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정월대보름에 민속놀이 등 각종 행사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24일과 일요일인 25일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산불방지 활동에 나선다.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지난 10년간 정월대보름에 19건의 산불이 발생, 산림 4.4㏊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원인은 입산자 실화(42%), 소각산불(3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정월대보름이 주말과 겹치면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3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 취약지역 등에 산불방지 인력 325명을 집중 배치해 지역주민 계도와 야간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에 대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나선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정월대보름에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4 09:24:52[파이낸셜뉴스]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영양식을 찾는 손길이 늘어난 가운데 오곡밥, 나물류를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을 손수 챙기기 어려운 만큼 직접 조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보다 간편하게 영양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곡물, 나물 등을 활용해 영양을 더욱 살린 가정간편식(HMR)이 속속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다양한 곡물·원물 넣은 즉석밥 인기 오곡밥을 직접 지을 경우 잡곡을 종류별로 불려야 해 조리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하지만 다양한 곡물 및 원물이 들어간 즉석밥을 대보름 영양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2021년 출시한 햇반솥반은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조리가 가능하고,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전복내장영양밥'은 엄선한 전복과 소라가 듬뿍 들어가 있으며, 진한 전복내장에 비벼내 더욱 고소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버섯영양밥'은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의 쫄깃함 식감을 살렸으며, 버섯의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불고기버섯영양밥'은 엄선한 소불고기, 버섯, 당근을 듬뿍 넣었으며, 표고버섯 달인물로 감칠맛을 더했다. '곤드레감자영양밥'은 국내산 곤드레와 포슬포슬한 감자를 듬뿍 넣고, 무 달인 물로 밥을 지어 깊은 맛을 내는 제품이다. 특히 곤드레의 향긋함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2014년 선보인 '오곡밥'은 백미, 찹쌀, 찰현미, 찰흑미, 옥수수 등 5가지 잡곡을 사용해 잡곡류 즉석밥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 기존 즉석밥을 뛰어넘어 식감으로 만족감을 주는 '식감만족'을 론칭해, '찰기 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과 각종 곡물을 활용한 잡곡밥 2종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지난 2022년 전통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채식 재료만을 사용한 '두수고방'을 론칭해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한국형 채식 스타일의 두수고방 컵밥 4종과 죽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산채나물비빔밥'은 취나물, 곤드레, 고사리, 해방풍나물 등을 활용하고 자극적인 양념 대신 향긋한 들기름으로 나물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정월대보름 영양식으로 다양한 나물과 밥을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모둠버섯밥'은 향과 식감이 풍부한 새송이, 느타리, 표고, 팽이, 송이버섯에 간장과 들기름을 더해 본연의 맛을 살린 영양밥으로 대보름날 즐기기 제격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22 10:21:22정월대보름이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기지시줄다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2023-02-05 19:32:01시민들이 정월대보름인 5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과 같이 한 해가 시작될 때 하는 집단놀이로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2-05 14:47:54[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강한 밥상'을 테마로 부럼 및 오곡찰밥, 건나물반찬 9종 등의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럼 견과 피땅콩(250g) 8500원, 피호두(250g) 1만원, 2~3인 기준 건나물 6종(600g) 2만5000원, 오곡밥(400g)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한다. 정원대보름 당일인 5일까지 롯데백화점 반찬 매장 및 견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본점에서는 정자동 유명 반찬가게 '소중한식사'의 보름 나물 한상차림 팝업스토어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2-03 14:48:32【파이낸셜뉴스 부산】 감염병 유행으로 몇 해간 중단됐던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 행사가 이번 주말 부산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5일 오전 11시부터 삼락생태공원에서 ‘제20회 사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사상구는 이날 달집태우기 외에도 윷놀이, 제기차기, 긴줄넘기를 비롯해 투호놀이, 콩 볶아먹기, 떡메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제38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가 열린다. 3일부터 해수욕장에 ‘새해 소망 쓰기’ 행사를 시작해 당일 달집태우기, ‘해운대 동백 강강술래단’의 강강술래 공연, 휘호(붓글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기장군에선 철마·장안 두 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철마면 철마한우불고기축제장 일원 ‘제12회 정월대보름 달집축제’에서는 오후 6시 30분 제례의식을 시작으로 7시 달집 점화, 떡국 나눔, 군밥 굽기 체험 풍물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장안읍 좌천시장 행사에는 마을 주민들이 노래자랑에 나선다. 남구 용호별빚 공원 ‘달맞이 축제’에서는 달집 대신 대형 LED 달집을 준비했다. 높이 11.5m 규모로 전통공예가 리현도 작가가 제작했다. 이외에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서구 송도해수욕장, 금정구 금정구민운동장 등에서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3-02-03 13:54:39[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5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정월대보름 부럼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맞이 부럼세트', '향과집성방부럼데이', '부럼세트' 등이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2-02 14:05:42【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오는 4일 11시부터 오산천 일원에서 3년 만에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투호 놀이, 연날리기, 어린이줄타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및 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민속공연 관람과 함께 먹거리장터 및 윷놀이도 참여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한다. ‘달집태우기’는 소나무 가지 등을 쌓아 올린 더미에 불을 붙여 액운을 태우고 가정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행사다. 2023 계묘년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프로그램 일정은 오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원에 문의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2 12:13: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울산 전역에서 중단됐던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3년 만에 전면 재개된다. 하지만 울산에서는 2주 넘게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을 우려한 울산소방본부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식구와 이웃들이 오곡밥과 귀밝이술을 나눠 먹고, 액운을 떨쳐버리자는 의미를 담아 달집을 태우는 정월대보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지역 보름달은 오는 5일 오후 5시 17분에 뜨고, 다음날 오전 7시 17분에 진다. 이에 울산시 5개 구군은 지역별 특색있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했다. 중구에서는 5일 중구문화원 앞 태화어울마당에서 오전 11시~오후 1시 행사를 갖고 오곡밥 100인분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남구는 오후 2시~8시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에서 달집을 태우고 지신밟기, 마을 번창 기원 줄다리기 등을 진행한다. 동구는 오후 1시부터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태화루예술단의 마고 공연, 김소영민족소리원이 국악 공연을 펼친다. 또 소원지 쓰기, 민속놀이도 준비했다. 북구는 북구문화원 주최로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강동몽돌해변 문화쉼터 몽돌 앞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달집태우기와 부스럼 깨기 체험존도 운영한다. 울주군은 온산읍 덕동마을 인라인스케이트장 옆에서 대표 행사를 진행하고 범서·언양·온양·청량·삼남읍 5개 읍과 서생·웅촌·두동·두서·상북·삼동면 등 면 단위 6곳에서도 각각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를 진행된다. 한편 울산지역은 13일째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따라 울산소방본부는 3일 오후 6시부터 정월대보름 화재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 1353명과 290대의 장비, 의용소방대원 1696명이 24시간 투입된다. 또한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일산해수욕장 등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해 신속한 화재 대응과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병원 이송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달집 태우기 행사 시 안전거리 유지, 풍등날리기 안전수칙 준수, 지정된 장소 외 쥐불놀이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순찰 등 특별경계근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2-02 11:35: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대공원 남문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보름달 관측 행사가 열린다. 천체 망원경으로 보름달을 직접 관측하고 사진도 찍으며 소원을 비는 특별한 체험행사이다. 천체 관련 퀴즈이벤트도 진행해 정답을 맞힌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날 울산대공원 키즈테마파크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복주머니키트를 배부하며, 복주머니를 완성한 이용객에게는 부럼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다. 키즈테마파크는 총 3회차로 운영되며, 입장 시간은 1회차 9시 30분, 2회차 13시 10분, 3회차 15시 40분으로 각 회차별 2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최근 천문 관측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보름달 관측 행사의 만족도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보름달 관측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시어, 색다른 추억도 쌓고 대보름달의 기운도 한껏 받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보름달을 바라보며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1-30 15: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