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신무기 중에 전자기펄스탄(EMP탄)과 함께 '정전탄'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군사 작전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을 차단해 블랫아웃-밤(Blackout Bomb)이란 별칭으로도 불리는 정전탄은 직접 인명을 살상하지 않아 비살상 기술·무기체계(soft-kill)로 분류된다. 하지만 차량이나 발전소 등 적의 주요 장비나 시설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025∼2028 국방중기계획'에서 유사시 적 전력 송신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탄소섬유탄'(Graphite Bomb), 이른바 정전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2012년 6월 정전탄 개발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2017년에도 군 고위 소식통은 ADD 주관으로 진행해 온 탄소섬유탄 개발 기술이 모두 확보됐다며 언제든지 탄을 개발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개발하는 정전탄은 항공기 투하용과 폭탄형, 미사일 탑재형 모두를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소섬유탄은 탄소섬유 자탄이 유도장치에 의해 공중에서 기폭하면서 니켈이 함유된 탄소섬유가 무수히 방출돼 송전선 등 전력망에 순간적으로 과부하를 걸어 정전을 유발하는 원리다. 각종 전기·전자장비에 단락현상을 발생시켜 고장을 일으킨다 미국의 CBU-94/B 클러스터 정전탄 1발에는 탄소섬유가 충전된 자탄 BLU-114, 202개가 탑재돼 있다. 목표물 수 km 상공에서 투하된 정전탄은 다시 목표물 수 100m 상공에서 자탄을 확산, 낙하산이 펼쳐지며 산개되다가 자탄 신관에 의해 기폭되면서 머리카락 두께보다 가는 지름 수십㎛ 내외의 탄소섬유를 대량 방출·살포하게 된다. 자탄 1개마다 감겨있는 탄소섬유의 길이는 약 4.5km에 달하며 살포 과정에서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 내려앉으면서 확산돼 적 전력망을 마비시킨다. 1991년 걸프전에서 미 해군은 탄소섬유 탄두가 탑재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이라크 바그다드 지역에 전기공급 관련 시설을 마비시키고, 2003년 제2차 걸프전 때도 이라크 나시리야 변전소와 발전소에 정전탄 공습을 감행, 지역 전력망을 30일간 마비시켰다. 1999년 유럽의 코소보-세르비아 분쟁 때는 F-117A 스텔스 폭격기가 탄소섬유탄을 투하해 유고 전체 영토의 70% 지역에서 전기 공급을 차단시킴으로써 그 위력을 증명한 바 있다. 북한은 전역에 7000~8000여개의 지하 군사기지를 구축해 놓고 있어 정전탄으로 유사시 전력공급을 차단하면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08 18:39:10[파이낸셜뉴스] 만취해서 차를 몰던 20대 남성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20대 남성 음주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인근 주택가 935세대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다행히 신고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주택 278호가 정전돼 오전 8시25분 기준 한국전력공사에서 여전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인 A씨를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2 08:58:31【도쿄=김경민 특파원】 태풍 10호 '산산'이 규슈 지역을 강타하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7개 현에서 강풍에 휩쓸려 넘어지는 등 총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고시마 항구에서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28일 배에서 떨어져 실종된 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가고시마 해상보안부가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사가현 가시마시의 유토쿠이나리 신사 참도에서는 전날 오전 80대 남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은 강풍에 의해 넘어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후쿠오카현 치쿠조마치에서는 29일 밤 고령 남성이 강물에 휩쓸렸을 실종돼 현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방을 수색 중이다. 오이타현의 지자체는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일부 지역에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35명이 부상을 입었고 약 5000명이 대피했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 등에 의한 건물 피해가 약 220건에 달했다. 타카치호마치에서는 토사가 도로를 막아 9가구가 고립되기도 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사츠마마치에서 80대 남성이 2층 지붕에서 떨어지는 등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규슈 7개 현에서 일시적으로 약 26만2800가구가 정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연결이 어려워지거나 정전으로 인해 단수가 발생했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선 산사태로 주택이 붕괴돼 일가족 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8-30 03:21:42[파이낸셜뉴스]경남 사천시 대방동 한 공사장 크레인이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24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이하 한전),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사천시 대방동과 늑도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께 복구됐다. 한전 관계자는 "공사장 크레인이 전선과 접촉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전으로 총길이 2.43㎞ 구간의 케이블카가 한때 운행이 중단되자, 운영사 측은 비상 발전기 가동 후 탑승 인원을 모두 육지에 하차시켰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탑승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정전 발생 전까지 138명이 현장 발권을 했고, 일부 환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는 한전과 협의 후 재운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파트 승강기 갇힘 사고 등 추가 피해는 없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8-24 14:05:58[파이낸셜뉴스]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정전이 발생했다가 약 21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동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동대문구 미주아파트 2개 동에 전기가 끊겨 255세대가 정전을 겪었다. 구청과 소방당국,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 파견돼 복구 작업에 나선 결과 약 21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정상화됐다.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 내부 변압기 파손으로 파악됐다. 폭염 속 정전 여파로 이 아파트에서는 8명의 온열 환자가 나왔다.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5 19:32:28[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정전으로 아파트 승강기에 고립된 시민 3명이 소방에 구조됐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13분께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약 10건 접수됐다. 상가와 아파트 승강기에 고립된 20대 2명과 40대 1명이 각각 소방에 구조됐으며, 10여 명은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자체적으로 승강기를 벗어났다. 승강기를 탈출하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남천동의 한 도로 전신주 변압기가 고장 나며 정전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2 09:27:02"사람의 심장이 잠시라도 멈추면 안되는 것처럼 반도체 생산에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필수 요소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서 34년간 근무한 박기동 인프라 부문 명장은 전기설비의 보전과 운영, 전력계통 설계와 시공, 해외 신규건설 프로젝트 등을 두루 거친 전력 계통 전문가다. 2013년 중국 시안에 설립된 SCS법인의 신규 라인 건설 기획, 설계, 시공 업무 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박 명장은 삼성전자 사업장 내 대규모 전기 계통을 최적으로 설계하고, 무중단 전기 공급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 받아 올해 초 사내 최고기술전문가를 뜻하는 '명장'으로 선정됐다. 현재 박 명장은 삼성전자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전기기술팀에서 반도체 사업장 내 변전소에 있는 컨트롤센터 통합 업무를 맡고 있다. ■정전에도 반도체 생산 '이상 무'제품 완성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첨단반도체 제조 공정은 최고 품질의 전력이 끊김 없이 공급돼야 한다. 단 1초라도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제품 생산에 막대한 손실이 초래된다. 박 명장은 "전기는 다른 유체와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고 실시간으로 생산되고 소비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을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는 역률(유효전력과 무효전력의 비율) 관리를 위한 콘덴서 자동운전 도입, 자동전압 조정시스템 적용을 통한 안정적인 전압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비상 상황에도 철저한 대비 체제를 갖추고 있다. 박 명장도 매일 현장에서 설비를 운영·관리하는 우수한 전기설비 운영 인력과 더불어 무정전 전원공급이 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삼성전자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사업장 내 비상 전력 공급은 발전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순간전압강하보상장치(VDP)를 통해 이뤄진다. 낙뢰 등 단시간 정전은 UPS 및 VDP가 동작해 전압 보상을 진행한다. UPS는 이상 발생 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을, VDP는 순간적인 전압 강하를 보상하는 설비다. 박 명장은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찰나의 정전에도 반도체 생산장비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나 슈퍼커패시터(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한 전압 보상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며 "발전기는 디젤 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사업장 내 안전과 관련된 모든 설비들이 연결돼 있다. 외부의 영향을 받더라도 자체적인 비상 전력 공급 시스템들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박 명장 주도로 구축된 삼성전자의 무중단 전기 공급 자동화 시스템은 전 사업장 내 전력 공급 인프라의 핵심이다. 이중으로 구성된 전기 공급 계통 중 하나의 계통이 사고가 날 경우 정상공급 중인 계통에 1초당 180m 속도로 자동 절환(정전 시 자동으로 비상용 발전원으로 전환)함으로써 무정전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박 명장은 지난 2007년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해 내·외부 전력계통 최적화 공사 담당을 하면서 자동화 구축시스템을 최초로 설계한 뒤 현장에 적용했다. 박 명장은 "반도체 생산에 있어 365일, 24시간 무정전 전원 공급은 필수"라며 "전기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시 기존 설비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수없이 많은 계통 전환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명장은 반도체 생산능력과 직결되는 무중단 전기 공급 시스템 구축 과정을 두고 "매 순간이 긴장되고 어려웠던 순간"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6개월 가량 불철주야 최적화 설계에 몰두했다. 낮에는 설비 설치 작업으로 테스트를 할 수 없어 작업이 끝난 밤이 돼야 테스트를 했다. 현장에 적용했을 때 오작동 사고가 없도록 끊임없이 보완을 했다"며 "모든 계통전환 작업은 계획부터 생산설비 영향 여부 등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시간을 투자하는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디지털 기술로 전력계통 자동화 주도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도 반도체 업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첨단 반도체의 성능 개선을 위한 초미세공정 기술의 진화 및 생산라인 확충과 비례해 전력 소모량도 막대하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전기기술팀은 전기설비 제조사들과 주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변압기, UPS 등 고효율 설비의 도입, 역률 제어 등을 통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명장은 "전기 설비 뿐 아니라 유관부서들과도 협업해 생산 팹 내부의 설비 개선을 통해 전력 절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율성을 올리고 있다"며 "사업장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 내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 적용이나 냉방기 운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명장은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이를 기반으로 한 전력계통 자동화 운영 구현을 추진 중이다. 그는 "현재 원격 제어장치 도입을 통해 변전소의 효율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운영 중인 설비의 감시, 조작, 데이터 취득 ,전력설비 모델, 계통해석, 자동 계통전환 등 직원들이 직접 판단·조작하는 많은 부분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명장은 후배들이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구축 등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 명장은 직원들이 전력계통을 해석할 수 있도록 계통 해석 연구회 활동과 더불어 자체적인 교육 강의 촬영, 해석 프로그램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전기기술팀이 최고의 엔지니어 집단으로 거듭나는데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박 명장은 "전기공급 신뢰도 향상에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복잡한 반도체 사업장의 전력계통을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전력 계통 분석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도 명장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30 18:11:12[파이낸셜뉴스]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며 고압선을 건드려 한밤중 일대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추락하며 건드린 고압선이 절단돼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사망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40분께 전력을 모두 복구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9 08:10:16[파이낸셜뉴스]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며 고압선을 건드려 한밤중 이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28일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 A씨가 추락하며 건드린 고압선이 절단되면서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40분께 전력을 모두 복구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28 12:50: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8일 오전 9시 20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2900가구 등이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서면서 27분 뒤인 오전 9시 57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정전은 범서읍 구영리의 한 중학교에서 부러진 나뭇가지가 인근에 있던 전봇대와 전선을 덮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과 3개 아파트 단지 2908가구가 일시적인 정전 피해를 입었다. 또 119에는 엘리베이터 멈춤 신고 1건, 한전에는 120건의 정전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8 11: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