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공동 운영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MDS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인 ‘MDSAP’는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 기준에 따른 공동심사를 목적으로 만든 인증제다.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포럼’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MDSAP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제조사는 미국(FDA), 캐나다(Health Canada), 일본(MHLW), 호주(TGA), 브라질(ANVISA) 등 5 개국에 한해 의료기기 인증 심사를 전면 또는 일부 면제받는다. 단일 심사로 해당 국가들의 규제 요구사항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MDSAP’를 시행 중인 5개국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MDSAP’ 정회원국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가입을 목표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이번에 미국, 브라질, 호주, 일본 4 개국의 ‘MDSAP’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당 국가에서 품목허가 추진 및 수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DSAP’ 인증을 계기로 최근에 출시한 척추 임플란트 등의 신규 라인업과 현재 허가를 추진중인 신제품 허가 및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과 ‘CMF(두개골·안면)’ 제품군, 외상/상하지(Trauma & Extremities)’ 제품군,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등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제품 대부분은 미국 FDA, 유럽 CE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자사 제품을 OEM, ODM 방식으로 글로벌 독점 공급 중이다. 사측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39.6%에서 2023년 45.9%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50%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6 09:00:44[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78억원, 영업이익 46.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달성한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6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3.2% 증가한 사상최대 실적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0.4억원으로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0.6억원을 기록했다. 오스테오닉의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제품군의 성장이 견인했다. 회사 전체 수출 실적은 2022년 대비 45.9%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은 36.1% 성장한 실적이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경우 8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2년 대비 74.0% 성장했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28.2%, ‘CMF’ 제품군은 24.4%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제품 공급 첫 해이기 때문에 램프업 기간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수출실적이 109.4%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과 ‘비 브라운’향 ‘CMF’ 제품이 각각 미국 FDA와 중국 CFDA 허가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수출실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6 08:23:46[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67.5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4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1.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금년 2분기 보다 매출액은 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97.6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달성해 작년 연간 매출액 198.3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3분기 만에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스테오닉의 최근 매출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군(자연분해 리프팅 실)의 국내 및 해외매출 성장 때문이다. 영업이익 증가 이유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으로 판매가격이 높은 해외매출 확대 및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두 글로벌 기업의 주문량 증가로 폭발적인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의 미국 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와 ‘비 브라운’향 ‘CMF’ 제품의 중국 C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가 이뤄져 성장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올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의 식약처 허가 및 출시로 글로벌 시장규모 11조원에 달하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4 10:24:40[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스테오닉의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친화적인 티타늄 파우더로 3D 프린팅 된 제품으로 척추 퇴행성질환이나 기타 디스크 손상 및 이탈에 따른 디스크의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추간체 유합 보형재다. 10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규 허가를 받은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인체 뼈의 주요 구조인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 추간 유합 보형재와는 다르게 다공성 구조의 임플란트 형태를 가지고 있어 뼈 형성을 조기에 촉진하도록 설계된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가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생체 모방 다공성 스캐폴드’ 형태이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주변 뼈 사이에 골 유합이 빠르게 이뤄져 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제품"이라고 전했다. 척추질환은 인구 고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척추 임플란트 제품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75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다. 오스테오닉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금년 5월 척추 유합용 케이지’와 ‘플레이트(척추 고정 장치)’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했으며, 이번에 3D 프린팅 제품군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를 출시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이 강화됐다. 이번에 출시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시리즈는 경추용 유합보형재와 후방/측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측방 유합 보형재(OLIF) 및 전방 요추용 유합보형재(ALIF)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는 케이지 높이가 최소 침습적 수술(MIS, Minimal Invasive Surgery)에 용이해 글로벌 기업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트라이커,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업체들이 티타늄소재 3세대 척추임플란트를 생산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로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 제품군이 오스테오닉의 신규 주력 제품으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9 09:17:40[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10일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인 오스테오닉에 대해 견조한 하반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임플란트 소재인 나사(screw)와 정밀 판(plate)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외상, 상하지 37%, 두개, 구강악안면 32%, 관절보존 31% 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스테오닉은 2019년 1월 비 브라운(B.Braun), 2020년 5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 글로벌(Zimmer Biomet Global)과 OEM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3년부터 짐머바이오메트 글로벌(Zimmer Biomet Global)로부터 연간 25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본과 인도로도 공급이 시작된 만큼 수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테오닉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수 시장에서 자연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 대리점 매출도 견조하게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오스테오닉의 2023년 매출액은 286억원(+44% YoY), 영업이익은 35억원(+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11월말 ~ 1월초에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포캐스트를 제공받고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0 09:43:59[파이낸셜뉴스] 퀀트케이는 20일 코렌텍에 대해 7년 연속 국내 1위 인공고관절 전문기업으로 지위를 다지고 있다며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 및 선병원과의 시너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퀀트케이는 "코렌텍은 정형외과용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개발 및 제조, 판매 기업으로 인공고관절 분야에서 국내 1위, 슬관절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공관절 시장은 글로벌 빅4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75% 과점하는 구조이며 글로벌 시장은 25조~30조원, 국내는 2000억원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코렌텍은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중 절반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임플란트 전문기업 RODO 메디컬(Medical)과 국내 유통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렌텍은 또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의 지분을 51.23% 보유하고 있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국내 건강관리 서비스 및 의료시설 환경 용역, 진료 재료 공급, 해외 의료컨설팅 사업, 미국 수술전문병원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렌텍은 또한 지난 5월에는 우성제약을 인수 지분 80%를 보유 중이다. 우성제약은 2015년에 설립된 주사제 전문의약품으로 국내 최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 해열 주사제인 ‘프로파인퓨전주’와 이를 개선한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가 주요 제품이다. 선병원 그룹 등 코렌텍의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퀀트케이는 "인공관절의 미국 매출 80%가 동부 매출이었는데, 서부 지역으로 대리점이 추가되면서 미국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외에 태국, 멕시코에도 진출했고 일본과 브라질은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20 10:29:33[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올 초부터 약 5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신규 공장 증설이 완료됐다. 18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금속소재 임플란트 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이다. ‘CMF(두개골, 안면)’, ‘트라우마(팔, 다리, 대퇴골, 근위 경골 등)’, ‘Spine(척추)’ 금속소재 임플란트 제품들을 8시간 근무시간 기준으로 연간 125만개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시설이다. 약 50억원이 투입된 신규 공장은 모든 공정이 최신 설비의 자동화 라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생산장비에만 20억원이 투자됐다. 오스테오닉은 2017년에도 금속소재 임플란트 생산라인과 생분해성 생체 소재 임플란트 생산라인에 대해 대규모 자동화 설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약 6년만에 이뤄진 이번 증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매출 성장세와 내년부터 금속소재 임플란트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대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스테오닉은 2021년 23%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후 2022년에는 27%, 금년 상반기에만 5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년 5월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약 11조원에 달하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판매를 시작했다.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은 올 연말 인도네시아, 브라질, 카자흐스탄 대리점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 입찰에서 오스테오닉의 ‘CMF(두개골, 안면)’ 제품군이 입찰 계약을 따 내며 2년간 480만달러(약 63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계약에 따른 공급 물량은 금년 8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됐다. 특히 ‘CMF(두개골, 안면)’ 제품군의 글로벌 OEM, ODM 공급 파트너인 ‘비 브라운(B. Braun)’이 내년부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예정이다. ‘비 브라운(B. Braun)’은 현재 유럽향 제품들에 대한 발주만 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중 중국 CFDA 허가를 받은 후 오스테오닉의 ‘CMF(두개골, 안면)’ 제품으로 중국 진출을 앞 두고 있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는 “금속소재 임플란트 제품의 다양한 수요증가 이슈들로 인해 이번 증설을 추진했다”며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의 글로벌 OEM,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과는 생분해성 생체소재가 주로 사용되는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군이 계약되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메디신 제품군도 이미 금년부터 빠른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생분해성 생체소재 임플란트 라인도 적절한 타이밍에, 이번처럼 회사 보유자금으로 증설에 나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8 09:56:10[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67.7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9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22년 2분기 대비 4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은 사상최대 분기 매출이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30.1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매출액은 5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금년 1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33.3% 성장한 실적이다. 오스테오닉의 최근 실적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자연분해 리프팅 실 등) 군의 고른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이다. 1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폭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이유는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의미 있는 매출성장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신제품으로 독자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아 추가 매출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의 제품은 분쇄 골절 및 심각한 골절 수술 등에 사용하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이다.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 건수 증가로 인해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계절성을 갖고 있어 하반기가 성수기에 해당한다"라며 "또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서 비수기인 상반기에 연간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계획 생산하는 생산시스템 때문에 상반기 매출원가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9 10:33:14[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The 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 이하 NUPCO)’으로부터 지난 3월 수주한 CMF 제품에 대한 공급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영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마이크로 가공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 제품인 ‘CMF(두개, 구강악안면)’ 제품군으로 25만달러(약3.2억원) 규모다. 지난 3월 오스테오닉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파트너이자 독점공급 유통사인 ‘아랍 이스트 메디칼(Arab East Medical)’은 오스테오닉 제품으로 사우디 정부 조달청 입찰에 참여,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수주 규모는 2년간 480만달러(약 62억원) 규모다. 수주한 제품군은 고부가 제품인 ‘CMF(두개, 구강악안면)’ 제품군으로 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전체 CMF 제품군중 54개 제품의 수주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NUPCO)’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립 의료품 공급기관이다. 국공립 병원 등 정부 의료기관에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은 투 트랙으로 해외사업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공급 파트너인 ‘짐머바이오메트(Zimmer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OEM/ODM 형태로 글로벌 독점공급 하고 있다. 또한 58개국가에 구축한 현지 파트너사들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공급 물량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조달청 입찰과 같은 큰 규모의 수주 계약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7 09:56:26[파이낸셜뉴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2조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오스테오닉은 브라질의 정형외과 각 분야에서 권위 있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의 의사들을 초청해 진행한 ‘HTO(High Tibial Osteotomy) 워크샵’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스테오닉은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브라질에서 2021년 3월 트라우마(Trauma) 제품의 ‘ANVIS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HTO워크샵은 브라질 오피니언 리더 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공장투어 및 최신 수술법에 대한 발표와 의료진들간의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부터 브라질 오피니언 리더 의사그룹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주최해 온 오스테오닉의 HTO 워크샵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의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코트라(KOTRA)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은 인구 2억 1535만명의 세계 7위 인구 대국으로 2019년 기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 시장규모는 17억6250만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부상, 추락 등의 부상 발생은 인구 수와 비례하기 때문에 브라질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분야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인체를 이루는 206개의 뼈중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들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두부 손상 및 뇌종양 수술 관련 신경외과용 마이크로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해 출발했다. 그렇다 보니 오스테오닉은 미세한 수술이 요구되는 최소 침습수술 관련 제품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소 침습수술은 1mm 안팎의 스크류(나사) 제품들을 드라이버로 뼈에 고정해야 하는데 절개 부위가 작고 출혈 때문에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스테오닉은 최소 침습수술에 특화된 제품 차별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브라질 의료진들도 오스테오닉의 차별화 된 제품을 활용할 경우 최소 침습수술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미국 FDA허가와 유럽 CE인증 등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인 ‘짐머바이오메트(Zimmer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OEM/ODM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5월에는 신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아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꾸준한 학회 참여와 워크샵 등을 통해 오스테오닉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3 10: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