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씨(호심학원 광주대학교 상임이사) 별세·김민호(전 인성고등학교 이사장) 김진씨(전 광주대 교수) 모친상·김동진씨(광주대학교 총장) 조모상·송숙남(광주대학교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 교수) 신윤정씨(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부 대학원 겸임교수) 시모상=24일 광주 VIP장례타운,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62)-521-4444
2024-06-24 12:41:10[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재산 45억670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4억8676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정 장관은 국무위원들 중 신고액 1위였다. 정 장관 배우자가 보유한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는 1억5000만원이 오른 11억9300만원으로 평가됐다. 배우자의 예금은 31억1646만원이었다. 예금액은 급여, 연금 저축 및 펀드 평가액 변동으로 지난해보다 2억9424만원이 증가했다. 또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 평가액은 2억4158만으로 4755만원 증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3-31 08:09:06[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서울시 강동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찾아 종사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청소년정책 방향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한편, 코로나19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는 종사자를 격려하고 청소년 방과후 활동 현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기존 등록 청소년 외에 돌봄을 희망하는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종사자와의 간담회에서 방과후아카데미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강정숙 관장은 "코로나19와 학교 원격수업으로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센터에서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공간과 우울증을 방지하기 위한 창작 활동(손으로 만드는 두빛나래)을 운영했고 좋은 반응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혼자가 아니라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을 둘러싼 변화된 정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청소년정책을 추진 중이다. 민간 수련시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청소년 수련활동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활동으로 개편해 청소년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청소년의 역량 개발을 위해 청소년 참여기구를 강화하고, 진로·직업 등 체험활동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정책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습과 돌봄 문제로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걱정이 큰 상황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1-07 21:57:24[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2021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를 3일 개최한다.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주요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이 참여한다. 12월 5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대회는 뮤지컬 '자원봉사자의 시대' 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대상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자체에 훈장·포장·표창 243점이 수여된다. 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은 대구자원봉사포럼 정영애 회장(76세), 경기 평택시민아카데미 황우갑 대표(58세)가 수상한다. 정영애 회장은 지난 52년 동안 청소년쉼터를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했다. 아울러 여성과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했다. 황우갑 대표는 1983년 대학시절 야학교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38년간 교육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그에게 배운 청소년 1400여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과 어린 학생들에게 문해교육과 방과 후 돌봄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포장은 경남 마산보건소 홈닥터봉사단 김숙자 팀장(72세), 경기 이천시 마장녹색가게 이점범 대표(71세)가 선정됐다. 김 팀장은 41년간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노인 상담 전문자격을 취득해 우울증을 겪는 어르신들의 상담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도 독거어르신의 병원 동행과 생신상을 차리기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점범 대표는 1365포털 개설 이후 현재까지 봉사시간이 3만 시간을 넘는다. 자녀·손주 3대가 함께 활동하는 가족봉사활동으로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 암병동 호스피스 봉사 활동도 매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표창은 부산 영도구 김춘임님(60세) 등 개인 18명과 대전 유성구 등 7개 단체, 총 25점이 수여된다. 김춘임 님은 1995년부터 26년간 복지시설 아동·중증 와병 환자·독거어르신 등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누워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이나 홀로 계신 어르신의 요청이 있으면 항상 붉은색 미용가방을 들고 그들을 찾아간다. 하나금융지주는 연수원 시설을 코로나 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착한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대전 유성구는 생활방역기동대를 운영해 선제적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은 총 48점으로, 개인 39명과 9개 단체가 수상한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개인 131명, 35개 단체에 총 166점이 수여된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 황예지님은 코로나 19 대응 간호사 모임 부대표로 코로나 발생 초기 전국의 간호사 연락망을 확보해 참여를 독려했다. 또 근로자복지공단 대구병원, 국군 수도병원, 광주시립 제1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들을 치료했다. 한편, 행안부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국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하는 '빛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캠페인이 전개된다. 또 자원봉사 현장 기록과 자원봉사자 수기를 모은 온라인 전시회, 자원봉사 정책집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이웃에 등불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2-02 10:04:21[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여가부 폐지론' 관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여가부의 본연 기능에 충실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여가부 폐지 여론 입장을 묻자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은 반성하고, 개선 할 부분들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성평등과 평등이라든지 포용·배려가 필요한 집단이 있고, 이들에 대한 여가부의 정책이란 것은 여전히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문제가 불거졌을 때 여가부가 잘못 운영되고 있다는 국민 여론이 72%다"라며 "7월 조사에서도 여성의 절반이 여가부가 폐지돼야 한다고 했다"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정 장관은 "지난해 여러가지 정치적 사건들 관련해서 여가부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들도 영향을 줬다"고 대답했다. 앞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지난해 이정옥 전 여가부 장관은 "성인지성에 대한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0-22 15:08:46[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다 함께 누리는 성평등사회,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다양한 가족 포용 및 촘촘한 돌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가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대상 유망직종 직업훈련과정 확대 등 취·창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재직 여성 고용유지를 위한 위기 요인별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로 경력단절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와 성희롱·성폭력 방지 전담 부서 신설과 스토킹, 인신매매 등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추진으로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공부문의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중대 사건에 대한 여가부의 현장점검 의무 부여 등으로 사건 처리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온라인 그루밍 범죄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지역 특화상담소 운영 등 피해자 지원 체계도 내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고위직을 대상 별도의 폭력예방교육을 의무화했으며, 향후 적용 대상 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가족 포용 및 촘촘한 돌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다양한 가족 차별 해소와 포용을 위해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가장 주된 가구 형태인 1인 가구에 대한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이 다문화가족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다문화영향평가' 도입을 추진하는 등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0-22 11:33:30[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오전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중앙 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제2중앙 생활치료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최대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200여명이 입소해 치료받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수련활동을 목적으로 설치·운영되는 청소년시설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지난 7월 13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이 수련원은 지난 2020년 3월~5월과 2020년 12월~2021년 2월에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 1300여명이 치료를 받았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리며, 환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진정되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010 3554 5333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8-05 16:36:42[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치권에서 제기된 '여가부 폐지론' 관련 성평등 가치 확산과 사회적 약자 차별 등을 해결할 부처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과 사회적 약자 차별과 폭력문제를 전담해결할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기능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권 주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최근 '여가부 폐지론'을 주장하자, 여가부 장관이 처음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여가부는 호주제 폐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한부모·다문화가족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지원을 강화해왔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책을 추진하면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가족보호를 위해 활동해왔다는 것이다. 정 장관은 "최근 여가부를 둘러싼 국민들의 우려와 지적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성과 남성, 어느 한쪽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 실현은 여성가족부 존재의 출발점이고, 앞으로 나아갈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도 여성이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장관급 부처나 기구가 설치돼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2020년 기준 유엔 위민(UN WOMEN)에 등록된 194개 국가 중 97개 국가에 여성 또는 성평등 정책 추진 장관급 부처나 기구가 설치돼 있다"며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소외, 배제되는 집단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삶을 누리고, 사회 발전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하반기 중점 추진할 업무과제에서 디지털성범죄, 공공기관 성폭력 문제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디지털성범죄 사건은 최근 여성뿐 아니라 남성 피해자도 지원하기 위해 법률 명칭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서 '젠더폭력방지기본법'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그는 "디지털성범죄 사건은 남성 청소년 피해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 지원은 특정 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젠더폭력방지기본법'으로 변경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여가부가 운영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2018년 4월~2021년 6월 피해자 중 남성은 전체의 20.8%(2058명)로 피해자 5명 중 1명꼴이었다. 공공기관 성폭력 사건 관련 2차 가해 공무원을 징계할 '징계양정 기준'도 마련한다. 한편 청소년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심야시간 이용제한) 관련 하반기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정 장관은 "최근 국회에 많은 법안 발의가 있어 여성가족부는 이번 기회에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주기적인 실태 파악과 과몰입 해소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7-14 14:50:59[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은 '공군 여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관련 "조직에서 성희롱, 성폭력 사건 예방을 위해서는 고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며 "근본적으로 조직문화가 개방적이고 성평등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10일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성평등 정책'을 주제로 강의했다. 국방대학교는 민·관·군 고위정책관리자 대상 국가안보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국가정책 수립, 관리능력 배양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선 여러 부처 장관을 초청해 정부 주요정책 이해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강의는 대령급 이상 군인, 고위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정 장관은 이날 여성·가족·청소년 등 여성가족부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성평등 정책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최근 공군 성폭력 사건 관련 기관장과 고위관리자의 책임과 의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6-10 15:33:11[파이낸셜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14일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상장기업까지 포함해 성별 임금격차를 조사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구를 통해 '성평등 현황 공시제'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취임 100일을 맞아 14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여성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성평등한 장기적인 여성일자리 창출과 체질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별 업종분리 해소를 위해 여성 고용비율이 현저히 낮은 업종의 여성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에 절대평가 요소를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월 발표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의 2021년 추진계획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유리천장 해소로 이어질 수 있게 상장법인 성별임원 현황 조사·발표, 성별균형 포용성장 기업 컨설팅 지원 등 지원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일자리 창출과 여성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경력단절 여성의 신속한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해 경력단절여성 인턴 채용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하고 인턴 지원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여가부 소관 추경은 새일여성인턴 42억원, 아이돌보미 양성 및 방역지원 16억원,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단 운영 13억원 등 총 71억원이다. 고용상 성차별 요소도 개선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최근 성차별 면접 논란에서 알 수 있듯, 성평등하고 공정한 채용에 대한 우리 사회, 특히 청년 세대의 요구가 매우 높다"며 "채용 단계에서 성차별 해소는 여성들이 동등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첫 단추"라고 밝혔다. 앞으로 여성가족부는 고용부, 기업과 협업해 성평등 채용 관련 교육·홍보 콘텐츠를 널리 배포하고, 인사담당자에 성별균형 인사관리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되게 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간의 숙원사업인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서울 은평구 소재)을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 정부예산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총사업비 268억원 중 3억원)가 반영돼 설계 공모가 추진될 계획이다. 국립여성사박물관은 독립운동, 문화예술, 경제활동 등 다양한 주제·영역에 대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교육·연구 기능까지 결합해 모든 세대·가족이 즐기고 소통·화합할 수 있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최근 논란이 된 디지털 성범죄와 공공부문 성폭력·성희롱 대응도 강화한다. 그는 "디지털 사회로 전환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로 새로운 성범죄 유형을 만들고 있다"며 "지난 3월 30일 여성가족부에 권익침해방지과를 신설했고, 이를 통해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성희롱·성폭력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성폭력·성희롱 대응을 강화해 앞으로 국가기관·지자체 등 공공부문에서 성폭력·성희롱 사건 발생 시 기관장이 여성가족부에 통보하는 것이 의무화되고, 재발방지 대책도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위안부' 문제 연구소 '아카이브814'에서 위안부 관련 역사자료(총 594건)를 연중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또 영문화 작업이 진행 중인 150여 건의 일본군·정부 공문서와 인도네시아·동티모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증언 등 자료도 완료되는 대로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4-14 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