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오성택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도민인수위 산하 도민참여센터 ‘경남1번가’는 10일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여성들을 위한 ‘맘마미아 정책제안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쇼는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등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현장에서 제안되는 내용을 경청하고,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1번가는 열린 공간에서 손쉽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도민 누구나 도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파하기 위해 정책제안 토크쇼를 마련했다. 이번 ‘맘마미아 정책제안 토크쇼’를 시작으로 청년과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 토크쇼는 경남주부 뮤지컬팀 ‘언니’의 노래와 춤, 첼리스트 정빛나 씨의 첼로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펼쳐졌다. 신순정 도민참여센터장은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정책공론 상설기구인 ‘열린소통포럼’을 모티브로 도정과 민간의 가교역할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전달되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경남1번가’ 개소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도민과 소통하며 참여를 이끌어내야만 경남도정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열린 도정을 강조한 바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7-10 14:34:44경기도 부천시는 지난해부터 시리즈로 펴내고 있는 ‘부천시 정책백서’ 발간과 관련 오는 26일부터 5개 정책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정책토크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토크쇼는 사업담당 부서의 브리핑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고 부천시를 대표해 김만수 시장이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쇼는 26일 심곡천 복원, 11월 3일 부천마루광장, 11월 17일 부천아트밸리교육, 11월 24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12월 1일 구청폐지 행정혁신 등 총 5개 주제로 릴레이식으로 펼쳐진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0-24 11:00:16[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오는 26~27일 한국프레스센터 야외광장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2024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귀어귀촌 특별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도시민과 귀어귀촌 관심·희망자를 대상으로 귀어귀촌 및 어촌관광과 관련한 정부·지자체별 정책 홍보, 상담, 어촌 일자리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종합센터는 한마당과 연계한 특별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귀어귀촌과 어촌관광 정책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 이수시간도 차수당 최대 8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무대프로그램 참여와 부스 자율탐방, 상담 등이다. 무대프로그램은 어촌 마을 리더 및 우수 귀어인 토크쇼, 귀어귀촌·어촌관광 퀴즈쇼로 구성되고 무대 참여 시 각 1시간이 인정된다. 또 지역 귀어학교·귀어귀촌 지원기관 등 17개소 내외의 기관이 마련한 36개의 지역별 부스에 자율탐방, 일자리 상담 등을 받으면 부스당 30분의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교육 수강은 24일까지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에서 원하는 날짜의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00명까지 모집한다. 정도섭 공단 센터장은 "이번 귀어귀촌 특별교육은 도시민과 귀어귀촌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상담 등을 제공하고 선배 귀어귀촌인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9 10:55:04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2024 월드 웹툰 어워즈'도 진행한다. 최근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웹툰 지식재산(IP)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거리 일대에 조성된 웹툰 기업들의 팝업스토어를 돌아다니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웹툰 주요 소비자인 청년 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에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통합 거점 1층과 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등의 팝업스토어와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증강현실(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 △웹툰 IP와 연계한 사진체험 ‘포토이즘’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라이브 드로잉쇼’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자(최대 4명)가 우선 입장할 수 있고,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 기업들의 웹툰 IP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6일 에스팩토리 3층에서 열린는 시상식은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 우수한 웹툰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이후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10명의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에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06:59:23[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연구단지가 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시민 참여형 해양수산 과학축제가 30일 오후 2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은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에서 준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협의회 구성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해양수산과학 분야 대규모 시민참여 행사로 30~31일 이틀간 진행된다. 그간 클러스터 각 입주기관은 연구 및 교육 등 활동을 이어오며 학술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성과를 알려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기획했다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요 행사로 기자 초청 간담회, 개회식 및 토크쇼 등 프로그램, 기관별 개방행사, 강연·공연 등을 선보이는 오션 스테이지 운영, 성과전시회 등이 행사 기간 운영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및 협의회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또 해양수산 관계기관이 클러스터와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동행선포식과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오는 31일에는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지구에 숨겨진 가장 거대한 미지의 세계, 심해’를 주제로 90분간 심해 과학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영진 마술사의 해산물을 이용한 마술공연도 열려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부산시는 동삼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더 공고히 해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삼혁신지구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 모여있는 것을 넘어 각 기관의 역량에 기반해 서로 협력을 거쳐 이룩한 성과라 생각한다. 정부 정책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싱크탱크 역할과 함께 클러스터를 대표할 사업을 지속 발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동삼지구가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중심, 세계적인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최고 해양수산 기관이 모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는 해양수산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함께 논의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부산시도 협의회 일원으로서 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 협의회가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4곳과 한국해양대, 국립해양박물관 등 기존 부산입주기관 10곳으로 구성된다. 이는 동삼동에 입주한 해양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적인 해양클러스터로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30 10:11:50[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에서 'JLABS 코리아'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JLABS 코리아는 글로벌 빅파마인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진출 지원(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인 JLABS 한국 지부로 싱가포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번째로 한국에 설립됐다. JLABS는 전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멤버십을 구축, 1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JLABS 코리아는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앞으로 유망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창기 기업을 발굴해 JLABS 코리아가 보유한 전주기 맞춤형 컨설팅 플랫폼을 통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JLABS 코리아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지금까지 총 10개로 JLABS 코리아로부터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평가, 마케팅,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투자유치 등 전주기 체계적인 전문 컨설팅을 받아 글로벌 성장 기틀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10개사는 메디웨일, 셀러스, 써나젠테라퓨틱스, 씨앤큐어, 애즈큐리스, 엘마이토테라퓨틱스, 티카로스, 파이메드바이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휴톰이다. 개소식에서 JLABS와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은 ‘한국형 초기 혁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주제에 대해 누구나 질문을 던지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노변담화(Fireside chat) 형식으로 진행했다. 뒤이어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찾아서’를 주제로 JLABS 코리아 특별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10개 기업이 각 3분씩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리셉션을 통해 여러 펀드 운용사와 기업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JLABS 코리아를 통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 조기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최근 제약바이오 기술의 융복합화, 첨단기술 발전의 가속화, 고위험-고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JLABS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4 09:56:42경제계 최대 하계포럼인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17일 막을 열었다.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AI 관련 질문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강연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한상의가 개최한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강연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을 예고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결과 두 사람의 토크쇼에 1750개가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토크쇼는 19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AI와 위성을 접목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태용 영화감독은 AI 시대의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도 논의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로 들려준다. 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7 18:24:37[파이낸셜뉴스] 경제계 최대 하계포럼인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17일 막을 열었다.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AI 관련 질문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답해주는 형식의 강연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한상의가 개최한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등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면 좋았던 시절에도 항상 어려움이 있었고, 그걸 극복하면서 살아왔다"라며 "우리에게 믿음은 있었지만 좌절은 없었다. 대한상의 가족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격려를 보내주시면 밀림 같은 사회 속에서도 잘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강연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AI'다. 최태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대국민 라이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을 예고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사전 질문을 접수한 결과 두 사람의 토크쇼에 1750개가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토크쇼는 19일 오전 10시 대한상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이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AI와 위성을 접목시키는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 기술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태용 영화감독은 AI 시대의 문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산업계의 다양한 이슈도 논의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통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십'을,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저출생 시대에도 우유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경영 스토리로 들려준다. 또,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한국의 명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제주포럼은 통찰과 힐링뿐 아니라 미래 키워드라는 AI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의 상공인들이 여러 토론을 보고 참여하면서 맞춤형 혜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7 07:27:4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22~23일 프랑스 파리 최대 규모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로드쇼는 문화강국이자 관광대국인 프랑스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한국 관광 홍보 행사다. 방한 프랑스인 중 10~30대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쇼핑몰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홍보관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했다. 먼저, 안내데스크를 거쳐 대한항공 1등석 좌석이 설치된 한국 여행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은 젊은 한류 팬들과 가족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K팝 커버댄스 공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시연, 방한 여행 토크쇼에도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한글 이름 써주기,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칵테일 시음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10~30대를 겨냥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콘셉트의 홍보 구역에는 한복 필터 사진 촬영, 한국 관광 광고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학연수·유학 등 교육 여행과 한국 문화 체험, 스포츠 관광상품 안내 등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아웃도어 전문여행사의 프레데릭 포아리에는 “최근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관광상품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이 더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인 로라 오리쉬는 “BTS 멤버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게 돼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내가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에서는 한국을 여행할 때 보고 싶은 건축과 문화, 음식, 자연경관 등을 사진과 직접 그린 삽화로 짧은 동영상을 만든 모르텔리에 스와니가 우승을 차지해 파리-인천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받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프랑스를 찾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관광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파리 시내 190여곳에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홍보관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수는 사상 최고치인 13만3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20% 증가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고 답변한 외래객 중 독일(65.4%)과 프랑스(65.3%) 비율이 가장 높아 방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은 평균보다 5일 긴 12.7일 체류하고, 평균보다 20% 높은 약 1887달러를 경비로 지출한 고부가시장"이라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3 13:48:26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으로, 올해 47회를 맞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를 비롯해 600여명의 기업인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이 함께한다. 이번 포럼은 △정책(1일차) △비즈니스(2일차) △테크(3일차) △컬처(4일차) 등 4개의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연사로 나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신 3고'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들려준다. 둘째 날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셋째 날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셋째 날인 7월 19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패널로 나서는 '경영 토크 쇼'가 예정돼 눈길을 끈다. 최 회장은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김동호 기자
2024-06-17 18: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