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본업에 기반한 ESG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고객과 사회, 국가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변화하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그룹 ESG 추진 원칙으로 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을 넘어 금융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며 다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그룹의 전략과 지속가능경영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 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6-22 16:05:30신한금융그룹이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관리하는 등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 신한금융은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으로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이번 선언을 지금까지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그룹 자체적 탄소 배출량을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할 예정이며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본 투자, 기업·산업에 대한 친환경 설비 전환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번 선언의 과학적 추진을 위해 탄소회계 금융협회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탄소배출량 측정 모형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 아래, 신한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1-15 17:42:56[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이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관리하는 등의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 신한금융은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가 13일 회의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은 "친환경 금융 확대는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 아래, 신한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그룹 자체적 탄소 배출량을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할 예정이며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본 투자, 기업·산업에 대한 친환경 설비 전환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번 선언의 과학적 추진을 위해 탄소회계 금융협회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탄소배출량 측정 모형을 더욱 고도화할 게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으로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1-14 17:44:4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오는 13일 경기도 일산 본사 신관 컨퍼런스 홀에서 제로카본 그린홈 기술개발 성과발표회(제로 에너지 하우징을 위한 진공유리)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건기연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홈 정책 동향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 진공유리 단열성능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할 예정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10-08-11 14:33:16[파이낸셜뉴스] 디알텍이 만든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시스템 '제로알파'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디알텍은 제로알파를 비롯한 치과용 영상의료기기 판매 호조를 앞세워 올해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제로알파, 미국 FDA 승인 받아 디알텍은 제로알파가 FDA 승인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시스템은 치아 전체가 아닌 국소 부위 몇 개 치아·치근을 촬영하는 의료기기다. 별도 엑스레이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신속한 촬영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디알텍 관계자는 "제로알파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톱티어 치과용 엑스레이 업체들이 제로알파가 성능과 디자인 등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기존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가열해 전자를 방출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로 인해 가열하고 냉각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체에 유해한 엑스선을 방출한다. 반면 제로알파는 '카본나노튜브(CNT)' 기술을 적용해 가열 없이 바로 전자를 방출하는 냉음극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디지털 파형 제어가 가능해 피폭량을 줄일 수 있다. 제로알파는 기존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보다 충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가벼우면서도 흔들림을 방지하는 구조적 특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한 손으로 쉽게 진료할 수 있다. 기존 다수 포터블 엑스레이는 공개된 환경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최근 엑스레이 차폐 관련 강화된 규격에 미달한다. 반면 제로알파는 세계 최초로 납이 아닌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차폐 기술로 강화된 표면누설 규격을 통과했다. 이 관계자는 "방사선 노출과 영상품질은 치과 진료에 있어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데, 제로알파는 이러한 부분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인다"며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성 모두를 고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익스피드 등 다른 치과용 제품 판매도 호조 디알텍은 제로알파를 포함한 전반적인 치과용 영상의료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세계 최초로 'IGZO' 기술을 적용한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익스피드'를 지난해부터 글로벌 톱티어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익스피드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각지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익스피드는 고해상도 3차원(3D) 입체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빠른 영상처리 속도와 낮은 방사선량이 강점이다. 디알텍은 영상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인공지능(AI) 영상처리 '데파이(DepAI)', 특허 받은 고선명 기술 '트루뷰아트(TruvewART)'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제공한다. 또한 파노라마·세팔로 촬영을 위한 IGZO 라인센서도 유럽, 중국 등에 공급 중이다. 이렇듯 치과용 영상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치과용 제품 매출액이 전년보다 28% 늘어났다. 디알텍은 향후 제로알파를 포함한 치과용 영상의료기기 제품군을 앞세워 유럽과 미국, 일본 시장에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 일본 업체가 주도해온 글로벌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시장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성능 제품으로 본격 진입했다"며 "최상위권 치과용 엑스레이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알텍은 판매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공장 증설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중국 공장을 완공한 뒤 시험 가동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해 시스템 사업 본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생산량(캐파) 확장, 마케팅 확대, 인력 확충 등 적극적인 선행 투자로 손익 측면에서 아쉬웠다"며 "올해는 이러한 투자 결과물이 본격적인 경영 성과로 가시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10 08:27:07[파이낸셜뉴스] 일상생활에서 전자영수증이나 텀블러 이용 등 친환경 활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가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예산부족으로 인센티브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연말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소진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중 일부는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환경부는 미지급분은 2025년 예산반영 이후 지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미지급된 인센티브는 5년간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규정에 따라 5년간 소멸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에 관련예산이 소진됐고, 11월 미지급건은 올해 2월~3월께 집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일상생활에서 녹색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및 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등 10개 항목을 실천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건당 300원, 폐휴대폰 반납시 1000원 등을 적립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긍정적인 점은 탄소중립포인트제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있다는 점이다. 2022년 첫해 누적 가입자는 26만명에서 지난해 180만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관련 포인트도 3년간 총 262억원 지급됐다. 특히 지난해 모바일앱인 '카본페이'가 출시되면서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만큼 올해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여기에 올해부터는 실천항목에 '공영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도 추가됐다. 그러나 정작 관련예산은 제자리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연간 16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미 지난해 예산 수준으로 조기 예산소진 사태를 빚은 상황에서, 가입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는 더 빠르게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녹색생활 실천 활동을 하고, 보람을 느끼고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한다며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제때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는 사태가 반복될 경우 참여를 유인할 동력이 상실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상황인만큼, 예산증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1-30 13:32:30[파이낸셜뉴스]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한 국민이 180만명을 넘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1월 시작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입 첫해 26만 명이 가입했으며, 올해는 약 7배 늘어난 180만 명(누적)이 가입했다. 관련 혜택 지급예산도 2022년 24억 5000만원에서 올해 148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3년간 총 262억여 원이 포인트로 지급됐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에서 ‘탄소포인트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2020년에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를 추가했다. 2022년에는 녹색생활 실천분야(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이용 등)를 추가하였으며, 2023년부터는 명칭을 ‘탄소중립포인트제’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녹색생활 실천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가 대폭 확대된 것은 혜택(인센티브) 지급항목을 2022년 6개 항목에서 2023년에는 10개 항목으로 늘리고, 올해 모바일 앱(카본페이)을 출시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기존 전자영수증 발급 등 6개 항목에 관심도가 높은 다회용컵(텀블러) 이용 등 4개 항목이 더해지면서 참여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9월에 모바일 앱인 ‘카본페이’를 출시해 그동안 웹페이지 기반으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제도를 모바일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 했다. 환경부는 내년에 참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청년세대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국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발걸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2-24 13:34:43민선 8기 충남도가 바다를 통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 2035년까지 13조6343억원을 투입해 충남에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스마트 양식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5일 김태흠 지사가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충남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해양수산 기관·단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정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전 세계는 블루이코노미에 주목하고 있으며, 충남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비전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5대 전략으로 △생명의 바다(깨끗한 해양 환경) △경제의 바다(돈이 되는 바다) △역동의 바다(해양레저관광 중심지) △혁신의 바다(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미래의 바다(항만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생명의 바다' 실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등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 구축'을 첫 과제로 내놨다. 블루카본은 산호,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 서식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다. 이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탄소 흡수력을 보이며, 연간 탄소 흡수 총량은 육상 산림 생태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명의 바다를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에코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경제의 바다'는 △스마트 양식장 보급과 청정 어장 환경 조성 △수산물 유통과 소비의 혁신적 변화 △어업·어촌의 재구조화와 시스템 개혁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당진 석문간척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4.5㏊ 규모 스마트 양식단지와 10㏊ 규모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하며, 인근에는 1900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역동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등 거점 조성 △마리나, 크루즈 육성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생태·섬 관광 등 지역 특화관광 창출 등을 제시했다. 총 6524억원을 투입하는 '혁신의 바다' 전략은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인공위성 활용 안전감시망, 해양치유벨트 조성 △해양수산과학기술 핵심 기관 유치와 인력 육성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는 △수소·해상풍력 항만 조성 △해양친수도시 조성 △항만 주도권 확보 등이다. 김 지사는 "2035년까지 총 13조6343억원을, 민선 8기인 2026년까지는 1조2559억원을 들여 충남 해양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겠다"며 "2035년 충남의 바다는 어업 총생산량 연 21만톤, 수산물 수출 3억달러, 어가 소득 연 8200만원, 항만 물동량 6억t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05 18:18:34[파이낸셜뉴스] 민선 8기 충남도가 바다를 통해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새롭게 설계한다. 2035년까지 13조6343억원을 투입해 충남에 세계 최고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고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스마트 양식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5일 김태흠 지사가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충남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해양수산 기관·단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정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전 세계는 블루이코노미에 주목하고 있으며, 충남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번 비전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5대 전략으로 △생명의 바다(깨끗한 해양 환경) △경제의 바다(돈이 되는 바다) △역동의 바다(해양레저관광 중심지) △혁신의 바다(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미래의 바다(항만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생명의 바다' 실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등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 구축'을 첫 과제로 내놨다. 블루카본은 산호,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 서식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다. 이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탄소 흡수력을 보이며, 연간 탄소 흡수 총량은 육상 산림 생태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명의 바다를 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에코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경제의 바다'는 △스마트 양식장 보급과 청정 어장 환경 조성 △수산물 유통과 소비의 혁신적 변화 △어업·어촌의 재구조화와 시스템 개혁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당진 석문간척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4.5㏊ 규모 스마트 양식단지와 10㏊ 규모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하며, 인근에는 1900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역동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등 거점 조성 △마리나, 크루즈 육성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생태·섬 관광 등 지역 특화관광 창출 등을 제시했다. 총 6524억원을 투입하는 '혁신의 바다' 전략은 △서해권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인공위성 활용 안전감시망, 해양치유벨트 조성 △해양수산과학기술 핵심 기관 유치와 인력 육성 등을 과제로 추진한다. '미래의 바다' 전략 추진 과제는 △수소·해상풍력 항만 조성 △해양친수도시 조성 △항만 주도권 확보 등이다. 김 지사는 "2035년까지 총 13조6343억원을, 민선 8기인 2026년까지는 1조2559억원을 들여 충남 해양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겠다"며 "2035년 충남의 바다는 어업 총생산량 연 21만톤, 수산물 수출 3억달러, 어가 소득 연 8200만원, 항만 물동량 6억t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05 07:47:15신한카드는 지난 4일 세계은행(WB)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제주'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KGID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 컨퍼런스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6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4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 '신한 그린인덱스'도 소개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신한 쏠(SOL)페이'에서 △신한 그린인덱스를 통한 월별 탄소배출량 조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팁' △보유한 카드포인트를 이용한 탄소중립프로젝트 관련 기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WB의 탄소중립, 환경,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에 탄소중립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병정 기자
2024-11-05 18: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