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쉼터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치웠다는데 격분, 이웃 주민을 정글도로 위협한 6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전 8시 39분께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 앞에 있던 물건들을 정글도로 쳐 떨어뜨리고 B씨에게 다가가 욕설한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마음대로 가져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이 범행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피고인은 과거 상해치사 등 폭력 관련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5 09:36:17[파이낸셜뉴스] 인도 서부의 정글에서 쇠사슬에 발이 묶인 50세 미국 여성이 발견된 사건이 여성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당초 경찰에 인도 남성인 전 남편의 소행이라 주장했지만 결혼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BBC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여성 A(50) 씨는 지난달 27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신두두르그 인근 숲에서 구조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신체적으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그의 다리 한 쪽은 나무에 연결된 쇠사슬에 묶여 있었는데, 오랜 기간 굶은 듯 앙상하게 뼈가 드러난 모습이었다. 여권에는 A씨가 매사추세츠 출신 미국 시민이라고 명시돼있었고, 인도 남부 타밀나두의 집 주소가 적힌 문서도 발견됐다. 또 휴대전화와 태블릿, 3만1000루피(약 5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건강이 호전된 후 정신과 치료를 추가로 받았다. 당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인도 남성인 전 남편이 가정 내 분쟁 뒤 나를 나무에 묶고 ‘여기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남편이 한 달 이상 음식을 주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도 남성과 결혼한 적이 없으며 자물쇠와 사슬로 다리를 나무에 묶은 것도 A씨 자신이었다. 사우라브 아가르왈 신두두르그 경찰청장은 “A씨는 비자 기간이 만료되고 돈도 떨어지자 자물쇠와 사슬을 사서 자신의 몸을 나무에 묶었다고 말했다”며 “첫 진술을 할 당시 환각 증상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스스로 걷고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A씨는 미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미 대사관 역시 미국 시민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9 21:36:17[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백모 씨(37)가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해 충격을 준 가운데 강원 춘천에서는 한 60대가 이웃 주민에게 정글도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6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9분께 춘천 후평동 소재의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치웠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글도를 압수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2 06:46:07[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의 1 기 교육생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6개의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 1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2023년 하반기 크래프톤이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크래프톤 정글’의 파일럿 형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총 29명의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했으며, 2023년 8월부터 3개월 간 게임 제작의 기초를 배운 후 2개월 간 팀 단위로 제작한 6개의 결과물을 지난 11일 스팀에 공개했다. 6개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는 출시 6일 만에 2만 1500건(1월 16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특히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 ‘프로스트레인’과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는 스팀 신규 출시 인기 제품 순위에도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영화 ‘설국열차’처럼 이동하는 열차 세계에서 생존하는 덱빌딩 ‘프로스트레인’ △드릴머신을 타고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채굴 액션 ‘언더마이너’ △중력장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중력 조작 액션 ‘그라비티아’ △네크로맨서가 되어 적을 물리치는 뱀서류 로그라이크 ‘네크로 럼블’ △해킹으로 조작하는 캐릭터를 옮기며 싸우는 FPS 액션 ‘메뉴버’ △보드 타일을 이동하며 몬스터와 전투하는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를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예비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의 재미 요소를 분석하고 실제 게임 개발 및 출시 등 게임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에 기반,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22주간의 합숙을 통한 몰입 경험, 자기주도적 학습, 팀 협업 기반의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17 08:37:58[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자사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1만3000m² 규모로 눈을 접하기 힘든 베트남에 얼음과 눈을 주제로 숲길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 정글’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되는 ‘나이트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나이트워크란 이름 그대로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을 말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아이스정글은 지난 25일 성탄절을 기점으로 일반인들에게 정식 오픈돼 현지 거주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나가며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2-29 08:52:20【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2025년 일본 오키나와에 새로운 테마파크가 생긴다. 28일 오키나와타임스에 따르면 테마파크 사업을 전개하는 가타나의 모리오카 쓰요시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키나와 북부에 '정글리아'라는 이름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현재 오키나와는 남부 위주로 개발돼 있다. 풍부한 자연 자원을 자랑하는 북부에 자연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가 문을 여는 것이다. 모리오카 대표는 "자연의 에너지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방감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글리아는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으로 구성된다. 열기구를 타고 정글과 에메랄드 바다를 유람하거나 광대한 정글숲 위를 날아가는 짚라인, 장갑차를 타고 공룡의 추격을 피하는 사파리, 대자연의 장관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요금은 입장 자체에 요금이 부과되는 원데이 티켓과 함께 별도로 개별적으로 요금이 부과되는 체험 서비스 등도 검토한다. 테마파크 운영 주체인 재팬 엔터테인먼트의 가토 다케시 대표는 "세계 곳곳에 거점 전개를 염두에 두고 오키나와 '정글리아'에서 경험과 비결을 쌓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1-28 07:49:55[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인근에서 차로변경 문제로 상대방 운전자와 다투던 50대 남성이 흉기를 꺼내 다치게 해 재판에 넘겨졌다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7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부장판사 박현진)은 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가로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또, 압수된 총길이 44㎝(날 길이 31㎝)의 정글도도 몰수했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1시 28분경 강원 원주시 모아파트 인근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차로 변경문제로 상대방 차주 B씨(33)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전 창문을 내린 뒤 B씨에게 욕을 했다. 이후 B씨가 차에서 내리자 그의 차 뒤에 정차한 뒤 흉기를 꺼내들고 달려들었다. B씨는 이 사건으로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운전 시비 끝에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차량 내 캠핑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정글도로 상해를 가했다.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단계에서 피해자를 위해 1000만원을 공탁한 점, 다행히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깊거나 치명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7 08:00:58[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3기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3기 입소식을 열었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크래프톤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5개월간 주 100시간 이상의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기에는 총 51명의 교육생이 입소했다. 교육생들은 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합숙을 진행하며 개발자로서의 핵심 역량을 기른다. 세부적으로는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등 기본기 교육을 거쳐 팀 프로젝트인 ‘나만의 무기를 갖기’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에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여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료 교육생들의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정글 3기에 입소한 소경현 교육생은 “크래프톤 정글의 커리큘럼을 보고 비전공자도 개발자의 꿈을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지원했다”며 “이제까지 수의사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다면 정글 참여를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몰입도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5개월 간의 합숙을 통해 모든 교육생이 동료와의 협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1 10:19:22[파이낸셜뉴스] 웹툰 제작사 와이랩은 인기 웹툰 '정글쥬스'의 시즌2 연재가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정글쥬스'는 매주 목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시즌1은 지난 2020년 12월 연재를 시작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0개국에서 연재돼 프랑스(최고순위 2위), 중국(최고순위 3위), 북미(최고순위 4위), 태국(최고순위 4위), 독일(최고순위 4위) 등 해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웹툰은 의문의 벌레약 ‘정글쥬스’를 실수로 흡입한 후 잠자리의 능력을 갖게 된 대학생 ‘장수찬’이 곤충인간들의 사회로 들어가 약육강식의 논리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시즌2에서는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장수찬이 펫샵의 계략에 당해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글을 담당하는 형은 작가는 "'정글쥬스'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고민하며 시즌2를 준비했기에 이번 시즌도 독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그림의 쥬더 작가는 "많은 사랑을 받은 시즌1을 넘는 시즌2를 위해 매력적인 주인공과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과 연출, 액션을 판타지적 배경에 잘 녹여 재미와 깊이가 더 배가 될 수 있는 흡입력 강한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10 10:06:3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어반정글’이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산림일자리발전소 8월 '이달의 우수 그루경영체'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어반정글은 서울에서 도시녹화와 정원을 가꾸는 삶을 고민하는 30대 청년 임업인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공간컨설팅 및 정원조성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그루경영체 지원을 받기 시작한 어반정글은 같은 해 8월 주식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11월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20일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아 사회적기업이 됐다. 어반정글은 도심에서 도시숲 정원관리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정원사와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상상력을 키우는 정원 교육과 더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식물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나무공원 지도와 카드를 제작하고, 정원 꾸미기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정원을 재미와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반정글은 도시의 골목길과 옥상, 강변 등에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져 전국의 도시에 녹색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청년 임업인의 창업은 산림산업을 활성화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 임업인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8-05 09: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