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3일 시장직 인수위원장에 정유섭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유 당선인은 정유섭 전 국회의원을 인수위원장에 유권홍(변호사)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을 인수위 부위원장에, 민현주 전 국회의원을 대변인에, 박병일 배준영 의원 전 보좌관을 당선인 비서실장에 각각 배치했다. 유 당선인은 1차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인선했으며 조만간 2차로 인수위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다음 주 중반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 당선인은 “인수위는 시정목표인 시민행복· 인천발전 실현과 키워드인 균형·창의·소통의 행정의 기초를 닦는데 의의가 있다.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곧바로 활동에 들어가고 업무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03 16:19: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는 민선8기 유 시장의 시정 방향과 주요 공약, 핵심사업 등을 제시하고 29일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출범한 인수위는 21일 간 민선8기 인천시의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이 시정에 녹아들 수 있게 인천시 업무 보고 청취, 현장 활동, 간담회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인수위는 유 당선인이 선거 중 내놓은 공약을 다듬고 시민단체 등의 정책 제안을 수용해 이를 시 정부에 전달했다. 공약은 10개 중점 과제 118개이고 446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정책 제안이나 정책협약 체결도 687건에 이른다. 이 중 공약 등에 반영한 것이 282건이고 나머지 405건은 유정복 당선인이 취임한 뒤 전담 부서에 맡겨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했다. 인수위는 인천시로부터 현안 업무보고, 실·국별 업무보고, 분과별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민선 7기 시정 전반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인수위는 이음카드 캐시백 10% 유지 불가와 운영상의 문제점,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미이행 및 주변지역 지원금 130여억원 홍보비 전용 지출, 오피스텔 신청사 구입으로 인한 공직자·민원인 불편 및 구입과정의 불투명성, 주민참여예산제의 특정단체 비호 및 불투명성 등이다. 이와 함께 정무직 공직자의 인사 문제 개입, 사회서비스원 등 기관 비효율적 운영 등도 지적됐다. 또 청라국제도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송도 6·8공구 공모개발사업 재검토, 북부종합개발계획 재추진,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한 개선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단 운영을 제안했다. 혁신단은 시장 자문기구로 출범한 뒤 정식 기구로 전환돼 인사·재정·홍보·정책 등 4대 시정혁신, 10개 과제를 실현한다. 인수위는 또 핵심 추진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를 비롯해 복지, 환경, 교통인프라 등 주요 현안은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현황 분석, 실행 계획 등을 보다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인수위는 그간의 활동사항과 제안사항 등 생생한 내용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시민의 행복,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꿈꾸는 민선8기가 출범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9 14:17: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취임식이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된다. 20일 인천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 취임 행사는 7월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역 뒤편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마당에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취임식은 유 당선인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기존 경건한 의례에서 벗어나 문화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행사장을 내항 1·8부두로 선정한 것은 유 시장의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취임 의례와 함께 어린이합창단, 국악, 성악, 록밴드, 시립예술단, 인천이 낳은 유명 대중음악인 송창식, 유정복 시장이 작사한 ‘꿈의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애인댄스팀의 가슴 뭉클한 공연도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진정성을 외치는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음악다방 D.J와 작사가라는 문화적인 경험을 토대로 행사 중에 ‘시민소통’이란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4년 만에 다시 시민과 격의없이 대화하고 정을 나누며 문화예술적인 끼를 발산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와 인천의 역사가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갖는다. 정유섭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취임식을 기존의 딱딱한 형태가 아닌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인천시민의 문화사랑 긍지와 자부심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9 19:0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장직 인수위는 인천시가 6월 중 인사이동이나 주요 사업 계약체결 등을 가능한 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9일 첫 인수위원·특보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시 정부가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선 8기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시정 전반을 인수받고 조기에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현 시정부가 협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요 정책 결정, 공무원 채용·승진·전보 등 인사, 주요 개발 사업 계약 체결 등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며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사업자 계약 체결과 효성도시 개발 고시 등을 예로 들었다. 정 위원장은 또 “각종 주요 사업의 서류 폐기는 있을 수 없고 당연히 보존돼야 할 것”이라며 “불가피하다면 충분한 협의를 거쳐 판단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인수위는 오는 13∼15일 인천시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0 10:13: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인수위 출범식은 유 시장 당선인 인사말, 정유섭 인수위원장 인사말, 인수위원 20명과 단장·특보 15명에게 각각 위촉장과 임명장 수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당선인은 출범식에서 “더 큰 인천의 꿈을 키워 인천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8년 전에는 사심없이 일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정치는 좀 못한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다”며 “그러나 이젠 정치에서도 꿈을 꿔 시민의 행복, 인천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유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원과 특보위원들에 대한 당부 사항을 언급했다. 그는 “인수위원, 단장·특보들 모두 위촉장과 임명장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시장 당선인이 수여한 것은 300만 시민께서 주신 것으로 생각해 그 엄숙한 명령을 간직해 맡은 바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수위는 이달 30일까지 활동하고 마감한다. 시장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09 15: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