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협업 솔루션인 팀즈와 KT의 통화망을 연동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실시간 채팅, 음성·영상 통화, 온라인 회의, 파일 공동 작업 등 광범위한 업무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 앱과 연동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폰은 KT와 마이크로소프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출시되는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 서비스로 기존 기업의 사무용 통화 서비스는 사설교환기(PBX)나 데스크폰 등 별도 통신 장비와 전용 단말이 필요했다.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폰 도입으로 통신 인프라 구축 없이도 사무용 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리·유지보수 등 최소화로 효율적인 정보기술(IT) 운영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폰을 도입한 기업의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과 PC에서 팀즈 프로그램을 통해 전화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손쉽게 사무용 번호를 할당하고 설정할 수 있어 임직원의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업무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와 함께 일정, 콘텐츠 생성, 회의 분석과 같은 AI 개인비서, 클라우드 협업 등 다양한 팀즈의 업무 솔루션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 혁신도 지원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폰은 국내·외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기업, 업무상 외근이 많거나 사내 전화번호를 모바일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 협업 솔루션과 구내 전화를 동시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07 09:45:00[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한덕수 전 총리가 좀 전에 저한테 전화도 했다"면서 향후 단일화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이날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에 "여러가지 축하와 격려 말씀도 하고 했는데, 여러가지를 잘 감안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이라면서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돼있는데 이 분들이 당에 입당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대화를 통해서 잘 협력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과 손잡고 같이 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5-05-03 16:43:26[파이낸셜뉴스] 휴대전화 요금이나 소액결제 미납으로 인한 통신채무를 금융채무와 함께 채무조정 받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제도가 법제화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의무 협약 대상에 통신업권을 포함하는 내용의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5월 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의무 협약 대상을 알뜰폰사업 및 휴대전화 소액결제사업을 실제로 영위하고, 개인채무자의 채권을 보유한 경우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이통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 20개사, 휴대전화 소액결제사 7곳 등이 신복위와 채무조정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신복위는 지난해 6월부터 통신업권과 업무협약을 맺어 취약 개인채무자의 금융·통신채무를 통합 채무조정 중이다. 이번 개정으로 협약 이행 강제력을 높인 것이다. 금융위는 "일부 업무협약 미가입 통신업권까지 포섭할 수 있게 됨으로써 채무조정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알뜰폰사 및 소액결제사(시장점유율 기준 약 2%)가 신복위 업무협약에 미가입된 상태다. 한편 개정안은 서금원 내 휴면예금등관리계정의 운용수익을 서민금융보완계정으로 전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완계정의 재원 확보처가 추가됨에 따라 정책서민금융을 보다 효율적·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30 14:07:36[파이낸셜뉴스] 이른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이틀째 검찰에 출석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재차 겨냥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의혹전담수사팀(이지형 차장검사)은 30일 오전 10시 15분께부터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에서 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29일에 이어 이틀째 명씨를 소환한 것이다. 명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지난 29일의 검찰 조사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오 시장을 잡으러 왔으니 오 시장에 대해 물어보지 않겠냐"고 말했다. 명씨는 지난 29일 서울고검에 출석할 때 취재진을 향해 "오 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명씨는 오 시장과 7회 이상 만났고 오 시장의 부탁으로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설계하고 원본 데이터도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오 시장과의 만난 증거에 대해 "휴대 전화에 다 있다"며 "전화기는 임의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증거 자료가 녹취인지에 대해선 "증거 자료에 대해 내가 이야기하면 오 시장이 방어할 것 같다"며 "수사를 방해하면 안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답했다. 그는 오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을 '선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촛불이 꺼질 때 확 타고 꺼진다"고 비판했다. 명씨는 지난 29일 함께 소환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질 신문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김 전 의원과의 대질조사 가능성에 대해 "검찰에게도 못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사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 행위는 없다고 했다"며 "그렇지만 내가 법조인이 아닌 만큼, 나의 행동이 저촉할 수 있고, 그렇다면 그에 응당히 처벌받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의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가 13회에 걸쳐 오 시장 관련된 미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 33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4-30 11:31:57[파이낸셜뉴스] 아마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소비자 가격에 표시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아마존은 당초 미국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최종 결제 과정에서 관세를 더하는 방식으로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5월 2일부터 중국발 소액 택배에도 관세를 물리기로 하자 아마존이 가격을 올린 것이 아니라 관세 영향 때문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가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고,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의 행태는 “적대적이며 정치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고 압박하자 결국 꼬리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자사의 초저가 쇼핑 사이트인 홀(HAUL)에서 관세가 가격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 보여주는 것을 검토했지만 이런 의견은 “결코 승인받은 적도 없고, 구체화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마존은 아울러 이런 아이디어는 자사 메인 아마존 사이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조차 한 일이 없다면서 아마존 가격 표시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트럼프가 격노하면서 관세를 표시하는 방안을 철회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인터넷 일간지 펀치볼뉴스 보도가 아마존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 관세 충격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캐롤러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나섰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는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면서 “왜 아마존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때에는 이런 대응을 하지 않았느냐”라며 아마존을 공격했다. 레빗이 아마존을 공격하자 아마존 주가는 오전 장에서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30 03:08:22[파이낸셜뉴스] 후지산에 올랐다가 건강 악화로 구조된 20대 중국인 대학생이 나흘 만에 다시 같은 산에서 구조됐다. 후지산에 두고 온 휴대폰을 찾기 위해 재차 등산을 강행했다가 또다시 구조대가 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민폐”, “구조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NHK,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 국적의 대학생 A씨(27)가 후지산에서 구조됐다. A씨는 4일 전엔 지난 22일 후지노미야 등산로(해발 약 3000m)에서 구조된 인물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첫 번째 구조 당시 등산화에 부착하는 미끄럼 방지 장비인 아이젠을 잃어버려 하산하지 못했고 결국 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이송됐다. 그러나 구조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등이 든 짐을 산에 두고 온 A씨는 짐을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산에 올랐다. 하지만 고산병 증세를 보여 다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시즈오카현 경찰은 "비시즌 중 등반은 구조 활동이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산악 의료시설도 운영되지 않는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후지산의 공식 등반 시즌은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이외 기간에는 악천후와 급변하는 날씨로 인해 등반이 제한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9 14:50:08[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한동훈 후보의 '당원게시판' 논란을 겨냥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저한테 비판할 일 있으면 절대로 댓글로 하지 말고 전화하면 받고 만나자고 하면 만날 테니 절대 댓글은 달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4자토론에서 "대통령에 대해서 온 가족이 동원돼서 당원 익명게시판에 댓글을 달았는데 이건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얼마든지 연락해서 보자고 하면 보기도 하고, 전화도 할 수 있는데 왜 하필이면 댓글을 다느냐.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는 "상상력이 뛰어나다"며 "계엄은 피해다니면서 당원게시판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참담하게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한 후보는 "민주주의 아닌가. 당대표든 누구든 익명으로 당원들이 비판하는 것은 당연히 허용해야 하고 뒤를 캐고 다니면 안된다"며 "앞으로 대통령 된다면 그런 짓 하지 마십쇼"라고 비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김학재 김준혁 기자
2025-04-26 19:33:51[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과 무역협상이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거듭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주장은 지속됐다. 트럼프는 아울러 자신이 무역과 관련해 ‘200개 딜’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공식 발표된 것은 없지만 트럼프는 이렇게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발간된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나는 모든 기업들, 또 매우 친한 나라들을 다루고 있다. 중국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는 모든 이들과 잘 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나는 이 모든 딜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 주석에 관해서도 “그가 전화했다”면서 시 주석이 먼저 전화한 것이 “그의 취약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러나 미국과 워싱턴 상황에 정통한 일부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전화한 적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과 백악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되풀이하고 자신이 전 세계 여러 나라들과 200개 무역 딜을 ‘100%’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그 어떤 무역합의도 발표된 적은 없다. 트럼프는 이 무역 합의들이 “앞으로 3~4주에 걸쳐” 공개될 수 있다면서 “어쨌건 우리는 끝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출발한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에 145% 관세를 물린 이후에도 시진핑과 대화를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점에 관해 말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와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만 답했다. 트럼프는 1월 20일 미 대통령에 복귀한 뒤 미중 간에 접촉이 있었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했지만 뒤에 정말 접촉이 있었는지 의심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트럼프는 미중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을 했다. 지난달에는 시진핑이 미국을 찾을 계획이라면서 그 시기가 “너무 멀지 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소식통들은 양국 정상회담에 대해 미중 간에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FT는 아울러 워싱턴과 베이징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미중 무역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런 회의는 아직 열린 적이 없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25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 미국은 관세에 관해 어떤 대화나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외교부는 이어 “미국은 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 관리들은 양국간 미래 무역협상은 우선 실무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여기서 일정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면 그때야 중국 정부가 양국 정상 통화나 만남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4-26 04:08:31해커 공격으로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면서 SKT 고객들이 불안감에 유심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적합한 해결책이 아닌 데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잠겨 사용 못하는 일이 잇따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X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유심 비밀번호 설정을 권유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유심에 비밀번호를 걸면 외부의 해킹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이통사 서버 내 유심 정보가 유출된 사례의 해결책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유심 비밀번호 설정은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이를 습득한 사람이 기기 안 유심을 꺼내 복제하거나 유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용도"라며 "유심 안 고유정보가 해킹된 이번 사례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심 비밀번호를 3차례 이상 잘못 입력하면 휴대전화가 잠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대리점에 방문해야만 잠김을 해제할 수 있다. 초기 비밀번호는 '0000'(숫자 '0' 4개)으로, 이를 입력한 뒤 자신만의 비밀번호로 바꿀 수 있는데 이를 모르고 처음부터 자주 쓰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다 휴대전화가 잠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X에는 “저 유심 비밀번호 설정 잘못 돼서 휴대폰 막혔어요”, “유심 비밀번호 재설정 해두겠다고 난리쳤다가 결국 폰 자체가 잠겨버렸어요”, “유심 보안 높인다고 비밀번호 설정하다가 다 틀려서 대리점 가야돼” 등의 글들이 쏟아졌다. 실제 SKT 고객센터 및 대리점에는 유심 비밀번호 설정 중 입력 오류가 발생해 휴대전화가 잠긴 고객들의 문의가 하루에 수천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라며 “SKT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 고객 대상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4 14:17: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구대 소속 20대 A순경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달 울산 남구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이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절도 행각이 발각됐다. CCTV 영상에서는 A순경이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의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신용카드 기록 등을 조회해 A순경의 신원을 확인했다. A순경은 지난해 12월에도 음주 상태에서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쳤다가 들통나 당시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다. 현재 A순경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2 13: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