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디씨엔바이오는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정신 건강 유산균 싸이코바이오틱스(psychobiotics) 제품 '홀로바이오틱스M'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장뇌축(Gut-Brain Axis) 이론에 근거해 현대인의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 등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장 건강까지 돕는다. 홀로바이오틱스M의 핵심 경쟁력은 주성분인 '쎄레바이옴(Cerebiome®)'이다. 이 원료는 디씨엔바이오가 독점 사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캐나다와 브라질 정부로부터 싸이코바이오틱스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또 14건의 글로벌 임상 논문을 통해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 긴장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L-테아닌, 활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B군이 복합적으로 배합됐다. 홀로바이오틱스M는 샤인머스캣 분말이 함유돼 맛을 더했으며 소비자가 매일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1개월분(30포)의 스틱 형태로 포장돼 휴대성도 높였다. 홀로바이오틱스M은 이미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디씨엔바이오는 홀로바이오틱스M을 활용해 치매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 한국에자이와 공동으로 경기창조경제센터 실증사업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이 경도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 아래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복용 전후 실증 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 다수 대학병원과 병의원에서 관련 질환 경감과 예방을 목적으로 판매 중이다. 또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롯데면세점에 입점 확정되기도 했다. 디씨엔바이오 이승식 대표는 "자사는 이번 리뉴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싸이코바이오틱스를 통해 정신과 장의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동남아, 러시아 등 글로벌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씨엔바이오는 최근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인 ‘메가쇼’에서 홍보 부스 운영과 샘플링 행사를 통해 주목받았다. 박람회 현장에서 홀로바이오틱스 카카오 채널에 약 1600여 명이 신규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8 09:56:24[파이낸셜뉴스] 저속 노화, 저당 식품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백화점이 운영하는 문화센터에서도 웰니스 관련 강좌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일 롯데문화센터 여름 학기 개강을 맞아 '멘탈 웰니스'를 테마로 다채로운 강좌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지난 봄 학기 전체 카테고리에서 강좌 마감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여름 학기에는 정신 건강으로까지 넓힌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운동 · 식단 관리 등과 같이 신체 건강에 초점을 맞췄던 봄 학기 강의 대비, '소통'과 '관계'를 키워드로 정신 건강과 관련한 강좌 수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이호선 교수의 가족을 움직이는 대화기술'에서는 KBS 아침마당 · JTBC 이혼숙려캠프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호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대화의 기술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 강좌에서는 내면의 소리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소셜 개더링' 강좌도 진행한다. 영화 저널리스트 민용준 작가가 호스트로 나서 영화 '헤어질 결심' · '화양연화' 등에 나오는 음식을 소개한다. 세계 3대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수료한 오너 셰프 피터가 참여해 요리 시연과 함께 간단한 영어 회화를 알려주는 소셜 다이닝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 일상 속 기분 전환을 위한 프리미엄 디저트 강좌도 다양하다. '달콤한 일탈'을 컨셉으로 유명 셰프 및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수업을 선보인다. '10월 19일의 스위트 앤 세이버리 디저트 오마카세' 강좌에서는 미쉐린 2스타 파티시에 출신인 박지현·윤송이 부부 셰프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 디저트 만들기를 시연한다. 최현철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팀장은 "롯데문화센터는 고객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새롭고 유용한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함의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웰니스' 트렌드 수요에 발맞춰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1 14:11:40"" [파이낸셜뉴스] 쿠팡은 임직원 대상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사내 건강증진센터인 '쿠팡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일마밸'(일과 마음의 밸런스 찾기) 워크숍을 11차례 진행했다. 업무 적응검사와 상담심리전문가를 통한 스트레스 예방법과 업무 솔루션을 제공했다.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진행 중이다. 쿠팡과 자회사 임직원들은 전국 1300여개 심리상담실에서 연 12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은 비밀이 보장된다. 또 최근 도입한 스트레스 측정기를 통해 임직원들은 스트레스 지수, 번아웃 지수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18 13:35:55[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부산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고객센터 상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소 업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상담원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정신건강 검진과 힐링 프로그램 진행 등 체계적이고 맞춤형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협약에 앞서 지난 3월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점검과 상담을 진행했다. 서비스 마인드 교육 등 직무별 맞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홈앤쇼핑은 강서구정신건장복지센터가 운영하는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음건강 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10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 홈앤쇼핑은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기업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상담원의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상담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15 10:20:58[파이낸셜뉴스]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은 공부에 치여 정신 건강은 세계 꼴찌이고, 신체 건강도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정말 살기 힘든 불행한 나라였다. 반면 기초학력 성취도는 선진국 중 으뜸이었다. 13일(현지시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5~14세)와 청소년(15~19세)의 신체 건강은 40개국 중 28위로 하위권, 정신 건강은 36개국 중 34위로 꼴찌에 가까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한 한국 어린이(아동)·청소년의 종합적인 복지 실태는 36개국 중 27위로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어린이 비만율은 33.9%로 43개국 중 7위로 높았고, 최근 3년(2020∼2022)간 15∼19세의 인구 10만명당 청소년 자살률 평균도 10.3명으로 비교 대상 42개국 가운데 5위로 높았다. 자살률과 함께 '정신 건강' 분야를 구성하는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한국은 36개국 중 30위였다. 전체적인 생활 만족도를 0∼10점 척도로 묻는 설문에서 5점 이상으로 답한 15세 학생이 한국은 65%뿐이었다. 이 지표에서 네덜란드(87%), 핀란드(82%), 루마니아(81%) 등의 순위가 높았고, 튀르키예(43%), 칠레(62%), 영국(62%) 등은 하위권이었다. 반면, 기초 학력 분야에서 한국의 아동·청소년은 다른 선진국을 앞섰다. 한국은 이 지표가 79%로 비교 대상 40개국 중 1위였다. 뒤이어 아일랜드(78%), 일본(76%), 에스토니아(75%) 등의 순이었다. 기초 학력 데이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읽기·수학 능력을 가진 15세 학생의 비율'로 측정했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의 2018∼2022년 아동 관련 자료를 분석에 활용했다. 이노첸티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난 5년동안 대부분 국가에서 삶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경고 신호가 나타났다. 과체중 비욜도 높아졌다"며 "이런 추세는 OECD·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아동에게 좋은 유년기나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14 16:39:16【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은 주민들의 정신 건강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와 협력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정신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유형으로는 △어르신 마인드 케어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 △마음 건강 케어 등이다. 어르신 마인드 케어는 65세 이상, 청소년·청년 마인드 케어는 15~34세 이하가 대상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비를 1인당 연간 36만원 한도로 각각 지원한다. 마음 건강 케어는 정신 질환 조기 발견 및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본인 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정신건강복지법 제50조에 따른 응급입원비 일부 △제44조에 따른 행정입원비(연 100만원 이내) △초기진단비(연 40만원 이내) △외래진료치료비(연 36만원 이내) 등이다. 가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정신 건강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등록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제공하고,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예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30 14:53:28[파이낸셜뉴스] 동화약품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제정한 '제9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에 함병주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올해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인 함 교수는 우울증 환자 치료와 회복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 교수가 우울증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점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함 교수는 1993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고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교실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의학연구처장, 고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함 교수는 “대한민국 정신의학의 발전과 우울증의 치료와 회복 기여하는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 정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기리고자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했다. 윤도준 회장은 경희대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가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18 09:05:39[파이낸셜뉴스]조현병·우울증 환자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면서 치료가 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환자들이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우울감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의료수가 체계에 치유농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치유농업, 정신의료기관 실증으로 효과 입증 16일 농촌진흥청은 약물 중심인 기존 정신질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비약물적 심리 지원 기술로 치유농업에 주목하고, 그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에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70여 명(입원·외래진료 환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기존 치료만, 다른 쪽은 기존 치료와 더불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주 1회, 총 10~12회 병행했다.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 치유농업을 병행한 조현병 환자군은 기존 약물치료 중심 치료만 받은 집단보다 무의욕·감정표현 감소 등 음성증상이 10% 감소했다. 우울감·불안 등 일반정신병리증상도 23% 줄었다. 프로그램 적용 전후 심장 안정도는 전보다 12%, 자율신경활성도는 13% 향상됐다. 신체적 이완과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개선됐음을 뜻한다.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행동전략 프로그램’은 식물생애주기를 사용자 삶에 연계해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사고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했다. 우울 고위험군은 치유농업 적용 전보다 우울감이 30% 감소했다. 감정 안정과 내면 성찰 능력 향상을 보여주는 상대적 세타파(RT)는 29% 증가했다.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나타내는 상대적 알파파(RA)도 18% 증가했다. 의료 수가 항목 신설 노력도 특히,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입회한 가운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제 의료수가를 청구해 치유농업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구한 의료수가는 ‘작업과 오락요법’, ‘지지 표현적 집단정신치료’ 항목이다. 향후 농진청은 의료수가에 치유농업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환자들은 1회 치유농업 치료에 약 3만원을 냈다. 1인당 수가는 작업과 오락요법은 약 4000원, 집단정신치료는 8520원이다. 의료수가는 건강보험에서 의료행위나 서비스에 대해 정해놓은 가격이다. 김광진 농진청 도시농업과장은 “치유농업 자체로 하나의 (수가) 코드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현상이다. 이런 실험을 통해 치유농업이 수가를 받는 항목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달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내 정신건강 증진기관 9곳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도로 전국 4개 권역, 정신건강 증진기관 10곳과 8개 치유농업시설이 연계된 맞춤형 현장 실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연계 상호협력모형(모델)을 전체 정신의료기관으로 확산한다면, 2028년에는 약 23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농진청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연구는 치유농업이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비약물 치료 방법의 하나로 적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며 “치유농업이 약물 치료 보조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 구명 연구와 더불어 제도화, 산업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치유농업 본격화 한편 치유농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2020년 제정, 2021년 시행됐다. 오는 6월부터 치유농업인증제가 시행된다. 정식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치유농장은 552곳이다. 치유농업사 1·2급 자격증도 있다. 현재 2급 합격자가 684명이다. 1급 치유농업사가 되기 위해서는 2급 치유농업사·국가기술자격·관련학과 학위 등을 취득한 후 관련 업무에 일정기간 종사해야 한다. 김 원장은 “치유농장을 운영하기 위한 농장주들은 교육 시간을 이수하고 일정 기준 시설을 충족하면 치유농업 인증을 받을 수 있다”며 “치유농업사 자격증이 있는 농장주 또는 치유농업사가 내방객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4-16 13:55:49[파이낸셜뉴스] 장병 정신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운영·발전 등을 위해 ‘제1회 민·관·군 정신건강 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군내에서는 정신건강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5년을 ‘장병 정신건강 증진의 해’로 지정하고 민·관·군 정신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날 오후 국방컨벤션에서 출범한 협의체는 국방부, 국가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브라이언 D.올굿 육군병원, 서울대·경희대병원, 대구·중앙대학교, 각 군, 의무사 및 군병원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민·관·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군 장병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협의체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군내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병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11 14:32:11도미노피자는 지난 2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위해 파티카를 이용해 피자를 전달했다.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파티카 앞에서 도미노피자 관계자들과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제공
2025-04-03 09: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