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성다이소가 '정전기 방지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20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정전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가습기, 바디케어용품,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총 1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먼저,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정전기를 방지하는 가습기를 선보인다. '나무무늬 가습기'는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몸통에 뚜껑 부분을 나무 질감으로 디자인한 가습기로, 백색과 전구색 2가지 컬러의 LED 기능이 있어 무드등으로도 활용가능하다. '바로 물 넣는 가습기'는 사용 중 뚜껑을 열지 않고 상부에 물을 부어 넣을 수 있어 편리하며, 7가지 컬러의 LED 기능도 있다. 피부 보습을 통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바디로션과 핸드크림도 선보인다. '바세린 슈퍼푸드 바디로션'은 그레이프프룻(자몽)과 피치(복숭아) 2종으로, 각각의 과일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과일나라 아프리카에서 온 착한 열매 핸드크림'은 아프리카 지역의 마룰라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이 함유돼 흡수력과 보습 효과가 있으며, 마룰라, 아보카도, 라임 3종류를 판매한다. 의류나 카펫에 뿌려서 사용하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도 판매한다. 코튼향과 허브향 2종류로 출시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20 09:06:07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불쾌한 정전기도 함께 찾아온다. 금속으로 된 문고리나 손잡이를 잡을때, 반가운 사람들과 악수 할때의 찌릿찌릿한 정전기는 누구나 경험을 하곤 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는 24일 "사람의 몸은 전자가 잘 쌓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금속 물질과 닿을때 순간적으로 쌓여있던 전자가 빠져나가면서 정전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정전기는 한번에 최대 5000V의 전기가 흐른다. 찌릿한 경험을 넘어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 정전기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사용하기도 한다. ■5000V의 정전기 그렇다면 정전기는 왜 생길까.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뤄져 있으며, 이 원자는 핵과 전자를 가지고 있다. 핵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전자들은 단순한 마찰만으로도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를 대전현상 또는 마찰전기 현상이라 한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 등은 전자를 쉽게 잃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우리 몸과 마찰되면서 몸으로 전자가 쌓이게 된다. 이처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전자가 쌓이는 것, 정지해 있는 전기를 정전기라 한다. 전자가 일정량 쌓이고 공기를 타고 방전될 수 있는 거리까지 도달하면 공간을 타고 전자들이 쏟아져 흐르면서 우리는 따끔한 느낌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흔히 정전기라고 하는데 이는 전기방전이라고 한다. 이때 2000~5000V의 엄청난 전압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따금할뿐 죽지는 않는다. 이유는 전압이 높아도 실제 전자가 이동하는 시간은 수천분의 1초에서 수만분의 1초로 짧고, 전자의 수, 즉 전류가 아주 작기 때문이다. ■정전기 방지 활용 기술 이 따끔한 정전기는 반도체나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량품을 만들어내는 주범이기도 하다.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를 갖추기도 하고, 유선 접지 팔찌를 착용하거나 정전기 방지 매트를 설치하기도 한다. 국내 연구진들은 이 정전기를 방지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마찰에서 얻어지는 전기를 모아 웨어러블 전자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센서에 사용하기도 하고, 정전기를 방지하는 기술로 활용하기도 한다. DGIST 이주혁 교수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승완철 박사와 함께 마찰전기로 전기를 만드는 부품을 활용해 정전기를 방지하는 신발을 개발했다. 이 부품을 신발 밑창에 넣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 신발을 신고 몇걸음만 걸어도 정전기가 사라진다. 이주혁 교수는 "이는 기존 정전기 방지 설비 대비 매우 저렴하고, 작업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효율적으로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박찬호 교수와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가 마찰전기를 전기에너지로 저장해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박찬호 교수는 "일상에서 무시되는 마찰전기를 전기로 수확해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공성 탄소 물질을 3개 층으로 쌓아올려 전기를 잘 저장하도록 만든 것이다. 실제 연구진이 만든 발전기는 기존보다 약 40배 향상된 600V의 출력 전압을 나타냈다. 반면, 기존에 다공성 탄소를 사용하지 않은 마찰전기 발전기의 경우 15.2V의 출력 전압을 나타냈다. ■정전기의 작은 불꽃이 대형 사고로 정전기가 일어나서 사람이 죽을정도는 아니지만 이로인해 대형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정전기가 일어나면서 작은 불꽃이 생기는데 이 불꽃으로 가스라이터를 켤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5월 강원도 강릉의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장의 수소탱크 및 버퍼탱크 내부로 혼합농도 이상으로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점화원으로 작용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 지난 2019년 1월 멕시코 중부의 한 지역에서 송유관이 폭발해 14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했다. 당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훔쳐가기 위해 구멍을 뚫었던 송유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몰려든 주민들이 입고있던 합성섬유로 만든 옷에서 정전기가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기름을 담으려 모여든 700여명의 주민들 중 14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입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0-24 18:12:30[파이낸셜뉴스]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불쾌한 정전기도 함께 찾아온다. 금속으로 된 문고리나 손잡이를 잡을때, 반가운 사람들과 악수 할때의 찌릿찌릿한 정전기는 누구나 경험을 하곤 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는 24일 "사람의 몸은 전자가 잘 쌓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금속 물질과 닿을때 순간적으로 쌓여있던 전자가 빠져나가면서 정전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정전기는 한번에 최대 5000V의 전기가 흐른다. 찌릿한 경험을 넘어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 정전기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사용하기도 한다. ■5000V의 정전기 그렇다면 정전기는 왜 생길까.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뤄져 있으며, 이 원자는 핵과 전자를 가지고 있다. 핵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전자들은 단순한 마찰만으로도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를 대전현상 또는 마찰전기 현상이라 한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 등은 전자를 쉽게 잃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우리 몸과 마찰되면서 몸으로 전자가 쌓이게 된다. 이처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전자가 쌓이는 것, 정지해 있는 전기를 정전기라 한다. 전자가 일정량 쌓이고 공기를 타고 방전될 수 있는 거리까지 도달하면 공간을 타고 전자들이 쏟아져 흐르면서 우리는 따끔한 느낌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흔히 정전기라고 하는데 이는 전기방전이라고 한다. 이때 2000~5000V의 엄청난 전압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따금할뿐 죽지는 않는다. 이유는 전압이 높아도 실제 전자가 이동하는 시간은 수천분의 1초에서 수만분의 1초로 짧고, 전자의 수, 즉 전류가 아주 작기 때문이다. ■정전기 방지 활용 기술 이 따끔한 정전기는 반도체나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량품을 만들어내는 주범이기도 하다.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를 갖추기도 하고, 유선 접지 팔찌를 착용하거나 정전기 방지 매트를 설치하기도 한다. 국내 연구진들은 이 정전기를 방지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마찰에서 얻어지는 전기를 모아 웨어러블 전자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센서에 사용하기도 하고, 정전기를 방지하는 기술로 활용하기도 한다. DGIST 이주혁 교수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승완철 박사와 함께 마찰전기로 전기를 만드는 부품을 활용해 정전기를 방지하는 신발을 개발했다. 이 부품을 신발 밑창에 넣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이 신발을 신고 몇걸음만 걸어도 정전기가 사라진다. 이주혁 교수는 "이는 기존 정전기 방지 설비 대비 매우 저렴하고, 작업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효율적으로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어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박찬호 교수와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가 마찰전기를 전기에너지로 저장해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박찬호 교수는 "일상에서 무시되는 마찰전기를 전기로 수확해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공성 탄소 물질을 3개 층으로 쌓아올려 전기를 잘 저장하도록 만든 것이다. 실제 연구진이 만든 발전기는 기존보다 약 40배 향상된 600V의 출력 전압을 나타냈다. 반면, 기존에 다공성 탄소를 사용하지 않은 마찰전기 발전기의 경우 15.2V의 출력 전압을 나타냈다. ■정전기의 작은 불꽃이 대형 사고로 정전기가 일어나서 사람이 죽을정도는 아니지만 이로인해 대형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정전기가 일어나면서 작은 불꽃이 생기는데 이 불꽃으로 가스라이터를 켤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5월 강원도 강릉의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장의 수소탱크 및 버퍼탱크 내부로 혼합농도 이상으로 산소가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점화원으로 작용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또 지난 2019년 1월 멕시코 중부의 한 지역에서 송유관이 폭발해 14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했다. 당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훔쳐가기 위해 구멍을 뚫었던 송유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몰려든 주민들이 입고있던 합성섬유로 만든 옷에서 정전기가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기름을 담으려 모여든 700여명의 주민들 중 14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입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0-24 10:05:53[파이낸셜뉴스] 도톰한 외투나 스웨터로 무장한 겨울에는 옷을 입고 벗을 때 모발과 옷이 마찰하며 정전기가 자주 일어납니다. ’타탁’하고 불꽃이 튀는 듯한 소리와 따가운 느낌은 언제 경험해도 여간 불쾌하죠.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모발에 유수분을 채워줄 린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잘못 사용하면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모발은 약산성을 띕니다. 약알칼리성을 띈 샴푸로 세정해 세균과 유분,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내야 하죠. 샴푸로 씻어낸 모발과 두피는 건조하고 거칠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로 다시 중화하고 영양, 유분을 부여해 매끈하게 만듭니다. 린스는 트리트먼트보다 영양의 양은 적고 유분의 양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모발에 영양을 전달하기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유분막을 씌워주죠. 유분막에 쌓인 모발은 전보다 외부 요인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마찰에도 덜 손상되며 정전기도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린스의 유분이 두피에 닿을 경우 두피가 유분으로 인해 끈적이거나 습해질 수 있습니다. 린스가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모공이 제대로 숨 쉬지 못해 모발을 성장시키는 모낭의 활동이 줄어듭니다. 모낭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또한 건조한 겨울 늘어나는 각질과 유분이 엉켜 비듬이 과다하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린스를 사용할 때에는 샴푸 후 헹군 모발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모발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린스의 유분이 겉돌기 때문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모발에 린스를 도포, 모발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손바닥으로 여러 번 두드려주세요. 린스를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헹궈 내야 두피와 모발에 잔여 하는 유분기를 말끔하게 녹일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2021-11-16 15:55:51[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정전기 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를 만들었다. 이 나노발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5000V 이상의 고전압을 만들어냈다. 연구진은 이 발전기를 이용하면 별도의 전압 증폭 장치없이도 플라즈마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정밀기계공정제어연구그룹 조한철 박사와 한국기술교육대 박진형 교수, 성균관대 김상우 교수, 김지혜 박사연구팀이 마찰전기의 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마찰대전 나노발전기의 전극 구조를 마이크로 톱니 형태로 만들었다. 그결과 증폭 전보다 약 25배 이상의 전압 출력과 120배 이상 전류가 상승했다. 이를 검증하는 실험을 통해 진공상태에서 플라즈마가 지속적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조한철 박사는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전압 플라즈마를 활용한 공기 중 바이러스·세균 제거 등 다양한 실생활 분야에서 국민 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알루미늄판을 기계 가공할 때 생기는 부산물인 '알루미늄 울(wool)'의 재활용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알루미늄 울의 가장자리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톱날 형태가 연속된 구조로 돼 있다. 그 부근에 전극이 접근하면 마치 피뢰침이 번개를 맞는 것처럼 스파크 방전 효과가 발생한다. 연구진 이를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전극 형태가 뾰족할수록 스파크 방전이 쉽게 이뤄지며 출력 또한 극대화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를 토대로 어떠한 형태의 마찰대전 나노발전기에서도 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이크로톱니 형태의 전극을 만들고 스파크 방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증폭 장치를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했다. 조 박사는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는 고전압 저전류라는 특성상 감전으로부터 안전하고 자가충전 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활용 가능한 미래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0년 11월 에너지 분야 상위 3%에 해당하는 유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되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2-03 14:34:47[파이낸셜뉴스] '찌릿' 손이 건조한 편인 직장인 김 씨는 겨울이 오는 것이 유난히 두렵다. 온 사무실과 집안 곳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정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찌릿 찌릿' 정전기, 번개만큼 강력하다? 정(靜)전기는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다. 이 정전기는 마찰 때문에 생긴다.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주변 물체들과 접촉하며 마찰이 일어나는데, 이때 우리 몸과 물체는 전자를 주고받으며 조금씩 전기를 저장하게 된다. 그러다 일정 한도 이상의 전기가 쌓였을 때 적절한 유도체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전기가 불꽃을 튀기며 이동한다. 이것이 바로 정전기다. 정전기의 전압은 수천~수만 볼트(V)로 번개만큼 높다. 하지만 전류는 아주 짧은 순간에만 흘러 치명적이지 않다. 정전기가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특정 환경에서는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인화성 물질이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정전기로 인한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에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전기 줄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정전기가 발생하기 좋은 습도는 30~40% 정도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10%가 되지 않아 정전기가 발생하기에 좋다. 따라서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핸드크림이나 보습 로션 등을 자주 발라야 한다. 또,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옷보다는 면 등 천연 섬유로 만들어진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빨래를 할 때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방 방법이다. 자동차 문을 열기 전 손에 입김을 한 번 불어준다면 습기가 생겨 정전기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동전이나 열쇠나 등의 쇠붙이로 미리 물체를 건드려 전기를 흘려보내는 방법도 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임예리 인턴기자
2020-12-09 09:45:14[파이낸셜뉴스] 직접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에 정전기필터를 부착하면 보건용 마스크(KF80)만큼 비말입자차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는 28일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제작한 수제 필터 면 마스크(정전기필터부착)및 덴탈마스크에 대해 비말입자차단효과를 측정하는 분진포집효율을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수제 필터 면 마스크는 평균 80%~95%, 덴탈마스크 66%~70%로 KF80 보건용 마스크와 성능이 비슷했다. 비말입자차단효과 시험은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미세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을 시험하는 성능시험의 필수시험이다. 보건용 마스크 KF80은 미세입자를 80%이상 차단, KF94는 94%이상 차단해야 한다. 비말의 크기는 직경 5㎛이상, 비말핵은 직경 1~4㎛의 입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 시중의 일반 면 마스크나 정전기필터를 제거한 수제 필터 면마스크의 경우 비말입자차단율이 16%~22%로 보건용 마스크 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 마스크의 앞면과 뒷면 사이에 필터를 삽입하여 검사했다. 또 마스크 크기에 맞게 새 필터로 교체 시 세탁 전, 후의 비말입자차단효과가 비슷해 재사용도 가능하다. 기존 시판중인 일회용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일반 면 마스크도 큰 사이즈의 비말을 차단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보다 완벽한 차단효과를 위해서는 정전기필터를 부착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2-28 08:35:25LS전선이 클린룸에 사용되는 정전기 없는 케이블인 이플라텍(e-Flatek·사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케이블은 움직일 때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미국 업체에 이어 LS전선이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클린룸의 계측, 생산 장비 등에 사용하는 케이블은 분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피복 소재로 일반적인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테프론을 사용한다. 문제는 테프론은 정전기가 PVC에 비해 10배 넘게 발생해 장비에 오류가 생기게 하거나 제품의 정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LS전선은 케이블의 전기와 열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절연 재료 기술을 활용해 전기 저항을 낮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게 했다. 조지민 기자
2019-06-26 18:08:18LS전선이 클린룸에 사용되는 정전기 없는 케이블인 이플라텍(e-Flatek)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케이블은 움직일 때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정전기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미국 업체에 이어 LS전선이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클린룸의 계측, 생산 장비 등에 사용하는 케이블은 분진이 발생되지 않도록 피복 소재로 일반적인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테프론을 사용한다. 문제는 테프론은 정전기가 PVC에 비해 10배 넘게 발생해 장비에 오류가 생기게 하거나 제품의 정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LS전선은 케이블의 전기와 열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절연 재료 기술을 활용해 전기 저항을 낮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게 했다. LS전선은 이번에 개발한 정전기 없는 케이블을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는 물론 유럽과 일본의 정밀기기, 제약 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첨단 케이블 소재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9-06-26 09:01:25국내 연구팀이 정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해 실제 실내온도나 위치 등을 파악하는 블루투스 무선 센서 등을 구동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을 비롯해 무선 센서 네트워크나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자율전원으로써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재료연구단 송현철 박사, 강종윤 단장 연구팀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일종으로 정전기를 이용해 실제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스펀지 형태의 고내구성·고출력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KIST 연구진은 미세 기공을 가지는 실리콘 스펀지를 짧은 시간 내에 간단히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미세 기공이 전체 표면적과 정전용량을 향상시켜 정전기 발생량을 크게 늘리고 이를 이용해 고내구성·고출력을 지니는 정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나노발전기는 복잡하고 어려운 공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KIST 연구진이 개발한 공정을 이용하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나노발전기의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증기캡슐공정의 변수들을 면밀히 조사해 다공성 구조의 제어 방법을 찾아냈다. 본 연구를 주도한 KIST 송현철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로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다공성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큰 의의가 있으며,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발전장치보다 가격·성능·내구성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ST 강종윤 전자재료연구단장은 "현재 여러 가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들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 네트워크의 자가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최덕현 교수와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Nano Energy'의 최신호에 실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6-11 11: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