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의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시장 공략 전략으로 초연결성과 친환경을 전면에 세웠다. 가장 많은 전시 부스를 차린 중국은 혁신 제품 대신 국내 업체들을 모방한 제품을 선보여 눈총을 샀다. IFA가 제시한 전시회 화두인 인공지능(AI), 로봇 관련 제품·기술도 다수 눈에 띄었다. LG, 친환경 기술력 총출동LG전자의 'IFA 2023' 전시관 곳곳은 친환경 제품과 관련 체험공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관람객들이 마치 숲 속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천장에는 녹색 조명이 설치된 가운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퍼졌다. 직원들은 입구에 마련된 푸릇한 식물에 분무기로 수시로 물을 뿌렸다. LG전자는 자연 숲길을 형상화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전시 컨셉으로 내세웠다. 혁신 제품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도 행렬도 줄을 이었다.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는 친환경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야심작이다. 유럽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대란을 겪으며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외부는 LG전자의 에너지·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을 망라해 꾸며졌다. LG전자가 기존 가전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친환경을 컨셉으로 주거 솔루션을 대표작으로 선보인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스마트코티지 외관은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색이 쓰였다. 기계실을 제외하고 36.3㎡(약 11평) 크기의 복층 건물이다.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통해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거나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 또는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된다. 뒷편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내부는 거실과 욕실, 침실 등이 마련된 2층 등으로 마련됐다. 대리석 느낌으로 꾸민 욕실은 욕조까지 구비돼 1인가구가 쓰기에 충분히 넓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도 내재됐다. 집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파워컨디셔닝 시스템과 배터리가 설치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설치부터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버튼만 조작하면 맑은 날, 이른 저녁, 정전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조작할 수 있다. 주문 후 집 건축부터 가전 배치 등까지 평균 2주가 소요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GS건설이 인수한 목조 모듈러 주택 회사 단우드와 협력해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소재 전량을 폴란드에서 공수한다. LG전자는 내년 초부터 유럽에서 스마트코티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도 잇따랐다. 대용량 드럼 세탁기(25㎏)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13㎏)를 합친 신제품은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제품 전면부에 적용된 7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직접 누르며 제품 작동 방식을 익혔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거나 기능성 의류는 4㎏ 용량의 미니워시로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과거 1~1.5세대 일체형 제품의 약점이었던 건조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세대 제품은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방식이어서 옷이 줄어들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신제품에 적용된 히트펌프 방식은 제습기처럼 제품 내부의 수분을 건조시켜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 삼성, 초연결성에 방점삼성전자는 IFA 2023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전시 컨셉으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업계 최대 규모인 6026㎡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확장된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한다. 스마트싱스 존은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주제로 꾸며진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존에서는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락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 서비스와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해 외부 침입이나 화재 발생 등 집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위험에 대비가 가능하다. 헬스·웰니스 존에서는 ‘푸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이커머스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인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최다 참가업체 中, 韓 모방 여전올해 전체 60% 이상의 전시 부스를 점령한 중국 업체들은 초대형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선보이며 한국 기업에 대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찾은 TCL 전시관은 98형·110형 크기의 퀀텀닷(QD)-미니 LED 4K TV 등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를 주요 제품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능을 향상한 웨어러블 기기도 선보였다. 듀얼 풀HD 마이크로 OLED 패널을 채용한 스마트 안경 '넥스트웨어 S 플러스'를 쓰면 215형 대화면을 6미터 떨어진 상태로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한 독일 관람객은 직접 써본 후 직원에게 질문 공세를 쏟아내기도 했다. 다만, 혁신적인 제품·기술 대신 한국 기업들의 제품이나 전시 컨셉을 모방하는 사례는 올해도 되풀이됐다. 하이센스는 초고화질 TV로 예술작품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컨셉의 전시존을 꾸렸다. 과거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프레임'을 활용해 디지털 아트 전시회 개최한 사례 등을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화홍그룹이 마련한 OLED 게이밍존은 지난해 LG전자의 전시 컨셉을 연상케 했다. LG전자는 지난 'IFA 2022'에서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콘솔·PC 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영화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플렉스 아케이드' 존을 꾸린 바 있다. 화홍이 선보인 TV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는 'CHiQ'는 삼성전자 '더 세로'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됐다. IFA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 업체들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296개의 전시 부스를 차려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겨냥한 中 '로봇개' 공세올해 전시회는 로봇, AI 관련 제품·기술이 다수 눈에 띄었다. 4족 보행하는 로봇개인 '고2'를 시연한 중국의 로봇업체 유니트리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연신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실제 강아지처럼 고2가 손을 내밀거나 앉는 모습을 본 관람객들은 신기한 듯 "와우"를 외치기도 했다. 고2는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 트래킹 모듈로 사물을 구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원조 로봇개 '스팟'을 겨냥한 조치로 분석된다. 중국 업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실제 유니트리는 고2의 최저가를 1600달러(약 211만원)로 책정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9-02 00:20:36[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1일(현지시간) 찾은 독일 베를린에 마련된 LG전자의 'IFA 2023' 전시관 곳곳은 친환경 제품과 체험공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관람객들이 마치 숲 속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천장에는 녹색 조명이 설치된 가운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퍼졌다. 직원들은 입구에 마련된 푸릇한 식물에 분무기로 수시로 물을 뿌렸다. LG전자는 자연 숲길을 형상화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전시 컨셉으로 내세웠다. 이번 전시에서 첫 공개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는 친환경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야심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대란을 겪은 유럽 시장은 친환경 관심도가 어느 곳보다 높은 지역이다. 내외부는 LG전자의 에너지·냉난방공조 기술, 프리미엄 가전을 망라해 꾸며졌다. LG전자가 기존 가전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친환경을 컨셉으로 주거 솔루션을 대표작으로 선보인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스마트코티지 외관은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색이 쓰였다. 기계실을 제외하고 36.3㎡(약 11평) 크기의 복층 건물이다.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통해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거나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 또는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된다. 뒷편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내부는 거실과 욕실, 침실 등이 마련된 2층 등으로 마련됐다. 대리석 느낌으로 꾸민 욕실은 욕조까지 구비돼 1인가구가 쓰기에 충분히 넓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도 내재됐다. 집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파워컨디셔닝 시스템과 배터리가 설치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설치부터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버튼만 조작하면 맑은 날, 이른 저녁, 정전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제어∙관리 기술을 조작할 수 있다. 주문 후 집 건축부터 가전 배치 등까지 평균 2~3주가 소요된다. 스마트코티지 소재는 모두 폴란드에서 차로 직송한다. LG전자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유럽에서 스마트코티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9-01 18:02:17【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파주시는 물론 지역주민과 기업이 나서 어린이-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챙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의료진 등을 향한 격려와 지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이 많이 힘든 시기인데 폭염까지 계속돼 시민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폭염까지 무사히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방역과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염관리TF팀 구성…저소득계층 지원강화 파주시는 5월부터 폭염에 대비해 상황관리TF팀을 구성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전 부서가 폭염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경로당 등 실내는 물론 야외 무더위쉼터를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그늘막 200곳을 운영하고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주요 간선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쉼터 이용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 2주 이상 경과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및 장애인은 수시로 안부전화 및 방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염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 300여명에게 1973회에 걸쳐 안부를 확인하고 565회 방문했다. 파주 거주 중증-독거장애인과 건강취약노인에게는 폭염특보나 주의보, 경보 등이 발효되면 안내문자 등을 발송하고 있으며, 폐지를 줍는 노인 42명에게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은 사회복지사가 방문점검을 하고 선풍기 및 쿨매트 200대도 지급했다. 특히 행려 및 노숙인을 위해 현장대응반을 꾸려 50가구에 선풍기, 쿨매트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급하고, 쪽방이나 비닐하우스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80명에게 보양식 등을 전달했다. ◇부녀회 삼계탕 나누고, 기업 양산 후원 파주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금촌3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나서 고위험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발굴하고 쿨매트를 지급했다. 파평면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계층 170가구에게 여름이불을 지원했다. 월롱면에선 새마을부녀회에서 취약계층 노인 170명에게 삼계탕을 조리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 각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폭염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물도 전달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의료진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야외 그늘막(2개)을 비롯해 이동식에어컨(3대), 냉동고(3대), 대형선풍기(6대), 파라솔(2개), 생수 및 음료 등 3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운정-문산임시선별검사소, 시민회관접종센터 등에 설치됐다. 운정3동 기업인협의회도 고급 양산 100개를 후원해 폭염 속에서 대기하는 시민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과자와 아이스크림, 커피, 비타민음료 등을 전달해 힘을 보태고 있다. ◇폭염 속 코로나검사 한창…대형에어컨 지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이 늘어나자 파주시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보건소와 운정 및 문산임시선별검사소에 그늘막, 천막 설치 이외에도 이동식 에어컨, 대형선풍기, 쿨스카프, 대여양산을 보급하고, 폭염 속 현장 지원인력을 위해 몽골텐트, 파라솔 및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 특히 예방접종센터에는 에어컨이 구비된 별도 실내공간(전시실 등)을 시민 대기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야외 근무자에게는 얼음물, 간식 등이 들어있는 아이스박스를 2시간마다 교체 제공하고, 개인용 쿨조끼 등 물품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더위에 취약한 노인 1208명에게 냉방물품(쿨베개, 쿨매트, 쿨방석 등)을 지급하고 있다. 야외 무더위쉼터 152곳 및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수막, 손소독제, 생수, 얼음팩 등 물품 지원을 마쳤다. 게다가 문산읍행복센터 등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8월 초까지 6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만 파주시에 총 206개소에 그늘막(스마트형 16개 포함)이 형성된다. ◇농축산 냉방시설 및 보험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파주시는 가축과 농작물의 폭염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6월에 가금농가에 폐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면역증강제(1500만원 상당)를 지원했으며,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축산 융복합 ICT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냉방시설 2300만원, 가금 환기시설 3150만원, 안개분무시설 4억8700만원 지원이 그 예다. 폭염으로 인해 농작업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도 지원한다. 전기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 및 화재예방을 위해 비상발전기 등 축사전기안전강화사업도 시행한다. 또한 시설원예현대화사업, 인삼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000여명의 농축산업인에게 폭염특보 등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피해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05 13:32:22[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물방울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초미세먼지를 최대 98% 제거할 수 있으며, 공기중 세균을 99.9%,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96%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EMS연구실 최종원 박사팀이 물의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연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최종원 박사는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 어린이집, 학교, 병원, 백화점, 군부대, 종교시설 등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의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공기청정 기술에는 정전분무를 이용했다. 정전분무는 물을 안개처럼 뿌릴때 고전압을 걸어 물방울에 정전기를 띄게 만든다. 정전기를 띈 물방울들은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만든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서울교통공사 5호선 장한평 역사 내에서 실험했다. 실험결과 지하철 플랫폼 내에서 PM2.5에 해당하는 초미세먼지는 최대 98%까지 제거할 수 있었다. 1분당 30㎥규모의 공간을 처리할 수 있는 정전분무 공기청정기 2대를 연속 가동했다. 지하철 역사 플랫폼 공간 중 약 80평에 해당하는 면적의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 40%까지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스크린 도어, 계단 등을 통해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반 밀폐된 구조의 지하철 플랫폼을 고려했을 때 이 수치는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전분무때 만들어지는 과산화수소수와 오존수로 총 부유세균은 99.9% 이상,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96% 이상 저감시켰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존 여과식 공기청정기가 지니고 있는 높은 차압에 따른 팬 소모동력 증가 및 주기적인 필터의 교체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단순히 물의 보충 및 저가의 물필터의 교체가 유지보수의 전부다. 연구진은 편리한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을 제시해 경제적으로도 의미가 매우 높고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은 5~20 ㎛ 사이의 작은 크기가 되면 물방울 표면이 자발적으로 수소 이온과 수산화 이온으로 나뉘게 된다. 이 작은 물방울들이 바늘과 전극 사이에 형성되는 수 kV/cm의 높은 전기장 환경에 놓이면, 표면의 수산화 이온이 수산화 라디컬로 변함과 동시에 2개의 수산화 라디컬이 결합해 소독약 성분인 과산화수소로 변한다. 또한, 노즐 주위를 지나는 공기 중에 있는 일부 산소 분자는 전기장을 지나면서 코로나 방전에 의해 오존으로 산화됨과 동시에 물 액적 속에 용해되어 강력한 산화력·살균력을 지닌 오존수가 된다. 이렇게 생성된 과산화수소수와 오존수는 실내 공기 내 떠다니는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취도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톨루엔, 아세트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들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별도의 첨가제 없이 물만의 본질을 이용한 정전분무 기술로 초미세먼지의 집진, 부유세균의 살균,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산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지하철 플랫폼에서 동시 저감 기술의 검증까지 마쳤다. 최종원 박사는 "정전분무 공기청정 기술에 관한 연구는 이제 막 기초 성능에 관한 검증을 마친 상태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다양한 악취, 바이러스 등을 대상으로 성능 검증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5-04 13:49:13[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물만으로도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이라고 연구진이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이승섭 교수와 정지훈 박사팀이 바이러스 살균 기능이 있는 초미세 물방울의 대량 생성이 가능한 '정전분무'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의 '정전분무' 기술로 만들어진 마이크로·나노 크기의 물방울 안에는 'OH 래디컬'이 함유돼 있다. OH 래디컬은 거의 모든 오염물질의 살균·소독에 관여하며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인체에는 무해한 천연물질이다. 현존하는 물질 중에서 OH 래디컬의 살균·소독·분해하는 능력은 불소 다음으로 강력하고 오존과 염소보다 강력하지만 불소·염소·오존처럼 독성이 있거나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 지난 7월 일본 파나소닉이 자사의 나노이 기술로 만들어진 초미세 물방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살균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올 7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이승섭 교수는 "정전분무 기술로 만들어진 OH 래디컬은 파나소닉의 기술과 유사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균하는데 이미 검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멤스(MEMS) 기술로 제작된 폴리머 재질의 초미세 노즐을 이용해 정전분무 하는 방식으로, 인가전압이 낮아 정전분무가 오존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구현된다. 또한 초미세 노즐 어레이를 이용해 외부 환경과는 무관하게 초미세 물방울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초미세 노즐은 피뢰침과 같이 높게 솟아있는 구조로 초미세 노즐의 주위는 마이크로 돌기로 소수성 처리가 돼 있다. 연구진은 지난 수년간 폴리머 초미세 노즐 개발과 물 정전분무 기술을 이용해 가습·탈취·미세먼지제거·항균 등과 같은 공기정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진은 현재 초미세 물방울의 양산이 가능한 '폴리머 초미세 노즐 정전분무'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용 공기정화기를 개발 중이다. 순수한 물을 이용한 살균 방법으로 인체에 해가 없고 친환경이라는 장점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방역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H 래디컬은 높은 반응성으로 공기 중에서는 수명이 매우 짧아 효과적인 살균 기능에 어려움이 있으나, OH 래디컬을 물방울에 가두면 수명을 크게 늘릴 수가 있어 살균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OH 래디컬을 함유하는 초미세 물방울은 일본 파나소닉의 나노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있다. 다만, 나노이 기술은 공기 중의 수분을 차가운 금속 팁 위에 응결시켜 정전분무 하는 방식이어서 생성되는 초미세 물방울의 양이 매우 적고 인가전압이 높아 인체에 해로운 오존이 발생되는 단점이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0-14 12:19: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가축 폐사 최소화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무더위가 장기화 및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피해 예방 사전점검을 비롯해 폭염 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유지, 신속한 피해 접수 등 긴급 복구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분야 재해 예방 대책을 각 시·군에 전파했다. 여름철 지속된 폭염으로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과 성장이 저하되고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천정에 단열재 부착과 함께 선풍기·환기팬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환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 안개분무장치 설치 등으로 복사열을 방지해 축사 내부를 적정온도(15~2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축에게 시원한 물 공급, 비타민·광물질을 섞은 신선한 사료 급여, 청결한 사료통 관리로 사료 내 병원성 미생물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전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농장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 축사 전선 피복 및 안전기 작동 확인 등을 정기점검하고, 자가 발전기 등 비상용 에너지 가동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자연재해가 대부분 불가항력으로 발생되나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축사 적정온도 유지,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농가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가축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 '가축 폭염피해 예방 항구대책'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3개 사업 160억원에 이어 올해도 폭염 방지 시설·장비 10억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14억원, 가축재해보험가입비 60억원 등 3개 사업 84억원을 들여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결과 지난 2018년 전국 폐사 피해는 781만 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반면 전남은 97만 1000마리로 4% 감소한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는 37만 8000마리로 2018년 보다 61%나 감소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7-18 10:56:14[파이낸셜뉴스] 국내 발전·산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PM2.5)와 극초미세먼지(PM1.0)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실증까지 완료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력발전소 배출 가스에 포함된 1.0 마이크로 이하의 먼지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전 분무 습식 전기집진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약 4개월간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1발전소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소 이후 배출되는 초미세먼지와 탈황 공정에서 추가로 생성되는 초미세 석고 입자를 세계 최고 수준(PM2.5 97%, PM1.0 95%)으로 저감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기존의 세계 최고 수준은 일본기업 NCM이 초미세먼지를 90% 제거할 수 있으며 극초미세먼지는 아직까지 측정된 데이터가 없다. 이번 실증 연구는 동원중공업,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향후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발전소, 제철소, 제련소, 석유화학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기존의 전기집진기로 제거할 수 없었던 초미세먼지와 탈황 공정 중 생성되는 초미세 석고 입자의 배출을 함께 저감시키기 위해 습식 전기집진기에 정전 분무 기술을 도입했다. 정전 분무란, 분무 시 노즐을 통과하는 액체에 양(+), 음(-)의 고전압을 공급함으로써 액체 속의 이온이 표면으로 이동하며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액적(물 덩어리)으로 변화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사이클론 집진기에 적용하면 집진기 내부에 수 킬로볼트(kV)의 높은 전하량을 띄는 미세 물 액적을 분사시켜 10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먼지는 원심력과 중력 침강에 의해, 그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정전기적 인력과 이온 응집에 의해 집진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에너지절약연구실 최종원 책임연구원은 "정전 분무 기술은 초미세먼지 외에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가스 상 먼지를 높은 효율로 저감시키면서도 폐수 발생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써 상용 중인 집진기에 비해 설치 면적이 작고 용액의 사용량이 매우 적어 국내 환경 분야의 미래가치 사업으로 부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1-19 11:58:2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업인과 농작물, 가축의 고온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요령을 3일 제시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가장 더운 낮시간대(12~17시)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고령농업인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는 작업을 절대 금지해야 하며, 농작업을 해야할 경우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쉬어 주어야 하며 시원한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한다. 농작물의 경우 벼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고 규산과 칼륨 비료를 뿌려 주어야 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거나 짚·풀 등으로 밭작물 뿌리 주위를 피복하여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과수는 관수를 실시하여 적당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 엽면시비(비료를 용액상태로 잎에 살포하는 방법)를 실시해야 한다. 가축의 경우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여 축사 내부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갈아주고 충분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하우스 농가는 여름철 정전 발생 시 환기, 양액공급 장치 등이 작동을 멈추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 시 원활한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용 자가발전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비상 발전기가 없는 시설에서는 차광망 설치 및 동력분무기, 측창과 천창 개폐 등 온도 상승 억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8-02 19:07:20올해 LG 휘센 에어컨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은 더 강력한 냉방성능, 스마트 기술을 비롯 새로운 감성 기능을 더해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에어컨 바람을 통해 천연 아로마향을 전달하는 '내추럴 아로마'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제품 하단부 토출구 안쪽에 레몬·라벤더향 키트를 내장해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기 자극을 통해 천연 아로마향을 미세하게 뿌려주는 정전분무 기술로 지난해 말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휘센 에어컨은 고효율 쿨링팬을 2개에서 3개로 확대해 더 빠르고 강력한 냉방을 구현한다. 일반 에어컨보다 4도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 온도를 빨리 낮추는 '4차원(4D)입체냉방' 방식의 '아이스쿨 파워'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냉방속도가 기존 정속 모델 대비 65%, 인버터 모델보다 15% 빨라진다. LG 휘센은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슈퍼 이온 발생기와 4가지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국발 스모그 원인물질 및 냄새까지 없앤다. 이번 제품에는 에어컨 최초로 스마트폰의 메신저 앱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채팅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인 '홈챗(HomeChat)'도 적용됐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에어컨의 현재 상태 확인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홈챗을 통해 "에어컨 현재 상태를 알려줘"라고 물으면 휘센 에어컨이 "현재 온도 28도, 희망온도 26도, 바람세기 강으로 운전 중이에요"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4-05-14 16:40:35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41개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인증된 41개 기술은 1차(서류·면접), 2차(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의 세 차례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신청건수는 총163개로 인증이 통과된 비율은 25%에 달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 중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속열차용 동력분산식 추진기술은 최고속도 430km/h, 영업운행속도 370km/h급 고속열차용 추진기술로, 가속성능 향상 및 영업운행 속도 개선으로 서울-부산간 1시간 3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수송인원의 증가 및 궤도유지 보수비용 절감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LG 전자의 개발한 정전분무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의 정밀분사 및 농도 제어 기술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서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또는 해충을 퇴치시킬 수 있는 바람을 구현하는 기술로서, 정전분무 기술을 응용, 효능을 가진 물질을 공조제품의 바람을 통해 공간에 적정 농도로 제공하게 된다. 한편 기표원은 내년 1월부터는 신기술의 상품화를 촉진 및기업의 심사 부담 완화를 위해 신기술을 상품화해 신제품(NEP)인증을 신청할 경우 1차 심사를 면제해, 중복되는 기술성 심사를 생략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12-19 14: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