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이 2032년 달에 가기 위한 발사체와 천리안위성5호, 달 착륙선 개발 등을 위해 2025년도 예산안을 총 9649억원으로 편성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산업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예산안을 마련했다. 특히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경제를 견인할 혁신적 연구개발(R&D)과 신산업 창출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8일 "2025년 우주항공청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2051억원 증액된 만큼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총 5개 분야로 우주수송 역량 확대 및 경제성 혁신, 첨단위성 개발, 달 착륙선 본격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첨담항공산업의 주도권 확보,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OBJECT0# 우선 우주수송 분야를 살펴보면 누리호 반복 발사를 위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에 1478억원을 투자하고, 달 착륙선 발사 등 국가 우주 개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0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경제성 있는 발사를 위한 재사용발사체 선행기술 개발 사업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첨단위성 개발은 공공서비스 제공 및 재난·재해 대응 등 국가임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위성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무의 위성개발 투자를 확대한다.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에 113억원을 투입하고, 기상 대응 목적의 첨단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은 50억원을 투입해 시작한다. 또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 사업은 올해 255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3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450억원을 투입해 달 착륙선 개발에 나서고, 기존 대비 감도 10배, 탐색속도 100배의 거대전파망원경을 국제공동으로 건설하는 사업에도 20억원을 배정했다. 뿐만아니라 첨단항공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및 부품의 자립화 사업에 107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등에 11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8 10:52:3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위성 1호'를 대체할 '천리안위성 3호'가 2027년 하반기에 미국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키로 했다. 천리안위성 3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의 통신임무를 승계하고 재난·재해 대비와 공공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 하반기 발사 예정으로, 적도 상공에 위치해 통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천리안위성 3호'의 발사를 위해 지난 7일 미국 스페이스X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3호는 천리안위성 1·2호 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독자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수요 대응 및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수 등 수재해 감시정보의 안정적 확보, 통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지상망 붕괴 지역에 대한 긴급통신 지원, 해양경찰의 해양 안전 및 주권 수호 활동, 항공기 안전 운항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08 09:38:31[파이낸셜뉴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안보 및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이 될 우주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LIG넥스원도 K방산에 이어 K우주시대를 열어갈 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IG넥스원은 다목적실용위성 6호 고성능 영상레이(SAR) 탑재체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천리안 3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및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는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우주사업 전반의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항법, 통신, 관측 분야를 비롯해 위성활용, 우주 상황인식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10 09:25:25[파이낸셜뉴스] '유도무기 명가' LIG넥스원은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서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등 항공탑재 무기체계와 위성·드론 등 미래 기술을 공개했다. ADEX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22일까지 열린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스마터 투게더'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항공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국산 전투기 탑재체계 △대공방어체계 △우주 위성 △드론·대드론 통합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의 최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KF-21 장착 장거리공대지유도탄 공개 항공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국산 전투기 탑재체계 분야에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 FA-50 AESA 레이다를 전시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KF-21에 장착되는 최초의 장거리 순항 유도탄이다. 수백km 떨어진 핵심 표적을 정밀공격할 수 있는 KF-21 핵심무장으로 일명 '보라매의 발톱'이라 부른다. 원거리 정밀타격 체계를 국산화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무기다. KGGB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했다. FA-50 등 국내 운용 중인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지능형 폭탄' 무기체계이다. 기존 재래식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전력화돼 운용 신뢰성도 높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높여주는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LIG넥스원은 15년간의 연구개발로 FA-50 AESA 레이다 시제품을 만들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산 AESA 레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향후 전투기 수출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층대공방어를 책임질 정밀 유도무기도 선보인다. △항공기와 탄도탄 등 공중으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위협에 대응하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Ⅱ' △저고도 침투 공중위협에 대응할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적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핵심적인 국가·군사 중요시설 및 인원을 방호하는 무기체계 '장사정포요격체계' 등이다. LIG넥스원은 신궁부터 장사정포요격체계,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장거리급지대공미사일에 이르는 다수 대공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초소형 위성체계·드론통합 기술 선보여 정찰·통신·항법·전자전 위성 등 첨단 위성 분야 솔루션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초소형 위성체계와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 및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기술을 갖고 있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 군 정찰위성과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국가안보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국내 독자적인 위성항법 시스템 KPS의 탑재체 분야 사업도 추진 중이다. 드론 통합체계도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을 민·군 겸용 기술 국책 과제로 개발 중이다.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이 적용돼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재난 상황에서 고립지역에 구호품을 보급하거나 전시에는 분산돼 있는 각급 부대에 군수품 등을 재보급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탑재중량 200kg급 수소연료 수송드론(KCD-200)도 선보인다. KCD-200은 자동비행과 원격조정 비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드론이다. 고정익-멀티로터 하이브리드 형상의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200kg 이상 화물을 탑재하고 반경 50km 이상을 100km/h 이상의 속도로 1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현재 국가연구개발과제로 개발 중이다. 비행 성능 등의 검증을 거쳐 2025년 비행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을 탐지·식별·무력화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된다.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해 재머(Jammer)를 이용해 제압하는 방식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500회 이상 야외 시험으로 대드론통합체계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동반자 'A1 소사이어티' 공간도 LIG넥스원은 글로벌 수출 제품을 별도 공간에서 전시한다.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및 발사 체험이 가능한 현궁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미국 FCT(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 선정된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함대함 유도무기인 비룡의 개량형으로 대함 및 대지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한 '130mm 유도로켓-Ⅱ'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동반자 'A1 소사이어티(Society)'를 소개한다. LIG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회사들의 협의회다. 그린광학, 마이크로인피니티, 탈로스 등 9개 업체로 구성됐다. A1 소사이어티와 함께 별도 부스를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LIG넥스원이 방산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명가의 진면목은 물론, A1 소사이어티로 대표되는 K방산의 든든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0-17 11:22:46[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약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DD 주관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의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된다. 킬체인(Kill-Cain)능력을 강화시켜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신속한 위기상황 감시와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영상레이다(SAR) 및 전자광학(EO) 군집위성에 대한 임무·수집계획을 세우고 관제를 통한 위성체 운용 및 위성체가 획득한 영상데이터를 수신해 처리·저장· 배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통해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민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용역 개발 등 다양한 위성사업 지상체 시장 및 위성서비스 분야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LIG넥스원은 복수개발로 진행되는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 참여 중이다. 지난 2014년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를 시작으로 2021년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통신탑재체, 지난해에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탑재체 분야를 수행하며 위성산업 전반에 한국형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성체계연구소를 중심으로 '위성체계아카데미'를 운영해 위성분야 기술 습득을 주도하고 국내외 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위성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스마트 생산 시설과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개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위성항법과 위성통신, 지상관측 분야의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5-24 09:17:03[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이 뉴 스페이스 시대 선도 역량 강화를 위해 총 6개월간 11개 위성 공통과정으로 구성된 ‘위성체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2020년에 위성전담 조직을 확대·출범하고 올해 'LIG넥스원 우주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면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GK3) 사업 등 다양한 우주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위성체계연구소 주관으로 위성 사업을 이끌어갈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역량 배양이 목적이다.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위성 개요 및 궤도’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우주환경, 위성의 궤도, 위성시스템, SAR·통신·항법 등 다양한 위성용 탑재체, 위성 시험의 내용이 발표됐다. 위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은 물론 300여명에 이르는 LIG넥스원 직원들도 참여했다. 다수의 위성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연구위원 및 위성체계연구소 내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수시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심도있는 강의를 열었다. LIG넥스원은 실용급, 중형급, 소형급 저궤도 위성용 SAR탑재체를 비롯해 최근 정지궤도 위성용 공공복합통신(GK3)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체, 수신기 및 탑재체 개발 및 종합화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자광학(EO/IR) 탑재체와 CMG, 급전배열안테나, 온보드 처리장치 등 위성 핵심 구성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은 "민간·기업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LIG넥스원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고도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전 영역 발전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우주산업에 대한 역량 강화 일환으로 금년 진행한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2-22 09:11:52"올해는 6G와 양자 기술개발(R&D)에 집중하고 국장병들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교육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성배 원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전성배 원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기술패권, 탄소중립 등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ICT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 시점을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R&D 예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IITP는 올해 전체 관리예산이 1조581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인재양성 분야에 2931억원, 기반조성과 사업화 분야에 226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올해 IITP는 9개 ICT 전략 분야 선점을 위한 R&D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9개 분야는 AI, 메타버스, 자율주행, 5G·6G, 우주 위성통신, 탄소중립, 양자, 지능형 반도체, 사이버 보안 등이다. 전 원장은 "지난해 정부가 기술패권과 관련해 10대 첨단전략기술을 발표했는데 이중 AI, 5G·6G, 양자,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 등 절반 이상이 ICT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전 원장은 6G와 우주 위성통신 R&D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 IITP는 올해 308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기술확보를 위한 초성능, 초대역, 초공간, 초정밀, 초지능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우주통신 R&D에 112억원을 투입해 기술력 향상과 미래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정지궤도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 일정에 맞춘 통신장비를 개발하고 위성과 지상을 통합하는 3차원 공간 위성통신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올해 9400억원을 투입하는 저궤도 군집위성 통신시스템 R&D 예타를 기획하고 있다. 이 R&D 사업을 통해 지상통신 커버는 물론 항공기 내까지 공간을 초월한 이동통신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 원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의 확산을 고려해 비행기에서도 이동통신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발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원장은 군 장병 AI·SW 인력 양성 부분과 관련해 "군대에서도 경력 단절없이 SW, 코딩 등의 교육을 받아서 다시 SW중심대학이나 AI대학으로 잘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을 올해 신규로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AI융합혁신인재 양성에 38억, AI반도체 융합인력 양성에 1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09 17:29:56[파이낸셜뉴스] "올해는 6G와 양자 기술개발(R&D)에 집중하고 국장병들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교육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성배 원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전성배 원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기술패권, 탄소중립 등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ICT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 시점을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R&D 예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IITP는 올해 전체 관리예산이 1조581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인재양성 분야에 2931억원, 기반조성과 사업화 분야에 226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올해 IITP는 9개 ICT 전략 분야 선점을 위한 R&D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9개 분야는 AI, 메타버스, 자율주행, 5G·6G, 우주 위성통신, 탄소중립, 양자, 지능형 반도체, 사이버 보안 등이다. 전 원장은 "지난해 정부가 기술패권과 관련해 10대 첨단전략기술을 발표했는데 이중 AI, 5G·6G, 양자, 사이버보안, 반도체, 우주 등 절반 이상이 ICT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전 원장은 6G와 우주 위성통신 R&D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 IITP는 올해 308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 6G 상용화 기술확보를 위한 초성능, 초대역, 초공간, 초정밀, 초지능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우주통신 R&D에 112억원을 투입해 기술력 향상과 미래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정지궤도공공복합 통신위성 개발 일정에 맞춘 통신장비를 개발하고 위성과 지상을 통합하는 3차원 공간 위성통신 기술을 개발한다. 여기에 올해 9400억원을 투입하는 저궤도 군집위성 통신시스템 R&D 예타를 기획하고 있다. 이 R&D 사업을 통해 지상통신 커버는 물론 항공기 내까지 공간을 초월한 이동통신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 원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의 확산을 고려해 비행기에서도 이동통신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발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원장은 군 장병 AI·SW 인력 양성 부분과 관련해 "군대에서도 경력 단절없이 SW, 코딩 등의 교육을 받아서 다시 SW중심대학이나 AI대학으로 잘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을 올해 신규로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AI융합혁신인재 양성에 38억, AI반도체 융합인력 양성에 1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09 15:41:49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 수재해에 대응하고, 과학적 방식으로 수자원을 관리할 위성 개발에 총 5545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1~2028년)'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원을 들여 수자원 영상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개발한다. 이 위성은 기후변화와 홍수·가뭄·녹조 등 수재해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등을 관측한다. 또한 댐·하천 영상감시, 365일 수위·우량 등 수문정보 수집을 위한 수자원 통신위성인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 4118억원이 투입되는 수자원 통신위성 개발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공동 참여한다. 환경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지천부터 하구까지 수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공간을 관측하고, 악천후에도 안정적 재난통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수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첨단 수재해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수자원위성을 이용,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국내 민간에서도 수자원위성 개발에 동참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수자원 위성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첨단 위성 관측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예지 기자
2021-03-17 17:58:21[파이낸셜뉴스]정부가 홍수와 가뭄 등 수재해에 대응하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수자원을 관리할 위성개발에 총 5545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자원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1~2028년)'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1427억원을 들여 수자원 영상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5호를 개발한다. 이 위성은 기후 변화와 홍수·가뭄·녹조 등 수재해 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등을 관측한다. 또한 댐·하천 영상 감시, 365일 수위·우량 등 수문 정보 수집을 위한 수자원 통신위성인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 4118억원이 투입되는 수자원 통신위성 개발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공동 참여한다. 환경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지천부터 하구까지 수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공간을 관측하고,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재난 통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수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첨단 수재해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수자원 위성을 이용해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국내 민간에서도 수자원 위성 개발에 동참하는 '민간 주도 우주 개발(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수자원 위성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첨단 위성 관측 기술을 활용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3-17 14: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