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토닉워터'는 생각보다 그 활용도가 다양했다. 8일 여행기자를 할 때 샀던 솔송주와 함께 진로토닉워터를 곁들여 먹어 봤다. 술은 경남무형문화재 지정 명인이 소나무 잎을 이용해 만든 '담솔'이라는 전통주로 도수가 40도 였다. 먼저 아무것도 섞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한잔 마시니 소나무의 은은한 향이 올라왔다. 이어 진로토닉 '솔'과 함께 먹어봤다. 소나무 향이 배가 되고 알코올이 희석돼 마시기 한결 편했다. 이어서 최근 새로 리뉴얼 출시된 진로토닉얼그레이 홍차와도 섞어 마셔봤다. 나쁘진 않았지만 얼그레이홍차는 전통주보다는 스코틀랜드나 아이리시 같은 기존 위스키와 섞어 먹는 편이 더 나을 듯 싶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최근 진로토닉얼그레이를 활용한 여름메뉴 '진로토닉얼그레이슬러시'를 출시하기도 했다. 여름 한정 출시된 진로토닉 '아이셔 청사과맛'은 술과 섞어 마시기 보다 냉장고에 쟁여두고 갈증이 날 때 음료 대신 먹기 좋아 보였다. 토닉워터 '제로' 제품의 라인업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칼로리도 거의 제로(0~10kcal) 수준인데 다양한 향과 맛의 선택권이 넓었다. 얼마 전에는 버거킹 햄버거를 먹으며 콜라 대신 진로 토닉워터 피치맛 음료를 함께 먹었다. 제로 칼로리임에도 진한 복숭아 향과, 톡 쏘는 탄산감으로 콜라의 훌륭한 대체제가 됐다. 다이어트를 하면 단 음료와 탄산이 엄청 당길 때가 있는데 '토닉워터'라는 이름을 빼면 여느 제로 음료와 다르지 않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8 18:05:58[파이낸셜뉴스] 동원F&B가 비타민C가 가득한 제로 칼로리 음료 '비타C 에이드' 레몬맛과 자몽맛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타C 에이드' 2종은 한 병으로 비타민C 500mg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배 달하는 양으로 각각 레몬 10개, 자몽 10개에 들어 있는 비타민C 함량과 동일하다. 시칠리아산 레몬과 미국산 자몽 등 대표 산지에서 자란 신선한 과일을 각각 담았으며 탄산을 첨가하지 않은 정통 에이드로 과일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또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로 만든 '로우 스펙 푸드(Low Spec Food)'이며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무균 상태에서 페트에 담아내는 무균충전 공법으로 만들어 위생적인 동시에 과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아 비타민C가 가득한 제로 칼로리 음료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비타C 에이드'를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잇는 대표 제로 칼로리 음료로 키워내는 동시에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25 15:07:3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탄산음료 상품 매출에서 '제로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52.3%를 기록해 절반을 넘겼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제로 음료는 용량 100ml당 5kcal 미만 음료에 '0kcal'라고 표기하도록 허용한 저칼로리 음료를 뜻한다. GS25의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비중은 2022년 32.0%에서 지난해 41.3%에 이어 올해 들어 절반을 돌파했다. 판매 중인 탄산음료 상품 112종 가운데 제로 음료 상품 수도 61종으로, 4년 전인 2020년 3종에서 20배가량 늘었다. GS25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취식 습관으로 이어져 제로 음료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풀이했다. GS25는 소비 흐름에 맞춰 0칼로리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 딸기제로'와 '유어스소프트소다 복숭아제로' 등 제로 탄산 PB(자체 브랜드) 음료 2종을 롯데칠성과 손잡고 오는 29일 출시한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트렌드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주스류·차류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1 14:34:40[파이낸셜뉴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여름을 맞아 제조 편의성을 높인 액상형 음료 베이스 신제품 '이지라떼' 2종과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액상형 라떼 베이스 이지라떼 신제품은 '카라멜라떼', '그린티라떼' 등 2종이다. '카라멜라떼'는 달콤하고 진한 카라멜 맛으로 에스프레소와 블렌딩한 커피의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찻잎을 그대로 갈아 넣은 '그린티라떼'는 녹진한 녹차 맛을 느낄 수 있고 분말 특유의 텁텁함을 줄여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제로(Zero) 음료 열풍에 발맞춰 선보이는 신제품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는 체내 흡수 없이 배출되는 감미료 '알룰로스',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액상형 음료 베이스다. 제로 음료이지만 복숭아 농축액이 들어 있어 상큼하면서도 익숙한 복숭아 아이스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100ml 기준 3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조형민 대상다이브스 CM2팀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카페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카라멜라떼', '그린티라떼'와 낮은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를 출시하게 됐다"며 "간편함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신제품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6 10:11:22[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스포츠음료 '게토레이'의 칼로리를 낮춘 '게토레이 제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게토레이 제로는 게토레이의 상큼한 레몬 라임 향은 유지하고 칼로리와 당은 낮췄다. 기존 게토레이와 달리 가볍고 청량한 이미지를 더한 하얀색 패키지가 적용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저칼로리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칼로리와 당 부담을 줄인 게토레이 제품군을 강화했다"라며 "소비자가 운동을 즐기고 난 후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음료로 게토레이 제로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07 14:33:46[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 멜론향'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탐스제로 멜론향은 상큼하고 달콤한 멜론향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높은 탄산감으로 짜릿한 청량함을 더했다. 패키지는 대표 과일인 멜론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과 색상으로 맛과 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용량은 355mL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탐스제로 멜론향을 출시한다"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30 15:24:24[파이낸셜뉴스] 농심이 탄산음료 '츄파춥스 밀크소다 제로' 2종과 '멘토스 스파클링 워터' 3종을 1일 출시했다. '츄파춥스 밀크소다 제로'는 우유와 잘 어울리는 딸기와 멜론맛을 제로칼로리 탄산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츄파춥스만의 팝아트적 디자인을 패키지에 반영하고, 실제 농축과즙을 더한 풍부한 과일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멘토스 스파클링 워터'는 레몬, 자몽, 딸기 3종이다. 멘토스 캔디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맛을 골라 풍부한 과일향의 탄산수로 구현했다. 멘토스 브랜드 특유의 컬러감을 살린 캔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강탄산을 적용해 기존 탄산수와 차별화를 꾀했다. 농심 관계자는 "톡톡 튀는 컬러 디자인과 함께 밀크소다와 탄산수의 색다른 맛과 향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1 09:35:18[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달콤하고 상큼한 파인애플향을 담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 슈거 파인애플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 슈거'의 지속적인 인기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음료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달콤하고 상큼한 파인애플향과 함께 톡톡 터지는 탄산의 상쾌함을 제로 슈거 및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는 기존 펩시 제로 슈거 제품과 동일하게 검은색이 적용돼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 했고 파인애플향이 더해진 것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라벨과 문구에 파인애플을 연상 시키는 컬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 제로 슈거 파인애플향은 설탕은 빼고 짜릿함은 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맛의 제로 음료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확대 발매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7 13:30:57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6일 지난해 매출 3조 2247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매출 3조원은 지난 2011년 2조원 달성 이후 12년만의 성과이자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2년 만에 얻은 결실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3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제로', '새로', '필리핀펩시'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2021년초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출시하며 제로 탄산음료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이후 '탐스 제로', '핫식스 제로', '밀키스 제로' 등 제품군을 확대하며 제로 탄산음료 시장을 주도했다. 그 결과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2023년 2730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체 탄산음료 내 비중도 2021년 12%에서 2023년 30%로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이후 16년 만에 선보인 소주 '새로'의 돌풍도 매출 성과에 기여했다. 새로는 부드러운 맛의 제로 슈거 소주로 한국의 도자기와 소주다운 깨끗함을 담아낸 병 디자인, 구미호 캐릭터와 세계관 등으로 2022년 9월 출시부터 인기를 끌었다. 새로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연매출 1256억원으로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새로 효과로 2022년 16.6%에서 지난해 20.7%로 약 4%p 증가했다.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3분기 말 경영권 취득을 통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필리핀펩시도 큰 몫을 했다. 롯데칠성음료가 73.6% 지분을 보유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연매출이 1조원 규모에 달한다. 롯데칠성음료 연결재무제표에 지난해 4분기부터 필리핀펩시 매출 약 2500억원이 적용됐고 올해는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돼 연매출 3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4조원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대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맥주 '크러시' 영업 및 마케팅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식품업계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06 18:47:00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운동, 식습관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제로덴티티(Zero+Identity)'를 강조한 식음료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배달의민족이 발표한 배달 음식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제로 메뉴의 주문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제로 먹거리를 즐기는 트렌드가 개인 취향을 반영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써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16일 식음료업계는 설탕이나 카페인 또는 유당 등이 없는 '제로덴티티'를 강조한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제로덴티티'를 강조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업체는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2024년 새해에도 코카-콜라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코카-콜라 제로'의 맛있는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코카-콜라 글로벌 뮤직플랫폼 '코-크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뉴진스를 발탁하고 컬래버레이션 곡 'Zero(제로)'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는 제로칼로리에 제로카페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제로', 상큼한 레몬향을 더해 더욱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도 1989년 출시 이후 34년만인 지난해 '밀키스 제로'(사진)를 내놓으며 제로 칼로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밀키스 제로는 지난해 2월에 선보인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은 줄이고 밀키스 고유의 풍미와 함께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캔(250mL 환산 기준)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밀키스 제로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밀키스 브랜드 국내 매출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전년비 50% 증가한 약 750억원을 달성했다. 음료 외에도 다양한 소스와 시럽 제품에도 당을 줄인 제로슈거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사는 '제로슈가 카페시럽'을 선보였다. 제품은 커피, 차, 주스 등에 첨가해 단 맛을 높이는 음료용 시럽으로 4가지 향으로 나뉜다. '일하기시럽(플레인)'은 직장인, '밥하기시럽(바닐라)'은 1~2인 가구와 주부, '운동가기시럽(헤이즐넛)'은 운동하는 사람, '공부하기시럽(캐러멜)'은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겨냥한 제품이다. 풀무원다논은 동물복지 인증 목장의 원유를 발효해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동물복지인증목장 요거트'를 출시한 바 있다. 제품은 설탕을 넣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그래놀라나 시리얼, 과일 등과 잘 어우러져 간편한 아침식사나 간식 대용은 물론 샐러드드레싱으로 곁들이기도 좋다.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외에 '제로유당'을 선언한 제품들도 인기다. 남양유업은 유당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을 출시했다. 48시간 숙성으로 꾸덕하고 깊은 유풍미가 특징이며, 설탕이나 색소, 향료, 감미료, 안정제를 넣지 않고 불가리스만의 생유산균 3000억 CFU를 담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6 18: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