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개인형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절대반지 개인형IRP! 절세원정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형IRP는 근로자(공무원, 교사, 군인 등 직역연금 가입자 포함)와 개인사업자, 퇴직금수령(예정)자 등이 자율적으로 가입해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상품으로, 연말정산 시 납입한도 700만원(만 50세 이상은 2023년까지 최대 900만원) 이내에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광주은행은 100세 시대를 앞두고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고객들의 노후자금 준비와 절세 혜택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이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개인형IRP에 대한 3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신규 여정 이벤트'는 개인형IRP를 신규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 10만원 이상을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경험치 Up 여정 이벤트'는 타사 개인형IRP를 광주은행으로 100만원 이상 이전하거나, 광주은행에 기존 가입된 개인형IRP 계좌에 100만원 이상 추가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BBQ 치킨세트를 제공한다. '레벨 Up 여정 이벤트'는 운용 중인 상품을 펀드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변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황금열쇠 10g과 12명에게 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광주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영수 광주은행 신탁연금부장은 "고객님의 슬기로운 은퇴생활 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든든한 노후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품 및 이벤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100세 시대 고객의 든든한 노후준비를 위해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홍보 및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 투자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 구성 상담 등으로 고객의 은퇴자산 운용 및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2-09 10:26:23[파이낸셜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절대반지'에 빗대 검찰 권력을 비판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영화를 너무 많이 본 듯"하다고 지난 8일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전 장관의 검찰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다 좋아요. 다만, 민주당은 그 영화(반지의제왕) 속의 골룸이죠"라며 "스미골로 착한 척 하다가 결국 절대반지 들고 골룸으로 몰락해가는 존재"라고 일갈했다. 앞서 조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월성 1호기 폐쇄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는 점을 언급, "검찰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책결정 과정을 '범죄'로 보고 심판하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 대통령 비서실, 각 행정부처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검찰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허락을 받은 후 집행해야 하겠구나!"라며 "이제 검찰은 ‘정치’는 물론 ‘정책’에도 개입하고 있다"고 검찰을 재차 비판했다. 특히 그는 검찰에 대해 "수사권과 기소권이라는 두 개의 '절대반지'를 낀 검찰"이라며 "어둠의 군주"(The Dark Lord)가 되었다. (검찰이) 조직 내부 문제에 대해서는 눈감는 대신, 다른 부처의 사안에 대해서는 혹독한 검열자·심판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조 전 장관이 언급한 영화는 '반지의 제왕'으로 절대반지를 얻기 위한 주인공들의 투쟁과 권력에 대한 열망 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 빗대 조 전 장관이 검찰을 '부패한 어둠의 군주'로 비판하자, 진 전 교수가 민주당을 겨냥해 '착한 척하지만 위선적인 골룸'이라며 반격에 나선 것. 조 전 교수는 해당 글 말미에 "검찰 구성원들은 검찰이 정부 조직체계상 법무부 외청일뿐, 실제로는 모든 부처 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라며 "그러나 '반지원정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고 했다. 이는 검찰개혁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1-09 08:12:16【 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와 함께 건강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웨어러블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공지능(AI) 기능이 뒷받침되는 무선이어폰 라인업 갤럭시버즈3·버즈3 프로도 함께 선보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중심의 갤럭시AI 생태계를 웨어러블 영역으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삼성전자가 처음 공개한 갤럭시링은 개인화된 삼성헬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초소형 폼팩터(기기 형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웨어러블 시장 내 게임체인저'로 보고 있다. 갤럭시AI가 지원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해 착용할 경우 이용자의 일상·운동·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에너지 점수를 제공한다. 심박(HR) 이상 여부도 탐지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굽혔다 펴면 스마트폰상 알람을 끄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갤럭시링의 국내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신규 갤럭시워치 라인업도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일부 기능엔 AI가 뒷받침된다. 갤럭시워치7·울트라는 갤럭시워치 라인업 중 처음으로 수면무호흡 진단기능(이틀 이상 수면 착용 시)과 생물화적 노화를 나타내는 최종당화산물 측정기능을 지원한다.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개인 맞춤형 사이클링 파워 측정을 AI 기능으로 지원한다. 갤럭시워치7 출고가는 34만9000원(40㎜)·38만9000원(44㎜), 갤럭시워치 울트라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기둥 형태의 '블레이드'를 채택하면서 디자인 변화를 택한 갤럭시버즈3 시리즈(버즈3·버즈3 프로)에도 AI 기능이 접목됐다. AI가 스스로 이용자의 주변 환경과 소음을 판단하는 소음제어최적화(ANC) 기술을 지원한다. 공사장과 같은 시끄러운 지역을 지날 땐 ANC 정도를 높이고, 사이렌이 울리는 위험 상황에선 ANC 정도를 낮춰 주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의 대화도 감지할 수 있어 이용자의 대화 여부에 따른 음량조절 기능도 지원된다. 이 외에도 갤럭시Z 폴드6·플립6와 연동하면 실시간 통역 듣기 등도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3·버즈3 프로 출고가는 각각 21만9000원, 31만9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0 18:06:2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특허를 출원하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영토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상표특허청(USPTO)에 새로운 스마트링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공개된 해당 특허 도면을 보면 원형 모양의 기존 갤럭시링과 달리 외관은 사각형, 내관은 원형으로 구성된다. 기기 내부에 심어진 센서를 통해 심박수, 혈압 등 생체 정보 측정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반영해 착용감을 개선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사용자와 기기간 상호작용 강화 차원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사용자는 운동 정보, 전화 확인 등 갤럭시링을 통해 측정된 정보를 더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달 10일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갤럭시링은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다. '갤럭시워치' 등 시계와 달리 24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은 얇고 가벼운 반지 모양으로 개발됐다. 또 피부와 더 밀착돼 사용자의 수면 상태, 건강 관리 등을 실시간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정보기술(IT) 업계에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링은 기기 내부에 온도·진동 센서로 탑재돼 심박수, 혈압, 산호포화도, 코골이, 생리 주기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골드, 실버 등 3가지로 사용자의 손가락 크기별로 9개의 크기로 구성된다. 가장 큰 사이즈 무게는 2.9g이다. 완전 충전 시 최장 9일간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링의 헬스케어 기능을 모두 이용하려면 월 단위로 별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출고가는 40만원 후반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링을 앞세워 웨어러블 기기 영토를 넓히면서 업계간 경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2015년 세계 첫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한 오우라는 현재 3세대 제품까지 시장에 선보이며 전세계 스마트링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부 연방법원에 오우라를 상대로 특허 비침해(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음) 확인 소송을, 특허심판원(PTAB)에는 무효 심판을 각각 신청했다. 오우라가 삼성전자에 특허 분쟁을 걸기 전 선제적으로 잠재적 리스크 해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오우라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스마트링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특허 소송을 제기해왔다. 앞서 오우라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갤럭시링 티저 영상 공개 후 자사가 100개의 승인된 특허, 270개의 특허 출원, 130개 이상의 등록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09 14:02:3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서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도 공개할 예정이다. 26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과 갤럭시Z폴드6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1월 갤럭시 S24시리즈 언팩 당시 예고했던 갤럭시 링도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인 갤럭시 링은 수면 추적, 심박수 측정과 같은 기능이 탑재된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동안 손가락에서 뺄 필요가 없어 안정적으로 헬스 테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다만 위치정보시스템(GPS)가 장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야외활동이나 운동 등 헬스케어 기능에는 일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링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는 막바지 수요 체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에 총 9개의 사이즈를 공개한 바 있다. 실제 공개일에는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사이즈를 선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건 가격이다. 샘모바일 등 해외 IT 전문매체는 갤럭시 링 연간 생산물량을 40~50만대, 가격은 약 300~350달러인 약 40만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갤럭시 워치6 가격(32만 9000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7 09:52:38【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부스에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5일 피라그란비아 전시장에 1745㎡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으며 '온디바이스 AI'로 새로워진 소통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공간이 마련됐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전시장 내에 위치한다. 관람객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선보였다. 관람객은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 작은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할 수 있는 공간에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갤럭시S24 시리즈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경험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크기로 전시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5 18:17:30【바르셀로나(스페인)=구자윤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전시 부스에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5일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으며 '온디바이스 AI'로 새로워진 소통 방식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공간이 마련됐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전시장 내 위치한다.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 피사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공간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콘서트장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 위 작은 피사체를 확대해 촬영할 수 공간에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저조도에서 한층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 경험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크기로 전시된다. 향후 출시될 지능형 헬스 기능도 처음 소개했다. 수면, 심장박동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 사용자가 건강 관련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헬스'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보다 진화된 헬스 경험과 삼성전자 제품간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소개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된 조명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켜지고,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알림을 제공하며, TV 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하는 동안 '갤럭시 워치'가 심박수와 운동시간을 측정해 주는 등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아울러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해 최신 5세대(5G) 이동통신 다중 입출력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이트당 소모 전력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하면서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23 10:42:05삼성전자가 올해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출시를 예고하면서 스마트 반지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링'은 하반기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6·폴드6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24를 공개한 뒤 행사가 끝나기 전 '갤럭시 링'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 링'은 건강과 피트니스,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특허청에 '갤럭시 링'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갤럭시 링'은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 등의 탑재로 건강지표나 수면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워치와 비슷하지만 반지 안쪽 면 전부가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 밀접한 건강정보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티저 영상에서 '갤럭시 링'은 링 안쪽에 수많은 센서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스마트 반지를 만드는 업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 반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반지의 대표 주자는 핀란드 오우라로 한때 영국 해리 왕자, 미국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 모델 킴 카다시안이 오우라 링을 착용하면서 주목받았다. 오우라는 링 3세대까지 내놨으나 적은 기능 대비 299달러(약 40만원)에 달하는 가격과 별도 구독료 등으로 인해 대중화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로 유명한 어메이즈핏도 스마트 반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급 빅테크 기업이 스마트 반지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기존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 워치 수요를 잠식할 우려도 있어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품 성능과 가격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언팩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소비자가 워치를 항상 착용하는 것에 불편함을 갖고 있다"며 "착용하면 편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링이라는 폼팩터(형태)가 디지털 헬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8 18:12:13"땃마도(군부)는 지난 70년 동안 수많은 더럽고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그동안 소수민족들이 군대의 만행에 맞서 싸웠고 이제 우리 모두가 맞서야 한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호텔 직원으로 일했던 '인 인'이라는 버마족 청년은 지난달 미국 정치매체 포린폴리시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반세기 넘게 버마족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소수민족을 탄압했던 땃마도는 이제 같은 버마족에게도 총부리를 겨누었다. 이미 과거 민주화 시위에서 수천명을 학살했던 땃마도는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600명이 넘는 시민들을 사살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러한 자신감은 수십년간 축적한 부(富)와 세뇌, 외국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軍, 미얀마 속 또 다른 국가 인구가 약 5200만명인 미얀마는 약 70%의 버마족과 25%의 소수민족, 중국 및 인도계 이민자 5%로 이루어져 있다. 약 63년의 영국 식민지배를 받았던 미얀마는 일본군의 지원을 받은 독립영웅 아웅 산의 무장투쟁에 힘입어 1948년 독립을 쟁취한다. 그러나 아웅 산은 독립을 6개월 앞두고 암살당했고 초대 미얀마 정부는 개국 초기 혼란을 수습하지 못했다. 아웅 산과 함께 싸웠던 땃마도 인사들은 네 윈을 앞세워 1962년 쿠데타를 일으켜 군부독재를 시작했다. 네 윈은 냉전시대 비동맹 노선을 유지하며 버마족과 불교를 최우선으로 두는 '버마식 사회주의'를 도입해 이슬람계 소수민족을 탄압했다. 동시에 북한처럼 무차별적인 국유화와 쇄국정책을 단행했다. 현재 미얀마 대기업 대부분은 국영 기업이며 땃마도가 직접 통제하는 미얀마경제지주사(MEHL), 미얀마경제공사(MEC) 외에도 수많은 국영기업들이 땃마도에 자금을 대고 있다. 국영기업 가운데 땃마도의 영향력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MEHL은 미얀마 전체에서 2번째로 법인세를 많이 낸다. 땃마도는 이외에도 국경에서 마약 및 보석, 목재 밀매를 주관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달 영국 매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등이 미얀마의 천연자원을 계속 사들여 군부에 돈을 쥐여주면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가해 봤자 시민들의 생활만 어려워진다고 내다봤다. 부유한 땃마도는 군인들에게 특혜를 주는 동시에 세뇌하여 철저한 사병으로 만들었다. 미얀마 전현직 장교들은 지난달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약 50만명에 달하는 미얀마 군인들이 외부와 격리되어 끊임없는 세뇌교육을 받는다고 전했다. 장병들은 결혼 상대와 사는 집까지 상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상부의 지시라면 시민이라도 무차별 사살하는 '살인 병기'로 거듭났다. ■'군인 엘리트'에 분노한 젊은이들 이처럼 조직에 세뇌된 군인들은 과거 민주화 운동에서도 거리낌 없이 학살을 저질렀다. 1988년 '8888 민주화 항쟁' 당시 사망한 시민들은 약 5000명에 달하며 2007년 '샤프란 항쟁' 당시에도 약 138명이 사망했다. 땃마도는 2차례 민주 항쟁을 거치면서 민정 이양을 하는 흉내를 냈지만 이름만 바꾼 각종 조직들을 정부에 남겨 통제를 놓지 않았다. 땃마도가 2008년에 내놓은 헌법에 의하면 미얀마군 통수권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땃마도 총사령관이며 모든 단위별 의회에 25%는 땃마도 대표가 반드시 들어간다. 과거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기성세대는 이미 체념했다. 2015년에 53년에 걸친 군부독재가 끝났지만 여전히 정부는 군부 손아귀에 있다. 그러나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이후 출생자)' 젊은이들은 민정 이양 및 대외 개방 조치 이후 민주화 교육을 받은 만큼 쉽사리 굴복하지 않고 있다. 과거 땃마도의 쇄국정치로 동남아 최빈국으로 전락한 미얀마의 젊은이들은 땃마도 가족과 장성들이 누리는 사치스러운 생활에 분노했다. 민 아웅 흘라잉 땃마도 최고사령관은 지난달 27일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사망한 가운데 아들이 운영하는 호화 리조트에서 파티를 열었다. 흘라잉의 아들인 아웅 페 송은 누나와 함께 무역과 제조 등 6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장성 자녀들이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미얀마 SNS에는 명품을 자랑하던 장교의 자녀가 미얀마 누리꾼들의 공격으로 계정을 닫기도 했다. Z세대는 기성세대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 사제 무기를 만들고 반군에 합류해 무장투쟁에 나섰다. 미얀마 군경은 이달 들어 시위대가 사제 총기로 저항하자 기관총과 유탄발사기 등 중화기까지 가지고 나와 진압했다. 7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땃마도 가족들의 주택가를 포함해 7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고 2월 1일 쿠데타 이후 전국 20곳 이상의 관공서와 경찰서 등이 공격받았다. 이에 땃마도는 폭도가 관공서 등을 공격한다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으며 일부에서는 땃마도가 자작극을 벌인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中-러시아의 선택은? 전 세계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땃마도가 가장 믿을만한 이웃은 중국이다. 미얀마와 2200㎞의 국경을 맞댄 중국은 냉전 당시 땃마도가 비동맹 노선을 걷자 미얀마 공산계열 소수민족에게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며 땃마도를 견제했다. 땃마도 역시 반군을 돕는 중국을 비난했지만 8888 항쟁 이후 서방의 지원이 끊기고 제재가 쏟아지자 중국에 손을 내밀었다. 톈안먼 사태로 고립 위기에 처했던 중국 역시 우방을 늘리기 위해 미얀마에 저금리 대출과 각종 기술지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 아웅 산의 딸이자 민주화 운동의 대표인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은 2016년 로힝야족 학살 사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자 땃마도보다 적극적으로 중국에 기댔다. 2010~2020년 동안 미얀마 외국인직접투자(FDI)의 3분의 1이 중국 돈이었으며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FDI 비중은 각각 0.63%, 6.6%에 불과했다. 지난 2018년 기준 미얀마 수출입의 30% 이상이 중국과 거래에서 나왔다. 서방의 견제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추진 중인 중국은 미얀마를 잃을 수 없다. 벵골만에 인접한 미얀마 차우퓨 항구는 만약 미국이 말라카 해협을 차단할 경우 중동의 석유를 수입할 수 있는 중요한 항구다. 중국은 2014년부터 중국 쿤밍과 차유푸를 연결하는 송유관 및 가스관을 건설했고 2025년까지 송유관을 따라 경제 회랑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서방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있는 러시아도 땃마도에 손을 내밀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땃마도 열병식에 유일하게 차관급 인사를 보내 우호를 과시했으며 중국과 나란히 땃마도의 학살을 미얀마 내정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4~2019년 미얀마 전체 무기 수입 중 러시아산 무기 비중은 최소 16%였으며 러시아 전문가들은 땃마도가 앞으로 러시아 무기 수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04-11 17:33:422013년 8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안나수이가 코스메틱 론칭 15주년을 맞아 안나수이만의 정체성을 극대화한 콜렉션을 출시하며 그 대표 제품으로 로즈 링 루즈(Ring Rouge)가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15주년 기념 로즈 링 루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8월 9일 선보인다. 안나수이의 2013년 가을 콜렉션 신제품 로즈 링 루즈는 립 제품뿐 아니라 액세서리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안나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고풍스러운 반지에서 이 디자인의 영감을 받았는데, 그녀는 이 반지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여기며 매일 착용한다고 한다. 또한 반지는 그녀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액세서리이기도 하다. “나의 스타일 중 최고의 포인트는 손이라고 사람들은 항상 내게 말한다. 나는 장신구를 사랑하고 고풍스러운 보석과 독특한 반지들의 수집을 좋아하는 수집가이다. 특히 이야기할 때 더 나은 손 제스쳐를 강조하며 표현하기 위해 나는3-5개의 반지를 한번에 착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ANNA 안나수이 로즈 링 루즈는 안나수이 립 글로스에 사용되었던 특별한 투명 글로스 오일이 입술을 오래도록 광택 있게 연출해주며, 진주 베이스가 입술을 은은하면서도 더욱 반짝여 생기있게 해준다. 또한 모이스트 오일 성분이 함유돼 발림성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제품은 8가지 쉐이드로 은은한 입술은 물론 정열적인 입술 연출까지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여름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메이크업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쉐이드 - 다즐링 퍼플, 푸시아, 글리터리베이지, 코랄핑크, 안나레드, 다즐링 골드, 클리어핑크, 내추럴 오렌지) 안나수이의 로즈 링 루즈의 가격은 34,000원이며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10개점과 면세점 및 롯데닷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 6905-8959)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7-17 11: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