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당초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한다"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정구청장은 25일 삼성동 GBC와 관련, "현대차는 회사와 투자자의 이익만 앞세워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GBC를 당초 계획대로 105층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GBC를 70층 2개동이나 50층 3개동 등으로 층수를 낮추는 설계변경을 검토이다. 그러나 당초 현대차 GBC 건설계획에 따르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7만4148㎡에 지상 105층(569m) 타워 1개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대차의 이같은 이 계획은 경제성을 감안 당초계획보다 축소시켜 건설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강남구는 그동안 현대차의 계획에 맞춰 공공 기여, 주변환경 개선 등 사업을 확정해 추진해왔다며 관계기관, 민간투자자, 구민들도 사전협의 없는 설계변경 검토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의 계획이 변경될 경우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 반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서울시와 강남구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 구청장은 "글로벌리더기업인 현대차의 GBC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현대차는 지나치게 자사의 이익만 추구하지 말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01-25 11:23:51정순균 구청장.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기자로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노무현 정부때 국정홍보처장을 지내면서 행정을 다뤘었지만, 지금같이 행정일선에서 코로나19을 방역하고, 취약·다중시설을 찾아, 보다듬기는 처음이다. 물론 기자시절 이와 유사한 사건 등을 다뤘을 지에 대해서는 가능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처음 겪고 있는 코로나19 일선에서 종합행정을 펼치기란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정 구청장을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강남구민은 물론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강남구가 대구·경북을 돕겠다고 나섰다. 기초단체가 광역단체를 돕겠다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 장기화가 급격한 소비 위축 등 경제적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 이 '미미위 강남'은 강남의 마음이다. 우리보다 조금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배가된다. 강남구는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을 돕기로 했다. 23일부터 4월 3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하고 있다. 구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정성을 모으고 그동안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섰던 관내 기업과 단체가 또다시 모여서 현금과 물품 기부에 참여해주고 있다. 주민들께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모인 후원금은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연이은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 납품용 농산물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구 자매도시와 함께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연다. 주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피해 농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모든 국민이 어려울 때, '품격강남'다운 상생 정신을 발휘하겠다. -강남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지난 1월 26일, 국내 세 번째 확진환자가 강남을 방문했다기에 설 연휴기간에도 곧바로 현장대응반을 꾸려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했다. 매일 3~4차례의 상황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또 구 차원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구청장은 자료등을 제시해가며 64개 전 부서·동을 방역·예방·홍보·지원·자가격리 5개 반으로 편성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검체검사 4101건이라고 소개했다.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접촉자와 유증상자, 의심환자가 무료로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4101명이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지나 근무지, 공동주택과 같은 거주지에서 간접적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해 4명의 추가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또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2557곳에서 8814차례나 했다. 또한 방역전문업체, 공무원, 강남구 자율방재단 등이 확진자가 방문한 곳뿐 아니라 관내 공중화장실, 상가, 학원가, 공동주택 출입구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하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 종교시설 등 다중밀집시설의 엘리베이터 버튼, 계단 난간, 손잡이 등을 일일이 닦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한 요양시설 어르신과 종사자에게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했다. 고위험 집단시설인 관내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23개소 실이용자 560명 중 258명의 검체검사를 했으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는 것도 급선무라고 본다. 이밖에도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풀어줘야 한다. 강남은 상반기 중기육성지원금 80억원 중 1차 모집을 통해 16개사에 29억원 지원을 결정해 지금까지 18억8000만원을 집행했다. 관내 상가, 전통시장의 건물주를 대상으로 '착한 임대료 릴레이 운동'도 펴고 있다. 지난 19일까지 331개 업소가 참여해 3억2600만원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구청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2537명이 지역 식당가를 찾아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도와드리고 있다. 이 밖에도 개학이 세 차례나 연기됐다. 때문에 강남구의 '강남인강'을 무료로 제공, 공교육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중 유일하게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까지 중·고교 전 과정을 제공하는 강남인강의 900여개 강좌를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공교육 공백을 대체할 수 있다. 개학이 세 번째 연기되면서 4월 12일까지 추가로 서비스기간을 연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떻게 하나. ▲주민들의 피로와 무료함을 덜어드리고 있다. 청소년에게는 'K-POP 스타들의 댄스배우기' 동영상을, 초·중·고교을 대상으로 '3분 영상 공모전'을 열어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즐길거리를 주고 있다. 어르신에게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독거어르신 1400여명에게 콩나물 키트를 전달하는 등 복지시설 휴관으로 무료해진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이 평소 즐기는 노래·미술·뜨개질 등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0-03-29 17:17:11"중앙정부는 강남 재건축을 집값 안정과 연결해 생각하지만, 강남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주거복지에 대한 문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재건축은 반드시 허가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 1년여를 맞아 1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인 재건축의 속도는 더디지만 결국 재건축 허가는 예정돼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정 구청장은 "국토부나 재건축 허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는 재건축 문제를 부동산 정책과 직결시켜 거시적 차원에서 접근 중"이라며 "그런데 현재 지역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은 40년이 넘어 녹물이 나오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집값 안정을 이유로 강남주민들의 주거복지 권리를 언제까지 볼모로 잡고 있을수는 없기 때문에, 시기의 문제일뿐 재건축 허가는 필연적으로 해줄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정부와 주민 견해차 좁히는게 임무 정 구청장은 지난해 민선7기 초선으로 당선 됐다. 강남구 최초의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선거 당시 그가 내세운 주요 공약중 하나가 강남 재건축이다. 정 구청장은 "강남은 전국의 집값과 땅값을 움직이는 진앙지처럼 인식되고 있고,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강남재건축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정부 정책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강남구에는 243개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재건축이 추진중이거나 진행되고 있는것만 51개 단지가 넘는다. 240개가 넘는 아파트 단지들이 모두 1970~1980년대 지어져 재건축이 꼭 필요한 상항이다. 정 구청장은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역대 다른 구청장들과 달리 이 문제에 대해 정부·서울시와 가장 원활한 협의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이전에는 구청장과 서울시장의 소속정당이 달라 갈등의 골도 깊고 정책적 협의가 상당히 힘들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며 "지금은 구청장이 주민과 정부 정책의 견해 차이를 줄이고 해결점의 실마리를 찾고,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을 할수 있도록 돕는 조정자 역할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구청장은 취임 직후 부터 서울시와 강남구간에 협의 채널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전달을 수시로 하고 있다. 지금은 재건축 사업의 35층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가 도시기본계획을 수정하는 시기로 강남구의 의견을 관철할수 있는 적기라는 판단이다. 정 구청장은 "35층 이상은 못올리게 하는 층수 제한에 대해 개선이 필요 하다는 우리 구의 의견을 시·구협의체에 이미 전달했다"며 "우리 구나 주민의 의견은 30~50년 뒤를 내다보는 아파트를 짓자는 것인데, 가령 평균 35층으로 조건을 완화하면 스카이라인이나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미래형 아파트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1등 도시, 첫번째 진보 출신 구청장 정 구청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을 거쳤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지냈다. 2008년 2월에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 곧바로 4월에 사표를 던지고 미련없이 자리를 떠났다. 2012년과 2017년에는 모두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며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면에서 뛰었다. 그는 "원래 선출직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2017년 선거 이후 참여정부때 비서실장을 지냈던 이병완 전 실장이 강남구청장 출마를 권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강남은 서울에서도 1등 도시이고 보수의 아성이 굳건한 곳인데, 진보출신이 당선된다면 정치사에 길이 남는 일이 될것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었다"고 당시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여간 가장 주력했던 일로 강남의 품격을 되찾는 것을 꼽았다. 정 구청장은 "강남은 명실공이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이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지만, 하수구 맨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강남답지 않은 모습들이 너무나 많다"고 토로 했다. 그는 "지난해 6개월은 강남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실질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는 민선7기의 첫 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우리 구를 살기 좋게 만드는데 진보나 보수의 구분은 없다"고 지역발전에 매진하는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7-01 17:17:24▲정순균씨(전 국정홍보처장.전 방송광고공사 사장) 모친상=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3151 ▲임양순씨(수원시청) 부친상·황종철씨(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장) 빙부상=23일 수원 연화장,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31)379-6801 ▲김진표씨(㈜금씨홍 사원) 부친상·신명철(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정영태(목포과학대 교수) 류재민(㈜한빛아이엔씨 부장) 김기복씨(자영업) 빙부상=23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62)602-6344
2014-06-24 17:44:58정순균· 오지철·신현택 사장 등 문화부 산하 단체장 줄줄이 사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 정부가 임명한 문화예술계 기관·단체장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17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관련 기관·단체장의 사퇴 파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 등을 지낸 정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전 방송광고공사 간부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임명권자인 문화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지난 14일 문화부를 통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문화관광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오 사장은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또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 여성부 차관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긴 신 사장도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앞서 유 장관은 지난해 말 발생한 예술의전당 화재 사건과 관련, 신현택 사장과 정은숙 국립오페라단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었다. 그러나 유 장관이 실명 거론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 위원장과 국립현대미술관 김윤수 관장 등은 이날 오전 “사퇴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sm64@fnnews.com정순민 송동근기자
2008-03-17 15:16:23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은 1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6회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07-10-16 19:02:21지난 12일로 임기가 만료된 김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사장 후임에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55·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KOBACO 사장 최종 선임권을 가진 문화관광부는 오는 23일께 정 전 처장을 새 KOBACO 사장으로 선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 출신인 정 전 처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중앙일보 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거친 언론계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을 거쳐 국정홍보처 차장, 처장을 역임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5-18 14:54:34노무현 대통령은 황두연 현 통상교섭본부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국정홍보처 차장에는 정순균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내정했다. 황본부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 7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한국무역협회 전무와 KOTRA 사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전남 순천 출신인 정 홍보처 차장 내정자는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사회담당 부국장 등을 거쳐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언론특보를 지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2003-03-06 09:12:34언론인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후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에 기용된 뒤 국정홍보처 차장을 거쳤다. 의리파로 대세의 흐름과 여론을 읽는 판단력이 정확하고, 대외관계 능력이 뛰어나다. 업무 파악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효율적인 국정홍보 및 부처간 원활한 정책조율에 적임자라는 평을 들어왔다. 신중한 언행으로 실수가 없는 편이지만 지난해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지에 한국 언론계의 관행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 언론계의 집단 항의를 받기도 했다. ◇약력 ▲53세 ▲경희고 ▲정외과 ▲중앙일보 사회담당 부국장 ▲노무현 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국정홍보처 차장
2004-02-10 10:46:00[파이낸셜뉴스]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장이 9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인 약 229억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신규 26명, 승진 43명, 퇴직 720명 등 총 801명이다. 박 비서실장은 229억2772만원을 신고해 현직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박 비서실장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대지 등 토지 2억1685만원과 본인·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70억7289만원, 예금 59억1114만원 등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자녀들 명의의 증권 102억9902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이 124억173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박 실장의 뒤를 이었다. 전직 대상자 가운데선 황규복 서울특별시 의회 전 의원이 129억3007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황 전 의원의 재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구로구 개봉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26억4800만원과 본인 명의의 예금 103억1647만원 등이 신고됐다. 아울러 6600만원대 토지 등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 전 의원에 이어선 문용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 원장이 123억4506만원, 정순균 서울시 강남구 전 구청장이 117억2739만원 등을 신고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편,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9-22 18: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