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구지성(사진=인벤트 디) 이종수-구지성 주연의 ‘꼭두각시’가 19금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7일 영화 ‘꼭두각시’가 상상보다 더 아찔하고 관객들의 은밀한 본능을 자극할 19금 예고편을 선보였다. ‘꼭두각시’는 알 수 없는 환영을 보는 매혹적인 여인 ‘현진’(구지성 분)과 그녀에게 위험한 최면을 거는 의사 ‘지훈’(이종수 분)의 치명적 파국을 그린 작품. 이번 19금 예고편에서는 본 예고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금기의 영역을 넘어 ‘현진’에게 위험한 최면을 시도하는 ‘지훈’, 이어 최면에 걸린 ‘현진’이 그녀 안의 숨겨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종수와 한소영, 그리고 이종수와 구지성의 야릇하면서도 섬뜩함까지 느껴지는 정사신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청순하면서도 섹시함을 겸비한 모습으로 남심을 뒤흔든 구지성의 마지막 파격 변신은 짜릿한 반전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한편 19금 예고편 공개로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고 있는 영화 ‘꼭두각시’는 오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07 21:36:05[파이낸셜뉴스] 필자는 가정법원 근무 당시 가사합의 재판부, 가사비송합의 재판부, 가사항소 재판부 및 가사항고 재판부 재판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이혼 사건을 처리한 바 있으며 현재도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많은 가사 사건을 수임하여 처리한 바 있다. 법관으로 17년 근무했는데 8년 동안 가사사건을 담당했다. 가정법원 사건에는 이혼이나 재산분할뿐만 아니라 상속재산분할심판, 소년심판, 아동보호, 가정보호 및 후견사건 등도 포함된다. 정확하지 않지만 한달에 평균 100건 정도 처리했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1,200건 정도를 처리했을 테고 8년간 계산하면 대략 10,000건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변호사로 이혼이나 가사사건 관련해서 일주일에 평균 10건 정도 상담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 변호사로 나온 지 19개월 정도 되었으니 860건(= 10건 × 4주 × 19개월) 정도 상담했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오랜 재판 경험에 더하여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도 점점 쌓여가는바 오늘은 가정법원 판사로서, 가사 전문 변호사로서 실무를 처리하면서 실제 법정에서 마주한 이혼의 ‘극적인 풍경들’에 대한 감회를 나누고자 한다. 기상천외한 이혼 사례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인간 군상들의 욕망, 집착, 배신, 때로는 따뜻함과 용서까지 모두 담고 있다. 뒤엉킨 욕망 “크로스 불륜” 오랫동안 기억나는 사건이 있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서로의 외도 상대 배우자와 맞바람을 피웠던 일명 ‘크로스 불륜’ 사건이다. 사건에 등장했던 4명은 모두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진 순간 모든 등장인물들은 할 말을 잃게 되었다. 경악스러웠던 상황 끝에 오히려 서로에게 넓은 마음을 보이며 조용히 갈라설 수밖에 없었던 그 사건의 결론은 오랜 재판 경험, 실무 경험 속에서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끝판왕인 사건이었다. 현재 그 4명이 모두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완벽한 비밀 한 여성은 친구의 남편을 오랫동안 짝사랑하여 그 남자를 차지하기 위하여 치밀한 함정을 만들었다. 친구와 젊은 남성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도록 유도한 뒤 그 증거를 친구 남편에게 건넸다. 이후 친구 부부를 이혼시키고 그 남자와 새로운 가정을 꾸리려 했으나 그 계획은 뜻대로 되지는 못했다.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몇 년 뒤 진실이 드러나자 이혼을 당한 친구는 자신이 믿었던 친구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고, 그 친구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늘 느끼지만 법정에서는 믿었던 인간들로부터의 배신과 사랑으로 포장된 집착과 광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인간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갖게 될 수가 있다. 그러나 법조인은 이러한 상황을 늘 경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매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엄마, 왜 울어?” 엄마의 외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증거로 제출되었으나 그 영상에는 네 살배기 아이가 외간 남자와 정사를 나누고 있는 엄마를 보며 그 엄마가 울고 있는 줄 알고 “엄마 왜 울어?”라고 묻는 장면까지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 속 성인 남녀는 동물보다 못한 존재들이었다. 성적 욕망의 충족이 1순위인 어른들의 삐뚤어진 행동이 결국 가장 약한 가족 구성원에게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다. 부모의 이혼을 원하지 않는 아들 33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것 같은 부부가 있었다. 그러나 배우자 일방은 10년 이상 몰래 부정행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사실 그 불륜을 발견한 건 상대 배우자가 아니라 그 부부의 아들이었다. 그 아들은 어머니의 오랜 부정행위를 알고 매우 큰 충격에 빠졌으나 자신의 아버지가 그 불륜을 알게 되고 나서 받게 될 상심이 더 걱정이었다. 아들은 자기 나름대로 아버지 몰래 사태를 잘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신의 부정행위를 알게 된 아들에게 상간남과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싫지 않지만 그 상간남을 더 사랑한다고 말했고 그런 상황을 아버지나 아들이 모르는 상태였다면 그대로 지낼 수 있겠으나 아들도 다 컸고 이렇게 모든 게 밝혀진 이상 혼인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결국 부부는 이혼 소송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들이 써낸 탄원서를 읽게 되었는데 그 아들의 깊은 슬픔과 고뇌를 느낄 수 있었다. 유전자 검사로 인해 발생하는 케이스들 한 남성은 ‘임신’이라는 말에 덜컥 혼인신고를 했으나 나중에 유전자 검사를 해 보니 자신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남성은 바로 혼인취소 소송을 진행했고 단 한 번의 변론으로 사건은 종결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출생 직후 자신의 친자가 아님이 밝혀져 바로 혼인취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참 살다가 이혼 소송을 거치며 오랫동안 사랑으로 키워왔던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되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해당 남성들은 매우 큰 충격에 빠진다. 일부는 설령 친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슴으로 키운 아이들에 대해 친권 및 양육권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관계 성립하지 않는 경우 친부가 아니므로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될 수는 없다. 더 이상 맞고 살지 않는다 한 남성은 20년간 혼인 기간 내내 아내에게 폭언, 폭행을 가하고, 생활비도 주지 않았으며, 육아에 무관심했다. 이런 경우 혼인 파탄의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는 점은 너무나 명백하다. 당연히 남성은 아내에게 위자료를 주어야 했고, 자녀들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은 아내가 가져갔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케이스가 많지 않다. 이렇게 오랫동안 일방의 학대를 견디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단 1회만 폭행을 당해도 이혼 청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향성은 젊은 MZ 세대들에게 더욱 두드러진다. 통계상으로도 혼인신고 후 4년까지가 이혼율이 제일 높다고 보고 되고 있다. 마치며 이혼 소송의 법정은 혼인 관계의 끝과 새로운 시작이 공존하는 곳이다. 인생의 아픔과 회복,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희망의 순간들이 쌓여 법정은 늘 소란스럽고 어수선하다. 60대 이상 노년 부부의 ‘그냥 싫어서’ 이혼, MZ 세대들의 쿨한 이혼을 지켜보며 이혼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각자 다른 행복을 향한 출발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주변에 이혼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현실적인 새출발을 굳건히 지지해 주는 것이 좋다. 김태형 변호사는 가사∙상속 분야 전문가이다. 2007년 법관 임용후 2024년 수원가정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17년간의 법관생활을 끝내고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했다. 김태형 변호사는 법관시절 2012년부터 총 8년간 가사∙상속 및 소년심판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법관 퇴직 전 5년(2019~2024)간 수원가정법원에서 가사소년전문법관으로 수많은 가사∙상속 관련 케이스를 처리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베스트셀러인 "부장판사가 알려주는 상속, 이혼, 소년심판 그리고 법원"(박영사, 2023)의 저자이기도 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9-29 13:47:07[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단순한 공간정보 구축을 넘어 갯벌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충남도는 올해 서산 가로림만 15㎢ 구역을 대상으로 드론 촬영을 통해 정밀 정사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17종의 갯벌정보를 디지털 지도로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만드는 갯벌지도에는 △간석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은 물론, 연안 토지정보까지 17종의 디지털 갯벌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이는 해양·어업·토지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와 갯벌 생태계 보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갯벌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해양경찰과 협업해 격자형 해양안전지도를 만들어 해안안전사고 대응에 활용한다. 특히 해루질 사고가 빈번한 갯골 등 갯벌의 세부 지형과 시설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일정 간격으로 구획해 고유번호를 부여하면 갯벌 고립이나 실종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자의 위치를 격자번호로 신속히 공유할 수 있어 구조 인력의 현장 접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조 인력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해당 구역의 지형 특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구조 활동의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해루질 등 갯벌 활동 중 빈번히 발생하는 고립·익수 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디지털 갯벌지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일 뿐 아니라 갯벌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향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9-08 09:13:1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공간정보 관리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를 5개 유형, 3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포하고 있으나 안보와 정보보안을 위한 규제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정책연구센터 서기환 연구위원과 연구진은 국토정책 Brief 제1024호 '공간정보의 민간 개방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의 '공개제한'과 '공개' 데이터 선정기준이 불명확하고, 현 기술 수준과 큰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공개 공간 데이터 융합으로 '공개제한'에서 규정한 공간정보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령 수치 지형도의 등고선 마스킹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하면 단순한 중첩만으로 주요 시설의 위치와 좌표, 형태, 경계를 쉽게 파악 가능했다. QGIS의 지오레퍼런싱 기법을 활용해 25cm 정사 항공사진에 좌표를 부여하면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에서 정한 30m 및 90m 해상도 제한 규제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공간정보 보안 관련 제도 개선안으로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의 '공개제한' 기준을 현행 공개 데이터 수준, 기술 발전 단계와 국제 동향을 반영해 재정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공간정보 보안심사위원회의 보안심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와 민간의견 수렴을 위해 관계 공무원 외에도 최소 3인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도록 하는 구성안도 제시했다. 국가 주요시설 비식별화 처리방식을 인공지능에 기반해 자동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발전에 따라 공간 데이터 규격과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미국 사례와 같이 공간 데이터 관련 규제 기준을 기술발전과 해외 경쟁자의 데이터 공개 수준을 참조해 데이터의 공개 수준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규제 수준을 재검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8-06 10:54:5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옛 항공사진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뒤 행정업무에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1947년과 1969년 군산지역을 촬영한 항공사진 등 총 195매를 정사영상으로 제작했다. 정사영상은 항공사진의 지형지물을 수직으로 내려다봤을 때 모습으로 보정한 영상이다. 이번에 수집한 1947년 항공사진은 전북 최초의 시(市)였던 군산을 촬영한 것으로,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진이어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군산지역 항공사진을 조사하고, 협조 요청을 통해 영상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산림, 농지, 세무, 건축부서에서는 항공사진을 농지전용부담금 면제 및 형질변경 양성화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작된 정사영상은 보안 문제 등으로 내부 행정업무 용도로만 사용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적업무가 단순히 토지를 측량하는 업무를 넘어, 하늘의 공간정보를 관리하는 분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도별 항공사진을 수집해 4차산업 시대 융복합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12 14:03: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 측량 경진대회’에서 드론측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5~1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지자체 공무원, LX공사 11개 지역본부, 민간기업 및 대학 등 300여명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측량 기술 경연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지적측량 △드론 측량 △세부측량 등 3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대회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내 과제를 수행하고 정확성, 신속성, 장비 운용 능력, 법령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받았다. 앞서 울주군은 울산시가 주관한 2025년 지적측량 경진대회, 2024년 공간·측량정보 드론활용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울산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울주군은 대회 본선에서 드론 기반의 영상 취득, 정사영상 처리,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도출 등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드론측량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울산 지자체가 전국 규모의 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초로 입상한 사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대회 지적측량 부문에 참가한 울주군 공무원 3명은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위원회로부터 ‘현지 조사측량자’로 공식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지적측량 적부심사 청구 건에 대한 현지측량 및 자료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 심사 업무를 수행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울산 대표로서 울주군의 측량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드론 기반 지적행정 분야에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전국 수준의 공간정보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5-21 12:15:16한컴어썸텍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 사업’에 참여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위 사업을 통해 2024년 12월 국가하천 금강권역 18개 하천에 대한 신규데이터 30종(곡교천, 동진강, 만경강, 무한천, 소양천, 전주천)과 갱신데이터 60종(갑천, 금강, 논산천, 대전천, 미호천, 유등천, 강경천, 고부천, 노성천, 삽교천, 원평천, 정읍천)을 개방했다. 하천 데이터는 정사영상(Orthomosaic), 수치지형모델(DTM), 수치표면모델(DSM), 등고선모델(Contour Line)을 포함한다. 구축된 국가하천 데이터는 하천오염, 하천 생태 관리 및 다양한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특히, 기존 자체적으로 구축한 고정익 군집비행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수요 맞춤형 데이터 공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컴어썸텍이 구축한 국가하천 공간정보 데이터는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2 10:16: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고정밀 수직영상을 자체 제작해 내부 행정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고정밀 수직영상은 지난해 촬영된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영상을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으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성 검토와 품질 검증을 완료했다. 이 영상은 기존 정사영상의 왜곡과 위치 정확도를 보완해 실제 지형의 형태와 크기를 더욱 정확하게 표현한다. 시는 이를 통해 1947년부터 구축·보유한 정사영상과 비교하여 효율적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직 항공영상 서비스는 도시 계획, 토지 이용 분석,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3 08:44:46[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X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LH는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3기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정부 정책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3기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신속한 정부정책 사업 추진을 위한 지적기반 정사(드론)영상·보상업무 협력 강화 △스마트 국토관리를 위한 정보화 사업 협력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 교류 등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적측량의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여 보상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보상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보상 절차의 신뢰도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주요 정부정책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02 14:23:25【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 행정 내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시 전역 무인비행장치(드론) 지도' 자체 제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별 고해상도 공간정보 데이터 생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 전체 면적(58.5㎢) 중 산림지역·군사시설·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약 37㎢ 면적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했다. 무인비행장치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로, 위성지도 대비 해상도가 5배 이상 높다. 무인비행장치는 지도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일부씩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판으로 구축해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무인비행장치 지도 제작 비용은 건설공사 표준품셈 기준 1㎢당 약 2000만원 수준인데, 시는 전담 인력을 활용한 자체 촬영 및 제작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시는 사업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무인비행장치 지도를 제작·제공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공간정보시스템 사용량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갱신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3차원(3D) 지도를 제작 중으로, 이를 통해 2차원(2D) 지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입체적인 현황 데이터를 제공해 하천 준설 용역량을 산출하거나 각종 사업계획 단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시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2 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