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의 미국 출장을 통해 13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미국 국방부와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평택에 관심이 있는 반도체 분야 기업을 방문해 평택시의 투자 장점을 설명하고, 기업대표로부터 투자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출장에 나섰다. 현지에서 정 시장은 평택의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관련 인허가 시의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총 1330억원을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해당 기업은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 총 4만2916㎡ 부지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를 통해 지역에서 2차전지 및 신소재 등 첨단산업이 강화되고, 약 100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정 시장은 또 워싱턴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 사업'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벌러슨 전 미8군 사령관과 미국 국방부 차관보, 한국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추모비 사업과 관련해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평택시는 향후 추모비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미군과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외국 우량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우량 외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1:17:40[파이낸셜뉴스]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를 면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 정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4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건물 철거 공사 착공 등 업적홍보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선거구민 7000명에게 보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또 이미 2021년 12월 시작한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건물 철거 공사에 대한 착공 행사를 지방선거를 57일 전에 개최한 혐의도 받았다. 공직선거법은 재해·재난 복구 목적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선거를 60일 앞둔 때부터는 각종 행사의 개최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금고형 이상의 징역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직위를 박탈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1심은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반면 2심은 업적홍보 메시지를 보낸 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법성을 인정하면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판결에 공직선거법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3-27 13:29:08【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지난 9월 21일부터 시작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가 마무리 됐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비전1동을 시작으로 지난 28일 송탄동을 마지막으로 총 25개 읍면동에서 3000여명의 시민과 함께한 '시민과의 대화'를 완료했다. 다양한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상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와는 달리 평소 시정 참여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의미있는 소통을 진행했다. 주민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한 내용은 현장에서 즉답이 진행됐으며, 소관부서에서 직접 현장에 방문해 고충을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동반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항상 평택시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각 읍면동의 원로, 단체장 및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 부서에서 신속하게 주민들의 고충을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25개 읍면동에서 건의된 내용을 종합해 오는 12월 28일, 건의사항 추진계획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9 11:27:29【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 정상 추진율이 79.7%에 달하며 순항하고 있다. 22일 평택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9대 분야 222개 공약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공약사업 추진 실·국·소장과 사업 담당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및 부진 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9대 분야 222개 전체 공약사업 중에 2023년 11월 기준 40건(18.0%)의 공약이 이행 완료되거나 이행 완료 후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12건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료된 공약은 △청년업무를 전담으로 할 청년정책과 신설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 △영유아 보육시설 안전체계 구축 △평택항 문화관광 클러스터 구성 △농민기본소득 복지 강화 등 총 40건이다. 또 △평택항 탄소 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대중교통 노선 전면적 개편, 편리한 교통 구축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조기 완공 추진 등을 포함한 177건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원용 부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시기, 예산, 법적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재검토해서 임기 내 시민과의 약속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은 시정의 주체이며, 평택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동반자"라며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연말 시민공약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이 직접 점검 평가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모델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22 14:43:46【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16일 중앙정부, 공군, 주한미군에 등에 "고도 제한에 고통받는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큰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미군기지 주변 고도 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 발표는 오랜 기간 고도 제한으로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는 시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에 따르면 캠프 험프리스(K-6)와 평택오산공군기지(K-55) 등 지역 내 전술항공작전기지로 인해 시 전체 면적 487.8㎢ 중 약 38%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비행안전구역에서는 건축물 높이가 제한돼 개발이 사실상 어려워 민간 영역의 재산 피해와 도시 주거환경 악화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신장동과 팽성 안정리 일원의 경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할 정도로 도심의 노후화가 진행 중이지만, 고도 제한으로 인한 사업성 문제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해 지역 쇠퇴 및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난해 6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고도 제한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시는 해당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 심의'를 지난 15일 공군에 신청했다. 군보심의는 공군과 미군기지 부대장과 협의해 결과를 도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서의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될 수 있다. 정 시장은 "미군기지로 인해 평택은 대한민국의 안보 도시로 자리매김했고, 미군과 관련한 여러 지원책으로 우리 지역이 크게 도약하고 있다"면서도 "미군기지 인근 구도심의 경우 평택이 발전하는 동안 최소한의 변화 없이 피해만 떠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군보심의 결과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평택시는 이번 심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으면 향후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6 12:27:32【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함박산 중앙공원 개장과 더불어 '숲과 정원의 도시, 평택' 비전을 선포했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장선 시장은 '일상을 정원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날인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비전선포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계단체, 정원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함박산 중앙공원은 평택고덕지구의 중심공원으로 67만1498㎡의 대지면적에 산림과 수체계의 생태적 연계를 통해 백로의 서식 환경을 보전, 강화하는 친환경 자연을 바탕으로 도시의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는 지속가능한 생태형 복합문화공원이다. 글로벌존, 오감힐링존, 에코체험존, 예술테마존, 수변여가의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오차드가든, 음악분수, 실개천, 에코스쿨, 야외무대, 스포츠필드, 식생체류지 등이 있다. 시는 특히 △자연 △물결 △거점 △일상 등 정원도시 4대 전략과 24개 중점과제 비전 발표를 통해 '숲과 정원이 도시, 평택'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연(ECO)'은 숲과 관련된 개념으로 평택시 백운산, 부락산, 마안산 등 8대 주요 산의 시민 욕구 충족 및 숲길 고유기능 개선을 위해 숲길의 체계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도입 가능 시설을 검토해 대규모 수목원, 공원 등을 만들어 주제가 있는 숲길을 조성한다. 이어 '물결(WATER)'은 평택강, 진위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결이 빛나는 생태정원도시'로, '거점(CENTRAL)'은 함박산 중앙공원, 모산공원 오색테마 정원, 은실공원, 지제역세권 공원, 청북지구 레포츠공원,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등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인구 급증을 포용할 수 있는 도심지역의 거점정원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일상(LIFE)'은 마을 내 자투리땅, 빈터, 골목 입구 등 시민의 생활에서 가장 가까운 시민의 손으로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는 행복정원 1000개소, 시민정원사 교육,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도시숲 더하기 생활밀착형 정원, 마을정원, 숲정원 등 '시민참여형 정원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정원도시를 꿈꾸겠다"며 "자연, 물결, 거점, 일상'으로 변화하는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1 13:43:04【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10일 평택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새마을금고회원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예금을 예치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정부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된다"며 "인근 금고와 인수합병을 하더라도 예적금 전액 이전 되고 피해가 없으니 새마을금고 이용에 동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 시장의 새마을금고 방문은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인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는 77.3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새마을금고는 PF(project financing) 대출 등으로 연체율 상위 30개 시·군 금고에 해당되지 않으며, 최근의 언론보도를 통한 불안 심리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다면, 새마을금고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예적금을 중도해지한 고객 중 7월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하면 당초 약정이율을 복원시키고,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내용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10 17:01:10【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지난해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정장선 평택시장은 30일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무책임한 고소 고발로 시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개인과 평택시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러한 사회적 행위는 적절한 사회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에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6.1지방선거 후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20여 건에 달하는 무차별적 고소·고발을 당했으나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며 "기소된 2건에 대해서도 이번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1심 재판부가 법과 상식에 따른 공정한 판단을 내려줬으나 저의 참담한 심경은 이루다 표현할 길이 없다"며 "무책임한 고소·고발로 저는 그렇다고 해도 여러 공무원이 많은 조사와 재판에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시청이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1년 가까이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했지만 어떻게 지장이 없었겠습니까"라며 "이렇듯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고소·고발이 시정 운영에 영향을 미쳤고, 개인뿐만 아니라 평택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는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그리했는지 묻고 싶다"며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는 이런 저열하고 무책임한 행태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한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사회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를 제치고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할 만큼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전 국민의 관심 도시가 되었다"며 "그에 걸맞은 성숙한 지역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챙겨온 평택시 공직자 여러분, 끝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선 7기 첫 시장 취임 후부터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 평택'을 만들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100만 특례시 도약을 위한 반도체·수소·미래차 등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교육, 환경, 문화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 이후 정 시장은 별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마무리했다. 앞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6일 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공소사실 중 치적 문자메시지는 개인의 업적을 알리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치적 홍보라 볼 수 없다"며 "또한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철거 공사 착공식 행사를 늦게 개최한 것은 상가 보상 절차 지연으로 인해 통상적인 일정에 따라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4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건물 철거 공사 착공 등 업적 홍보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선거구민 7000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30 14:02:16【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아온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6일 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치적 문자메시지는 개인의 업적을 알리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치적 홍보라 볼 수 없다"며 "또한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철거 공사 착공식 행사를 늦게 개최한 것은 상가 보상 절차 지연으로 인해 통상적인 일정에 따라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4월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건물 철거 공사 착공 등 업적 홍보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선거구민 7000명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미 2021년 12월 시작한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건물 철거공사에 대한 착공 행사를 지방선거 직전인 4월 개최한 혐의도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특정일, 특정 시기 반드시 개최하지 않으면 안 되는 행사'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치적 홍보용 행사'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재판 과정에서 "문자메시지는 선거용이 아닌 단순 시정 알림용이었고,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철거 기공식은 당시 필수 불가결한 행사였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6 11:47:34【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올해부터 어르신 자택 근처에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축하는 '주민센터'에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확충을 정책에 반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노인복지관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 서부노인복지관을 신축 개관해 이용 어르신이 전년 대비 43%가 증가해 1일 500여명까지 늘어났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약 586억원을 들여 북부노인복지관 및 도일복지관 착공과 함께 고덕복지관을 시작으로 노인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도 38억원 예산을 지원하는 4개 복지관(남부, 북부, 서부, 팽성) 및 노인대학은 사회교육, 교양강좌, 체육활동 등을 운영해 1일 40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총 3843명이 참여하게 되는 일자리는 하루 3시간씩 월 10회 참여하게 되는 공익형 일자리부터 8시간 근무하게 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비 6억4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379개의 일자리를 추가 확보했다. 이밖에도 시는 홀몸노인을 중심으로 △맞춤돌봄 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묻기 유제품 지원사업 △무료급식 지원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돌봄에 사각지대가 없는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을 더욱 살필 계획이다. 또 어르신의 문화·체육활동으로는 노인 지도자 교육을 비롯해 △그라운드 골프 대회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 지원 △이동복지관 사업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등을 추진하여 어르신의 일생이 문화가 되고 서로 향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정장선 시장은 "어르신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누리는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2023년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정책 발전에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08 13: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