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가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 7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수박, 생수를 포함해 총 5가지 중량 품목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 상관 없이 무료로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수박 1통이나 쌀 4kg 1포,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세탁세제류 1개(3kg)만 구매해도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다. 생수는 300㎖ 또는 500㎖ 20입, 2L 6입 제품을 기준으로 최대 4묶음까지 배달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또 집이 멀리 떨어진 원거리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춘천점, 복대점 등 일부 점포는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하고, 운영 점포 수도 전년 대비 10% 늘린 140여개점까지 늘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하절기 무료 배달은 무거운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하절기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행한 점포 매출과 고객 수가 5%씩 늘었다. 박준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관계자는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금액 관계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어 올해도 고객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7 10:52:18[파이낸셜뉴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가맹점 품질위생을 집중 점검하는 ‘하절기 위생 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하절기 위생 관리 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무더위와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식품안전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품질 위생 관리 감독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하절기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관리 가이드를 수립해 전국 매장에 배포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제3자 품질 위생 점검을 병행해 연말까지 약 400개 매장을 밀착 점검한다. 무더위에 따른 피해에 대비해 방충∙방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해충방제 대응력을 높이고, 매장 내 식재료 관리 현황, 식중독 예방 특별 점검 등 현장 식품 위생관리 활동도 확대한다. 식품 위생과 QSC 기반인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인 e러닝 교육 자료가 배포하고, 하반기 공개 교육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품질 및 위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계육, 버거용 빵 등 여름철 품질 변화에 취약한 주요 원재료의 식품안전 관리부터 물류센터 기획점검까지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품질 위생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2019년 단 3곳에 불과했던 ‘위생등급제 인증’ 매장이 올해 1분기 기준 324개로 증가했다. 맘스터치는 올해부터 메뉴 기획 단계부터 원재료 생산 및 유통, 제품 판매까지 밸류 체인 전 과정을 표준화해 선제 관리하는 ‘통합 품질 위생 관리 시스템(M-QMS)’을 고도화하고, 가맹점 및 협력업체의 품질 위생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선제적인 가맹점 품질 위생 강화에 나섰다“며 “최근 수년간 공들인 전사적인 품질경영의 결과, 식약처의 가맹점 행정처분 사례가 감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7 10:04:55[파이낸셜뉴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8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4곳을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 사업장 35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휴가철을 맞아 상수원 인근 등 환경오염 중점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유형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시설 운영 부적정(18건),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등 인·허가 부적정(10건), 기록·관리 부적정(14건) 등이다. A업체는 수질오염물질인 부유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B업체는 유해한 산성가스가 대기로 배출되는 표면처리시설을 관할 지자체 신고없이 운영했다. 적발된 업체 중 미신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3개 업체는 수사 후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 외 32개 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하절기 집중호우 등 취약시기를 틈 타 환경을 오염시키는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9-18 09:59:43[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7일 사학연금 나주 본사에서 하절기 기간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주관하는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하절기 기간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인해 단체 및 개인 헌혈 참여 감소로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단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27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학연금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다수의 공단 임직원이 참여했다. 또한 사학연금 임직원은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혈액 수급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7-28 11:02:0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무더위에 장마까지 찾아온 가운데 살모넬라균을 비롯해 수인성(오염된 물을 매개로 함) 및 식품매개 감염병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25건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8건, 2021년 19건, 2022년 16건 등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발생 건수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특히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인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발생 증가세가 눈에 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하절기에는 세균증식이 활발해져 살모넬라균과 같은 세균에 의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크게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와 개인 예방수칙 준수,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 고기, 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함과 동시에 관련 방역대응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 16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발생에 대응하고자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감염병관리지원단 연계 살모넬라균 정규 감시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28 10:10:1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 산림청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주택난방용 연료인 목재펠릿을 여름철에 미리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목재펠릿 공급부족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절기 목재펠릿 수급 안정화 전담팀(TF)'을 구성,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실제 지난 겨울동안에는 목재펠릿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일주일 분량인 200㎏(10포대)정도씩 제한적으로 구매하거나 이마저도 구매가 쉽지않아 목재펠릿보일러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산림청은 대책 중 하나로, ‘목재펠릿 하절기 선구매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목재펠릿 구매의 동절기 집중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구매하는 방식이다. 목재펠릿 소비자가 시·군 지역산림조합에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선구매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고, 8월 본인이 신청한 구매처에서 구매하면 된다. 전국 6개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5~10% 범위의 할인단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펠릿 하절기 선구매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구매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제조시설은 주문생산으로 안정적 공급을 할 수 있다"며 "많은 목재펠릿 사용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6-14 10:01:54[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시가 하절기 녹조와 유충 발생에 대비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체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7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하절기 수돗물 정수처리공정 관련 대응책은 크게 △하수구 조류 유입 억제 △정수장 유입 조류 및 유충 제거 △고농도 조류발생 대응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조류 유입 억제를 위해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이중 설치 및 살수시설을 운영하고 유입된 조류와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고효율 응집제를 사용,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및 중염소 투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며 오존처리시설도 개선해 정수 공정을 최적화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고농도 조류가 지속될 경우 오존·과산화수소수 기반 고급산화공정을 운영하고 분말활성탄(PAC)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덕산과 화명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저장·투입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지난해 논란이 된 조류독소 물질에 대해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마이크로시스틴-LR 외 9종의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RR, LA, YR, LF, LY, 아나톡신-a, 노듈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BMAA)를 추가 감시 중이다. 조류경보제 발령 즉시 조류독소 제거를 위해 오존 투입농도를 증가하는 등 정수 공정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의 주요 취수원인 물금지점의 경우 지난해 유해 남조류 최대 개체수는 mL당 53만2648셀로 2012년 이후 최대치였으며 조류경보제 발령 일수도 196일로 최장 기간이었다. 현재는 전년 대비 강수량과 상류 보 방류량이 많아 유해 남조류의 번성 시기가 늦춰지고 있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 조류 및 유충 확산이 용이한 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게 본부 설명이다. 또 깔따구 유충 등 소형생물로 인한 수돗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수장 위생개선사업을 시행했다. 환경개선을 위한 공한지 제초작업과 물웅덩이 매몰을 비롯해 유입방지를 위한 여과지 밀폐화, 이중출입문·에어커튼·미세방충망·포충기 설치를 완료하고 유출 차단 시설로 여과지 하부 집수장치를 개선하고 덕산정수장 입상활성탄지 유출부에 필터게이트, 그 외 정수장은 정수지 유출부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 중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소형생물의 유입, 번식,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더라도 수도꼭지 수돗물의 안전성을 완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수조 및 물탱크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형생물 서식환경 제거가 반드시 필요하니 이에 대해 각 가정과 건물관리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7 07:48: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하절기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환경오염 행위로 인한 하절기(우기) 녹조 발생과 공공수역 오염이 우려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별 단속은 단계별로 시행된다. 이달에는 누리집 등에 특별 단속 내용을 게시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와 계도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7~8월에는 집중호우,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악성 폐수 배출업체 및 폐수처리업체 등 수질오염에 영향이 높은 사업장, 상수원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등을 집중 단속하고 순찰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수질오염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위반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특별 단속과 병행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에 취약한 영세사업장 등에 신청을 받아 시 녹색환경지원센터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각 구·군은 하절기 공공수역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와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면서 "만약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8이나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등 신고앱으로 알려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6-04 09:47: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공공수역 유입 우려 사업장 54개소에 대해 지난 6월부터 이달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해 위반업소 14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미신고 대기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단속 사항은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북구 A사업장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불법 운영하며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으며, 광산구 B사업장은 공공주택 도장공사를 진행하며 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하지 않아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행위 등이 적발됐다. 광주시는 위반 사업장 1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에서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드러난 13개소에 대해서는 시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자체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기회도시 광주가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31 12:49: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하절기를 맞아 오는 9월까지 백화점 및 대형 쇼핑센터, 병원, 대형 건축물 등 다중이용시설 23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및 관리방법은 보건소에서 다중이용시설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면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 등 관리하는 방식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형태로 존재하다가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임상증상은 역학적인 특징에 따라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되며, 면역력이 매우 약화된 환자가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리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냉·온수 공급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지난 2019년 501명, 2020년 368명, 2021년 383명, 올해 7월 현재 119명이 발생했으며, 광주에서도 2019년 14명, 2020년 13명, 2021년 15명, 올해 7월 현재 5명으로 계속해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해 광주지역 레지오넬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총 580건 중 9.7%에 해당하는 56건에서 균이 검출됐다. 시설별로는 대형건물 냉방시설 운영을 위한 냉각탑이 27.1%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으며, 목욕장 등 온수공급시설 12.3%, 냉수시설 3.3% 순으로 나타났다. 홍상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급수시설, 대형 목욕탕 욕조수 등에 대한 철저한 청소 및 소독 등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9 17: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