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태풍, 강풍이 동반된 호우 등에 대비, 오는 18일까지 수목 안전진단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국 가로수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풍수해에 상대적으로 약한 노령목, 대형목과 함께 양버즘나무 등 바람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며, 인구 밀집지역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장소를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변 시설물과 나무 수관의 접촉으로 인한 간섭 등 위험 요소와 수목 전반에 대한 건강성을 육안 조사하고 정밀장비인 비파괴단층촬영기를 활용해 수목 내부의 구조적 안정성도 심층 진단한다. 또한 진단 결과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 수목은 가지치기, 지지대 보강, 제거 등 즉각적인 안전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수 위험요인을 지속 분석해 중점 점검사항, 관리방안 등 가로수 위험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취약 수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가로수는 폭염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고마운 녹색 인프라이지만, 기상이변이 잦은 요즘에는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로수의 혜택을 모두가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가치 있고 건강한 가로수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14 12:44:09[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항만시설물 총 25곳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점검과 진단은 안전진단전문기관과의 용역을 통해 10개월 간 진행된다. 대상 시설물은 부산항 북항 12곳, 감천항 10곳, 신항 3곳으로 점검 기한이 도래한 부산항의 지상 및 수중 시설물 25곳이다. 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장비로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해 합리적인 유지관리 전략을 마련한다. 이번 정밀안전점검과 진단은 대상 항만시설물 전반에 대한 외관 조사와 재료시험 등을 진행한다. 모두 B등급(양호)을 달성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안전등급 B등급 달성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최적의 유지보수로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8 09:49:5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무학여고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무학여고 별관 화재로 훼손된 시설 복구와 급식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2학기 내 무학여고 급식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그때까지는 운반 급식으로 학생들의 식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내일 전문가들의 현장 감식 후 정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건물 외벽이 불연성 소재여서 내부까지 불이 번지지 않아 건물 전체 소실은 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적절한 시설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신학기에 관내 모든 학교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학여고에선 전날 오후 1시 29분께 급식실이 있는 별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별관 일부가 소실됐고 1층 주차장의 차량 11대 중 9대가 불에 탔다. 시교육청은 정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상황총괄반, 사고처리반, 복구지원반 등을 운영하며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2-16 17:13:32서울 서초구 양재우성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을 확정했다. 양재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재건축진단) 최종 통과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재건축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조용환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다음 단계인 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승인에 따른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를 위한 소유자설명회도 3~4월중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재우성아파트는 지난 1991년 준공된 단지로 11개동 848가구 규모이다. 매헌시민의숲(양재시민의숲)과 말죽거리공원, 양재천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확보되고 인근에는 양재도서관 및 양재초와 공립, 사립 유치원이 있다. 2026년말에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수혜단지로도 거론된다. 또한 이 일대는 더케이호텔, 화물터미널 재개발을 포함한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난 11월에 지정됐다. 가까이 양재역 GTX-C환승센터 서초구청 복합타운 조성(화이트존 후보지역 선정)개발도 예정되어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03 18:16:3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양재우성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을 확정했다. 양재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재건축진단) 최종 통과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재건축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조용환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다음 단계인 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승인에 따른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를 위한 소유자설명회도 3~4월중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재우성아파트는 지난 1991년 준공된 단지로 11개동 848가구 규모이다. 매헌시민의숲(양재시민의숲)과 말죽거리공원, 양재천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확보되고 인근에는 양재도서관 및 양재초와 공립, 사립 유치원이 있다. 2026년말에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수혜단지로도 거론된다. 또한 이 일대는 더케이호텔, 화물터미널 재개발을 포함한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난 11월에 지정됐다. 가까이 양재역 GTX-C환승센터 서초구청 복합타운 조성(화이트존 후보지역 선정)개발도 예정되어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03 13:13:06[파이낸셜뉴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중심으로 불리는 서울 상계주공10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에 속도를 낸다. 6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지난 3일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안내했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재준위 관계자는 "상계택지지구 중 빠른 속도로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이뤄낸 것은 많은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다음 단계인 정비계획수립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10단지는 2021년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소유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어 1년 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완료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계주공10단지 정비계획에는 4000여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낮은 용적률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성이 기대된다. 최고 49층의 풍부한 조망 확보와 함께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마들역과 중랑천 및 수변공원 접근 또한 용이하도록 계획 중이다. 한편 1988년 준공된 상계10단지는 최고 15층 27개 동에 2654세대가 살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마들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GTX-C, 동북선 개통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2027년 단지 남측 창동차량기지 일대 철도시설이 개발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거점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사업지 일대의 정주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2-06 10:33:46【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 4개 항목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 '재건축', '조건부 재건축', '유지보수'로 판정되며, 조건부 재건축과 재건축으로 판정되는 경우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우성A는 1990년대에 건축 돼 30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수도관 등 설비 노후,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용역비 마련에 어려움과 갈등을 겪는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자체 확보한 시비에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진행하며 주민 부담을 덜었다. 그동안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는 주민 부담으로 이뤄져왔다. 시는 신속한 재건축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체 13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해 이번 7월에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체계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립돼 기반시설 등이 연계되지 않고 정비계획 수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시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이 신속히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시작으로 하안동 노후 택지에 대해서도 신도심과 어울릴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정주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7 11:21: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이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24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상계10단지는 지난 2021년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끝으로 사업추진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한지 6개월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접수하면서, 재건축이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이번 정밀안전진단 접수는 5월 상계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전체 소유자 설명회에서 한국토지신탁이 밝힌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재준위는 지난해 사업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신탁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전체 소유자 설명회를 통해 재준위는 27개동 2654가구로 구성된 노후단지를 최고층수 49층의 4000여 가구로 탈바꿈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재준위는 “소유자 분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단시간 내 이뤄내 감회가 새롭다”며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계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 부근 역세권으로, 동부간선도로로의 접근이 용이해 교통이 우수하다. 동일초·청원중·노원고 등 교육시설도 다수 인접해 있다. 인근에 중랑천이 흐르며, 갈말근린공원, 상계10동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노후 재건축 단지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체계 개편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서울 동북권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4 10:43: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영도고가교가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종합등급 D등급으로 평가돼 보수·보강 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종합등급 D등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에 진행한 용역은 영도고가교 준공 후 처음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이다. 공단은 지난해 5월 용역을 착수, 지난 3월 6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길이 2.4㎞인 영도고가교 도로의 상판에서 갓길과 비상주차대 구간의 10곳(6m×10곳=60m)이 D등급을 받았다. 도로 상판 나머지 구간은 상태가 양호한 'A등급'으로 나왔다. 문제가 제기된 안전율 부족 구간의 구조물에선 물리적 이상 징후나 균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는 구조해석 결과에 따라 추가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현장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 중이다. D등급을 받은 갓길 일부 구간은 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PE드럼)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안전율 부족 구간에 대해 조속히 보수·보강작업이 시행되도록 조치에 착수했다"면서 "아울러 영도교가교 1, 2차로의 안전율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시민들은 평소와 같이 정상 주행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0 11:03:55[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시설물 23곳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감천항 부두 계류시설 등 10곳, 북항 국제크루즈부두 등 11곳, 신항 웅동 하수처리시설 등 2곳으로 직전 점검과 진단 이후 기한이 도래한 부산항의 지상과 수중 시설물 23곳이다. 정밀안전점검은 외관 조사와 측정·시험장비로 시설물에 내재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번 정밀안전점검과 진단 대상 지상 시설물 전반에 대한 외관 조사와 재료시험 등을 진행한 결과 모두 B등급(양호)을 달성했다. B등급은‘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시 보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성능 수준’을 말한다. 부산항 물동량의 증가로 인한 빈번한 시설 활용, 개장 이후 부두별 노후 시설물이 늘어나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B등급(양호)은 의미가 있다고 BPA는 설명했다. 전체 등급은 A~E의 5단계지만 A등급의 경우 신규 조성된 시설물에 주로 부여되고 있다. 현재 부산항 내 시설물 가운데 경과연수 30년를 초과한 노후 시설물은 25%를 넘었고, 매년 늘어나는 추세여서 2030년 경에는 약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밀안전점검과 진단을 면밀히 진행하고 최적의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한 부산항의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03 14: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