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SNL코리아6’에서 ‘정년이’를 패러디한 ‘젖년이’로 논란을 키운지 불과 3일 만이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갓세븐 영재와 더보이즈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라디오 DJ를 맡고 있는 두 사람에게 "두 분은 혹시 생방송을 하시면서 말실수를 뱉으신 적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영재가 "예를 들어 어떤 거?"라고 되물었고, 안영미는 "저는 늘 말 실수다, 늘 말이 꼬인다"라며 "그래서 청취자분들께서 영미 언니 책 좀 읽으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선우에게 "만약에 생방송 중에 '팬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하면 어떡하냐? '저 하기 싫은데요'(싫은데요'(라고) 하나?"라고 물었다.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라며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써오신다, 그래서 저는 쉬는 시간에 다 해준다"라고 답했다. 이 순간 안영미는 "그리고 뒤돌아서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고, 갑작스러운 욕설에 영재와 선우가 당황해하자 안영미는 웃으며 "아니, 신발 신발한다고요"라고 급히 뒷수습을 하려 했지만, 고스란히 욕설이 전파를 타면서 이를 들은 청취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취자들은 “갑자기 왜 욕한 건지 맥락을 모르겠다”, “생방송 중에 왜 그러는 건지”, “개그 욕심에 선 넘지는 말았으면” 등의 의견을 내며 지적했다. 최근 ‘SNL코리아6’ ‘정년이’의 외설적 패러디로 뭇매를 맞은 안영미의 욕설 논란에 비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영미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주말극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패러디했다. '윤정년'(김태리)을 희화화한 '젖년이'로 등장,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바꿨다. 또한 가슴을 부각하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해 비판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9 20:49:35[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6가 tvN의 인기 주말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했다 또 뭇매를 맞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정년이’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여성 성장 서사가 돋보이는 tvN 토일드라마다. 공개 이후 호평 속에 매회 시청률이 상승 중인 ‘정년이’ 6화는 27일 방영돼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으로 가구 평균 13.7%, 최고 15.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 가운데 26일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6에서는 극중 안영미가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를 패러디했다. 안영미는 자신을 ‘젖년이’로 소개하면서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이때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이에 남성 출연진이 환호하자, 안영미는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몸짓을 연기했다. 정이랑은 이에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류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전개에 “풍자가 아니라 조롱”, “이렇게 저급하게 패러디해야 하느냐”, "언제부터 풍자가 혐오와 조롱으로 바뀐건가?", "여성의 연대를 보여주는 작품을 저급하게 조롱하다뇨. 풍자할 게 넘쳐나는 세상인데. 항상 여성만 조롱하는 프로그램은 필요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SNL’은 최근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하며 “왜곡과 비하가 이뤄졌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국 문학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을 희화화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8 09:20:09[파이낸셜뉴스] 생방송 중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 된 코미디언 안영미가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안영미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어제 제가 방송 중에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라신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라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깜짝 놀라신 분들 계셨을 텐데 앞으로는 적절한 방송 용어로 여러분 즐겁게 해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영미는 "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한테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고 하면 고립되고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 때로는 쓴소리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라며 "너무 쓴소리만 하면 그렇지 않나. 그러니 간혹 다디단 말과 쓴소리를 적절히 배합해서 맛있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지난 29일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게스트 더보이즈 멤버 선우, 갓세븐 멤버 영재와 생방송 중, 팬서비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가 "씨X"이라는 욕설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외에도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을 패러디해 '젖년이' 캐릭터로 등장, '젖년이'를 통해 성행위를 떠올리게 하는 묘사로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성적 조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1 06:23:28[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배우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정년이' 패러디로 또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에서는 '정년이'를 패러디해 국극 오디션에 나선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영과 이수지는 먼저 차례로 나와 판소리를 선보였다. 이후 안영미가 출연해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했다.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며 판소리를 하던 중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 등으로 개사를 한 노래를 이어갔다. 남성 출연진은 안영미의 노래에 전원 기립해 환호했다. 안영미는 성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몸짓으로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지난 19일 그룹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어눌한 한국어를 연기하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감 장면을 과장되게 표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조롱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 쿠팡플레이 측은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8 08: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