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경시청은 도쿄도 아키루노시에 거주하는 유니클로 점장 다카하시 고헤이를 '성생활 사진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일 경시청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여성 속옷을 보고 싶다는 욕구를 억누를 수 없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7월과 8월 도쿄 도시마구의 한 매장 탈의실 커튼과 문 아래 틈으로 옷을 갈아입는 여성 8명을 스마트폰으로 도촬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이 외에도 매장 내에서 도촬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동영상이 추가로 발견돼 연관성을 조사받고 있다. 다카하시는 8월 JR 야마노테선 열차에서 여고생의 치마 안쪽을 촬영하려 한 혐의로 경시청의 조사를 받았고, 그가 제출한 스마트폰에서 매장 내 도촬 동영상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 유니클로는 "방범 카메라를 비롯한 매장 설비의 재검토, 종업원의 철저한 교육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01 02:01:39[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9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6조원으로 운용하고 ‘혁신성장 심사 TF’를 가동해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점정책부문인 수출기업 지원을 지속하고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하반기 신설한 비수도권 기업 대상 ‘특화금융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투자, 팩토링, 이노베이션1 등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보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방시대 견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시한 ‘일·가정 양립 리더 실천 선언식’에서 “일과 가정의 행복, 함께 성장하는 미래”라는 비전을 공개하고, 참석한 임직원들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충실히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8-09 14:27:32[파이낸셜뉴스] 같은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과 주방장이 불륜인 것 같다고 말하고 다닌 30대 점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박성민 부장판사)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34)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 춘천의 한 카페 점장인 A 씨는 2021년 카페 주방장과 아르바이트생이 불륜 관계가 아닌데도 이들이 불륜인 것처럼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또 A 씨는 “아르바이트생과 주방장 만나는 관계인 것 같다. 둘이 잔 거 아닐까?”라고 다른 카페 직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 씨 측은 “피고인의 발언이 피해자에 대한 단순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공소사실 기재 발언이 전달된 경위, 피고인의 표현 정도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발언이 추측이나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입은 피해의 정도 등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A 씨가 다른 직원에게도 한 비슷한 내용의 발언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일부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1 11:05:01[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은 16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일반보증 총량을 61조8000억원으로, 유동화회사보증 총량을 13조9000억원으로 운용하는 등 보증 총량을 전년 말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한 86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수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포함한 중점정책부문에 대해 약 5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설한 ‘혁신성장금융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과 우주항공·방위산업에 대한 정책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 영향 등으로 고객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한해도 고객기업을 위해, 그리고 한국 경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신보의 미래를 위한 신사업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2-16 15:16:30한국맥도날드는 '2023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식품 안전 분야 최상위 점장을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은 한국맥도날드가 식품 안전 관련 △법적 사항 준수 △각종 내·외부 점검 결과 △전반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척도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우수 점장을 선정하는 내부 시상 프로그램이다. 상위 1%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상패와 개인 부상이 전달되며, 협력업체 견학의 기회도 부여된다. 수상자는 향후 사내 식품 안전 관련 영상 출연, 매장 일일 코치, 식품 안전 절차 피드백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김해외동DT점 김경숙 점장 △부산온천SKDT점 김린 점장 △달맞이DT점 나금임 점장 △대전터미널점 진유식 점장 등 총 4명이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로 선정됐다. 김경숙 점장은 청결 캠페인마다 우수 레스토랑에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제3자 심사기관 식품 안전 점검 2년 연속 100점을 기록했다. 김린 점장은 식품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칭찬 릴레이를 진행, 소속 직원들이 매월 식품 안전 지킴이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금임 점장은 탁월한 리더쉽으로 식품 안전의 가치를 전파해 타인의 모범이 됐다. 진유식 점장은 식품 안전 점검에서 4년 연속 만점을 받은 바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5 18:45:32[파이낸셜뉴스] 카페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락스를 탄 20대 직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해당 직원은 점장이 자신에게 일을 미룬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지난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직원으로, 지난 7월 점장 B씨가 자신에게 일을 미뤄 화가 나 B씨가 마시던 커피에 매장에 있던 락스를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커피를 마시다 이상하다고 느껴 뱉어냈지만, 전치 2주의 급성인두염을 진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를 향해 "죄질이 불량하고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원하고 있고, 사건 이후 불안장애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A씨)은 500만원을 형사공탁했으나 피해자가 수령을 거부하고 있어 양형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형사공탁이란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법원의 공탁소에 일정 금액을 맡겨 피해회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다만 재판부는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초범인 점, B씨가 커피를 즉시 뱉어내 상해 피해의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12-24 17:23:50[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오는 22일 예정된 소속장급 인사에서 우수지점장 15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원하는 점포를 고를 수 있게 해 우수지점장 자기만의 방식대로 성과를 낼 수 있게 독려한다. 1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난 8일 임원 인사 2주뒤인 22일 소속장급 인사를 예고했다. 1주일 뒤인 29일에는 관리자급 이하 인사가 예정됐다. 우리은행은 22일 인사에 맞춰 우수지점장으로 선정된 15명에게 차기 근무지점을 고를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지점장이 점포를 고를 수 있게 해 자신의 특성에 맞춰 좀 더 성과를 낼 수 있게 했다”면서 “다음 인사에서도 성과주의 원칙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점장도 M1~M6까지 등급이 있고 각각 여신취급 전결권한이 다르다”면서 “등급에 맞춰서 기업 여신 규모가 큰 여의도, 강남, 광화문 등 주요 금융센터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임금피크 적용대상인 1968~1969년생 가운데 우수 실적을 낸 22명의 지점장에게는 현재 직책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같은 ‘인사 실험’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기업문화혁신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조직개편을 준비해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2-14 17:28:55[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자신에게 설거지를 많이 시킨다는 이유로 한 직원이 점장의 커피에 락스를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MBC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2일 발생했다. 이날 카페 사장 A씨는 휴게 공간에서 음료를 마시던 중 황급히 음료를 뱉어냈다. 방금까지 마시고 있던 커피 맛과 전혀 다른 맛에 당황한 것. 세게 올라오는 독한 냄새와 뜨거워지는 목 느낌에 A씨는 어안이 벙벙했다. A씨는 침착함을 유지한 채 CCTV를 확인해 보니,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 B씨(남)씨가 자신의 커피에 청소용 표백제인 락스를 섞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락스는 다량으로 흡입할 경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화학 물질이다. A씨는 결국 경찰에 B씨를 고소했다. B씨는 경찰에 고소당한 뒤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며 A씨에게 사과했다. B씨는 메시지 속에서 "잘못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며 "혹시나 합의나 고소 취하를 생각하신다면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A씨는 몇 달 전부터 B씨가 설거짓거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온 점을 토대로, 자신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B씨는 이 카페에서 2년 가까이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이후 카페 본사 측은 최근 이 직원을 해고했으며, 경찰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4 06:43: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와 어려움이 많았던 2022년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 당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이 구미시 평생학습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서 대면으로 '2022 하반기 부점장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2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회의 및 결의 다짐을 위해 열린 이번 부점장회의는 임성훈 은행장을 비롯해 은행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각 본부의 주요 경영전략 발표와 달빛동맹 교류 은행인 강지훈 광주은행 지점장을 초청, 영업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달빛동맹에 따라 다양한 협력,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강사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은행 지점장을 초청해 진행, 눈길을 끌었다. 임 행장은 "복합 플랫폼과 다양한 상품 개발 등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이 확대 성장하는 등 금융환경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 서민금융에 대한 금융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안심전환대출 출시 및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인하 검토 등 가계자금대출 취약계층과 다양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하반기 본부 조직효율화 방안으로 소비자 보호 및 지원으로 팀을 구분, 운영함에 따라 업무 명확화 및 금융소비자보호의 실효성 강화 등 금융소비자의 신뢰도 제고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점장회의 후 구미 지역 밀착 영업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썼다.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8개 조로 구미 소재 식당에서 식사 및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 부채와 사은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26 10:24: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0일 신임 점장에 전일호 상무가 부임했다고 밝혔다. 또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에 오재철 점장이, 남악점장에 김광희 점장이 각각 부임했다고 덧붙였다. 전일호 신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충남 계룡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0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장, 수도권지역 영업기획팀장, 상품본부 식품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나연 전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롯데슈퍼 기획지원부문장으로, 김병일 전임 롯데아울렛 남악점장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장으로, 양남균 전임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은 롯데몰 군산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10 16: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