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기어이 정적을 제거하고 말겠다는 검찰 독재 정권의 집착과 광기가 어린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또다시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심지어 이번에 기소한 건은 검찰이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무혐의 종결처리한 사건"이라며 "검찰의 기소가 정치 보복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명백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정치 보복이 아니라면 최소한 특활비 수십억원을 흥청망청 증빙도 없이 마구잡이로 쓴 검찰들부터 싸그리 기소하고 검찰총장이든 윤석열 대통령에도 죄를 엄정히 물어야 형평성에 맞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사법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묵과하지 않겠다. 제대로 증빙 못하는 검찰 특활비와 특정 업무경비는 전액 삭감하고 검찰개혁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1-20 09:55: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용병정치(用兵政治)에 눈먼 이 당(국민의힘),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고 용병정치에 몰입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담(뒷담화)이나 하고 가족이나 측근들이 당원을 빙자해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는 비열한 깃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치는 당당해야 한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모와 모함이 판치는 정치판에서 내가 당당해야 상대방을 비판하고, 나를 지지해 달라고 하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사술(詐術)부터 먼저 배운 정치는 오래가지 못한다"면서 "용병정치에 눈먼 이 당 이젠 바뀌어야 할 때이다"라고 지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8 10:47:5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17일 이잼여 대표의 공식선거법 위반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검찰이 조작한 거짓과 궤변을 전제로 하지도 않은 말을 판결했다"며 "이 대표는 무죄다. 1심 판결은 이재명 죽이기 정치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치검찰은 사건 조작과 억지 기소를 통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을 시도했다"며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은 외면한 채 검찰이 왜곡·날조한 기소 내용에 의존한 정치판결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재판부는 3년 전 대선 과정에서 했던 말 한두 마디를 비틀고 증언을 취사선택해 판결함으로써 윤 정권을 견제할 유일한 대안인 제1야당 대표의 정치생명에 심대한 타격을 줬다"며 "윤석열, 김건희 국정 농단으로 인한 정권의 위기 상황을 오직 이재명이라는 정적 제거와 제1야당인 민주당 탄압을 통해 모면해 보려는 치졸한 공작에 야합한 정치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이번 판결은 정치검찰이 조작한 기소 내용을 근거로 삼았기 때문에 전제부터 잘못된 판단"이라며 "인식의 영역을 처벌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의 사진 조작에 관해 설명했을 뿐인데, 검찰의 궤변을 전제로 잘못된 판결을 했다"며 "백현동 관련해서는 이 대표가 실제 하지도 않은 말을 왜곡해 기소한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 유죄로 판단했다"고 꼬집었다. 백현동 부지와 관련해서는 "당시 정부가 성남시를 압박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주관적 판단은 공직선거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는 25일 두 번째 재판의 1심 선고가 있고,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 않은 사건도 있다"며 "남은 재판에서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11-17 15:19:0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에서 유죄 판결을 받자 여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의가 살아있다"고 환호한 반면, 민주당은 "정치 판결"이라며 분노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다"며 "(재판부가)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선고를 받은 지 약 2시간 뒤 당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기도 했다. 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표로서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이야기 한것으로 전해졌다. 장외 집회도 끊김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기 위한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법률적, 정치적 대응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판결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민주당을 향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판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법에 따른 판단을 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 이어 한 대표는 "민주당이 '법원 각오하라'고 했다. 민주당의 판사 겁박, 보복 시작됐다"며 "콜롬비아 마약왕 에스코바르처럼 자기 사건 없애려 법원을 밀어버리기라도 하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정의가 살아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이 대표 무죄와 방탄을 위한 무력시위와 선동 정치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비겁한 거짓말에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4-11-15 18:21:5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며 항소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이 대표가 하지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다”며 “(법원이)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항소심에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1년형, 집행유예 2년형을 1심 선고 받았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도 1심 선고를 받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4-11-15 17:55:0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기로에 섰다. 창원지법 영장전담 정지은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부터 명씨와 김 전 의원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54분경 창원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명씨는 '오늘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하실 계획인가', '김건희 여사에게 돈 봉투를 언제, 얼마나 받았느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오후 1시 56분경 법원에 출석한 김 전 의원은 "언론인 여러분들이 검찰을 너무나 흔들고 있다. 정치적인 구속영장이 아닌가 싶다"며 "성실하게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가족과 연락을 끊고 잠적해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고 하는데 맞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답했다. 명씨는 김 전 의원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 세비 76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명씨가 김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은 여론조사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로 의심되는 명씨가 81차례에 걸쳐 3억75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명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 유력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고 싶어 하는 사업가들로부터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1-14 15:22:28[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라의 법률을 만드는 일을 정략적 흥정 대상으로 취급하고 특검을 상대 정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공격 카드로 악용하는 것은 매우 저급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여당의 이탈표를 겨냥한 김 여사 특검악법 수정안을 14일 본회의에 제출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고작 이틀 앞둔 시점에서 자기들이 상임위에서 날치기 강행 처리한 법안을 다시 뜯어고쳐 통과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다"며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졸속 입법이자 입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수정안을 급히 제출하는 것 자체가 특검법 원안이 위헌적인 인권유린법이자 삼권분립파괴법이라는 것을 실토한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법률을 여야 간 협상도 없이 마음대로 수정해서 본회의에 직접 제출하겠다는 것도 의회 민주주의에 반하는 입법독재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부부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어지간히 다급한 모양인지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양상이다. 수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입법농단에 국민의힘이 놀아날 일이 없다"며 "꼼수 악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특검법 수정과 같은 얕은 꼼수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재판 생중계 요청이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2024-11-12 09:40:0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놓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세미나를 열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는 이춘석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힘을 보탰다.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엄기욱 군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문정 박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홍원 박사 △가천대학교 유재언 교수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 박문수 과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초청된 분야별 전문가들은 노인 일자리에 대한 체계적 전문 교육기관을 건립해야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과제와 구체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한국의 현실을 상세히 짚었다. 그러면서 노인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단순형 공공 재정 일자리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중섭 전북연구원 실장은 "생산성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퇴직자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상황에 고령자 직업 훈련을 통한 능력 향상으로 노동 인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고령자가 보다 길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지난해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등 센터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체계적인 노인 일자리 교육은 노년기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현안"이라며 "국립 통합형 노인 일자리 센터가 익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6:17:40▲ 조성운씨 별세· 조승조 인선 인숙 인석 현숙 현주씨 부친상· 오은향씨 시부상· 원유돈 김두일(아주경제 정치사회부 선임기자) 김경삼 박성운씨 장인상=11일 동군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63)441-4444
2024-11-11 11:02:2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저녁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리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시리즈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 시장은 어려웠던 유년시절의 이야기와 소년 오세훈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대학 재학, 사법시험 합격의 과정을 비롯해 국회의원으로서의 본격적 정치행보 과정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의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 동행’과 서울의 매력을 높여 글로벌 톱5 도시로 전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혁신정책들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20대 청년들의 역할을 묻는 질문을 받고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년들이 중심을 잡고 정치를 보는 눈을 키워야한다”며 ”원하는 정치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사람을 지혜롭게 판단하는 유권자가 되길 비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에게는 ”평범한 진리지만 철저하게 열심히 성실하게 준비하면 자신감은 자연히 생기게 된다“고 격려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7 21:5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