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상반기 회사에서 7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퇴임한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15억2100만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했다. 14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상반기 회사에서 7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기본급으로 월급 6500만원을, 역할급으로 매월 5200만원을 수령했다. 정호영 전 사장은 1~3월 기본급 6500만원과 역할급 5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24년간 재직기간을 기준으로 퇴직금 명목으로 11억7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수는 지난 6월30일 기준 2만7352명이었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6월30일 기준 4100만원에서 올해 6월30일 기준 43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4 14:43:50[파이낸셜뉴스] 정철동 사장이 LG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경기 파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도 정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11월 정기 인사에서 실적 부진을 겪는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춰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문두철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 대비 5억원 축소한 40억원으로 결정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환경 전망도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를 극대화하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주주, 투자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작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줄고 패널 가격이 하락하며 2조510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22 14:00:51[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개 핵심 부품·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해 '2024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 네번째)이 새해모임에 참석한 주요 경영진·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28 10:37:32[파이낸셜뉴스] 정철동 대표에서 문혁수 대표로 교체된 LG이노텍의 증권사 목표주가가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내려갔다. 대신증권은 9일 이같이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로 2022년 45만원을 제시했지만 우하향세로 목표주가를 내려왔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 5130억원, 컨센서스 4994억원을 하회하는 4814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매출이 종전 추정 7조2600억원, 컨센서스 7조1700억원을 상회하는 7조3600억원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행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애플향 광학솔루션 매출, 영업이익 하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액츄에이터(OIS, 손떨림보정부품) 매출이 처음으로 내부매출로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5 판매가 예상대비 부진한 셈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5 판매 부진은 기판 부문 매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판 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됐다"며 "애플의 아이폰15 판매 악화는 LG이노텍의 2024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 과정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LG이노텍의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대비 61.8%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1분기에 추가적인 물량 조정 가능성도 있다. 현실화되면 LG이노텍의 이익 하향도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단기적으로 상반기에 비수기 및 실적 부진 이슈가 주가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9 07:21:18LG디스플레이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체 임직원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정철동 사장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첫 단행한 조치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정 사장은 "대규모 장치산업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면서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라 확대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02 18:27:55[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체 임직원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정철동 사장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첫 단행한 조치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정 사장은 "대규모 장치산업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면서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는 등 철저히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라 확대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02 13:56:42[파이낸셜뉴스]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전한 취임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실적 턴어라운드 △미래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철동 사장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 것" 정 사장은 1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인사 메일을 통해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실적을 두고는 턴어라운드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영속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앞으로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기술 준비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우수 인재들을 지키고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흑자전환·OLED 사업' 중책 맡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정철동(62) LG이노텍 전 사장이 지난달 23일 낙점됐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 재임시절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신임 최고경영자 선임과 관련하여,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7년만에 복귀한 정 사장이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과 OLED 사업 확대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글로벌 수요 침체로 지난 분기까지 6분기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프리미엄 TV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과 OLED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편, 정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2-01 10:14:31LG그룹 전자계열사들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수장을 교체하며 쇄신에 나섰다.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수렁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위기극복'의 구원투수로 선임했다. 정철동 사장의 빈자리를 메울 후임자로는 LG그룹 사상 최초로 1970년대생 최고경영자(CEO)가 발탁돼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G디스플레이 신임 CEO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LG이노텍 신임 CEO로 문혁수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가 각각 선임됐다. 당초 유임에 무게가 실렸던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퇴임하면서 정철동 사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정철동 신임 사장은 LG그룹 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가로 꼽힌다.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의 초석을 닦는데 공을 세웠다. 이후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CEO로 평가 받는다. LG이노텍을 이끌 문혁수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LG그룹 역사상 첫 1970년대생 CEO에 올랐다. 전날 발표된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신임 사장이 1969년생인데 이어 문 대표까지 중용되면서 전자계열을 중심으로 LG의 수장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과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 부사장은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출신으로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해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그룹 지주사인 LG(주)는 박준성 ESG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전무)과 이상우 LG전자 TV사업운영센터장(전무)은 각각 지주사의 화학팀장, 전자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광모 회장을 보좌하는 권봉석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한편, LG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24일 LG전자 인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업계에서는 기업간거래(B2B), Non-HW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며 체질개선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23 18:26:28[파이낸셜뉴스] LG그룹 전자계열사들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수장을 교체하며 쇄신에 나섰다.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의 수렁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위기극복'의 구원투수로 선임했다. 정철동 사장의 빈자리를 메울 후임자로는 LG그룹 사상 최초로 1970년대생 최고경영자(CEO)가 발탁돼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G디스플레이 신임 CEO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LG이노텍 신임 CEO로 문혁수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가 각각 선임됐다. 당초 유임에 무게가 실렸던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퇴임하면서 정철동 사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정철동 신임 사장은 LG그룹 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가로 꼽힌다.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의 초석을 닦는데 공을 세웠다. 이후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CEO로 평가 받는다. LG이노텍을 이끌 문혁수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LG그룹 역사상 첫 1970년대생 CEO에 올랐다. 전날 발표된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신임 사장이 1969년생인데 이어 문 대표까지 중용되면서 전자계열을 중심으로 LG의 수장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과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 부사장은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출신으로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해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아울러 그룹 지주사인 LG(주)는 박준성 ESG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전무)과 이상우 LG전자 TV사업운영센터장(전무)은 각각 지주사의 화학팀장, 전자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광모 회장을 보좌하는 권봉석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한편, LG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24일 LG전자 인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업계에서는 기업간거래(B2B), Non-HW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며 체질개선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23 16:57:46[파이낸셜뉴스]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정철동(62) LG이노텍 사장이 낙점됐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 등을 지난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가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 이사회를 거쳐 정철동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것을 비롯한 2024년 임원인사를 23일 발표했다. 신임 정철동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LG그룹 안팎에서 기업간기업(B2B) 사업과 IT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CEO로 평가 받는다. 정 신임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 재임시절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신임 최고경영자 선임과 관련하여,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인사와 함께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경영 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 투입 효율화 및 운전 자본 최적화로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한 김성현 전무(CF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베트남법인의 생산 운영 시스템 및 품질 관리 역량 고도화와 현지 인력 조기 육성을 통해 생산 역량을 제고한 석명수 상무(베트남단지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23 15: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