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차량을 털고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일대 노상 주차장 등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내부에 침입해 584만원 상당의 24K 골드바 2개와 현금 53만5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인점포에 침입해 밀키트 등 상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766만1000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주로 감시가 소홀한 새벽 시간대에 무인점포에 들어가 진열된 상품을 훔쳤다. 차량에서는 귀중품과 현금 등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훔친 골드바를 처분하기 위해 수시로 서울의 금은방과 금거래소 등을 드나드는 과정에서 인적사항을 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골드바를 매입하며 장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않은 금은방 업주 2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장물취득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A씨가 차량 절도 4번과 무인점포 절도 6번을 추가로 저지른 정황을 파악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이 주로 범죄 대상이 되고 있다며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문을 열어보고 시정돼 있지 않으면 별도의 도구나 힘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범행을 저지른다"며 "차량을 비울 때 반드시 잠금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6-05 16:39:30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치열한 승부 속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30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클로즈 앤 오픈(CLOSE & OPEN)' 2화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선물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미니 게임 대결을 펼친다. 깍두기를 포함해 '미남'과 '귀요미'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각 팀의 리더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다양한 댄스를 선보이며 각자의 매력을 어필한다. 폭주하는 황소 위에서 미션을 진행하며 버텨야 하는 '미션 로데오' 게임에 나선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포복절도 몸개그까지 펼치며 물오른 예능감을 뽐낸다. 안간힘을 쓰며 황소에 매달린 채 비명과 호들갑을 쏟아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글로벌 팬들에게 초특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구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CLOSER MOMENTS)'를 시작했다. '클로저 모멘츠'는 6월 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로 이어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언코어)
2025-05-30 10:05:01[파이낸셜뉴스] 고가의 점퍼와 자전거 등을 연쇄적으로 훔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김성은 판사)은 절도, 절도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의류, 자전거, 전자기기 등을 상습적으로 절도하고 차량에서도 물건을 훔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한 의류매장에서 시가 4만9000원 상당의 바지 2벌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다른 매장에서 시가 1490원 상당의 키위 8개와 7920원 상당의 검정색 벨트를 절도했다. 또 A씨는 같은 해 8월 마포구 노상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을 공구를 이용해 분리해 훔쳤으며, 다음날에는 시가 12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절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달 주차된 차량 뒷문을 열고 가방과 노트북 등을 훔치려다가 발각돼 범행이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의 절도행각은 9월 들어 더 대담해졌다. 그는 마포구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 침입해 시가 70만원 상당의 LP플레이어 1대와 50만원 상당의 점퍼 2벌을 훔쳤다. 며칠 뒤에는 시가 70만원 상당의 검은색 자전거 1대를 절도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수의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며 "피해자들과 합의되거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 생계형 범죄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김형구 기자
2025-05-22 11:37:21[파이낸셜뉴스] 비번 날 딸과 통화를 하던 중 우연히 절도범을 발견한 경찰이 몰래 뒤따라가 절도범을 검거했다. 14일 유튜브 '경기남부경찰'에 '경찰과 절도범의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는 지난 3월23일 오후 9시40분께 수원 장안구 소재의 한 카페 앞에서 딸과 통화를 하던 중 사흘 전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최근 출소해 같은 달 20일 오후 7시28분께 수원 팔달구 소재의 한 무인 옷가게에서 검은색 티셔츠를 훔쳐 달아났으며, 지난 2월11일에도 수원 소재의 한 도서관에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로도 수배 중이었다. 사흘 전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최 경위는 이를 기억하고 A씨를 우연히 발견해 뒤따라간 것이다. 최 경위는 "봤을 때 걔(A씨)가 맞더라. 몸은 걔(A씨)를 따라가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거기서 고민하는 순간 놓친다. 이건 오래된 습관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A씨를 발견한 최 경위가 망설임 없이 그를 쫓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본능적으로 A씨의 뒤를 밟기 시작한 최 경위는 행궁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동료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최 경위는 "제가 아무것도 안 하고 (쫓으면) 저를 의식할까 봐 통화하는 척하면서 순찰차를 보내달라고 했다"며 "순찰차가 도착하기 전 (A씨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라. 저를 의식한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A씨가 택시 정류장 앞에 멈춘 것을 보고 더는 순찰차가 오기만을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최 경위는 A씨에게 달려가 경찰 신분임을 밝히고 그를 검거했다. 그 때 마침 순찰차가 도착했고, 최 경위는 A씨를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최 경위는 "근무할 때만이 아니라 근무하지 않을 때도 이웃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경찰"이라며 "확신이 들었다면 다른 경찰관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6 08:35:54【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당근)을 통해 무료로 세차해준다는 글을 올려놓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의 자동차를 훔친 '당근 차량 절도' 사건의 공범 1명이 구속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장물취득 등 혐의로 폐차업자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절도 피해 신고가 접수된 승용차 4대를 장물로 취득해 경남 함안의 폐차장에서 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체한 차량을 수출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사건 주범 B씨는 당근에 "무료로 세차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출장 세차 업체를 새로 차려 업체 홍보차 무료로 세차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차 키를 차 안에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며 "한번 이용해보고 좋으면 계속 찾아달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차를 훔쳤다. 사전에 텔레그램을 통해 B씨의 연락을 받은 폐차업자 A씨는 탁송 기사가 가지고 온 피해 차량을 장물로 획득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단순 장물 취득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범 B씨와의 연결 고리는 드러난 바 없다. A씨는 최초 글 게시자와의 관계에 대해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범 B씨가 사전에 텔레그램으로 폐차업자 A씨를 장물아비로 섭외해 놓고, 훔친 차량을 A씨를 통해 해체·수출토록 해 그 이득을 얻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탁송 기사의 경우 절도 차량인 줄 모른 채 B씨의 의뢰를 받아 차량만 탁송한 것으로 보여 입건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2 16:42:37[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현직 경찰관이 불구속 입건됐다. 22일 울산경찰청은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을 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순경은 지난달 남구 소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앉은 손님 B씨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B씨는 뒤늦게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사실을 인지하고 식당을 다시 찾았으나 휴대전화는 찾을 수 없었다. 이에 B씨는 식당 측에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A 순경이 B씨의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신용카드 기록 등을 토대로 당시 해당 식당 내부에 있던 손님들을 추적한 끝에 A 순경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 순경은 지난해 12월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편의점에서 소액 절도를 했다 적발돼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순경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면서 "혐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내부 징계(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2 13:51:4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야간 전동차 순찰을 강화하면서 지하철에 탄 취객을 상대로 하는 소매치기 등 관련 범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해 9월부터 선제적 예방 순찰활동을 벌인 결과 관련 112 신고가 시행 전 6개월간 5071건에서 4313건으로 758건(14.9%)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소지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는 지난해 109건으로 전년 대비 281건(72.1%) 감소했다. 소매치기는 39건으로 10건(20.4%)이 줄었다. 경찰은 관련 사건 데이터를 분석, 다양한 순찰선을 지정하고 심야 시간 전동차에 탑승해 순찰을 벌이고 있다.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올 2월까지 6개월 간 주취자 등 보호조치 124건, 떨어뜨린 휴대폰 등 절도 예방 59건, 노약자·외국인 대상 봉사활동 52건 등 총 253건의 활동도 진행했다. 아울러 지하철 내 자주 발생하는 범죄를 집중 수사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부축빼기 40명, 소매치기 13명, 장물범 19명 등 총 72명을 검거했다. 지난 3월에는 출퇴근 시간 전동차에서 피해자들의 가방 속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49)를 구속했다. 지난해 10월 소매치기를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영상 자료와 범행 수법 분석을 거쳐 지난 2월 고속터미널 승강장에서 잠복수사 중 발견한 A씨를 추적해 여의도역에서 검거했다. A씨는 절도 등 전과 10범의 전문 소매치기범이었다. 출소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부터 총 4번에 걸쳐 2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명동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피해자 가방 속 현금 30만원을 훔친 남성 B씨(52) 역시 절도 등 12범이었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접수한 뒤 탐문·잠복 수사를 통해 B씨를 명동역 대합실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 예방 활동과 검거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전동차와 승강장에서 주로 소매치기가 발생한다"며 "지퍼가 열려 있거나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4-15 21:20:59[파이낸셜뉴스]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 절도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가수 겸 화가 솔비도 같은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솔비는 지난 1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 출연해 "집에 도둑까지 들면서 시계랑 보석 이런 걸 다 훔쳐갔다"라며 피해 규모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솔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2011년 도둑을 맞아서 2억 원어치의 물건이 털렸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못 잡았다"라며 "선글라스 모으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선글라스, 시계, 보석, 다 털어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갑자기 억울해지더라"라고 호소했다. 솔비는 "이 사건을 계기로 평소 즐겨하던 쇼핑을 끊게 됐다"며 "사람이 열심히 살고, 돈을 열심히 벌어서 명품 사면 그걸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쇼핑을 안 했다. 도둑맞을 수 없는 건 뭘까 생각하다가 미술관에 다니고, 책을 읽었다. 나의 삶이 완전 좀 바뀌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면서도 신기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까 나한테 남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7일 박나래는 자택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도난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14일 범인은 검거됐고, 그 정체는 내부인이 아닌 절도 전과범 단독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은 "10일 (절도 등 혐의)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며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절도 전과가 있고 다른 건으로도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있다.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 수사 등 방법으로 확인했다. (절도범이) 박나래의 집인 것을 알고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5 05:18:07[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40)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정례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박씨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는다. A씨는 앞서 3월 말에도 용산구에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범 여부 등을 수사했지만,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박씨 집에서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여죄를 수사한 뒤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씨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8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 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박씨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며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박씨 측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씨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14 18:41:50[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를 지난 1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을 고려해 그가 범행에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박씨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미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씨 측은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4 11: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