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남동정수장에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를 설치해 조류 배설물 등 이물질을 차단한다고 14일 밝혔다. 필터게이트는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물질을 차단하는 미세 여과망 설비로 지속적인 여과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세척 작업이 필요하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 설치 사업을 국고보조사업에 포함하고 남동정수장의 44개 여과지 중 35곳은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 설치 작업을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나머지 9개 여과지에도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동세척장치 설치로 여과지의 폐색을 방지하고 이물질을 차단해 수돗물 품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 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미세 필터의 자동세척으로 유지관리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필터게이트 자동세척장치 설치로 인천의 수돗물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4 08:47:55올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시가 하절기 녹조와 유충 발생에 대비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체 대응책을 발표했다. 7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하절기 수돗물 정수처리공정 관련 대응책은 크게 △하수구 조류 유입 억제 △정수장 유입 조류 및 유충 제거 △고농도 조류발생 대응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조류 유입 억제를 위해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이중설치 및 살수시설을 운영하고 유입된 조류와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고효율 응집제를 사용, 여과지 역세척주기 단축 및 중염소 투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며 오존처리시설도 개선해 정수 공정을 최적화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고농도 조류가 지속될 경우 오존·과산화수소수 기반 고급산화공정을 운영하고 분말활성탄(PAC)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덕산과 화명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저장·투입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지난해 논란이 된 조류독소 물질에 대해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마이크로시스틴-LR 외 9종의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RR, LA, YR, LF, LY, 아나톡신-a, 노듈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BMAA)를 추가 감시 중이다. 조류경보제 발령 즉시 조류독소 제거를 위해 오존 투입농도를 증가하는 등 정수 공정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의 주요 취수원인 물금지점의 경우 지난해 유해 남조류 최대 개체수는 mL당 53만2648셀로 2012년 이후 최대치였으며 조류경보제 발령일수도 196일로 최장기간이었다. 현재는 전년 대비 강수량과 상류 보 방류량이 많아 유해 남조류의 번성시기가 늦춰지고 있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 조류 및 유충 확산이 용이한 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게 본부 설명이다. 또 깔따구 유충 등 소형생물로 인한 수돗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수장 위생개선사업을 시행했다. 환경개선을 위한 공한지 제초작업과 물웅덩이 매몰을 비롯해 유입방지를 위한 여과지 밀폐화, 이중출입문·에어커튼·미세방충망·포충기 설치를 완료하고 유출 차단시설로 여과지 하부 집수장치를 개선하고 덕산정수장 입상활성탄지 유출부에 필터게이트, 그 외 정수장은 정수지 유출부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 중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소형생물의 유입, 번식,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더라도 수도꼭지 수돗물의 안전성을 완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수조 및 물탱크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형생물 서식환경 제거가 반드시 필요하니 이에 대해 각 가정과 건물관리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7 18:26:05[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시가 하절기 녹조와 유충 발생에 대비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체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7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하절기 수돗물 정수처리공정 관련 대응책은 크게 △하수구 조류 유입 억제 △정수장 유입 조류 및 유충 제거 △고농도 조류발생 대응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는 조류 유입 억제를 위해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이중 설치 및 살수시설을 운영하고 유입된 조류와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고효율 응집제를 사용,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및 중염소 투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며 오존처리시설도 개선해 정수 공정을 최적화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고농도 조류가 지속될 경우 오존·과산화수소수 기반 고급산화공정을 운영하고 분말활성탄(PAC)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덕산과 화명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저장·투입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지난해 논란이 된 조류독소 물질에 대해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마이크로시스틴-LR 외 9종의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RR, LA, YR, LF, LY, 아나톡신-a, 노듈라린, 실린드로스퍼몹신, BMAA)를 추가 감시 중이다. 조류경보제 발령 즉시 조류독소 제거를 위해 오존 투입농도를 증가하는 등 정수 공정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의 주요 취수원인 물금지점의 경우 지난해 유해 남조류 최대 개체수는 mL당 53만2648셀로 2012년 이후 최대치였으며 조류경보제 발령 일수도 196일로 최장 기간이었다. 현재는 전년 대비 강수량과 상류 보 방류량이 많아 유해 남조류의 번성 시기가 늦춰지고 있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언제든 조류 및 유충 확산이 용이한 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게 본부 설명이다. 또 깔따구 유충 등 소형생물로 인한 수돗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수장 위생개선사업을 시행했다. 환경개선을 위한 공한지 제초작업과 물웅덩이 매몰을 비롯해 유입방지를 위한 여과지 밀폐화, 이중출입문·에어커튼·미세방충망·포충기 설치를 완료하고 유출 차단 시설로 여과지 하부 집수장치를 개선하고 덕산정수장 입상활성탄지 유출부에 필터게이트, 그 외 정수장은 정수지 유출부에 미세 여과망을 설치 중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소형생물의 유입, 번식,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더라도 수도꼭지 수돗물의 안전성을 완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수조 및 물탱크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형생물 서식환경 제거가 반드시 필요하니 이에 대해 각 가정과 건물관리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07 07:48:21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기상이변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특별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급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하반기 특별안전대책회의에서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대처 요령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례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상수도 사고 발생은 단순 시민 불편뿐 아니라 큰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상수도 시설공사현장, 기타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관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긴급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일부 신고사례를 거울삼아 하절기 유충 발생에 대비한 정수장 및 배수지 수질 관리 집중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유충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단기적으로는 각 배수지 방충시설 점검 및 보수, 입상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비와 시비 341억원이 투입되는 정수장 및 배수지 위생개선사업, 이물질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미세여과망설치 시범사업,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연내 도입 등을 추진한다. 노동균 기자
2021-07-19 18:53: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기상이변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특별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급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하반기 특별안전대책회의에서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대처 요령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례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상수도 사고 발생은 단순 시민 불편뿐 아니라 큰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상수도 시설공사현장, 기타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관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긴급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일부 신고사례를 거울 삼아 하절기 유충 발생에 대비한 정수장 및 배수지 수질 관리 집중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유충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각 배수지 방충시설 점검 및 보수, 입상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비와 시비 341억원이 투입되는 정수장 및 배수지 위생개선사업, 이물질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미세여과망설치 시범사업,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연내 도입 등을 추진한다. 박수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각 부서장 책임하에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사전 대처로 사고를 미리 방지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유충 유입에 대한 철저한 방지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7-19 10: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