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일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거래소는 단기간 가시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2차 공동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기업에게는 스스로 상황에 맞는 지표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자에게는 기업의 재무적, 비재무적 정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기업가치에 대한 보다 객관적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최종적으로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준비된 기업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물적·인적 자본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도 밸류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컨설팅 및 영문번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기업별 공시와 투자 지표 등을 One-stop으로 확인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 페이지’도 개설할 것"이라며 "연기금이 투자에 활용하도록 기업가치 우수기업들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 3월 7일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발족하고, 상장 기업은 물론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해왔다. 지난달에는 기업들의 규모에 맞춰 간담회를 열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우리 자본시장이 올바르게 평가 받고, 기업들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14:12:58[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신임 이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현지 거래소와 투자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린 마틴 사장, 존 터틀 부이사장 등 뉴욕증권거래소(NYSE) 경영진과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12~13일에는 미국 보카라톤에서 개최된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투자자 유치 등을 위해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 고위급 경영진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4 14:02:20[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11~13일 주요국 글로벌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의 최고위급 면담을 위해 10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국제파생상품협회(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주요 거래소 경영진 등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FIA 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는 FIA가 매년 3월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거래소, 투자기관 및 지수산출기관 등 약 430개 기관이 참가한다. 정 이사장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프레드릭 톰직 사장, 유럽파생상품 거래소(Eurex)와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경영진 등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 사업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S&P, FTSE, MSCI와의 릴레이 회의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1 10:23:4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이 선임됐다. 거래소는 14일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지냈다. 2016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21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거래소는 업계 대표 사외이사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교보생명 부사장, 교보증권 상임고문 등을 거쳤다. 이사장 및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2-14 16:27:0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24일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 총회에 부의하기로 결의했다. 선임안이 주총에서 가결되면 정 전 금감원장은 새 이사장으로 확정된다. 주총은 오는 2월 14일에 열린다. 확정 시 취임식은 다음달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 전 금감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거쳤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올랐다가 다음해 7월 사임했으며, 2021년 8월부터 9개월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에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1-24 18:10:05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앞서 차기 이사장 공모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참여했고, 전날 최종 면접에서 정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정 전 원장은 한국거래소 이사회와 다음달 2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전 원장은 대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로 총무처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등을 거쳤다. 2016년 1월~2017년 7월 금융위 부위원장에 이어 2021년 8월부터 9개월 동안 금감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1-18 18:06:31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K-밸류업' 글로벌 전파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글로벌 거래소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출국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는 5일(현지시간)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IB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 라인과 정책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런던에 진출한 증권사, 운용사 등 국내 금융기관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한국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거래소 간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각각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도쿄와 뉴욕(5월), 홍콩·싱가포르(6월)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열고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 소재한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직접 소통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02 18:36:30[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K-밸류업' 글로벌 전파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글로벌 거래소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출국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는 5일(현지시간)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IB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 라인과 정책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런던에 진출한 증권사, 운용사 등 국내 금융기관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한국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거래소 간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각각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도쿄와 뉴욕(5월), 홍콩·싱가포르(6월)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열고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 소재한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직접 소통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02 11:04:56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번째)가 27일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찾아 정은보 이사장(왼쪽 세번째)으로부터 현안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한 대표는 간담회 후 "금투세는 장기투자·자본투자에 역행하는 제도"라며 "(참석자들은) 금투세 같은 걸 반영하면 국장(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포기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하며 조만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4-08-27 18:10:41[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의 금융지식 교육을 위해 사업비 2억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부산 본사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4기 KRX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 및 양성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형 금융인성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93명의 대학생 봉사 단원을 양성하고, 1만8583명의 아동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내달부터 51개 지역아동센터(아동 600여명)에 대학생 교육봉사단원 50명을 파견해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KRX 대학생 봉사단’은 이날까지 2박 3일 동안 사전교육을 통해 금융지식, 교구재 활용법 등을 학습해 전문강사로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형성 및 거래소 임직원과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대학생 봉사단의 역할이 아동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좋은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금융,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23 15: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