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26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가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통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세계적인 공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이화실에서 한전공대특별법 제정에 대한 환영 입장문 발표하고 "한전공대법 제정을 통해 학교 존립의 항구적 법제화와 내년 3월 차질 없는 개교를 담보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염원하는 에너지수도 도약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12만 나주시민과 광주·전남 사회단체의 응원과 지지, 특별법을 발의한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준 여·야 정치권과 전남도, 한전, 도·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한전공대와 관련된 각종 현안으로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다"며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의 과제로 이 같은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영CC 잔여부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시민의 눈높이와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해 나주시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부영과 협상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6일 산자위 법안 소위에서도 밝혔듯이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며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등 특혜시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야당의원들이 지적했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교 정원 미달과 관련해서도 "한전공대는 1000명 정원의 에너지공학 단일학부로 기존 대학 교육방식을 뛰어넘는 작지만 강한 산·학·연 대학"이라며 "4차산업의 선도모델이 되는 세계적 공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세계적 4차산업 흐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80만㎡규모 '산·학·연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 정상개교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과 캠퍼스 착공은 물론 임시 교사 활용을 대비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공대가 세계 에너지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남도, 한전과 함께 다양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산업 기반을 확실히 다져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과감한 준비와 투자를 꾸준히 추진해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26 13:32:1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오는 2022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캠퍼스 착공, 신입·대학원생 모집, 임시 캠퍼스 사용 승인 등 본격적인 대학 설립, 학사일정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공대법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전공대 특별법은 대학 설립 목적, 법인 및 조직구성, 재정지원, 학사관리 등 한국에너지공대 정상 개교를 위한 31개 조항이 담겨있다. 한전공대법 3월 제정을 촉구하며 수차례 국회로 향했던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방위적 입법지원 활동으로 한전공대법 국회 통과에 힘을 보탰다. 강 시장은 이달 들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법안 심의 소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법안 심사 자리에 연이어 출석해 한전공대법 통과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해왔다. 특히 3차례에 걸쳐 진통을 겪은 산자위 법안 소위(17일)에서 부영골프장 잔여부지 특혜 시비 등 한전공대법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설득력 있는 답변으로 법안 심의 통과에 기여했다. 지난 23일에도 온종일 국회에 머문 강 시장은 이날 늦은 밤까지 진행됐던 법사위 법안 심사 통과를 위해 여·야 의원실을 동분서주하며 내년 정상개교에 분수령이 될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지원활동을 펼쳤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공대 특별법 통과를 위해 각별히 힘써주신 김영록 전남도지사님, 우리 지역 신정훈 의원님을 비롯해 12만 나주시민과 광주전남 시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한전공대 캠퍼스 착공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내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안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부영골프장 잔여부지 용도변경에 대해서도 특혜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갈 것"이라며 "시민, 사회단체, 국회와 언론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국정과제로 설립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대학을 지향한다. 오는 2022년 3월까지 개교를 목표로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부영CC일원 40만㎡에 조성된다.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총길이 643m, 왕복 4차선(폭25~28.5m)규모의 한전공대 진입도로 공사에 착공했으며 이와 함께 상·하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전기·통신 등 올 연말까지 추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24 17:34: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2022년 3월 정상 개교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은 지난해 10월 신정훈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 5개월 만에 여야 의원 전원 합의로 이번 상임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18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받고, 25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가 내년 3월 정상 개교하기 위해서는 대학 자율성 제고, 재정지원 근거 마련, 설립 기준 완화 등 내용이 담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남도, 나주시, 정치권, 사회단체 등 지역 모든 기관 및 단체가 법 제정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 초부터 김영록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법안 제정 필요성과 대학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대학 정상 개교를 위해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설득했다. 1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열어 법 제정을 적극 건의하고, 이어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함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3월 제정 촉구 성명서 발표에도 함께 참여해 법 제정 촉구 분위기를 확산했다. 이번 법안소위 통과를 계기로 전남도는 국회 산자위, 법사위, 본회의 의결까지 국회 입법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후속 법령인 시행령 조기 제정을 위해 산자부·한전과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또 시행령 제정 후 학교법인 정관 개정, 특수법인 설립 및 법인 등기 등 학교 설립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고, 대학 모집 요강 계획과 홍보계획을 세워 일정에 맞춰 우수 학생 모집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강의실, 행정실 등 개교 핵심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개교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의 상임위 법안심사 소위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25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의결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2년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상 개교를 반드시 이뤄 세계 10위권의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17 16:42:09【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한 한전공대(한국에너지공과대)가 오는 2022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개설 등 본격적인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총길이 643m, 왕복 4차선(폭 25~28.5m)규모의 한전공대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관계기관 협의, 각종 행정절차 등을 거쳐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진입도로 공사에는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리딩 대학'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나주(빛가람)혁신도시 부영CC일원 40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학생은 대학원생 600명, 학부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직원 100명 등으로 작지만 강한 연구중심대학 설립 취지와 걸맞게 학생 대비 교수 비율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 한전공대 개교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 첫 단추인 진입도로가 이달 착공하게 되면서 상·하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전기·통신 등 추가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입도로 완공 시 한전공대 인근에 들어설 에너지 연구단지, 산·학·연 클러스터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지도 55호선(남평~세지)에서 산포면 송림리를 경유해 빛가람동으로 진·출입하는 도로 기능이 추가돼 혁신도시 접근성 향상과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공대 정상 개교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선제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가겠다"며 "대학기관과 더불어 대형국가연구시설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에 힘써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14 11:37: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한전공대 2022년 3월 정상 개교 및 세계 최고 에너지 특화대학 육성을 위해 교사(校舍) 건축 액션플랜(Action plan)과 연구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개교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함에 따라 교사 건축 착공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액션플랜을 만들었다. 도는 한전, 나주시와 협의해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마치고,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최대한 단축해 늦어도 내년 5월에 착공, 2022년 2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개교할 계획이다. 한전공대 육성에 필요한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소 및 클러스터 부지 80만㎡(대형연구소 40만㎡, 클러스터 40만㎡)에 대한 기본계획 및 지방재정지원 타당성 조사 용역도 내년 1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 용역을 통해 세계 최고 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산학연 공동연구가 추진되고 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지원 등이 이뤄져 글로컬 산학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연구시설 구축도 한전공대 시설 확보 계획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들어간다. 도는 한전과 함께 미래 에너지 분야 혁신소재 및 원천기술 확보, 산학연 공동연구 및 분석지원으로 기술사업화를 이끌 거점 연구센터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신소재분야 전문가들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국가 R&D사업 연구시설 구축을 준비 중이다. 도는 아울러 한전공대 교직원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과학고를 한전공대 인근으로 확대 이전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방안도 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지영배 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은 "한전공대가 오는 2022년 개교 후 빠른 시일 내 세계 일류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조성, 국가대형연구소 유치 및 R&D 사업 추진 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28 11:26: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022년 3월 한전공대가 정상적으로 개교하는 데 필요한 교사(校舍)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한전공대 부지가 확정된 후 한전과 한전공대 교사 확보방안을 놓고 그동안 협의를 거듭해왔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 4월 '대학설립·운영 규정' 상 개교에 필요한 교사의 최소면적(2만㎡)을 '모듈형'으로 짓는 조건으로 교육부의 '학교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모듈형' 건축은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문 등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건축물이 들어설 부지에서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방식으로 짓는 건물을 말한다. 일반 콘트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기 신축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설립 인가 신청' 기한인 내년 2월까지 법에서 정한 최소한 면적(2만㎡)의 건축물을 건립해야 돼 한전은 이 방식을 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한국항공대 생활관 등이 '모듈형'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지난 7월 한전공대 건축 설계업체로 계약한 'DA건축사사무소'는 '모듈형'으로도 2022년 3월까지는 교사 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한전에 제시했다. 이후 전남도와 한전은 '대학설립·운영 규정'이 아닌 가칭 '한전공대특별법'에 따라 교사 문제를 해결키로 하고, 개교에 필요한 본 교사 건축과 내년 9월 나주혁신산단에 준공 예정인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일부를 임대교사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다양하게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개교에 필요한 최소한의 본 교사는 한전공대 교사 건축 계획 중 1단계 3만 1000㎡(전체는 1·2·3단계 14만 6000㎡)에 일부분(4000㎡, 지상4층·지하1층)을 2022년 3월 개교전까지 마련키로 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에너지신기술연구소도 일부 임대교사로 활용한다. 1단계 건물 전체 건축도 내년 6월까지 설계 등을 마치고 7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일부 임대교사 활용에 따른 연구원 일부(229명 중 79명)의 근무공간의 경우 한전본사, 인근 건물 임대 또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부지 내 가설시설 건축 등을 통해 해결할 생각이다. 한전은 또 캠퍼스 1단계 건축 준공 계획을 당초 예정된 2024년 1월에서 2023년 7월로 단축하고, 2023년 3월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임대교사 사용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방식으로 개교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에 교사설립 및 임대교사 활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이 필요하다. 특별법 제정방식은 개교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함을 감안해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 신정훈 국회의원이 10월 안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부영주택은 아울러 부영CC의 영업을 이달 중 종료하고, 10월부터 한전공대 부지 내 골프장의 잔디·수목을 이식해 갈 계획이다. 부영CC는 영업 종료에 따른 직원들의 경우 부영에서 운영한 순천, 무주 등 인근 골프장에 재배치한다. 전남도와 한전은 이런 방안들을 국가균형발전위와 지난 16일 협의를 마치고, 오는 21일 한전공대 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에 보고하게 된다. 한전은 이를 빠른 시일 내 학교법인 한전공대 이사회에서 의결키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한전공대 개교에 필요한 교사 마련을 위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 지영배 전남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은 "전남도는 나주시와 함께 한전공대 건축 인허가 및 1단계 시설 임시사용승인 등을 짧은 기간내 마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17 15:36:27【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태백미래학교의 공립학교 전환을 위한 도의회 심의·의결과 각종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3월 1일 정상 개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29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태백미래학교 공립 전환을 공식 발표하고 학교법인 홍이학원의 사립학교 폐교 및 공립학교 전환 요청, 법인재산 기부채납, 법인해산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에 오는 2월, 공립전환을 위한 ‘강원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도의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을 받으면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2월말까지 재학생 및 교직원 배치, 공립학교 예산편성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사립학교 폐교와 공립학교 개교 시점을 일치시켜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보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1-29 11:48:30【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지역에 새로 문을 여는 3개 학교가 오는 3월 신학기에 맞춰 정상 개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개교하는 학교는 양산 가양초등학교와 양산 물금중학교이며, 창원 웅천초등학교는 이전·개교한다. 이들 신설학교는 교육부소속 공무원과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점검단의 점검을 2회에 걸쳐 받았다. 도교육청은 시공단계부터 강도 높은 점검을 통해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제 양정초등학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문제로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며, 산청중학교와 산청고는 내년 하반기 건물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문섭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1월 중순까지 준공검사를 마치고 급식소 기계·기구 시험 운전과 비품 구매 등 개교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1-10 14:14:52교육부가 올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입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 60개교를 선정해 5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교육에 영향력이 큰 대입 전형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65개교에 6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 결과, 학생부 전형이 늘고 고교에서 준비가 어려운 대학별 고사, 특기자 전형은 줄어드는 등 대입전형 체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대학의 전형 운영 및 전형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학교당 지원액은 최고 30억원에서 최저 2억원 내외로 평가결과를 비롯해 대학별 예산 수요, 대학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해 지원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은 지원이 가능하며, 본교와 분교는 분리 신청해야 한다. 다만 방송대, 통신대, 사이버대를 비롯해 2015학년도 정부재정 지원 제외 대학, 2015년 대학구조개혁 평가 미참여 대학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선정평가는 서면, 면접 등의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평가에서 1.2배수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다. 1단계 평가에 정량지표가 일부 도입됐고, 2단계 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0% 정성지표로 진행하되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운영' 등 핵심지표 위주로 평가지표를 간소화했다. 평가자료는 2015~2017학년도 전형계획, 2015학년도 전형결과, 향후 5년간 장기 전형운영 계획, 전형개선 및 고교 교육활동 지원 사업계획 등의 내용을 포함한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기본으로 하되, 지역별 고교의견, 언론 보도, 민간단체 발표 자료 등 외부 평가자료도 함께 활용한다. 각 대학은 사업신청서에 전형운영 계획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및 사업비 집행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사업에 지원하려는 대학은 오는 2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선정평가는 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뒤 6월 중 예산이 배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고교교육 정상화를 실현하는 우수한 대입전형 및 사업 운영 사례가 대학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5-06 11:14:49【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한전공대 설립·운영에 따른 지원 동의안'이 1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한전공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특화대학으로 설립해 대한민국 백년대계와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도 차원의 투자 일환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원 방안은 한전공대 발전기금으로 개교연도인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해 이를 산·학·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및 국내외 우수학생 유치 등의 목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한전공대 재정지원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범정부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를 통해 중앙부처 및 한전과 협력을 강화하고 광주·전남지역 대학과의 상생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공대는 대통령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정책으로, 지난 1월 나주 부영CC 일원으로 부지가 선정돼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부영CC 일원 40만㎡ 부지에 1000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규모로 설립된다. 연구소 및 클러스터는 인근 농경지 등 80만㎡ 부지에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게 된다. 도는 빠른 시일 내에 협약안을 마련해 4월 말까지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안에는 재정 지원, 부지 제공,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오는 6월 한전공대 설립 관련 기본계획 확정, 9월 학교법인 설립, 2020년 2월 도시계획변경, 6월 캠퍼스 건축허가 및 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인가, 2월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신남 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이번에 한전공대 지원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전공대 설립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앞으로 한전공대를 세계 최고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해 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11 15: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