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수홍에 대한 악성 댓글을 작성했던 악플러가 형수의 친구였으며, 최근 법원에서 6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 피해자 기사마다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던 악플러 기억하시나”라며 “고소 이후 그 정체가 결국 횡령 피고인 형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고, 형수 친구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검찰 약식기소 400만원 벌금형이 내려졌다”라고 썼다. 이어 “그런데 형수 친구는 이에 불복하여 재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벌금액이 증액되었다. 피고인의 주장은 ‘나는 이OO(형수)과 김용호를 믿었을 뿐이다’ 이런 내용인데 김용호는 재판에서 이OO(형수)을 증인신청하였고 ‘이OO(형수)과 그 친구의 제보를 믿었다’라고 주장했었는데 상당히 배치된다. 마지막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탓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적었다. 김다예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박수홍 형수의 친구인 악플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지난 10일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재판을 진행 중이다. 친형 박모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약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수홍의 형수는 횡령에 일부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다. 박수홍의 형수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박수홍의 형수 이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1 13:17:05[파이낸셜뉴스] 추석 당일인 1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예상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에 절정에 이르고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에 최대를 기록한 뒤 다음날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20분 △대구 6시간 50분 △목포·광주 각각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10시간 △목포·울산 각 9시간 30분 △대구 9시간 △광주 8시간 50분 △강릉 5시간 40분 △대전 4시간 20분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남사 부근 9㎞, 천안~천안분기점 6㎞, 천안~옥산부근 20㎞, 남이분기점 부근 부근~청주분기점 5㎞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오전 9시 18분쯤 청주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정체를 빚고 있다. 양재~반포 부근 5㎞, 수원 부근 2㎞, 청주 부근 4㎞, 회덕분기점~신탄진 부근 5㎞, 김천분기점 부근, 김호분기점~칠곡분기점부근 2㎞ 구간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부근 3㎞, 옥산휴게소~옥산 부근 3㎞, 도동분기점 부근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에서는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17 10:28:45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이날 귀성길 정체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반면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공사는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 방향 최대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은 이날 정오∼오후 1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96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 부근∼용인 4㎞, 용인∼양지터널 부근 6㎞, 호법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9-15 16:44:15[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 14일 오후 귀성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강릉 3시간 20분, 양양 2시간20분, 대전 2시간 40분, 광주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5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귀경방향은 평소보다 원활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천안~천안 분기점 6㎞, 옥산 휴게소~청주 분기점 11㎞, 죽암휴게소 부근~죽암휴게소 2㎞,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8㎞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금천, 순산터널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평택 4㎞, 서평택~서해대교 4.5㎞, 당진 분기점 부근~운산터널 부근 9㎞, 동 서천 분기점 부근~군산 부근 8㎞, 동군산~동군산 부근 3㎞, 줄 포부 근 3㎞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4㎞, 진천~진천터널 부근 9㎞, 서청주~남이분기점 5㎞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동 둔 내 Hi 부근~동 둔 내 Hi 2㎞, 새말 부근~새말 5㎞, 원주 분기점~원주 부근 5㎞,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2㎞, 용인~양지터널 부근 5.9㎞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은 화촌 9터널~서 석터널 10㎞, 강일~남양주 요금소 7㎞ 구간에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14 14:40:46[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사고 및 차량 고장 등으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된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시간대가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4~5시 사이에 심한 혼잡을 보이다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부근~안성휴게소 8㎞, 안성~안성부근 2㎞, 천안~천안분기점 6㎞, 천안휴게소~죽암휴게소 36㎞, 화덕분기점~비룡분기점 8㎞ 구간에서 차가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 2㎞, 서평택분기점~서평택 7㎞, 서평택~서해대교 5㎞, 당진분기점부근~운산터널부근 9㎞ 구간에서 느리게 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의 경우 강일~남양주요금소 7㎞, 조양부근~춘천분기점부근 4㎞, 내촌~서석터널 5㎞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하남분기점~하남 3㎞, 호법분기점~남이천IC 7㎞, 일죽부근~일죽부근 2㎞,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6㎞,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9㎞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고장과 사고 등이 발생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 부근 5차로에서는 화물차가 고장났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김제부근에서도 고장차를 처리 중에 있으며 서천부근 1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남이천IC 부근 3차로에서는 대형화물차가 고장났다. 빗길에 차량 전복사고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부근에서 A씨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A씨의 어머니(여·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와 A씨의 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14 13:57:46[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이른 아침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가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측된다. 지방 방향 노선은 오전 5~6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오후 12시 시간대가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8~9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 분기점∼안성 21㎞,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7㎞, 옥산 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15㎞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주요 노선별로 보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당진 부근 22.5㎞, 팔탄 분기점∼발안 부근 10㎞, 서평택 분기점∼서평택 6㎞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 분기점∼남이천IC 부근 12㎞, 진천∼진천터널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경기 광주 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 부근∼용인 7㎞, 이천 부근∼여주 분기점 6㎞, 용인∼양지터널 부근 5.9㎞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부근 구간 19㎞,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등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9-14 10:03: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적 자산과 함께 바다·갯벌·섬 등 다양한 자연 자원, 세계적 수준의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특히 2022년에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10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 규모 2위 도시로 도약했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성장률(2.6%)을 크게 웃도는 6.0%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양적 성장을 보였다. 또 인천은 부산에 이어 44년 만에 인구 300만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인천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자산과 발전상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시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천만이 가진 소중한 자산과 강점을 시민의 관점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산시켜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인천의 최초·최고의 역사적 자산과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시민의 오해와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을 빛낸 인물, 뿌리 가문, 오래된 가게(노포) 등을 재조명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재정비된 자료들은 관련 전문가와 협의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된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천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정체성을 확산하기 위해 주요 단체,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 바로알리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인천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기록물 전시회를 열어 인천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범시민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인천 인물과의 교류 활성화 및 지역 활동을 촉진하는 등 시민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인천을 빛낸 인물과 단체에 대한 시상,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사랑 걷기대회 및 음악회 등 인천시민으로서의 결속을 다지는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사랑운동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산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인천의 미래 발전 동력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1 10:26: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9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 소속 11개 향우회와 함께 인천 정체성 확립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인천은 고인돌 유적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풍부한 역사적 자산과 바다, 갯벌, 섬 등의 자연경관, 세계적인 공항·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독자적인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특히 시는 부산에 이어 특·광역시 중 44년 만에 주민등록 인구 300만을 돌파했으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또 2022년 기준 인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104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규모 2위로 도약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전국시도민연합회는 인천의 우수한 자산과 강점을 재조명해 인천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출향 인사와 고향민과의 교류 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한 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할 수 있어 인천 외 타 시도 주민들이 인천에 기부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인천이 가진 우수한 자산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역량을 모으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9 15:50: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상습 정체 구간 70여곳에 대한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하자 통행 속도가 빨라지고 꼬리물기가 해소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9일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경찰청과 관할 경찰서에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 중 70% 이상이 교통정체 해소에 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총 131개 대상 구간을 선정하고 신호체계 개선을 통한 상습 정체 해소에 나섰다. 상습 교통정체 지점 개선 TF팀은 지난 1분기 동안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 중 상습 정체 민원 94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아울러 상습 정체 구간 통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로 37개소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일차적으로 7월까지 71개소를 개선했다. 효과 분석 결과 평균 대기행렬 길이가 9.3% 감소했고, 통행속도는 8.7% 증가해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김포공항입구 교차로의 경우 기존에는 북측에서 동측 방향의 좌회전 신호 시간과 보행신호 시간이 일부 겹쳐 상습적 꼬리물기가 발생했다. 보행신호 순서를 변경한 결과, 통행속도 48.1% 증가와 꼬리물기 해소, 대기길이 43.6%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9월까지 나머지 60개소에 대한 2차 신호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도로축과 주변 지역 등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도로축 전체의 교통 흐름 개선과 교통 소통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윤종장 교통실장은 "물리적인 도로 환경 개선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신호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적인 교통운영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서울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09 10:38:01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이 줄고 기존 직원의 퇴직률은 감소하면서 인력정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2021~2023년) 신규 채용 인원을 공개한 128개사와 퇴직 인원을 밝힌 88개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은 16만5961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21만717명)보다 21.2%, 2021년(18만7673명)보다는 11.6%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대기업 10곳 중 6곳(63%·81개사)은 신규 채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을 늘린 기업은 37%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기존 직원의 퇴직률은 감소했다.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사의 지난해 퇴직 인원은 총 7만1530명으로 전년도(8만8423명)에 비해 19.1% 줄었다. 지난해 퇴직률은 6.3%로 2022년(7.8%)과 2021년(6.8%)보다 낮았다. 신규 채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IT전기전자다. 지난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업종의 글로벌 업황 불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T전기전자 업종은 2021년 7만645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2023년 4만5440명으로 급감했다. 기업별로는 LG디스플레이(2021년 3만3844명→2023년 1만3808명)와 SK하이닉스(3549명→739명)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7번이나 신규·경력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진행했던 신입·경력 동시 채용에 이어 오는 10일 불과 두 달 만에 세자릿수 채용을 진행한다. 2차전지 업종도 2021년 1만9151명에서 2023년 1만413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어 △유통(1만3201명→8977명) △IT서비스(6442명→4759명) △상사(3672명→2059명) 순이다. 사회초년생인 20대 신규 채용은 2021년 8만394명에서 지난해 7만2476명으로 9.8%(7918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은 6114명에서 9457명으로 54.7%(3034명) 늘어났다.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분석 결과 신입 직원은 덜 뽑고 기존 직원들은 덜 나가는 인력정체 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20대 신규 채용이 줄어든다는 점은 기업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규 채용 인원에서 여성은 지난해 5만3538명으로 전년(6만5709명)에 비해 18.5% 줄어들었다. 다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p 상승(31.2%→32.3%)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3 18: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