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고려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는 정몽준 이사장이 7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발전과 외교·안보 강화에 헌신하고, 아산사회복지재단 및 아산나눔재단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과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지난 5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정몽준 이사장께서는 정치와 외교를 비롯해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오신 분"이라며 "그 삶과 발자취에는 지성과 공공성의 가치를 지닌 리더십이 담겨 있으며, 이는 고려대학교가 지향하는 '인류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이라는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사장님의 행보는 우리 사회와 세계를 향한 긍정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07 19:12:05[파이낸셜뉴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고려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고려대는 정몽준 이사장이 7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발전과 외교·안보 강화에 헌신하고, 아산사회복지재단 및 아산나눔재단을 통해 사회 복지 증진과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지난 5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정몽준 이사장께서는 정치와 외교를 비롯해 사회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오신 분"이라며, "그 삶과 발자취에는 지성과 공공성의 가치를 지닌 리더십이 담겨 있으며, 이는 고려대학교가 지향하는 '인류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이라는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사장님의 행보는 우리 사회와 세계를 향한 긍정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몽준 이사장은 답사에서 "고려대는 민족사학으로서 우리나라의 독립 정신을 고취해왔으며, 해방 후에는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고려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는 올해,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고대인들과 함께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07 10:38:47아산정책연구원은 정몽준 명예이사장(사진)이 최근 모교인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학대학원(SAIS)에 750만달러(약 108억원)를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모교의 발전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결정이다. 존스홉킨스대는 의대와 더불어 국제대학원이 특히 유명하다. 세계 각국의 외교수장과 대사급 외교관을 다수 배출한 산실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1993년 이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도 1995년 존스홉킨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6년 존스홉킨스 SAIS에서 국제경영 및 경영 부문 정주영 석좌교수직이 설치되기도 했다. 존스홉킨스대 국제학대학원은 기탁금을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문제와 국제 안보 문제에 관한 연구와 교육에 활용한다. 또 정 명예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MJ Chung 안보 석좌교수직'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 명예이사장은 앞서 지난 2022년 2월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추모하기 위해 존스홉킨스대와 워싱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각각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 한미동맹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12 18:27:01[파이낸셜뉴스] 아산정책연구원은 정몽준 명예이사장( 사진)이 최근 모교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학대학원(SAIS)에 750만달러(약 108억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모교의 발전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결정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의대와 더불어 국제대학원이 특히 유명하다. 세계 각국의 외교 수장과 대사급 외교관들을 다수 배출한 산실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1993년 이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도 1995년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6년 존스 홉킨스 SAIS에서 국제경영 및 경영 부분 정주영 석좌교수직이 설치되기도 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학대학원은 기탁금을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문제와 국제 안보 문제에 관한 연구와 교육에 활용한다. 또, 정 명예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MJ Chung 안보 석좌교수직'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 명예이사장은 앞서 지난 2022년 2월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추모를 위해 존스 홉킨스 대학과 워싱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각각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동맹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12 10:26:31[파이낸셜뉴스] '우파 연예인'으로 꼽히는 가수 김흥국이 보수 정치 성향을 갖게 된 배경으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꼽았다. 조영남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 '영남, 흥국이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조영남과 김흥국이 한 식당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과거 조영남을 대신해 김흥국이 라디오에서 대타 DJ를 하다가 실수한 이야기, 흥픽처스 대표로 있으면서 김흥국이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조영남이 김흥국에게 "우파가 된 이유가 뭐냐. 언제부터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김흥국의 입에서 나온 답은 '정몽준 이사장'이었다. 김흥국은 "처음 얘기하지만, 이회창 총재 그분한테 처음으로 홍보위원장이라는 걸 하나 받아봤다"며 "사실은 정치를 잘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몽준 회장님이 전화가 오더라"며 "'지리산이나 가자'고 하셔서 갔는데 정상에 올라가더니 '나보고 대통령 선거 나오라는 데 내가 나가면 도와줄 거냐'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저쪽에 홍보위원장 받은 게 있다'고 했더니 (정몽준 이사장이) '잘 말씀드려서 정리해 봐'라고 해서 '국민통합 21'을 만든 거다. 최측근 참모, 특보로 임명해서 그때부터 내가 우파 가수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아들로 HD현대(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주주다. 정치에 대한 개인적 생각도 전했다. 그는 "줄 잘못 서면 5년 쉬어야 한다"며 "자세를 낮춰야 한다. 정치가 무섭더라"고 했다.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부터 선거 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색을 드러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으로 촉발된 탄핵 사태와 맞물려 지지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가해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을 존경한다. 전국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TV'에선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한 생각을 묻는 댓글에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이라고 답한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24 13:24:17[파이낸셜뉴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3월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고인과 어떤 인연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워낙 존경하시던 분이셔서 찾아뵀다"며 "편하게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고인에 대한 추억으로는 "예전부터 굉장히 재계에서 다들 존경하셨던 분"이라며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부회장 모두 굉장히 평소에 후배들 잘 챙겨주시는 분들이라서 꼭 인사드리러 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 생전 일화와 관련해서는 "조현상 부회장이 대학교 선배이셔, 예전에 학교 갔을 때 조언도 해 주고 그랬다"고 답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지난 1982년부터 2017까지 35년 동안 그룹을 이끌었다.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의 장남이다. 조 명예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기술 중시' 경영인이다. 그는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경영했다.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신소재·신합섬·석유화학·중전기 등 산업 각 방면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지난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31 10:32:15아산사회복지재단과 정몽준 재단이사장(사진)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성금 5억원을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3억원, 정 이사장은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18 18:14:28[파이낸셜뉴스]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정몽준 재단 이사장( 사진)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성금 5억원을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3억원, 정 이사장은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한편 아산재단은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3억원을, 2023년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18 14:35:51아산정책연구원은 정몽준 명예이사장이 국제정치학계의 석학 헨리 키신저 박사를 기념하는 기금 100만달러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기금은 미국 워싱턴DC CSIS에 50만달러, 존스홉킨스대학 국제정치대학원(SAIS) 헨리키신저센터에 50만달러로 총 100만달러다. 키신저 박사는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로 닉슨 행정부에서 대통령 안보보좌관, 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그의 대표적 업적은 냉전시대의 원활한 관리와 미·중 관계 개선을 통한 냉전의 조기 종식이라고 할 수 있다. 키신저 박사는 지난 1960년대 말 시작된 '데탕트'의 설계자였고, 그 분위기가 1970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외교를 이끌어 나갔다. 하버드대 대학원 학생이었던 키신저 박사는 6·25전쟁 중 1950년 한국을 방문해 전쟁발발 과정을 분석하고 윌리엄 엘리엇 대통령 정치고문과 폴 니츠 국무부 정책국장에게 '미국의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향후 공산주의 세력에 대응하는 데 기초가 됐다. 2010년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정 명예이사장과 키신저 박사는 장시간 대담을 나눴는데, 대담 내용은 정 명예이사장의 저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와의 소통'에 담겨 있다. 2015년 7월 키신저 박사는 정 명예이사장을 뉴욕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는데 이 자리에는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캐런 하우스 전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인이 참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2-09 17:48:56아산정책연구원은 정몽준 명예이사장이 국제정치학계의 석학 헨리 키신저 박사를 기념하는 기금 100만달러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기금은 미국 워싱턴, D.C. CSIS에 50만달러,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정치대학원(SAIS) 헨리 키신저 센터에 50만달러로 총 100만달러다. 키신저 박사는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로 닉슨 행정부에서 대통령 안보보좌관, 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직을 역임했다. 그의 대표적인 업적은 냉전시대의 원활한 관리와 미중 관계 개선을 통한 냉전의 조기 종식이라고 할 수 있다. 키신저 박사는 지난 1960년대 말 시작된 ‘데탕트’의 설계자였고, 그 분위기가 1970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외교를 이끌어 나갔다. 하버드 대학원의 학생이었던 키신저 박사는 6·25 전쟁 중 1950년 한국을 방문해 전쟁발발 과정을 분석하고 윌리엄 엘리엇 대통령 정치고문과 폴 니츠 국무부 정책국장에게 '미국의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향후 공산주의 세력을 대응하는데 기초가 됐다. 2010년 아산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정 명예이사장과 키신저 박사는 장시간 대담을 나눴는데, 대담 내용은 정 명예이사장의 저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와의 소통'에 담겨 있다. 2015년 7월 키신저 박사는 정 명예이사장을 뉴욕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는데, 이 자리에는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캐런 하우스 전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인이 참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2-09 11: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