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 △기술정책단 임진국 △기술기획단 문형돈 △사업지원단 박준성 △경영지원단 신준우 ◇팀장 △정책기획팀 김영진 △기술전략팀 이영욱 △산업분석팀 임진양 △정책분석팀 허창회 △기획총괄팀 장은정 △방송콘텐츠기획팀 이민경 △인공지능데이터기획팀 박병주 △반도체양자기획팀 황호선 △기술개발평가총괄팀 김상태 △융합표준화평가팀 민승현 △인공지능SW평가팀 신창훈 △정보보호반도체평가팀 기주희 △국방ICT정책팀 이진석 △정보통신인재팀 함은식 △SW인재팀 김현중 △글로벌인재팀 김진상 △혁신인재팀 채송화 △기반기획팀 김상준 △기술사업화팀 박재현 △사업총괄팀 이성휘 △평가기획팀 박상욱 △정보서비스팀 오세윤 △정보보안팀 황선한 △지능정보화TF 백선경 △기획예산팀 이승우 △총무회계팀 백혜원
2022-06-15 10:20:21블록체인 기반 신원정보관리 등 관련 융합기술·서비스 연구기관과 개발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정부 신규 정책과제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옛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올해 블록체인융합 분야 신규 지원 과제 예산은 78억원이다. 해당 재원은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에서 출연됐다. IITP 과제는 △혁신도약형 R&D 2개(18억원) △사회문제 해결형 R&D 1개(8억원) △일반형 R&D 9개(52억원)이다. 총 12개 과제의 연구기간은 2년이다. 이 중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산형 신원정보관리 기술 개발 등 2개 과제는 지정공모방식이다. 또한 블록체인 간 트랜잭션에 따른 최적합의 알고리즘 문제 해결 등 3개 과제는 지정과 자유공모가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타 전자문서·콘텐츠·공유경제 등에 특화된 7개 과제들은 자유 공모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1-16 10:16:26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분야 R&D 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999년 정보통신기술진흥원(IITA)으로 출범이후 2014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설기관으로 설치됐으며, 지난 21일 개최된 NIPA 이사회를 통해 기관명을 변경했다. 영문명칭은 IITP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IITP의 기관명 변경은 ICT분야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연구자와 국민에게 최고의 연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기대를 담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그간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의 양성을 위해 대학 및 기업, 연구소를 대상으로 R&D를 지원해왔다. 2019년도 예산 1조 524억원이며, 정원은 312명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정부의 '연구관리 전문기관 효율화' 방침에 따라 2019년도 1월 1일부터는 한국연구재단의 부설기관으로 통합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연계·협력과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가 R&D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정부의 연구관리 전문기관 효율화 방안은 부처내 연구관리 전문기관을 통합해 유관 분야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상이한 R&D 관리체계를 개편해 연구자 중심적인 R&D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석제범 원장은 “이번 기관명 변경과 기능 효율화를 계기로 IITP가 우리 경제의 ICT 기반을 견인하고 신산업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2-26 13:27:57◆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책분석팀장 강은숙 △소통협력팀장 방성식
2021-12-01 09:24:06미국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연세대 등 우리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결합 6G 통신 시스템, AI 성능 향상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 주요국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등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우수 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지원금 10억원당 특허 출허 3.65건, 국제표준 채택·반영 29건 등의 결과물을 확보했다. 연세대학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를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충남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학교는 미국 덴버대학교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통신 범위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유럽연합(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5 18:15:44[파이낸셜뉴스] 미국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연세대 등 우리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결합 6G 통신 시스템, AI 성능 향상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 주요국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등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우수 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지원금 10억원당 특허 출허 3.65건, 국제표준 채택·반영 29건 등의 결과물을 확보했다. 연세대학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를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충남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학교는 미국 덴버대학교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통신 범위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유럽연합(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는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주요국과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는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창출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 ICT 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4 17:10:1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빅데이터 인과 분석을 위한 복잡계 기반 추론 AI(REX) 개발 및 실증' 과제의 4차년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 중 일부다. 올해까지 총 4년에 걸쳐 마무리되는 본 연구는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여러 데이터 요소 간 인과관계를 추론하고, 이를 활용해 특정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4차년도 과제에선 앞선 3년 간의 연구에서 마련된 인과추론 엔진과 사용자 간 신속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화에 집중한다. 향후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과추론 도구를 개발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추론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가 결과물을 용이하게 노출할 수 있도록 연관분석·시각화 기술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와이즈넛은 이번 연구가 △식량 △바이오 △탄소배출권 △질병 등에 대한 원인관 해결방법을 발굴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인과추론 기술은 각종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회현상을 해결하고 다양한 전략 설정과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핵심 기술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이는 추후 각종 비즈니스부터 더 나아가 국가 핵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성공적인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5 15:24:07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정보보호 분야 정규교육 과정 확대를 위해 융합보안대학원 및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각각 2개교씩 신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융합보안대학원을 지원하는 ‘융합보안 핵심인재양성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 산업 분야로 보안 위협이 확산되며 증가하는 정보보호 고급 인력 수요에 대응해 융합보안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에게 최대 6년(4+2년)간 총 5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화분야(자율주행, 산업제어시스템보안, 우주·항공·드론) 1개교와 특화분야를 제외한 일반 분야 1개교를 모집했으며 특화분야 4개 대학, 일반분야 6개 대학 등 총 10개 대학이 신청한 결과 숭실대와 한양대 ERICA가 최종 선정됐다. 2개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며 매년 융합보안 관련 20명 이상의 석·박사 양성, 융합보안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전형 융합보안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과를 지원해 직무 중심의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에게 최대 6년(4+2년)간 총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사고대응직무 분야 1개 대학, 보안소프트웨어(SW)개발직무 분야 3개 대학, 보안관리직무 분야 2개 대학 등 총 6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그 중 강원대와 한국과학기술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2개 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학기부터 정보보호 특성화 학사과정을 개설하고 보안 기업과 협력하는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해 보안 직무별 학사급 우수인재를 연 3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우리의 일상과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사이버 위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정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09:52:44SK텔레콤이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2일 SKT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 개발' 과제 사업을 지난 4월 수주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T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5년 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뿐만 아니라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다. SKT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컨소시엄 외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저극 나설 계획이다. SKT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 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QKD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 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4-07-02 18:40:4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2일 SKT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 개발' 과제 사업을 지난 4월 수주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T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이다.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5년 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뿐만 아니라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개발이 최종 목표다. SKT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 관련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컨소시엄 외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저극 나설 계획이다. SKT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 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QKD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 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2 13: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