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대부업법 개정안이 이번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통과되도록 국회 논의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책 서민금융 뿐 아니라 금융권의 민간 서민금융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 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법사금융 대응과 미국 대선 이후 시장현황 등에 대해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회의에서 상담 현장 방문시 서민취약계층의 애로사항과 불법사금융 실태를 보다 생생히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해 불법사금융 근절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을 밝히고 서울시 공정거래 종합상담센터에 방문해 상담 현장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과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 제도,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불법추심과 불법사금융 대응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불법사금융 척결 TF를 통해 수사기관, 법집행기관 등과 협조하여 불법사금융 범죄를 엄정히 단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불사금업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 근거 마련 등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이번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통과되도록 국회 논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민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불법사금융에 노출된 취약계층에 대해 금융·고용·복지 제도를 연계한 복합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정책’서민금융 뿐만아니라, 금융권의 ‘민간’서민금융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직접 주관이 돼 불법사금융을 뿌리뽑고 실효성 있는 서민금융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정책과 제도를 조속히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30대 싱글맘을 죽음으로 내몬 불법 추심과 관련해 금융당국에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앞서 6살 딸을 둔 30대 여성 A씨가 사채업자들의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지난 9월 끝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A씨에게 연 3000%가 넘는 이자를 요구하며 A씨는 물론 가족과 지인들, A씨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까지 끊임없이 협박 문자와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불법 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 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13 10:40:52[파이낸셜뉴스] 송파구는 지난 11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은 올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과 수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지천을 가든파이브 중앙광장과 연결하고,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프롬나드 스탠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법원로에서 단절된 산책로를 이어주는 수변·공원 연결스탠드를 설치하고, 장지천 상부 벚꽃길과 하부 산책로를 연결하는 램프를 설치하여 장지천 일대 길목의 동선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가든파이브 연결 구간에 벚꽃잔디광장을 조성하여 가족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글샘작은공원 소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벚꽃선형광장, 피플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교통약자를 포함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제방 상부 벚꽃길의 기존 판석을 제거하고 투수블록으로 재포장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의 흙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사토길과 순환형 황톳길 및 황토특성화공간을 조성하여 약 1009m 구간의 어싱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장지천 벚꽃길에서 만난 주민들은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대해 만족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이번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그동안 장지천 인근 주민들이 고대해왔던 장지천 산책로 진입로 개선 및 휴게공간 확충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지천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수변활력거점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면서 “가든파이브 주변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12 09:19:13[파이낸셜뉴스]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2년11개월래 최대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증가폭이 두드러진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농협은 12일부터, 새마을금고는 늦어도 18일부터 점검 대상이 된다. 금감원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등 가계대출 전반의 취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농협중앙회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가계대출 현황에서 상호금융 중 농협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이 많이 늘었다"며 "가계대출 증가 현황과 취급 상황, 2단계 스트레스 DSR 준수 여부, 지도 내용 이행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의 경우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종합감사에서 가계대출 현황을 함께 살필지, 아니면 종합감사에 앞서 현장점검을 실시할 지 고심중이다. 금감원은 예금보험공사 및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종합감사에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역시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전날 발표한 ‘10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6000억원 증가했다. 2021년 11월 이후 2년11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8월 9조7000억원에서 9월 5조3000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확대됐다. 특히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하며 가계대출 확대를 견인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강화에 따라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업권별로는 상호금융권(9000억원), 여전사(9000억원), 보험(5000억원), 저축은행(4000억원)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상호금융권은 대규모 입주 단지 집단대출 유치 경쟁에 뛰어들며 가계대출 확대에 일조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와 농협은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폭이 늘어나며 이번 금감원 현장점검 대상이 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9월 2000억원 증가에서 10월 1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5배 뛰었으며 농협은 같은 기간 3000억원 감소에서 200억원 증가로 증가 전환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2금융권 각 업권별로 적합한 추가 조치수단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남은 기간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마련토록 하고 내년에도 은행권처럼 경영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기반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0월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난 상호금융과 여전사 위주로 11월과 12월 월별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조속히 받아볼 것"이라며 "내년도 경영계획 역시 중앙회 중심으로 주요 금고 위주로 경영계획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12 05:22:16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사장이 지난 7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7일 aT 파리지사에서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파리 7구 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을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살피고 전통 장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랑스 수입업체인 '㈜리엔코' 지주연 대표도 만났다. 지난 8일에는 파리 13구에 위치한 스타시옹에프를 방문해 유럽에 진출한 한국식품 브랜드 메종 드 꼬레 창업자를 만났다. 홍 사장은 이후 파리 대형마트인 모노프리와 카르푸를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점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1-11 18:16:09LG전자는 수능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냉난방 시스템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15년째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 ICT 기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 'LG 비콘클라우드'가 적용된 서울시 70개 수능 시험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방문해 조치한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시험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캠페인에 나섰다.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냉난방 성능, 기능 이상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박소연 기자
2024-11-10 18:32:4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점검할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갖고 "경제부총리를 컨트롤 타워로 하는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해 시장을 점검하고, 빈틈 없이 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미국 신(新)행정부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어 본인이 직접 경제안보점검회의 수시로 챙길 것을 밝힌 가운데, 구체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정부 당국자들이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라 현안별 위기 요인도 있지만 기회로 만들겠다는데 집중한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로 '통상'을 꼽고 "조선이 좀 이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새 미국 행정부가 화석 연료에 대해서도 좀 유연한 정책을 쓴다면 우리 석유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보 분야에서의 상당한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안보라고 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것이기에 한꺼번에 확 바꿀 수 있을지 잘 좀 챙겨달라"고 촉구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윤 대통령은 첫 행사로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갖고 110분간 대응책을 논의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의 대선공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실화될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전반적인 대외 환경 변화와 함께 기회요인도 함께 있을 걸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민관이 함께 고민하면서 현명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신행정부 경제통상 정책 방향 및 이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성 실장은 "정부는 업계와 협의해 조선업을 포함해 미국 관심사와 기업 수요에 반영한 협력 기회를 다양한 산업에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통상 분야에서 반도체, 자동차 외에도 조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 "새 미국 행정부가 화석 연료에 대해서도 좀 유연한 정책을 쓴다면 조금 침체된 우리의 석유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이제 지위를 회복할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된다"고 기대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관세 인상 조치 가능성에 대한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보편관세 부과의 경우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 약화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조치 대상 범위 내용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는 부분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관부처 및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갈 사안"이라고 답했다. 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면서 "안보라고 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꺼번에 확 바꿀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잘 좀 챙겨주기를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글로벌 전략이 바이든 행정부와는 큰 차이가 있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정책, 대북 정책에 있어 다른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주문한 것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핵기반 한미동맹을 공고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8.15 독트린이 미국 대북 정책에 잘 융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미일 협력 체계 제도적 정착과 한미일 3국 공조도 심화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김 차장은 현안 이슈별로 후속 회의로 단기, 중기, 장기 차원의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려가 되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고위관계자는 "12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결과는 치열하게 양국이 협상을 통해 미국에게도 도움이 되고 우리도 개선했다고 생각하는 협의 결과였다"면서 "그 협의가 쉽게 나온 것이 아니고 호혜적 이익을 기초로 한 것이라는 것을 구체적 설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양국이 협의로 이끌어낸 결과인 만큼, 트럼프 행정부에서 무턱대고 재협상을 할 수 없도록 방어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0 17:22:21[파이낸셜뉴스]LG전자는 수능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냉난방 시스템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15년째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 ICT 기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 'LG 비콘클라우드'가 적용된 서울시 70개 수능 시험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방문해 조치한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 수능 시험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 캠페인에 나섰다. 수능 시험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의 냉난방 성능, 기능 이상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관할 250여 시험장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해 실외기 냉매 상태 측정, 실내기 소음 확인, 시험 가동 등을 한다. 시험 당일에는 지역별 교육청 및 시험장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대응 인력을 배치해 긴급 출장 서비스, 임시 사용 방법 안내 등 즉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0 15:20:30[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동향과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와 무의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배추 2만4000t, 무 9100t을 시중에 제공하며,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 비축 물량을 풀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 4일까지 배추, 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송 장관은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 증가로 인해 안정적 공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달 적정한 생육 기온이 이어지면서 가을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작황이 유지된다면 김장 수요량인 8만7500t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1-10 13:10:15[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조사 불문 승강기에 대한 '무상 정밀안전점검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11일부터 국내에 설치된 10년 이상 된 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점검 신청 현장에 한해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만이 아닌 타사 엘리베이터라도 무상 정밀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무상점검에 △열화상 카메라 △진동측정기 △소음계 △로프측정기 등 첨단 점검 장비를 동원한다. 이를 통해 기계실과 제어반 내 각종 부품 상태, 구동기(권상기) 절연 상태, 메인로프 마모도 및 파단 상태 측정, 승강기 운행 진동 및 소음 분석 등 6개 분야에 걸쳐 정밀 진단한다. 무상점검을 통해 승강기의 문제점 확인과 부품 교체시기 안내가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사고예방 및 안전한 승강기 운행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실제 15년 이상된 노후 승강기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국내에 설치된 86만719대의 승강기 중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26만9874대로 전체의 31.4%에 이른다. 2019년 승강기안전관리법이 개정되면서 15년 이상된 노후 승강기가 3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게 됐지만, 승강기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써 안전한 승강기 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포부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무료 점검 서비스는 안전한 승강기 운행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업계 선도기업의 사명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평소에 점검하지 않는 세밀한 부분까지 진단하고, 사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설치 시장뿐 아니라 유지관리 서비스 시장에서도 9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0 12:13:02[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냉난방 시스템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15년째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시스템 에어컨 작동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 ICT 기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 'LG 비콘클라우드'가 적용된 서울시 70개 수능 시험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전국 수능 시험장 가운데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학교는 고객센터로 사전 점검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점검 시 서비스 엔지니어는 실외기 팬 상태와 과열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교실 내 시스템 에어컨 점검을 통해 적정 난방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긴급 출동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 나면 즉각 방문해 조치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0 11: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