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면 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에서도 인력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해주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접점을 찾기 위해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며 "위원 추천은 오는 18일까지다. 의사단체를 비롯한 공급자단체, 관련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박 차관은 “더 이상 국민과 환자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서는 안되며, 이제는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의료계가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우리 의료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호소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4 10:18:37[파이낸셜뉴스] 의료계 불참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난항이 계속되자 정부가 2025년 의대 정원 논의 가능성을 열었다. 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정부의 입장은 한 대표를 통해 의료계에 전달했던 것과 똑같다”면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전제조건을 하지 않고 모두 다 참여를 해서 정말 진솔한 방안과 협의를 논의해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여야의정협의체 핵심 당사자인 의료계가 2025년 의대 증원 철회를 고수하며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의료계는 정부가 ‘의제 제한이나 전제조건이 없다’고 하면,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 자리가 국민과 의료진에 정부도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화할 자세가 충분히 돼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드리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계를 향해 "(별도) 의제나 전제조건 없이 진솔하게 협의하자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는 정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사인력추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최근 의사단체 추천 전문가가 과반수 참여하는 추계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사단체는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불가’ 방침이 바뀌지 않는 한 이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의학회 등 5개 의사단체는 지난 2일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 절차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의대 정원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2025학년도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재조정이) 가능하다”며 “정부는 의제의 제한 없이 논의하자고 하니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보건복지부가 10월 18일까지 요구한 의사인력추계위 위원 추천을 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강행할 경우 2025학년도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으며 2026학년도부터는 증원이 아니라 원래 정원 3058명도 뽑을 수 없고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붕괴와 교육파탄을 막으려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제의 제한 없는 논의가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실적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입시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 의대 증원 규모가 철회되는 상황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총리도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 관련 "(증원) 속도는 정책당국이 결정할 일"이라며 후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 대표도 "일단 대화를 해야 생산적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 (내년 의대 증원 관련) 입장을 물어보면 정부도 설명을 하지 않겠냐"며 "오로지 국민 건강 생명을 지키고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그것만이 유일한 전제조건"이라며 원칙적 입장을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04 09:44:18[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이 4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만나 ‘의제 제한이 없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뜻을 모은 후라 주목된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대표와 한 총리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논의에 대해 “정부의 입장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2025학년 의대 정원 문제는 이미 대학 입시 절차에 상당 부분 들어가서 논의하는 것과 별개로 이미 활시위를 떠났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조건으로 이미 증원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을 논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대표와 한 총리가 의제 제한이 없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약속한 건데, 대통령실은 여전히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장 수석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사전 전제나 의제를 깔지 말고 우선 대화의 장에 나오자는 기본적인 생각은 같다”면서도 “2025학년 의대 정원에 대해 의견을 이야기할 순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지나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수시 원서 접수는 끝났지만, 정시 모집인원은 조정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장 수석은 “수시에서 요건이 맞지 않아 못 뽑은 인원들이 생기면 그 만큼 정시로 넘긴다는 게 공지돼있어서 지금 바꾸면 굉장한 혼란을 초래하고 법적 소송 가능성도 크다”며 “백지화를 하고 싶어도 이미 의사결정을 해 대입 절차에 들어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정대화를 위해 입시 혼란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장 수석은 “숫자를 보면 의사 수는 11만5000명인데 수험생 수만 따져도 50만명이다. 그 혼란의 정도는 상상 초월”이라며 “그래서 (의대 정원 조정을) 언급하거나 검토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고 일축했다. 의료계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감원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장 수석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사인력수급추계위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초청만찬에서 “의료 수요가 늘어나는데 공급이 멈추면 의료시장이 왜곡되므로 의료개혁은 반드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04 09:14:09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새새 작가의 첫 개인전인 ‘밤의 정원’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2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직 흑과 백만을 사용한 24점의 아트웍을 통해 다채로운 컬러가 주는 시각적인 자극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단색화 특유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새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흑백의 대비만으로 화면 전체를 풍성하게 연출해 내는 특유의 연출법을 선보인다. 여기에 날카로운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온화한 선과 면의 조화를 통해 디지털 작업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세하고 정밀한 필법까지 담아냈다. 동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몽환적인 무드의 작품에는 작가만의 상상력이 잘 표현돼 있다. 아름답거나 혹은 슬프기도 한 스토리를 담은 그의 작품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시 주제이기도 한 ‘밤의 정원’ 속 시든 꽃들 사이에 죽어 있는 까마귀를 인도하러 온 천사를 그린 대표작에서도 작가는 자신의 상상 속 죽음과 끝, 사랑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그는 중성적인 인물이나 새, 식물 등 좋아하는 요소들로 구성돼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며 대표작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활동을 다시 시작했던 초기와 최근의 그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작품 스타일의 변화를 비교해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임훈 사장은 "이번 새새 작가의 첫 개인전을 통해 공개된 작품들은 흑백의 미학을 넘어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표현된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시 기간 동안 에비뉴엘점에서 새새 작가의 아트웍을 담은 엽서를 무료로 배포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09:47:01동양생명 임직원들이 9월 2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위치한 ‘수호천사의 정원’에서 나무 및 초화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양생명 제공
2024-09-30 10:24:4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의대 정원 등 보건 의료 인력 인원을 정부 입맛대로 바꿀 수 없도록 하겠다”며 “의료 인력 수급 추계 기구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의료 대란 대책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실이 의료 인력 수급 추계 기구를 신설하겠다고 한다. 어불성설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는 물론 국민적 신뢰도 잃었기에 대통령 직속 의료 개혁 특위 산하에서 나온 결과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윤 정부는 2025년 증원 2000명이 과학적이고 결정 과정도 합리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왜 의료 인력 수급 추계 기구가 이제야 필요하나”라며 “스스로의 주장을 뒤집는 모순이다. 사과부터 하라”고 다그쳤다. 정부가 의료계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지금 선심 쓰나. 보건 의료계를 들러리 세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정부 마음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기구가 아니라 법적 근거를 갖춘 추계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의료 인력 추급 추계 위원회 설치를 법제화하고 구성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보건 의료 인력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대란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국회 및 의료계와 대화에 나설 태도를 갖추기 바란다”며 “또한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적극 협조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9-30 10:08:28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의대 증원 과정에서 의료계 입장을 듣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 의사인력 규모를 정하는 데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달라는 의료계 요구에 따른 것으로, 해당 기구에 들어갈 전문가의 과반수 추천권을 의사단체에 줄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의료계 입장을 보다 많이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며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사정원 등이 수급 추계기구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최대 15명으로 구성될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의 전문가들을 의사단체에서 과반수를 추천할 수 있게 한다. 신설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는 의료계에서 의사인력 규모를 결정할 때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 달라는 의료계 요구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의사인력 수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료계 입장이 더 많이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향후 의사인력 규모를 결정하는 데 자신들 입장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해온 만큼 이를 반영한 상설기구를 만들어 대통령실이 수용 의지를 구체적으로 보였다는 평가다. 의사단체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에 들어와 과학적 근거로 합리적인 의견을 낼 경우 연간 2000명 의대 증원 숫자 조정 가능성도 열어 놓은 대통령실은 보다 적극적으로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해당 추계기구는 상설기구로 운영되며 의대 졸업생 수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향후 필요한 의료인력을 추산하게 된다. 이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추계기구가 산출한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의료인력 수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대통령실의 가시적인 조치에도 일단 의료계나 의사 관련단체에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29 18:41:3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다양하게 꾸민 목재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2024 홍천목재정원박람회가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오는 10월6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민 작가들이 참여한 '밤이 아름다운 목재정원'과 '상가 열매 ART SHOW'를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미디어 정원, 다육이 정원,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창의적인 정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6시부터는 퐁당퐁당 종합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북돋고 있으며 목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별 이벤트로 홍천의 수제양조장인 브라이트 바흐, ANC 브루잉, 농담 맥주가 참여해 수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비어가든 파티를 26과 28일, 10월1일, 3일, 5일 개최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가을밤 나들이로 홍천 도심에서 열리는 목재정원박람회에 오셔서 모닥불의 따뜻한 온기와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6 16:45:3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0월 12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2024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새빛공원은 지난해 광명시가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곳으로, 올해는 광명시만의 특색을 살려 '새빛으로 여는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박람회에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해 동안 잘 가꾸고,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생활 속에 정원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마련한 '참여 중심'으로 기획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새빛공원에서 QR코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해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축제 전용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녀의 방해를 피해 '새빛 고양이'의 흔적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으며 미션을 완수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선사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정원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은 축제 후에도 새빛공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정원사가 운영하는 허브 장미 삽목, 조약돌 아트, 꽃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저류지를 바라보며 정원에서 멍때리는 물멍대회, 새빛정원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며,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창작뮤지컬 2탄과 지역공연팀 '나는야 정원박사' 정원퀴즈쇼, '정원 알프스' 요들송 공연, '웃음꽃 정원' 코믹마술쇼, '꽃처럼 폴짝' 명랑운동회, '점핑가든' 어린이 디제잉쇼 등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꽃, 식물 관련 소품 판매를 하는 초록빛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라며 "다양한 정원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10:12:18부산시는 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 야외공간을 '소소풍 정원'으로 명명하고,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이다. 휴식 또는 재배, 가꾸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휴 공간에 조성하는 개방형 정원을 뜻한다. 시 최초로 지정된 생활정원 '소소풍 정원'은 소소하게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옛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되던 곳을 최근에 새 단장해 시민들이 오가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1만1725㎡ 규모의 정원은 수생정원, 참여정원, 잔디정원, 조각정원 등 총 4개로 구성되며, 총 15종 1만1617본의 수목과 식물이 식재됐다.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해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란 뉴로아키테처의 원칙 중 하나로, 식물, 물, 자연광 등 자연 요소를 건축환경에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외에도 의자와 탁자 등 이용자 휴게공간을 비롯해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부산 제1호 생활정원 지정은 부산지역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힐링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9-25 18: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