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간 샤넬'이라고 불리는 가수 제니(JENNIE)의 '멧 갈라'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The 2025 Met Gala) 행사에 참석했다. 3년 연속 '멧 갈라'를 빛낸 제니는 올해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이목을 끌었다.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패션 이벤트이자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인 '멧 갈라'는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 올해 '멧 갈라' 테마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제니는 이에 걸맞게 블랙 정장 팬츠에 오프숄더 블랙 새틴 점프수트를 매치하고, 투톤 중절모로 포인트를 줬다. 제니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현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고, 제니는 그에 맞춰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취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제니가 입은 의상은 샤넬 장인들이 330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이번 '멧 갈라'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 매체 하퍼스 바자, 피플지 등 외신들은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에 제니를 꼽았으며, 제니는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인간 샤넬' 이라고 칭하며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 2018년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공식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7 15:21:35#. 최근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농심 바나나킥을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니는 MC에게 다양한 K스낵을 소개하던 중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꼽았다. 인기 가수 아이유와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바나나킥 관련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게시했고, 농심 새우깡은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최근 세계적인 K팝 그룹 멤버들이 해외 방송과 SNS를 통해 소개한 농심 스낵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선 'K팝 스타의 최애 스낵' 등으로 불리며 구매 후기와 시식 인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에 이어 스낵의 해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K팝 스타 '최애 스낵'…글로벌 브랜드 육성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신라면에 이어 대표 스낵 브랜드인 새우깡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로 했다. 빵부장과 바나나킥 등 다양한 스낵들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들 스낵들의 해외 반응도 뜨겁다. 매운새우깡과 바나나킥은 K컬처 민감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 기세를 몰아 농심은 최근 바나나킥의 후속작인 메론킥을 출시하며 '킥' 시리즈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와 협업해 바나나킥을 활용한 도넛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미국 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 출시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은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노티드와 공동으로 다양한 농심 스낵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라면, 글로벌 생산기지·유통망 본격 가동 농심은 신라면 툼바 등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해 K라면 열풍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에서 신라면 툼바의 생산을 시작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와 협업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제품 판매를 본격화한다. 특히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각 용기면 형태의 신라면 툼바도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중국과 유럽에서도 법인과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설립된 농심 유럽 판매법인은 신라면 툼바를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 말레이시아 1위 온라인 플랫폼 '틱톡샵'에 라면 브랜드 최초로 공식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신라면 툼바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국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K라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새로운 수출 생산기지 설립에도 나선다. 농심은 올 상반기 중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착공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연간 10억개로 늘어난다. 현재보다 2배 증가한 규모다. 기존 미국법인(약 10억개)과 중국법인(약 7억개)까지 합하면 연간 약 27억개의 글로벌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내수용 물량까지 더하면 연간 총 60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30 18:21:05[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과자·음료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K스낵 수출 시장이 올해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영향과 맞물려 미중 무역 전쟁 리스크가 K스낵 수출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우리나라 과자류 수출액은 1억7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 기간 음료는 1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과자·음료를 합한 수출액은 3억3000만달러에 이른다. K푸드의 최대 수출품목인 라면은 같은 기간 3억4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1·4분기 우리나라 전체 가공식품 수출액은 21억2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1% 증가했다. 전체 농식품 수출액 역시 24억8000만달러로 9.6% 증가하며 역대 1·4분기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식품분야의 핵심 수출 지역은 북미 시장이다. 이어 중국, 일본 등의 순이다. 최근에는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스낵 수출액이 처음으로 연간 7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1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글로벌 과자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아직 5% 미만이다. 다만,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과자·음료도 라면에 이어 K팝 등 K컬처의 바람을 타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외 유명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 과자를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식품업계에서 '현지 맞춤형 과자'를 선보인 결과다.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가수 로제가 영국의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과 영국의 스낵을 먹어보며 평가한 '스낵 전쟁' 영상은 3주 만에 조회수 270만건을 올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도 이 채널에서 한국 과자와 음료를 맛보기도 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농심의 바나나킥을 언급하면서 농심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는 K스낵에도 최대 리스크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나머지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기존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 25%에서 10%로 한시적으로 낮아지긴 했지만 관세 정책이 갈피를 잡지 못하면 업계도 혼선을 빚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미 수출 식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 미국 시장 내 한국산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 K스낵 브랜드가 현지 생산이 아닌 국내에서 수출이라 관세 이슈 장기화시 수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13 11:19:15[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글로벌 아티스트인 제니와 그룹 에스파 그리고 'BTS 크리에이티브 출신' 김현정 콜럼비아레코즈 VP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글로벌 포스상' 제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서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수상했다. 제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여성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글로벌 포스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앞서 빌보드는 제니에 대해 “독보적인 제니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제니는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최초,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톱10’에 올랐다. 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에스파는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로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빌보드 측은 “K팝 슈퍼 그룹 에스파는 획기적인 음악적 성과 및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에스파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하고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잊지 못할 순간들을 함께 해왔는데, 이건 첫 걸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김현정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 콜럼비아레코즈 VP는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 출신 최초 미국 메이저 음반사 임원인 김현정 VP는 한국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소니뮤직퍼블리싱, 하이브를 거쳐 2023년 미국 콜럼비아레코즈에 입사했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뮤직에서 방탄소년단의 A&R과 크리에이티브 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콜럼비아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들을 담당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비욘세, 아델, 해리 스타일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로잘리아,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등이 소속돼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31 09:06:55[파이낸셜뉴스]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일제히 진입했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5위로 23주 연속 진입했다.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전주보다 6위 상승한 49위로 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팝스타 두아 리파가 피처링한 '핸들바스'(Handlebars)는 98위에 위치했다. 리사와 도자 캣, 레이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은 83위로 7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는 56위로 처음 진입했다.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명 명작에서 이름을 딴 곡으로 매력적인 상대를 향한 찬가다. 그루비한 리듬과 청량한 음향이 조화를 이룬 힙합 알앤비(Hiphop R&B) 장르 곡이다.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50위에 자리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3-29 11:02:56[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한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로 농심 ‘바나나킥’을 언급하면서 농심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홍보를 위해 미국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제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라며 ‘바나나킥’과 ‘새우깡’, ‘고래밥’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제니는 바나나킥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자”라며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나나킥을 직접 맛본 제니퍼 허드슨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제니 효과’로 인해 그가 언급한 과자들이 SNS에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농심 주가도 연일 상승 중이다. 이에 농심은 19일 공식 SNS에 바나나킥과 새우깡이 토크쇼에 출연한 이미지를 올려 ‘제니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당 게시물 속 바나나킥 캐릭터는 ‘제니퍼 헛웃음쇼(허드슨쇼 패러디) 데뷔’라는 설명과 함께 “나 5초 단독 샷 받았잖아”라며 직접 ‘제니 효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빌보드200’과 ‘핫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특히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라이크 제니’(LIKEJENNIE) 포함 수록곡 3곡이 ‘핫100’에 동시 차트 인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1 16:34:23아티스트 제니(JENNIE)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 정상을 지켰다. 케이팝레이더는 매주 아티스트들의 성장 지표를 분석하여 발표하는 차트다. 제니는 최근 발매한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로 21일 발표된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곡은 제니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3월 3주차 집계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려 1421만 뷰를 기록했다. 제니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단 일주일 만에 14만2000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팔로워 증가 수치인 1800명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기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제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4만 2000명 증가했고, X(구 트위터) 팔로워 수도 6600명 늘어났다. 반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 수치는 3300명, X(트위터) 팔로워 증가 수치는 150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제니가 2주 연속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팬덤의 뜨거운 지지와 강력한 화제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르세라핌의 신곡 '핫(HOT)'이 3위, 그룹 세아마이네임의 '샤랄라(ShaLala)'가 4위, 그룹 엔믹스의 '노 어바웃 미(KNOW ABOUT ME)'가 6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3-21 14:43:09[파이낸셜뉴스] 최근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 등 K팝 대표 아이돌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스타굿즈' 시장이 뜨거워 지고 있다. 23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최근 7년여 공백을 깨고 복귀한 '지드래곤' 관련 10여개 키워드 거래량은 올해 2월 정규앨범 발매 시점에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도 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 협업 제품을 출시한 2023년 4월이다. 앨범 발매나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등 굵직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관련 중고거래 플랫폼 거래량이 들썩일 정도로 굿즈시장이 활발한 것이다. 한정판 스타굿즈는 K팝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인 역직구(해외 직접판매)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역직구 금액은 2023년 기준 1조7000억원이다. 같은 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 가운데 굿즈를 포함한 문구·완구 부문은 전년 대비 135.5% 늘었다. 2023년 기준 국내 온라인 수출 1위 기업도 K팝 굿즈를 판매하는 케이타운포유가 차지했다. 당시 케이타운포유의 총 수출액은 약 9300만달러(한화 약 1347억원)로, 매달 약 10만건의 K팝 상품이 해외에 팔렸다. 스타굿즈는 번개장터에서도 지난해 기준 거래액과 거래건수가 각각 256%, 373% 늘었을 정도로 활발하다.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올해 1~2월 거래액과 거래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1%, 896% 늘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이 컴백할 때마다 팬들은 공식 응원봉, 포토카드, 앨범 등을 구매하며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며 "한정판 굿즈는 발매 즉시 품절되며, 일부 인기 제품은 중고 거래 시장에서 원가의 몇 배에 거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활발한 스타굿즈 시장에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2023년 7월 해외 이용자를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인 '글로벌 번장'을 내놨다. K스타굿즈를 찾는 해외 이용자를 위한 거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내놓은 지 1년 만에 사용자가 약 131% 늘었다. K팝 포토카드 거래 플랫폼 포카마켓은 현재 월평균 11만 명이 포토카드를 거래하고 있다. 서비스를 발매한 지 2년 만에 500만장이 검수센터를 거쳤다. 판매된 포토카드는 126개국으로 배송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K팝 굿즈 수요가 높아 관련 거래 플랫폼과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의 성장도 가파르다"며 "거래량이 계속 늘면서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0 15:38:4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JENNIE)가 찬란하게 빛났다. 14일 '케이팝레이더'는 한 주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아티스트를 분석하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위클리 팬덤 차트'를 발표했다. 해당 차트에서 제니가 신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로 1위에 등극했다. 제니의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3월 2주차 집계 기간(2025년 3월 6일~3월 12일) 동안 2348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는 23만 1천 명으로, 케이팝 평균인 1천8백 명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제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9만 4천 명, X(트위터) 팔로워는 2만 1천 명 증가했다. 반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증가 수치는 인스타그램 3천9백 명, X(트위터) 14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제니의 막강한 솔로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제니가 글로벌 톱 가수다운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솔로 컴백과 동시에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지난 10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룹 있지 예지의 '에어(AIR)'가 4위에 랭크됐다. 그룹 트레저의 신곡 '옐로우(YELLOW)'는 5위,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전역 후 첫 신곡인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는 6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의 '동갑내기'가 7위, 그룹 레드벨벳 슬기의 솔로곡 '베이비, 낫 베이비(Baby, Not Baby)'가 9위로 TOP 10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인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하는 차트다. 케이팝이 90% 이상 해외에서 소비되는 현황에 맞춰, 글로벌 메이저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이 차트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 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팬덤의 증감 및 증감률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로 인정받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3-14 13:20:32가수 제니(JENNIE)의 멜론 스포트라이트가 공개됐다.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은 7일 0시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를 통해 제니의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독점 콘텐츠를 공개했다. 제니의 새 앨범 'Ruby'는 제니의 다양한 음악적 재능과 매력을 담은 작품이다. 선공개곡 ‘ExtraL’과 ‘Love Hangover’, 타이틀곡 ‘like JENNIE’를 비롯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또 앨범에는 두아 리파,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이 참여했다. 제니는 멜론 스포트라이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이번 앨범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하고 싶은 곡으로 ‘with the IE (way up)’와 ‘ZEN’을 꼽으며 그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또한, 앨범 준비 기간 중 가장 스포트라이트하고 싶은 순간, ‘like JENNIE’에서 스포트라이트하고 싶은 Verse,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하고 싶은 장면 등 다양한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답변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 콘텐츠에서는 제니가 첫 솔로 정규앨범 작업을 통해 느낀 변화와 함께 가장 빠르게 완성된 곡과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곡, 그리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소감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서울에서 여는 단독 공연 ‘The Ruby Experience’와 코첼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한, 제니는 ‘멜런스 게임’ 코너에 참여해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제니의 친필 사인과 셀카, 직접 작성한 메시지가 담긴 프롬 아티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는 독점 콘텐츠와 삼성역 K-POP LIVE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을 알리는 서비스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제공)
2025-03-07 14: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