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녹차수도' 보성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을 지원한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보성지역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남도관광협회로 전화 연락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세대를 거쳐 전승돼 온 농업문화유산이며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체험관광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고, 전통차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체험 관광객 500여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열선루축제(10월 예정)와 연계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통농업유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2:58:07[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인 ‘IMEX America 2019’에 참가해 한국 마이스 역량 홍보와 고부가 마이스 참가자 집중 유치활동에 나선다.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IMEX 행사는 작년 기준 참가자 약 1만3000명, 초청 바이어 63개국 3300명, 비즈니스 상담 6만5000건에 이르는 미주 최대 마이스 전문 전시박람회이다. 공사는 전시장에 한국문화홍보관을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마이스 개최 역량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홍보관에는 서울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수원컨벤션뷰로 등 지역 컨벤션 전담 조직과 여행사 등 총 18개 기관이 함께 각 지역 및 개최시설을 홍보하고, 세계 바이어들에게 한국으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를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한국의 마이스와 함께, 한국 전통차 시음, 한글 엽서 만들기 체험 등 한국 문화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홍보관 내 코리아 유니크 베뉴 홍보 공간에서는 전문 국제회의 시설이 아닌 한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을 선보인다. 올해 제작된 마이스 해외홍보 동영상도 홍보관에서 상영된다. 외국인 국제회의 참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이스 개최지로서의 한국을 보여주는 ‘종합편’과 국내 11개 국제회의 지정도시 각각의 매력을 담은 ‘지역편’ 등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참가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마이스산업은 2018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5504억원의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회의 참가, 인센티브 관광을 위해 연간 33만 명이 한국을 찾을 만큼 외래객 유치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공사에서는 국내 마이스 산업 진흥을 위하여 지원제도 운영,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9-11 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