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씨(갑종 178기·월남전 참전) 별세·이경숙씨 남편상·김천희(현대건설 부장) 주연 지연씨(KB국민은행 근무) 부친상·유국희씨(구립번동어린이집 원장) 시부상·이득재(하이진테크 근무) 정호영씨(TG나래 근무) 장인상=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3010-2000▲권태경씨 별세·강창동씨(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 장인상=27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53)958-9000▲이경진씨 별세·이동열씨(한양증권 채권시장1부 상무) 형제상=27일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62)527-1000 ▲오희태씨 별세·오재승씨(전북교육청 대변인) 부친상=27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63)285-1009
2025-10-27 18:56:17
"정호영 셰프 밀키트부터 100만원 상품권까지"… 롯데마트, 'PB 페스타' 진행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전 점에서 'PB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 롯데마트 맥스, 롯데마트 제타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마트는 셰프 정호영·정지선과 협업한 '스타셰프 에디션' 신상품 10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냉동식품 3종, 냉장면 3종, 밀키트 4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 상품은 '목화솜 탕수육', '카키아게 우동', '스지 오뎅 나베' 등이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기듬뿍 육개장', '고기듬뿍 미역국', '황태듬뿍 해장국' 등 레토르트 파우치 3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각 5490원에 판매되며, 행사 기간 동안 '2+1'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또한 김치, 라면 등 인기 PB 상품도 플러스원 행사 및 최대 40% 할인가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요리하다' 제품을 활용한 음식을 촬영해 소셜미디에 게시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플레이팅 챌린지'도 준비됐다.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발표 예정이며,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이연주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장은 "요리하다 1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성장을 함께해준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PB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10-16 15:11:39
"숏폼 드라마, 글로벌 3세대 영상 시장 핵심" 정호영 뉴유니버스 대표 [제12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파이낸셜뉴스]"숏폼 드라마는 글로벌 3세대 영상 시장의 핵심입니다." 정호영 뉴유니버스 대표는 17일 제12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빠른 전개와 결제 구조, 충동적 소비를 유발하는 정서적 설계 덕분에 숏폼 드라마가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가 이끄는 숏폼 드라마 제작사 뉴유니버스는 최근 '안녕, 오빠들'을 출시, 매출 50억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에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산업과 '안녕, 오빠들'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숏폼 드라마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넷플릭스 같은 구독형 서비스가 소극적 선택 구조라면, 숏폼 드라마는 100% 이용자 선택 기반의 적극적 소비"라며 "퍼포먼스 마케팅으로 유저에게 도달하기 때문에 클릭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숏폼 드라마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제작 효율성을 꼽았다. 그는 "기존 드라마나 영화가 수백억원의 예산과 1~4년의 제작 기간을 필요로 한다면, 숏폼 드라마는 평균 2억원 미만의 제작비와 2~3개월 내 완성이 가능하다"며 "기획부터 글로벌 유저 검증까지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산업적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제작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효율성에 웹툰·쇼핑 콘텐츠 시장까지 긴밀히 연결된 점은 가히 '영상 시장의 혁신'이라고도 정 대표는 주장했다. 그는 "숏폼 드라마는 2030년 80조원 규모로 성장할 웹툰 시장과 비슷한 성장 궤적을 그리고 있고, 187조원에 달하는 쇼핑 콘텐츠·쇼퍼테인먼트 시장과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며 "오는 2029년에는 77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대표는 숏폼 드라마 성공의 핵심을 '투자대비수익(ROI)'와 생산량으로 규정했다. 제작비가 전체 구조에서 5%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ROI를 넘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제작사들이 ROI와 생산량이라는 본질에 집중한다면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별취재팀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9-17 11:57:07
'안녕, 오빠들' 정호영 대표 "한국 숏폼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입증했죠"
[파이낸셜뉴스] 제작사 뉴유니버스의 ‘안녕, 오빠들’이 글로벌 플랫폼 ‘드라마웨이브’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두며 한국 숏폼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1일 글로벌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14일 기준 일간·주간·월간 차트 모두 1위를 휩쓸었다. 정호영 뉴유니버스 대표는 14일 “지금까지 한국 숏폼이 글로벌 랭킹에 오른 적이 없다”며 “한국 작품 최초 기록이다. 검증된 원작에 숏폼 드라마의 성공 방정식을 지키면서 한국의 제작 능력을 더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숏폼은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중국은 2024년 극장 박스오피스 매출을 넘어섰다. ‘2024년 중국 웹드라마 산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웹드라마 시장은 505억 위안(약 9조 5939억원)에 달한다. ‘안녕, 오빠들’은 글로벌 숏폼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드라마웨이브의 의뢰를 받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캐릭터와 플롯 구성, 배우들의 연기 톤과 스타일링 전반에 걸쳐 ‘한국식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정 대표는 “K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도 숏폼에선 성과가 나오지 않던 차에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드라마웨이브와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유니버스는 액션물 ‘나찰’을 일본의 ‘유니릴’과 북미 ‘시리얼플러스’를 통해 출시, 글로벌 19위, 남성향 장르 1위에 올린 바 있다. 정 대표는 숏폼의 성공 요소로 ‘문법의 이해’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 숏폼은 영화나 드라마 문법을 단순히 짧게 만든 수준이었다”며 “숏폼은 대본 단계부터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 대사, 플롯, 전개 속도까지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중국에서 마친 중국통이다. 정치외교를 전공했으나 학창시절 우연히 영화 ‘외출’ 프로모션 당시 배용준의 통역을 맡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일본, 대만 팬들이 공항에서 우는 모습을 보면서 콘텐츠의 힘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이후 키이스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중국 관련 사업을 담당했고, 모바일 게임사 투디씨와 숏폼 플랫폼 탑립스 대표를 거치며 콘텐츠 산업 전반을 경험했다. 현재 뉴유니버스는 BL 오리지널 대본 기반 콘텐츠를 포함해 10여 편의 제작을 확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도 올해 10월까지 완성 예정이다. 정 대표는 “우리가 쓴 대본으로 글로벌 흥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숏폼 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도 들어봤다. 먼저 숏폼 콘텐츠는 저예산·단기 제작이라는 장점 외에도, IP 선순환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숏폼으로 만들어 성공하면 이를 롱폼 드라마나 영화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참여에 대해서도 현재는 출연료가 독립영화 수준이라 홍보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추후 시장이 성장하면 수익형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성공작이 늘어나면 러닝개런티 개념이 도입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숏폼은 기존 콘텐츠를 대체하는 포맷이 아니라 변화한 시청 습관에 적응한 새로운 형식”이라며 “롱폼과 숏폼은 상호보완적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14 08:27:52
"청소년에 점심 한끼"... 에어서울, 정호영 셰프와 행복 나눔
[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은 지난 16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내 최고 일식 요리사 정호영 셰프와 함께 청소년 약 5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따뜻한 한 끼로 전하는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에어서울 임직원들과 정호영 셰프는 아침부터 직접 준비한 우동과 어묵, 유부초밥 등을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에어서울과 정호영 셰프는 지난해 함께 손을 잡고 항공사 최초의 ‘우동 기내식’을 개발하며 항공업계 기내식의 다양화, 고급화 트렌드를 주도했다. 이날도 정호영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동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식사 전에는 국립항공박물관 소속 학예사로부터 국내 항공산업의 역사와 관련된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견학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 해를 보내며 에어서울에 대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따뜻한 행사를 직원들이 자원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2024년 겨울의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2-17 09:00:31
정철동 LGD 사장 상반기 7억500만 보수...정호영 前사장, 15억2100만원
[파이낸셜뉴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상반기 회사에서 7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퇴임한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15억2100만원을 회사로부터 수령했다. 14일 LG디스플레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상반기 회사에서 7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사장은 기본급으로 월급 6500만원을, 역할급으로 매월 5200만원을 수령했다. 정호영 전 사장은 1~3월 기본급 6500만원과 역할급 5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24년간 재직기간을 기준으로 퇴직금 명목으로 11억7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수는 지난 6월30일 기준 2만7352명이었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6월30일 기준 4100만원에서 올해 6월30일 기준 43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4 14:43:50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여름 별미로 '카덴 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 냉우동'을 출시했다. 2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두 상품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다. 카덴 양념장어구이덮밥은 데리야키 양념을 한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다. 정호영 셰프만의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다. 계란지단채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맛도 살렸다. 카덴 냉우동은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었다. 가다랑어포 액기스 국물에 파 플레이크, 연겨자, 얼음을 넣어 먹는 상품으로 얼음 컵이 증정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각 분야 스타 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 카덴표 우동을 비롯해 초밥 3종을 출시했으며, 이어 우동 2종과 라멘 2종을 각각 선보였다. 현재까지 약 4개월간 판매된 카덴 상품은 총 50만개를 넘어섰다. 이정화 기자
2024-05-29 17:58:17
세븐일레븐, 정호영 셰프와 장어덮밥·냉우동 출시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여름 별미로 '카덴 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 냉우동'을 출시했다. 2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두 상품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다. 카덴 양념장어구이덮밥은 데리야키 양념을 한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다. 정호영 셰프만의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다. 계란지단채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맛도 살렸다. 카덴 냉우동은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었다. 가다랑어포 액기스 국물에 파 플레이크, 연겨자, 얼음을 넣어 먹는 상품으로 얼음 컵이 증정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각 분야 스타 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 카덴표 우동을 비롯해 초밥 3종을 출시했으며, 이어 우동 2종과 라멘 2종을 각각 선보였다. 현재까지 약 4개월간 판매된 카덴 상품은 총 50만개를 넘어섰다. 디저트 카테고리에서는 국내에서 크림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임훈 셰프의 크림빵 브랜드 '푸하하 크림빵' 상품 3종을 출시해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9 09:26:30
NS홈쇼핑, 완판된 '정호영 프리미엄 훈제연어' 2차 방송
[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오는 10일 '정호영의 프리미엄 훈제 연어'를 방송한다. 9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지난달 12일 첫 출시 방송에서 전량 매진된 후 한 달 만에 하는 2차 방송이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하는 '정호영 프리미엄 훈제연어'는 11년 연속 한국인 미식가이드에 등재된 정호영 쉐프의 레스토랑 '카덴'에서 동일하게 맛볼 수 있는 훈제연어이다. 연어는 최고 등급의 프리미엄 연어만을 사용했으며, 연어의 품질 보존을 위해 가시 제거도 100%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NS홈쇼핑은 설명했다. 국내산 참나무 훈연으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훈제연어는 국내산 천일염만을 사용한 건염 방식으로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방송 중 구매 시, 추가구성인 '정호영 프리미엄 그라브락스 연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그라브락스 연어는 신선한 연어에 비트, 천일염, 통후추, 로즈마리, 타임, 월계수 잎 등의 비법 재료로 만든 시즈닝을 발라 저온 숙성시킨 진한 주홍빛의 연어로 생연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섬세한 맛과 풍미를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9 09:46:27
정호영 LGD 사장, 하반기 흑자전환 시사…"5년 내 IT OLED 침투율 5배 성장"
[파이낸셜뉴스] 5분기 연속 적자 경영으로 고심이 깊은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하반기 흑자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과잉 재고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양대 패널업체인 삼성·LG디스플레이는 국내 전시회에 참가해 롤러블(돌돌 마는)·슬라이더블(미는)·투명 OLED 등 혁신 패널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차세대 패널 주도권 경쟁을 예고했다. "IT용 OLED, 5년 내 5배 성장할 것"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사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3' 행사 환영사에서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며 "거시경제 장기 부진과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TV, 모니터 등 전통적 제품의 수요가 부진하고, 전방산업 재고도 부담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 사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OLED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신시장 창출을 통한 업황 반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동력으로 △OLED 전환 가속화 △모빌리티 시너지 강화 △메타버스 연계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정보기술(IT) 제품에서 OLED 침투율은 수량 기준 2%에 머물렀지만, 태플릿·노트북·게임용 노트북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며 향후 5년 내 현재 5배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사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 변화로 디스플레이 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에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은 운전자와 동승자, 차량의 내외부가 서로 다양하게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차량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 수가 늘어나고, 크기도 대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가상세계와 연결에 있어서도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이 강화되고, 콘텐츠와 사용성이 확대되면서 머지않아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적자가 지속중인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주형 사업과 OLED 중심 사업구조 전환 등을 통해 오는 4·4분기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두 번 접는 패널' 등 차세대 제품 공개 삼성·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 나란히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4형 롤러블 패널 △여러 방향으로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 패널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패널 등을 전시했다. 또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접었을 때 13형·펼쳤을 때 17.3형까지 커지는 노트북형 폴더블 등 차세대 폴더블 시제품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34형 초대형 플라스틱OLED(P-OLED) 등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적용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또 기존 55형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30∙77형 등 투명 OLED 신규 사이즈 제품을 공개했다. 스타벅스와 협업한 투명 OLED 매장용 콘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16 16: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