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연료로 이퓨얼(e-fuel)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퓨얼 중 하나인 e디젤 트럭의 경우 전기트럭보다 유지비나 온실가스 저감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퓨얼 연료를 트럭에 사용하는 것보다는 항공 및 해운 등에 사용해 넷제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대한석유협회의 'e디젤 트럭과 전기트럭의 경제성 및 환경성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 유지비용 측면에서 e디젤 트럭이 전기트럭 보다 유지비용이 더 많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e디젤은 대표적인 이퓨얼 합성연료 가운데 하나다. 이퓨얼은 무색무취에 가까운 액체지만 화학적 구성이 석유와 같아 가솔린, 디젤 차는 물론 제트 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 얻은 수소를 이산화탄소나 질소 등과 결합해 만들어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오는 2035년 e디젤 트럭 신차 구입 및 연료비용은 동급의 전기트럭(BET) 보다 47%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기트럭의 높은 초기 구매비용이 낮은 유지비용으로 빠르게 상쇄되기 때문"이라면서 "2035년 e디젤 트럭은 또한 화석디젤보다 52% 비용이 더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e디젤 트럭이 전기트럭보다 효과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적인 유럽연합(EU) 전기공급시스템 기준 전기로 충전된 2035년 구입한 전기트럭은 기존 디젤트럭에 비해 수명주기 동안 온실가스를 86% 감축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EU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기준을 준수하는 e디젤 트럭은 화석 디젤트럭에 비해 수명주기 내 온실가스 배출을 60% 저감할 수 있지만 동급 전기트럭보다 거의 3배 더 많이 배출한다. 100% 재생에너지 전기를 e디젤 생산 및 전기트럭 충전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e디젤 트럭은 전기트럭보다 41% 더 많은 온실가스를 수명주기 동안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그린수소는 중기적으로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퓨얼을 트럭연료로 사용하면 항공 및 해운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이 난해한 부문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석유협회는 "석유산업 모델링에 따르면 e퓨얼은 2035년 EU 트럭의 6%까지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모든 EU 생산을 선박과 항공기에 할당된다면 e퓨얼은 2035년 해운부문과 항공부문 에너지 수요의 약 6%와 13%를 각각 충족시킬 수 있으며 이는 2050년까지 두 부문을 넷제로 궤도에 올려놓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1-23 21:38:29SK 부회장단이 역대 최대규모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다. 이들은 CES에서 SK 계열사들이 탄소중립, 신에너지 기술 등을 소개하는 데 힘을 보태고 SK그룹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목표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내년 5~8일 열리는 CES에 최태원 회장과 함께 그룹 계열사 부회장단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SK 계열사는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곳이다. 계열사 8곳이 참석한 것은 역대 최대다. 이 가운데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박정호·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CES 참석이 유력하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부회장이 두 명 있는 데다 박정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만큼 한 명만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박정호 부회장은 올해 CES에도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 연합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여기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CES 참석이 유력하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CES에서 "앞으로 SK그룹은 매년 CES 전시 부스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이번에 그룹 공동 전시관을 만든 만큼 현장에서 다양한 사안을 챙길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최태원 회장과 동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CES에 참석하는 SK의 부회장단 규모는 최대 6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5명을 넘어 역대 최다 참석 기록이다. 이들은 이번 CES에서 탄소중립, 넷제로 등 신기술을 선보이는 SK 계열사들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SK 그룹은 계열사들·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전시관을 만들어 인류가 기후 변화로 직면할 수 있는 미래상,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 등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미래 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에너지 기술도 선보인다. SK E&S는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 미국 '플러그파워'가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와 수소 충전기 '젠퓨얼 디스펜서' 실물을 보여준다. 또 지난 2월 세계 최장 13시간 24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도 전시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안정성도 뛰어나 향후 수소경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넷제로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2-22 17:49:19[파이낸셜뉴스] SK 부회장단이 역대 최대규모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다. 이들은 CES에서 SK 계열사들이 탄소중립, 신에너지 기술 등을 소개하는 데 힘을 보태고 SK그룹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목표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내년 5~8일 열리는 CES에 최태원 회장과 함께 그룹 계열사 부회장단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SK 계열사는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곳이다. 계열사 8곳이 참석한 것은 역대 최대다. 이 가운데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박정호·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CES 참석이 유력하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부회장이 두 명 있는 데다 박정호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만큼 한 명만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박정호 부회장은 올해 CES에도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 연합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여기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CES 참석이 유력하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CES에서 “앞으로 SK그룹은 매년 CES 전시 부스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이번에 그룹 공동 전시관을 만든 만큼 현장에서 다양한 사안을 챙길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최태원 회장과 동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CES에 참석하는 SK의 부회장단 규모는 최대 6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5명을 넘어 역대 최다 참석 기록이다. 이들은 이번 CES에서 탄소중립, 넷제로 등 신기술을 선보이는 SK 계열사들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SK 그룹은 계열사들·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전시관을 만들어 인류가 기후 변화로 직면할 수 있는 미래상,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 등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미래 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에너지 기술도 선보인다. SK E&S는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 미국 ‘플러그파워’가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와 수소 충전기 ‘젠퓨얼 디스펜서’ 실물을 보여준다. 또 지난 2월 세계 최장 13시간 24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도 전시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안정성도 뛰어나 향후 수소경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넷제로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2-22 15:08:12신한금융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6만여대를 친환경 무공해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 ·Zero Fuel)을 선언했다. 이번 선언으로 신한금융은 6만 2843대의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 등으로 100% 전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4월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전략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그룹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신한 My Car(마이카)'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반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5-20 18:31:47[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6만여대를 친환경 무공해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 ·Zero Fuel)을 선언했다. 이번 선언으로 신한금융은 6만 2843대의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 등으로 100% 전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4월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전략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그룹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신한 My Car(마이카)'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반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ESG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ESG를 그룹의 경영전반의 주요 아젠다로 추진하고 있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최초로 선포한 그룹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카본 드라이브'를 통해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5-20 15:26:08\r \r 석유화학 등 자본재 수출입 적극나서무역보험公 정유공장 등 건설사업 20억 달러 지원무보, 현지국영公과 협약 현지 개발로 수주가뭄 극복 \r \r \r \r \r \r \r \r \r \r \r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2일(현지시간) 쿠에이트 국영석유공사 관계자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r \r \r \r \r \r 박근혜 대통령의 쿠웨이트 순방을 계기로 우리 공공기관의 현지 업무 공조도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들은 대통령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가뭄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정유설비 고도화 및 정유공장 건설 사업에 2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당국 국영석유공사(KPC)와 우리 기업의 정유.석유화학 부문 자본재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무보가 3일 밝혔다. 무보는 "협약으로 KPC가 발주하는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무보가 20억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하고 KPC는 우리 기업의 자본재를 적극적으로 수입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보에 따르면 업무협약 대상 사업은 KPC가 진행 중인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정유설비 고도화 사업 '클린퓨얼 프로젝트(CFP, Clean Fuels Project)'와 신규 정유공장 건설 사업인 '엔알피 프로젝트(NRP, New Refinery Project) 등이다. 두 사업은 250억달러 규모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조성된 경제협력과 투자확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970년대 오일쇼크를 중동 건설시장 진출로 극복 했듯이 이번 무역보험 지원 확대가 우리 기업들의 '수주가뭄' 극복에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석유공사도 이날 KPC와 '석유가스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석유지질.석유공학, 석유.인력개발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탄성파 자료처리, 저류층 모델링, 시추 및 유정완결, 유정관리, 회수증진, 차세대 에너지자원, 사업운영 등으로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후 공동 워크숍을 통해 논의키로 했다. 석유공사는 유전 탐사, 생산 증진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쿠웨이트 내에서 자원개발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서문규 사장은 "양국 석유공사의 상류부분 공동 사업 추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역시 같은 날 쿠웨이트 과학원(KISR)과 건물에너지효율 성능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건설재료 연구개발(R&D) 및 건물에너지효율 성능평가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L은 이를 통해 건설재료, 건물에너지,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 등의 공동연구에 힘쓸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3-03 17:12:33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일(현지시간) 쿠에이트 국영석유공사와 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고 있다. 뒤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켜보고 있다./무보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쿠웨이트 순방을 계기로 우리 공공기관의 현지 업무 공조도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들은 대통령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가뭄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정유설비 고도화 및 정유공장 건설 사업에 2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당국 국영석유공사(KPC)와 우리 기업의 정유·석유화학 부문 자본재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무보가 3일 밝혔다. 무보는 "협약으로 KCP가 발주하는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무보가 20억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하고 KPC는 우리 기업의 자본재를 적극적으로 수입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보에 따르면 업무협약 대상 사업은 KPC가 진행 중인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정유설비 고도화 사업 '클린퓨얼 프로젝트(CFP, Clean Fuels Project)'와 신규 정유공장 건설 사업인 '엔알피 프로젝트(NRP, New Refinery Project) 등이다. 두 사업은 150억달러 규모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조성된 경제협력과 투자확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970년대 오일쇼크를 중동 건설시장 진출로 극복 했듯이 이번 무역보험 지원 확대가 우리 기업들의 '수주가뭄' 극복에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도 이날 KPC와 '석유가스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석유지질·석유공학, 석유·인력개발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탄성파 자료처리, 저류층 모델링, 시추 및 유정완결, 유정관리, 회수증진, 차세대 에너지자원, 사업운영 등으로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후 공동 워크숍을 통해 논의키로 했다. 석유공사는 유전 탐사, 생산 증진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쿠웨이트 내에서 자원개발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서문규 사장은 "양국 석유공사의 상류부분 공동 사업 추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역시 같은 날 쿠웨이트 과학원(KISR)과 건물에너지효율 성능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건설재료 연구개발(R&D)p 및 건물에너지효율 성능평가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L은 이를 통해 건설재료, 건물에너지,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 등의 공동연구에 힘쓸 계획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3-03 15:39:27