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정 명예회장 건강 이상설이 퍼지면서 현대모비스는 장중 한때 14.45% 까지 급등하며 25만3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기업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을 21.86% 보유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14 16:17:11[파이낸셜뉴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올해 상반기 계열사로부터 각각 32억5000만원, 302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퇴직금 등을 포함해 올 상반기 302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여가 47억2000만원, 퇴직소득이 297억6300만원이었다. 앞서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3월 현대모비스를 끝으로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44년에 가까운 근속기간을 기준으로 퇴직소득이 포함되면서 보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났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올 상반기 20억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원 등 총 32억5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상여금은 없고 모두 급여로만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48.9% 증가한 기록이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10월 그룹 회장에 오르는 등 책임과 역할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측은 "임원 급여 책정 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 직무·직급(회장),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40억원으로 결정하고 1~6월까지 20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현대차에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올 상반기 11억5600만원을 받았고, 윤여철 부회장과 신재원 사장은 각각 6억7600만원, 5억25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아울러 기아는 보수가 5억원이 넘는 임원이 없어 세부 내용이 공시되지 않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8-17 17:40:4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헌액식에 대리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버지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라며 "헌액은 직원, 디러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하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몽구 명예회장,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2월 정 명예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면서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 명예회장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부인 정지선 씨도 동행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호세 뮤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존 롭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헌액식에서는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및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전시됐다. ■정의선 회장 "아버지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 정 회장은 시상을 맡은 K.C.크래인 오토모티브 뉴스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또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소감과 함께 정 업적과 철학, 인간적 면모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하셨다"면서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세계 직원, 딜러뿐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키셨다"면서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셨으며 지금도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고 우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면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건설, 국내 소재산업 도약도 이끌었다. 일관제철소는 현대차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다른 업체들이 포기하는 순간에도 수소전기차 개발을 독려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을 성공시켰다. ■한국을 자동차 변방에서 중심으로 한국인 최초로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기아 인수를 주도해 인수 첫해만에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정 명예회장은 최고의 품질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가치라고 강조해 왔다. 그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품질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품질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도 조성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특히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실시한 '10년 10만 마일' 보증 카드는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생산과 연구개발의 글로벌화를 추진,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수많은 위기에도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고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 정 명예회장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해외공장 건설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대륙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도 성장과 위기에 강인한 체계를 창출했다.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도 확립하고, 전 세계를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서플라이 체인 혁신을 매개로 협력업체의 글로벌 성장도 촉진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협력업체 해외 동반진출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동반성장 의지의 결과물이었다.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확대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형 생태계로 이어졌다. 정 명예회장은 이 같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인정받아 △2004년 '비즈니스 위크' 최고 경영자상 △2005년 '오토모티브뉴스' 자동차 부문 아시아 최고 CEO △2009년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밴 플리트상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세계 100대 최고 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헌액식 전날에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서 정의선 회장 등 가족과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명예회장 자필 서명 대리석 명판 설치 행사가 열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곳으로, 디트로이트의 명소다.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1967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의 대리석 명판이 연도별로 진열돼 있다. 올해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비롯 2020년 선정된 토마스 갤러허 제뉴인 파츠 전 회장, 헬렌 로더 아퀘트 전 GM 자동차 디자이너, 방송인 제이 레노와 2021년 선정된 카레이서 찰리 위긴스, 20세기 초 미국 자동차기업 창업자인 찰스 리차드 패터슨 & 프레드릭 패터슨이 헌액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7-23 14:14:1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헌액식에 대리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버지는 나동차를 사랑하는 분"이라며 "헌액은 직원, 디러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하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몽구 명예회장,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2월 정 명예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면서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 명예회장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또다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헌액식에는 2020년, 2021년 헌액자는 몰론 역대 헌액자 및 가족, 자동차 관련 글로벌 산업·금융·언론 분야 주요 경영진 등이 초청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부인 정지선 씨도 동행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 가족들도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호세 뮤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존 롭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헌액식에서는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영상이 상영됐고, 정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및 전동화 주도를 상징하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이 전시됐다. ■정의선 회장 "아버지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 정 회장은 시상을 맡은 K.C.크래인 오토모티브 뉴스 발행인으로부터 정몽구 명예회장의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또 대리 헌액 연설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소감과 함께 정 업적과 철학, 인간적 면모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을 영광스러워하셨다"면서 "헌액은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전세계 직원, 딜러뿐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정 명예회장의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키셨다"면서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은 현대차그룹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토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명예회장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이셨으며 지금도 정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 통찰은 현대차그룹이 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고 우리는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면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디슨·포드와 나란히 이름 올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체 제작, 상영한 헌정 영상에서 정 명예회장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기아의 성공적 회생,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장 건설, 국내외 공장 품질 점검, 연구개발 글로벌화 등 정 명예회장의 굵직한 경영활동을 조명했다. 헌정 영상에서 존 크래프칙 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전 웨이모 CEO)는 "정 명예회장은 모든 직원들이 최고 품질의 자동차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자신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제품에 집중했고, 모든 차량이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재단 부이사장(기아 전 부회장)은 "정 명예회장 집무실에 있는 커다란 세계지도에는 곳곳마다 현대차와 기아를 나타내는 스티커들이 부착돼 있었다" 면서 "전세계에 위치한 거점들을 자주 방문했고, 언제나 직원들을 따뜻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정 명예회장은 미래에 대한 직관이 뛰어난, 대담한 리더"라며 "정 명예회장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완벽한 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 연구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존경받는 자동차기업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헌액식 전날에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서 정 회장 등 가족과 명예의 전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명예회장 자필 서명 대리석 명판 설치 행사가 열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곳으로, 디트로이트의 명소다.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1967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의 대리석 명판이 연도별로 진열돼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7-23 09:14:22[파이낸셜뉴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567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그룹 회장에 오른 정의선 회장은 60억원을 받아 전년보다 연봉이 15% 증가했다. 16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에서 550억15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3400만원 등 총 567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다만 지난해 10월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근속년수 47년 기준으로 퇴직소득 527억3800만원이 포함된 영향이 크다. 퇴직소득을 빼면 급여는 전년(70억4000만원) 보다 감소했다. 정의선 회장은 작년 현대차에서 40억8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9억7200만원을 받아 총 59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보다 15%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책임과 역할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은 지난해 총 22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여철 부회장은 17억7700만원, 이원희 전 사장과 하언태 사장은 각각 12억300만원, 10억98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정국 사장이 작년 14억4400만원을 받았고 배형근 부사장은 6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현대차 직원 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총 7만1504명이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3-16 18:48:40[파이낸셜뉴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1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질병과 가난이 악순환 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아산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했던 아버님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50억원을 기부했다 . 정 명예회장은 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013년 서울아산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소외 계층의 진료와 저개발국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12 10:32:40[파이낸셜뉴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입원 4개월여만인 27일 퇴원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을 퇴원해 한남동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정 명예회장은 이후 퇴원이 늦어지며 위독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입원 4개월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면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재계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퇴원이 늦어진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27 16:22:0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 사진)이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의 권위에 빛나는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된다고 7일 밝혔다. 1939년에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모빌리티 혁신상을 추가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이 가장 권위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시상식은 올해 7월 미국 자동차산업의 본고장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업계의 리더"라며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몽구 회장의 수 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헌액 이유를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다시 한번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1967년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 1969년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1984년 벤츠 창립자 칼 벤츠, 1989년 혼다 창립자 소이치로 혼다, 2018년 도요타 창립자 키이치로 도요타 등이 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해 왔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은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육성했다. 2010년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글로벌 톱 5업체로 성장시켰다. 글로벌 주요 지역에 현지 공장을 건설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유례가 없는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정 회장의 도전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형을 바꾼 전환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확충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02-07 09:29:15鄭회장 건립기금 기부.. 미래車연구센터 준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대)이 한양대 이영무 총장(오른쪽), 한양대 이병호 대학원장과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양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회장의 자동차산업 발전 기여도를 비롯해 자동차산업과 소재, 전기.전자.정보기술(IT) 분야의 창조적 융복합 선도,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미래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29일 한양대가 밝혔다.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를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와 함께 미래 그린카와 스마트카 개발의 '메카'가 될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의 준공식도 이날 열었다. 센터는 건립 기금을 기부한 정몽구 회장의 이름을 따 명명했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2724㎡(약 3849평)의 규모로 건립된다. 그린카.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기술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의 공간을 비롯해 차량실습실과 실험장비실, 교수연구실 10개, 강의실 10개, 그룹스터디룸 12개 등을 갖췄다. 특히 녹색건축물 1등급을 받을 만큼 친환경적으로 건설했으며 최첨단 국제컨퍼런스홀도 들어섰다. 정 회장은 준공식에서 "학생들과 연구진이 창의적인 발상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들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가 자동차를 연구하는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배움의 터전이 되고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최고의 글로벌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5-29 15:55:56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대)이 한양대 이영무 총장(오른쪽), 한양대 이병호 대학원장과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회장의 자동차 산업 발전 기여도를 비롯해 자동차 산업과 소재, 전기·전자·IT 분야의 창조적 융복합 선도,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미래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한양대는 전했다.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를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와 함께 미래 그린카와 스마트카 개발의 '메카'가 될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의 준공식도 이날 열었다. 센터는 건립 기금을 기부한 정몽구 회장의 이름을 따 명명했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2724㎡(약 3849평)의 규모로 건립된다. 그린카·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기술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의 공간을 비롯해 차량실습실과 실험장비실, 교수 연구실 10개, 강의실 10개, 그룹스터디룸 12개 등을 갖췄다. 특히 녹색건축물 1등급을 받을 만큼 친환경적으로 건설했으며 최첨단 국제컨퍼런스홀도 들어섰다.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에서 "학생들과 연구진이 창의적인 발상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가 자동차를 연구하는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배움의 터전이 되고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최고의 글로벌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5-29 13:5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