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과 관련, "감사원이 전 정부 정치감사를 함으로써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정치감사 사례로 거론되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국가통계 조작,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에 대해 언급,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의 경우, 그분에 대한 다수의 비위제보가 있어 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무총장은 "제보사항 중 비위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고, 비위가 확인된 부분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면서 "조사한 결과대로 공정하게 감사보고서에 실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 사무총장은 "불법이나 비리 의혹이 있는데도 정치적 시각 등을 의식해 감사를 회피하거나 눈 감는다면 감사원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2-02 09:57:39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와 관련해 "기억과 생각, 의견은 선거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 최고위원은 "'성남시장 시절에 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은 주관적인 인식이고 기억"이라며 "공직선거법 규정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이 국토부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라는 취지의 진술이 허위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서도 "협박을 받았다라는 것은 후보자의 인식"이라며 "인식과 생각, 의견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완벽한 무죄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11-15 12:02:37[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근 국민권익위 간부 사망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는 주장을 펼치며 “김건희가 살인자다. 김건희,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외쳤다. 전 의원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을 넘어 시민단체들도 고발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들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대행이 유감을 표명했는데, 그렇다면 전 의원이 국민과 대통령 부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 대행의 유감 표명은 거짓일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전 의원에 대해 직접적으로 법적 대응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전 의원이 끝내 공개사과를 거부한다면 추가 대응을 검토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의원 발언이 알려진 당일에도 대통령실은 즉각 항의에 나섰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공직자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또 다시 정치 공세에 활용하는 야당의 저열한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한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며 “걸핏하면 공무원을 국회로 불러 윽박지르고 공무원 연금까지 박탈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는 등 공직사회를 압박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건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이 권익위원장을 역임했던 것을 짚으며 “막말을 내뱉은 전직 권익위원장은 권익위를 황폐하게 만든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민생을 논의해야 할 국회가 무책임한 말을 내뱉는 해방구가 된 점에 대해 국민은 분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16 16:20:47[파이낸셜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여당이 자신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서 전현희를 죽이겠다고 나섰다"고 맞섰다.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지켜야하는 사람은 김건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김건희를 지키겠다는 건가, 전현희를 죽이겠다는 건가"라며 따져 물었다. 전 의원은 이어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고(故) 채수근 상병, 권익위 국장까지 얼마나 많은 국민이 희생되어야 하나"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책임지지 않고 정권의 안위를 지키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은 "두렵지 않다. 제가 죽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라며 "누구보다 윤석열정권과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누구보다 간절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고 언급하며 "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 "김건희·윤석열이 죽인 거예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 108명 전원 이름으로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냈고,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거친 말을 쏟아낸 것은 인간에 대한 인권 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8-14 17:49:1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14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를 담당한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면서 "김건희가 살인자",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것"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 108명 전원 이름으로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 냈다"며 "헌법 25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하고 직무수행에 있어 공정하고 청렴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전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핑계로 차마 입에 담을 수없는 막말을 내뱉으며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을 모독했다"고 밝혔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전 의원은 권익위원장을 역임했음에도 고위간부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정쟁 도구로 삼았고, 이에 문제 제기를 하는 국민의힘 의원에 망언을 내뱉고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살인자'라는 극언을 내뱉는 등 이번 회의 안건과 관련이 없는 발언을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수석대변인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 유지해야 할 의무를 전 의원이 심각히 위반했다"며 "전 의원이 국민의 대의 기관이며 독립 헌법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음을 확인하고 제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14 17:12:34[파이낸셜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조사를 담당한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숨진 사건을 두고 "김건희와 윤석열이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발언했다. 여당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며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 사유 조사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사망 사건을 언급,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윤 대통령의 청탁금지법 위반을 덮기 위해 권익위 수뇌부가 유능하고 강직한 공직자 1명을 억울하게 희생시킨 것”이라며 "김건희와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 후기와 윤 정부 초기 권익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전 의원 주장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전 의원 발언 도중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이 이런 발언을 할 자격이 없다”고 소리치자 전 의원이 “끼어들지 말라”고 되받으며 다른 여야 의원들도 한 소리씩 내기 시작했다. 결국 청문회는 개의 50분 만에 정회됐다. 이후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전 의원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따로 입장문을 내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며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은 누군가를 살인자라고 공개 지목해도 되는 갑질의 권한이 아니다. 하물며 국회의원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고 외치는 것은 삼권 분립 헌법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서지윤 기자
2024-08-14 16:49:14[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면책특권 뒤에 숨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적 막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게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를 담당한 권익위 간부의 사망 사건을 언급하면서 "김건희가 살인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누군가를 살인자라고 공개 지목해도 되는 갑질의 권한이 아니다. 하물며 국회의원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고 외치는 것은 삼권분립 헌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8-14 16:12:23[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갑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서울 중·성동갑에서 윤희숙 후보를 누르고 3선이 유력하다. 채 후보는 11일 오전 1시 14분 기준 개표가 87.07% 진행된 가운데 53.48%인 6만2488표를 득표해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하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되면서, 채 후보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전현희 민주당 후보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1시20분 기준 개표가 88.52% 진행된 가운데 51.67%인 5만6688표를 득표해 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성동갑은 두 번의 총선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선에 성공한 지역구지만, 홍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전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은 바 있다. 전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4-11 01:22:51[파이낸셜뉴스]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경기 용인정)·안귀령(서울 도봉갑)·전현희(서울 중·성동갑) 후보들이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큰절하는 모습이 뒤늦게 화제다. 3월 15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코너에는 이언주, 안귀령, 전현희 후보가 출연했다. 당시 김어준이 후보들에게 "차렷 경례 한번 해 달라"고 요청하자 안 후보는 "절박하다"며 절까지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어준은 "아니, 절까지. 후보가 다 됐어"라며 "차렷, 절"이라고 외쳤다. 이에 안 후보와 이 후보는 무릎을 꿇고 넙죽 큰절을 했다. 전 후보는 두 후보를 보고 뒤늦게 따라 절을 했다. 일어서려던 안 후보는 뒤늦게 절을 시작한 전 후보를 보고 재차 절을 했고, 이 후보도 또다시 절을 했다. 이들 후보의 큰절 릴레이는 김어준이 "이제 그만해. 이제 들어가 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한 뒤에야 끝이 났다. 민주당 다른 후보들은 인터뷰를 마친 뒤 90도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해당 방송 장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친야 성향의 누리꾼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응원을 보내는 반면 친여 성향 누리꾼들은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유튜버에게 휘둘리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9 08:21:20[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일 강병찬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다. 앞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합류도 점쳐진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의 전 후보와 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의 복원을 위해 단일화를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윤 정권과 국민의힘, 남은 3년 기간을 지난 2년처럼 보낼 순 없다"며 "국민의 단호한 심판만이 위기를 구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후보는 "단일대오로 단결해야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는 마음 하나로 대화와 타협, 상생과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강 후보와 중·성동갑 진보당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 후보도 "총선 이후에도 일상적 정책 연대를 통해 중구·성동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기로 했다"며 "진보당과 저를 비롯한 진보당 후보들은 정권 심판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 교육 환경 개선, 소아과 응급진료 시스템, 영세사업 노동복합시설 지원 등 지역의 민생현안 관련 정책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 후보는 이번 총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 중 한 곳인 중·성동갑에서 '경제통'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을 펼친다. 앞서 이곳에 출마를 준비했던 임 전 실장이 컷오프 되면서 갈등을 빚었지만, 임 전 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해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내홍은 봉합된 상태다. 전 후보는 임 후보와 소통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조만간 우리 지역에서 저와 함께 하시고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14 10: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