉴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청년사업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비자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이다. 오영주 중기벤처부 장관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청년몰에 대한 지원이 환경변화에 따라 변해야 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지원, 가업승계 등에 문제점을 해결해 청년사업가가 전통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동시장은 1960년 설립돼 올해로 64년된 전통시장이다. 최근 대기업과의 활발한 상생활동을 통해 2018년 노브랜드를 시작으로 2022년 LG의 이색경험공간인 ‘금성전파사’와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가 입점하고, 청년몰의 ‘1960 야시장’ 등이 지역 명소가 되면서 젊은 세대들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성지로 급부상중이다. 이번 5차 정책협의회는 지역경제의 중추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주제로 삼았다. 전국에 분포한 1388개 전통시장과 3540개 지역상권 등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 종사자의 45.8%, 매출액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종사자의 54.6%, 매출액의 28.0%를 소상공인이 담당하고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업승계 등을 통해 청년이 전통시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거나, 지역의 고유한 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로컬크리에이터가 등장하며 자생적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5차 정책협의회는 이전 정책협의회에 비해 참석자 규모를 2배로 대폭 확대하고, 그 절반을 청년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지은 육거리소문난만두 대표는 단골손님이었으나 가게를 승계해 3대째 대표가 된 후 판로를 다각화했다. 그는 최근 제로슈거만두를 개발하는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모색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제조시설 확보 방안과 HACCP 인증 간소화, 가업승계, 스케일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청년 소상공인들이 모두 모여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축제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오 장관은 “청년 소상공인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자발적인 상권 활성화 활동을 촉진하고,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청년상인 가업승계 프로그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가칭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6월중 발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23 11:38:3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과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부산시의 7개 사업, 전통시장 등 33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국비 19억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지방비 8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4일 부산시 소상공인지원과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해 9~10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전국 지자체에서 응모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시에서 선정된 7개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문화관광형, 디지털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 화재알림시설지원,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등이다. 우선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가운데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부산자유시장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 선정됐고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통시장에 △민락골목시장이 선정됐다. 특히 하단오일상설시장은 지난해 추진한 특성화첫걸음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도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단오일상설시장은 2년간 총 8억8000만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조기 발화요인 감지를 위한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정비사업 대상지로 △구포축산물도매시장 △봉래시장 △남항시장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세 곳에 총 4억5000만원을 투입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지에 23곳의 전통시장과 상인연합회 부산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에는 국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공동마케팅, 시장매니저와 상인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부산 전통시장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자생할 수 있도록 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4-01-04 09:12: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전남지역 19개 전통시장이 선정돼 시장별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해 지역상품 전시회, 특성화 시장 육성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 19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보다 5억40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6개소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 17개소 △지역상품 전시회 1개소 △민영방송을 이용한 전통시장 홍보 1개소 등이다. 6개 시장은 2개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공동마케팅, 상인교육, 매니저 지원 등 상인회가 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6개소가 늘어난 17개소가 선정됐다. 첫걸음 기반 조성, 디지털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하는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도 각각 2개소씩 선정됐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된 고흥전통시장은 지역 특산물인 생선을 이용한 숯불어락(숯불魚樂)을 주제로 야시장을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특화 육성함으로써 밤이 즐거운 전통시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올해 처음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된 광양5일시장과 중마시장은 온라인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배송 전담 협동조합을 구성하는 등 대면 판매 중심으로 운영돼온 시장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전남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 및 특산품 판촉 지원을 위한 지역상품 전시회 사업과 전통시장 홍보 콘텐츠 제작·송출을 위한 지역 민영방송 사업에도 각각 선정돼 전통시장과 우수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공모 선정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변화하는 전통시장,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되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4 09:06:5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8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25억 원이 투입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가 주관한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6개 공모사업에 강릉지역 8개 전통시장이 모두 선정, 모두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앙·성남시장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최대 8억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곳에는 지역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중앙시장과 주문진수산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상인교육, 상인 공동마케팅 사업이 추진된다. 동부알뜰전통시장은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통해 개별점포의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과 콘센트 교체 등 노후된 전기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성남시장과 주문진건어물시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성남시장은 노후화된 아케이드를 보수하고 주문진건어물시장은 천장을 개선하고 냉방기를 설치해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문진 중앙시장 내 설치된 주문진타워 주차장과 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중기부의 ‘2023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원받은 예산은 건물 방수와 차선 정비, 무인정산시스템 추가 설치 등에 투입된다. ‘2023년 전통시장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8개 전통시장, 450여 개 점포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하고 건물형 전통시장인 중앙, 서부, 동부, 주문진수산, 주문진건어물시장에는 화재공제료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관리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력 22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홍선옥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으로 전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26 08:23:28【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중기부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 시정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2억5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개선과 단합으로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동네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16 13:31:41[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의 전통시장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사업’과 경기도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사업’과 경기도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관내 3개 전통시장이 모두 선정돼 2년 동안 국·도비 포함 총 16억6,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중 가평잣고을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총 8억8,000만의 사업비를 확보, ‘음악도시 가평’ 관광ㆍ문화ㆍ체험이 어우러진 시장, 변화에 앞장서는 시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청평여울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과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사업비 3억1,000만원으로 전통시장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다익선2.0 캠페인과 전통시장 ESG활성화 및 고객의 안전한 시장방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악눈메골시장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3억8,000만원을 확보, 앞으로 2년 동안 온라인 입점과 배송인프라를 갖춰 시장 매출증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관내 3개 전통시장은 경기도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도 모두 선정되어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 동안 가평군 3개 전통시장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 디지털 교육, 상인동아리 활동 등 역량강화에 힘을 쏟았으며,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군은 지난 해 설악눈메골시장에서 전통시장 방문고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건립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청평여울시장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최근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에 2023년도 지원사업은 시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누구나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0 13:39:53[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의 전곡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특화시장으로 한 걸음 도약할 수 있게 됐다.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곡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국비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곡전통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 대표컨텐츠 특화상품 개발 ▲푸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 ▲디지털시장 기반 조성 등 관광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석기축제와 연계하는 문화상생사업, 시장 내 환풍에어쿨링 시스템과 스토리텔링 경관 조성 등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군은 수려한 관광자원과 문화컨텐츠가 녹아 있는 특화 전통시장을 조성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곡전통시장은 지난해 12월 16일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아케이드 보수공사, 시장바닥도로 포장, 공용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 진행되고 있는 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기반으로 고객지원센터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의 천객만래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09 13:18:1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사하구 장림골목시장과 수영팔도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시장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부산 전통시장 54곳이 신청해 이중 33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23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는 여기에 지방비 11억원을 포함한 총 35억원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은 2022년 특성화첫걸음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해 2년간 최소 8억2000만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영팔도시장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인근의 사적공원 개발과 연계한 시장활성화 사업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신설된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초량전통시장이 신규로 진입했다. 특성화첫걸음 사업에는 하단오일상설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화재예방을 위해 조기 발화요인을 감지하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총 6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중기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포함돼 있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올해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전환돼 별도의 선정절차를 밟게된다. 현재 주차장 건립, 개보수, 이용보조 등에 연일골목시장을 비롯한 9개 시장이 선정돼 33억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1-08 08:20:3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통시장 6곳을 선정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6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전통시장에는 총 6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경남 하동군 공설시장 △부산 동구 초량전통시장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시장 △경기 연천 전곡전통시장 △대전 동구 중앙시장 △강원 원주 문화의거리 등이다.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사업은 지난 9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수해 피해 현장 점검차 서울시 관악구 신사시장 방문했을 당시 상인간담회에게 제안받은 것을 검토해 추진한 것이다. 시장 상인들은 편의시설 조성과 환경개선을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6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식사 및 휴식공간 등 공용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선도해 나가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시장유인형 △고객편의형 △범용 디자인형 등 3개 유형의 편의시설 조성 계획을 마련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의 시장에는 어린이 동반 부부 및 젊은 층 등 유인에 효과적인 어린이 놀이시설, 책카페 등 시장유인형 시설이 마련된다. 아울러 성별·연령·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안내판, 화장실 등에 범용 디자인도 적용된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젊은층 고객이 방문하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추후 사업성과 및 지자체 추진 의지에 따라 지원규모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12-13 09: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