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진행 중이다. 누가 후보로 선출되든 호남의 압도적인 몰표를 예상한다. 과거 거의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에 표를 몰아준 전통적인 텃밭이라서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다면 호남 득표율에 다소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과거 대선 때보다 낮은 호남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어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의 광주·전남·전북 득표율은 84%·82%·86%를 기록했다. 80%대 압도적인 몰표이긴 하지만 이전 대선 때 민주당 후보들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다. 먼저 14대 대선의 경우 김대중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에서 95%·92%·89% 등 호남 지역민 90%의 표를 쓸어담았다. 김대중 후보가 15대 대선에 재도전했을 때에도 96%·92%·90%로 비슷한 수준의 득표율이 나타났다. 16대 대선도 노무현 후보의 득표율은 95%·93%·91%에 달했다. 그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역대 최대 표차로 당선됐던 17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호남 득표율이 크게 떨어졌다. 당시 정동영 후보의 광주·전남·전북 득표율은 79%·78%·81%에 불과했다. 그 후 호남이 민주당에 표를 몰아주는 정도가 한 풀 꺾였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광주·전남·전북 득표율은 92%·89%·86%로 이전 대선후보들보다 약세로 나타났다. 지금처럼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의 경우 문재인 후보가 광주·전남·전북에서 61%·59%·64%로 역대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국민의당이 민주당 대안세력으로 나서 호남 표심을 잡아 국회 교섭단체 기준 의석수까지 달성한 특수한 상황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받은 호남 표를 더하면 91%·89%·87%로 직전인 18대 대선과 비슷하다. 종합하면 이재명 후보의 호남 득표율은 실질적으로 17대 대선 이후 최저치라는 것이다. 이번 대선은 보수정권의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임을 감안하더라도, 같은 상황이었던 19대 대선도 범민주당 합산 득표율이 직전 18대 대선과 차이가 없었던 터라 이재명 후보의 20대 대선 때의 약세 또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호남이 이재명 후보를 택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에 표를 던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일부가 소수당 후보에게 표를 주거나 의도적으로 무효표를 던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대한 반감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의식을 압도한다는 이유에서다. 한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광주시민들은 5·18민주화운동을 향한 전두환 군부정권의 폭력의 기억 때문에 계엄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 윤 전 대통령이 친위쿠데타를 일으켰고 국민의힘은 그를 비호하고 있다. 어떻게 표를 주겠나”라고 반문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4-19 16:49:59[파이낸셜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에 대해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25일 정 의원은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 대표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형에 집행유예는) 정상적인 판결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주에 저도 선거법 위반으로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해 벌금 70만원의 1심 판결을 받았는데, 그거와 (이 대표 재판이)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 가운데 하나를 꼭 집어서 검사의 공소사실에 꿰맞추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는 재판부가 허위사실 공표 부분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고, (연설에서) 확성기 마이크 잡은 것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이라고 해서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지역구 내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 종무식과 시무식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출마 각오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론조사 과정에 지지자들에게 응답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 도중 "저는 어디 가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음해고 엉터리 제보, 가짜뉴스"라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중 사전선거운동만 일부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70만원을 정 의원에게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기자회견 당시 기자가 묻고자 하는 질문의 핵심과 피고인의 답변 핵심 사이에 차이가 있어 보인다"며 "따라서 피고인이 기자와 나눈 대화 취지나 답변 태도, 경위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허위 발언에 대한 인식이나 고의성, 목적이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도 보면 단순 부인한 것"이라며 "그런데 그것을 허위사실 공표로 징역형을 때린다는 것이 판사로서 정상적인 판결은 아니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앞서 정 의원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구형한 검찰은 정 의원의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24일 항소를 제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6 09:54: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지난 4·10총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주 병)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정 의원은 해당 형이 확정되더라도 벌금 100만원 이하여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지역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 종무식과 시무식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출마 각오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여론조사 과정에 지지자들에게 응답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기자회견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음해고 엉터리 제보, 가짜뉴스"라고 말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사전선거 운동에 대해 "피고인은 연설 도중 '총선에서 표를 달라'고 명시적으로 요구하진 않았으나 당시 발언 경위나 의미를 보면 당선을 목적으로 지지를 구하는 표현을 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기자에게 한 답변 취지나 태도, 그 당시의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당시 피고인에게 허위 발언에 대한 인식이나 고의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무죄 판결했다. 정 의원은 재판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3-19 14:07:49[파이낸셜뉴스] 전주지법 제11형사부 김상곤 부장판사가 19일 법정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직후 피고인을 향해 "당부드릴 말씀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피고인은 지난해 4·10 총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시병) 의원이었다. 이날 1심 재판부는 정 의원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더라도 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판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적 갈등과 반목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위기를 타개하고 극복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당부의 말이 끝나자 법정 안을 가득 메운 정 의원 지지자들의 박수 소리 퍼졌다. 잠잠해진 법정에서 다시 김 부장판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정 의원을 바라보며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가 종교계와 교육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에서 제출됐다"며 "피고인이 인생 역정에서 사심 없이 주변과 교류하고 신망을 쌓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그런 탄원자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구와 전주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통합과 발전에 힘써달라"며 "원로 정치인이자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그러한 책무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재판장의 말을 경청한 정 의원은 "알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답했다. 법정 밖으로 나온 정 의원은 "그동안 전주 시민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재판장님과 법원의 현명한 판결에 감사드린다"며 "낙후된 전북, 그리고 전주시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부 유죄 선고에 항소할지에 대해서는 "변호인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9 14:00:0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법정에 선다. 15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동영 의원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13일과 1월9일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 직원 업무교육과 종무식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선거구민 250명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와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3월4일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에서 20대로 대답해 투표해 달라는 말을 한 사실이 있냐?"는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어디 가서 여론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 없다. 음해고 엉터리 제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런 정 의원 발언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 거짓응답 권유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았다. '여론조사에서 20대로 대답해 투표해 달라'는 말로 여론조사를 왜곡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정 의원이 거짓응답을 권유한 여론조사가 '당내경선이나 이를 대체하는 여론조사'가 아니라고 판단해 기록반환을 결정했다. 통상 기록반환은 검찰이 경찰의 불송치 의견을 승인하면서 기록을 경찰에 반환하는 것을 뜻한다. 정 의원은 이후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농담성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선거 당시 경선 경쟁자였던 김성주 후보 측은 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정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15 15:05:17[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전남 해남·완도·진도)가 22대 총선을 통해 자신의 고향에서 5선에 성공했다. 정동영·김문수·문금주·안호영·신영대·윤준병 후보 등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총선 개표가 10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0시20분 현재 60.4%의 개표율 속 박 후보가 92.8%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박 후보는 7.19%를 득표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1942년생인 박 후보는 만 81세로,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국회의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며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와 함께 이번 총선 '올드보이' 후보로 주목받은 정동영 민주당 후보도 전북 전주시병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정 후보는 81.31%를 얻으며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13.09%)후보와 6만6000여표 이상 격차를 벌렸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의 김문수 민주당 후보는 약 74%의 개표율 속 63.71%를 얻으며 당선 확정됐다.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18.46%로 2위에 머물렀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후보로 뛴 문금주 후보도 90.9%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이 결정됐다. 2위 김형주 국민의힘 후보는 9.09%에 그치는 상황이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의 안호영 민주당 후보도 83.37%를 득표하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2등인 이인숙 국민의힘 후보는 16.6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영대 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후보(86.6%)는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13.39%)에 표차를 벌리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윤준병 민주당 전북 정읍고창 후보는 86.9%로 당선이 확정됐고, 최용운 국민의힘 후보는 10.38%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4-10 22:44: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병 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 관광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 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맛의 고장답게 음식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옥마을을 구심점으로 한옥과 한식, 한복이 어우러지는 한문화를 구축하고 전주 4대문을 복원시켜 곳곳에 맞춤형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라며 "김밥마을, 김치체험마을, 왕의 음식마을, 가문내림마을, 건강치유 천연음식 마을, 가맥 마을 등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는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지만 과연 음식을 맛보기 위한 목적을 가진 관광객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구호만 외치고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전략을 강구해 실효를 거두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비빔밥 축제 외연을 넓혀 '천년왕도 전주음식축제'를 개최하고 홍보 극대화를 위해 'K-푸드 유튜브 엑스포'를 병행할 것을 제시했다. K-푸드 세계화와 전주음식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후보는 "체류형 음식관광도시를 만들려면 전주시가 추진 중인 한옥호텔, 캠핑장, 전주관광케이블카와 연계한 세계음식백화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백화점이 본점이라면 특화 거리는 지점 성격으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20 13:27:1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친문계으로 분류되는 전해철(경기 안산갑) 의원이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에게 패했다. 비명인 현역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병)도 친명인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에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13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1곳, 인천 2곳, 경기 5곳, 전북 4곳, 전남 5곳 등 총 17곳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친문계의 좌장격인 전 의원과 강성 친명으로 분류되는 양 전 방송통신위원이 붙은 경기 안산갑은 양 전 통신위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전략 지역인 인천 서구병에서도 친명인 모 전 당대표실차장이 비명계 현역 신동근 의원과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을 이겼다. 인천 남동구을에서는 이훈기 후보가 이병래 후보를 꺾었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들의 대결이 펼쳐진 서울 노원갑에서는 4선 우원식 의원이 재선인 고용진 의원을 꺾었다. 경기 부천갑에서는 서영석 전 의원과 비례대표 유정주 의권이 결선에서 붙는다. 경기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변호사가 서진웅 전 경기도 의원을, 경기 부천병에서는 이건태 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이 현역인 김상희 의원을,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을 각각 제쳤다. 올드보이와 현역 의원간의 대결이 펼쳐진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이겼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직전 현역인 정동영 전 의원이 현역 김성주 의원을 꺾었다. 이 외에도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현역인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을 꺾었으며,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박희승변호사가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과 이환주 전 남원시장을 이겼다. 전북 완주·진안·무주는 안호영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전남 여수갑에서는 현역 주철현 의원이, 전남 여수을에는 조계원 후보가 승리했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손금주 후보와 현역 신정훈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도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후보가 결선을 펼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3-13 21:23:32[파이낸셜뉴스] 민주,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본선행... 윤재갑·김성주 고배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3-13 21:10:5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 병 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여론조사 응답 유도' 발언 관련 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정 후보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련을 자처하고 "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모처에서 "여론조사에서 20대로 응답해 달라"는 응답유도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해당 논란에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전날 정 후보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정 후보는 "당내 경선과 상관없는 일로 선거법 위반과 무관하다는 지역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해서 합리적 결정을 내려줬다"라며 "당과 걱정해 주신 시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로 가면 상처받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고 이를 중심으로 민주당을 강력한 야당으로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 병 선거구에서 민주당 공천을 놓고 경쟁 중인 김성주 후보는 지난 5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답한 정동영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07 10: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