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죽곡 정수사업소에서 정화조 청소 작업에 투입된 작업자가 맹독성의 무색 휘발성 액체인 사이안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 작업자를 구하려던 공무원 2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사이안화수소는 약산성으로 물에 잘 녹으며, 물에 녹으면 사이안화수소산 또는 청산이라고 한다. 청산가리의 청산이 이것이다. 맹독성의 무색 휘발성 액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45분께 달성군 다사읍 죽곡 정수사업소에서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기 위해 용역업체 직원 50·60대 남성 2명이 투입됐다. 60대 직원 A씨가 바닥에 쓰러졌고, 50대 직원 B씨가 구조를 요청하자 공무원(30·50대) 두 명이 달려와 탈출을 돕던 중 함께 쓰러졌다. 이후 B씨는 간신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대학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의식이 없는 공무원 두 명은 심각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역업체 직원들은 아래로 내려가던 중 사이안화수소 가스 냄새를 맡고 철수를 하려던 중이였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지하 물관리 장소인 저류조 지하 2층"이라며 "특히 구조 당시 내부에서 사이안화수소 47ppm이 측정됐는데, 사이안화수소 치사량은 50ppm"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소 작업 전 공무원들이 정화조 자연 환기를 했으나, 사이안화수소 측정을 했는 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7-20 13:47:07정화조 청소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김경한 전 부구청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는 26일 "서울서부지검은 '마포구가 정화조 청소대행업 신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한 사실이 없고,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정화조 청소대행 사업이 지난 30년간 2개 업체가 독점해와 지난 2016년 3월 공개경쟁을 통해 신규 업체를 모집하면서 공익 증진의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 인증'을 협상 요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사업에서 공익을 우선시하고자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도록 해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을 지원하려 했다"며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해 구민의 이익과 사회적 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사 결과로 업체 선정 과정의 위법, 부당성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8-02-26 15:48:21서울시는 하수도법에 의거해 매년 1회씩 청소하도록 돼 있는 학교 정화조에 대한 청소비를 줄이기 위해 용량이 큰 정화조에 대해 청소주기를 2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재개발과 대형 건물 증가 등으로 서울의 정화조 청소량이 지난 2012년 하루 1만882t에서 지난해 1만1225t으로 늘어나는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정화조 청소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서울시 전체 초·중·고등학교 1171곳을 모두 조사했다. 학생 수가 현저히 줄어 결과적으로 정화조 용량이 적정 용량보다 2배 이상 큰 학교 743곳(63.5%)을 확인, 청소 주기 연장 대상으로 정했다. 하수도법 시행규칙에 따라 휴업·페업, 건물 전체의 사용 중지,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내부 청소 기간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인정되면 기간 연장 가능하다. 청소주기 연장 결과 각 학교가 부담하는 정화조 청소비용이 연간 4억7600만원이 절감되고, 서울시 처리장 처리비용도 연간 1억 6200만원이 절감된다. 한편 서울시는 학교뿐만 아니라 대형 빌딩, 주택 등 민간 건물도 이용 인구수가 감소된 시설의 정화조 청소주기 연장을 위해 조사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0-12 11:17:40[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4일부터 이틀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19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에서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 관계자와 전문가 360여명이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2004년에 도입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계구간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오염물질 총허용량을 정해 오염 배출량을 줄이는 제도다. 현재 5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와 기타 수계(진위천, 삽교호)에서 시행 중이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오염물질 선(先) 삭감 후(後) 개발 원칙에 따라 하수관로 정비,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오염원 삭감으로 하천으로 유입하는 오염부하량을 줄여 수질 개선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수질오염총량관리가 잘되고 있으나, 오염 원인을 특정하거나 관리가 힘든 비점오염원과 개인 하수처리시설(정화조, 개인 오수처리시설) 등 일부 오염원은 현장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수질오염총량관리 대상에 난분해성유기물질(TOC)과 가축분뇨, 개인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등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연찬회 첫날에는 지자체에서 비점오염원과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효과적으로 관리(주기적 청소, 공영관리 등)할 경우 환경부가 총량 보상책(인센티브)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데이터분석을 적용한 수질평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하천유량예측 △농업분야 비점오염부하량 정량화 등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접목 가능한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학계 등 전문가 발표와 함께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지자체에서 △할당부하량 초과우려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경기도) △녹조 발생 사전 예방조치를 위한 총인 계절관리제 추진(경상남도) △관로 배출 오염원 차단을 통한 수질개선(대전광역시) △초기 우수처리를 통한 비점오염저감(광주광역시) 등 수질오염총량관리 운영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연찬회가 현장에서 도출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혜안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13 13:41:54[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 팔당상수원과 하천의 수질개선에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관내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내의 일일 처리능력 50㎥미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3200여개소를 대상으로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나 임차인을 대신해 전문관리업체가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의 소규모개인하수처리시설 소유자가 시설의 노후화·고장 등으로 개선이 필요하거나 공공하수관로로 유입이 가능해 보조금을 신청할 경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정화조 내부청소를 실시하도록 안내문을 정기적으로 발송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리 상태가 매우 나쁜 중점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하반기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설개선을 하지 않거나 실태조사 용역에 비협조적인 경우, 지도·점검을 통해 관련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북한강 수질개선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3040여개소에 대해 실태조사 및 기술지원을 완료하고 70여개소에 시설개선비 2억4000여만원을 지원해 왔다. 군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소유자가 적정하게 관리·운영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전문관리업체의 기술인력 현장 방문 시 소유자(관리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7 11:48:00[파이낸셜뉴스] 지방의 한 국립대학 사범대에서 분리수거도 하지 않은 채 쓰레기를 과도하게 쌓아놓은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경북대 게시판에는 '이번 주말 사범대 쓰레기통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쓰레기통 위로 쓰레기가 넘치다 못해 주변으로까지 흘러내려 마치 쓰레기장을 연상케 한다. 또한 플라스틱과 종이 등의 쓰레기가 분리배출 없이 그대로 버려져 나뒹굴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재학생들은 "얘네들이 애들 가르친다고?", "레전드다", "쟤들 덕분에 학교 근처 카페 망할 일은 없겠다" 등의 조롱을 이어갔다. 이에 사범대 학생회 측은 쓰레기 처리 및 화장실 사용 관련과 관련해 긴급 공지를 전달했다. 학생회는 "지난 주말 사범대 건물 내 쓰레기 처리에 관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사범대 건물에 악취가 나고 음식물 쓰레기 무단 배출로 정화조가 막히면서 사범대 건물 전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쓰레기 투기, 음식물 쓰레기 무단 배출뿐만 아니라 분리수거 미이행 문제도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범대 내 청소 미화원분들이 계시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쓰레기로 인해 청소 미화원분들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라고 했다. 학생회는 "학생회 차원에서 쓰레기통 증설 등 합당한 조치를 사범대 행정실에 요청하겠다"라면서 "학우 여러분은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지 않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내용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저런 애들이 선생이라니", "사범대 학생들이 알아서 치우라 해라. 미화원분들은 무슨 죄냐", "텀블러 쓰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미개하다. 공부는 해서 뭐하냐", "다 큰 성인들이 왜 그러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19 07:25:35【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하수관로 준설 등을 통한 하수구 악취 해소에 적극 나서 시민 생활 속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는 여름 폭염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인해 일부 하수도 구간에서 악취가 예년에 비해 많이 발생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현재 시장은 25일 열린 ‘목요현안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덕풍동과 신장동 등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구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수도는 시민 주거환경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공공시설물인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하수구 악취를 최소화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수구 악취는 분뇨-생활하수 등이 포함된 오수와 빗물이 하나의 관로를 통해 배출되는 합류식 관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합류식 하수관로는 빗물받이 등으로 개방돼 있는 데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오염물질 부패가 심해져 냄새가 더욱 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즉각적인 대책으로 8월29일부터 9월 말까지 하수구 악취가 발생하는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준설을 실시하기로 했다. 악취 유발물질 제거를 통한 하수도 유지관리를 강화해 악취를 최대한 줄여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개인 및 사업장 오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통한 수질오염 예방은 물론 매달 정화조 청소 안내문 발송을 통한 정화조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도 유지관리를 지속 추진해 올해 약 21km에서 1400t의 모래 등을 준설하고, 하수관로 내 슬러지 퇴적 등 배수 불량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파손된 맨홀 및 침하 맨홀 보수 △하수도 시설물 및 하수관로 보수공사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하수관 설치공사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수구 악취는 생활하수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중-단기적인 계획을 세워 악취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사소한 민원에도 귀를 기울여 일상생활 속 주거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8 00:31:1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를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오는 9월16일까지 진행한다.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을 점검해 오수의 부적정 처리로 인한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공중위생 향상한다는 취지다. 점검대상은 도내 야영장 135개소 중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47개소를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88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오수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 적정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내부청소(연1~2회) 이행 여부 등이다. 전북도는 점검결과 소유자(관리자)의 관리 기준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및 시설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지난해 야영장 73개소를 특별 점검해 위반업소 7개소를 적발해 과태료(440만원)를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렸다. 홍인기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공공수역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7-20 15:13:59【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 사천 공공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오는 28일 준공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사천면 일대의 사천해변 및 사천천 일원의 수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지난 2019년 1월부터 추진한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오는 28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사천면 일원은 그간 각종 개발사업과 관광인구 증가로 하수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였던 지역이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강릉시는 총사업비 국비 143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43억원 등 총사업비 205억원을 투입, 사천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여 사천천으로 방류하는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가정 내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으로 이송하는 사천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난해 6월부터 2024년까지 국비 194억원, 시비 101억원 등 총 29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분리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사천면 일원에 가구별로 운영하던 정화조가 폐쇄되어 토지 확보·관리·청소 비용 절약과 공공하수 처리시설 개선으로 하수구 냄새 등 악취를 방지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원 하수과장은 “앞으로 착공될‘옥계2단계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시민 생활환경이 더욱 쾌적하게 개선돠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18 07:25: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제조업체, 집단급식소가 사용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10월 ~ 11월 두 달간 실시한다. 올 하반기 조사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식품 제조 가공업소 등 10개 시설이며, 조사 내용은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바이러스 등이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 및 물탱크 등을 즉시 봉인하여 사용금지 조치한다.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 점검 및 철저한 청소와 소독 등 개선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상반기에도 집단급식소 5곳, 식품접객업소 2곳, 식품제조업체 2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곳 등 10개 시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하수의 바이러스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염소 자동 주입기 등 소독 장치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0-15 10:5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